작은 차이로 명품 된 키보드·마우스, 삼성전자 SKP-600B

[컴천하]

삼성전자 SKP-600B 키보드·마우스

레스토랑에서는 포크와 나이프를 사용하지만, 한식당에서는 수저와 젓가락을 사용한다. 반면 파스타를 먹을 때에는 포크와 수저가 사용된다. 같은 음식임에도 형태와 조작 방식이 다른 도구가 선택되는 것은 개개의 제품이 제공하는 고유한 특징이 다르기 때문이다. PC또한 마찬가지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해 90%가 넘는 조작이 이뤄지는 PC는 키보드와 마우스로 불리는 입력 장치 임에도 그 형태와 방식은 다양하다. 사람이 쓰게 편하다는 인체공학 방식으로 제작되거나 게임을 위해 특정키에 색상을 넣은 제품도 있다. 기계식 혹은 멤브레인 방식 등 개별 키별로 따져보면 더욱 다양하다.

지금부터 살펴볼 삼성전자 SKP-600B 키보드·마우스 세트는 수저와 젓가락에 비교하면 가장 대중적으로 쓰일 수 있는 특징을 고루 갖추고 있다. 은수저와 금수저는 단지 눈에 보기 좋은 데코레이션 효과만 발휘할 뿐이다. 가격이 비싸고 상징적인 의미가 강하기에 특별한 날에 기념품으로 전달하곤 한다.

같은 의미로 삼성전자 SKP-600B 키보드·마우스는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선택해 기존 제품과 손쉽게 교환할 수 있다. 물론 쓰다가 식상하다고 느낄 경우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는 무난함은 덤으로 봐도 좋다. 시중에 키보드와 마우스 종류는 많다. 그럼에도 삼성전자 SKP-600B 키보드·마우스만큼이나 대중적인 제품을 찾기란 쉽지 않다.

달리 말하면 누구에게나 만족스러운 품질을 제시하는 것. 보급형이라는 팻말을 지니고 있지만, 눈에 띄지 않는 작은 차이점이 한 데 모여 사용자에게는 높은 만족을 안겨주는 셈이다. 멤브레인 방식에 PS/2 인터페이스의 동시 입력 기능 강화, 여기에 생활 방수 설계, 마지막으로 하이그로시와 계단식 키 배열을 주목할 수 있다.

강한 포스가 느껴지는 강인한 블랙 색상

PC를 통해 우리는 적게는 워드와 웹 서핑은 물론 많게는 게임과 영화 감상 및 인터넷 전화 등 다방면의 일을 해낸다. 멀티미디어라는 단어가 의미하듯 최근 등장하는 PC에 특정 의미를 지닌 성격의 기기로 한정시키기란 어폐가 있다. 게다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다양한 기기가 PC와 연결되어 데이터를 주고받기에 PC의 영향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 SKP-600B 키보드·마우스는 기본에 충실하다. 다르게 말하면 대중적인 작업에 전혀 손색없다는 것이다. 이는 문서작성부터 게임까지 폭넓은 범위를 포괄할 수 있다는 의미와도 맥을 같이 한다. 달라진 PC 환경을 총체적으로 커버해야 함은 물론이며, 사용자의 손을 타는 제품이기에 내구성 또한 확보되어야 한다. 성능, 호환성 그리고 내구성까지, 갖춰야 할 점은 많다.

그렇기에 화이트나 핑크 계열의 파스텔 계통의 밝은 색이 아닌, 때를 덜 타는 어두운 색상일수록 오염에 강하다. 세워두고 바라보는 모니터나 버튼만 누르면 동작하는 본체가 아니기에 더욱 색상은 중요하다. 삼성전자 SKP-600B 키보드·마우스는 이 같은 트렌드를 모두 아우르고 있다. 단순한 키보드와 마우스에 불과하지만 이를 향한 사용자의 의견이 반영된 결과다.

색상은 블랙이다. 손을 타는 입력 기기인 만큼 세심한 관리를 하지 않아도 무난하게 쓸 수 있는 색상이기에 동 색상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사용자가 게임마니아라면 검정색의 강인한 느낌은 제품 선택에 적잖은 영향을 끼친다. 마우스 또한 같다. 검정색으로 키보드와 마우스가 동일한 색상을 선택해 일체감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SKP-600B 키보드·마우스가 제공하는 인터페이스는 서로 상이하다. 키보드는 PS/2 인 것인데 반면 마우스는 USB 방식이다. 게임에서는 동시에 여러 가지 입력이 요구되는 경우가 잦다. 다양한 키조합으로 발생하는 특정 이벤트를 위해서다. 만약 USB 인터페이스가 적용되었을 경우 게임에서는 동시 입력키가 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반면 PS/2 일 경우 거의 무한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반대로 마우스는 입력되는 신호가 버튼에 불과하기에 USB 인터페이스만으로 충분한 신호 전달이 가능하다. 이를 종합하면 PS/2와 USB 라는 각기 다른 인터페이스가 제공되는 것은 오히려 제품 고유의 특징을 가장 정확히 파악한 결과로 풀이된다. 게임을 위해 쓸 때 더할 나위 없는 인터페이스가 PS/2 방식이기 때문이다.

키배열은 윈도우 기반의 106키에 기초하기 때문에 윈도우를 위한 전용키도 제공한다. 한영은 물론 한자 변환을 위한 키도 배치돼 있다. 잦은 터치로 인해 각인된 문자가 지워지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레이저 인쇄를 거친 것도 주목할 특징이다. 여기에 일체형 러버 적용을 통한 멤브레인 방식을 적용했다. 동시에 생활방수를 위한 별도의 배수구가 제공된다.

PC앞에서 음식 섭취 특히 음료나 커피를 실수로 쏟았을 경우 배수구가 없다면 안에서 말라버리는 경우가 발생한다. 흔히 찐득거린다는 부작용을 경험하게 되는데, 배수구가 있을 경우 비교적 간담하게 청소 작업을 할 수 있다. 배수구라는 작은 기술에 불과하지만 실 사용 중에는 예상외로 유용한 기술로 영향을 미친다.

마지막으로 하이그로시 처리를 통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유지했다. 하이그로시라고 해서 번쩍거리는 눈부시는 효과는 아니다. 은은한 광택이 느껴지는 처리를 적용했다고 함이 옮은 표현이다. 추가로 계단식으로 키가 배열돼 있다. 키 배열이 유선형이라고 보면 좋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오타를 줄여주는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빠른 타자를 통한 업무 효율 향상도 체감할 수 있다.

쓰기 좋은 삼성전자 키보드, 마우스

소모품이란 일정 기간 사용하게 되면 수명이나 품질이 노후화 되어 교체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키보드와 마우스는 소모품에 분류되며 평균 수명은 2-3년 안팎이다. 그 이상도 사용할 수 있지만 외관상 심하게 오염되어 지저분하거나 자판에 인쇄된 문자가 지워지는 현상도 발생한다. 비싼 비용을 지불해 구입한 제품도 별반 다르지 않다.

키보드와 마우스는 가격도 천차만별이지만 종류 또한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특정 브랜드나 특정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극히 드물다. 손에 잡히는 대로 혹은 대리점에서 권하는 제품 위주의 판매가 주로 이뤄진다. 삼성전자의 주변기기는 가장 보편적으로 선택되는 브랜드에 속한다. 다르게 말하면 품질이 고르다는 의미다.

삼성전자 SKP-600B 키보드·마우스가 새롭게 출시됐다. 색상은 블랙이며 생활 배수 등의 부가적인 기능도 꼼꼼하게 갖췄다. 게이머를 위해 키보드는 PS/2 방식을 적용했으며, 마우스는 USB 방식이다.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도 있지만, 삼성전자 SKP-600B 키보드·마우스는 예외로 해도 좋다. 가격대비 높은 수준의 완성도를 지녔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