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광이시라며.. 어제 기아경기를 보며답답하셨다.. 윤석민이라 해볼만 할꺼라 생각했다며한숨을 쉬시더라구요...ㅎㅎ 심동섭 박경태 같은 좌완이 살아나야 기아도 잘나갈꺼 같으시다구 하시며 군산상고 차우찬 전주고 박정권이등등의 기아 연고지(?)주변스타들이 기아에 있었으면 부터 .. 어느고 출신 누구 이런식으로 선수 평을 하시는데.. 기억이 안나지만차우찬 상고시절 마지막대결상대 선수가 제대로 성장하지 않아 아쉽다며... 김수호ㅏ 선수도 고교 시절 눈여겨 보셨다고...등등..
아 난 야구 제대로 안보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ㅎ
그리고 미국에 야구보러 꼭한번 가고싶으다고 하시더라구요..
정말티비에선 많이 봤지만 이렇게 연세드신분들의 야구사랑을 보니야구인기가 몸소 체감이 되더군요
첫댓글 감동입니다. 제가 이번에 로또 되면 꼭 보여드리고 싶네요.
부산에 사시는 저희 할머니도 롯데 주전이랑 순위정도는 항상 알고 계시더라구요.
와 이건 충격이네요 ㅋㅋ 저희 돌아가신 할머니는 축구든 농구든 다 같은 공놀이로 아셨었는데 ㅋ
종종 야구인기가 프로야구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보는 경우가 많은데(wbc나 올림픽은 부활과 제 2의 인기) 아버지 세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마야구부터 이미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었더군요
저희 어머니는 78세이신대 국내농구 매니아세요 ㅎㅎ 농대시절부터 기아광팬이라 이번 강동희 감독 사건에 매우 안타까워하셨죠. 그런데 본문의 할머님은 그 이상인 것 같네요. ㄷ ㄷ
세상에.. 할머님이 그정돈가요? 고교 마지막 대결 상대같은것도 기억하시다니 ㅎㄷㄷ
우어 엄청난 할머니시네요.ㄷㄷㄷ
그 할머님은 일반 여자들이 아닌 남자 광팬 정도의 지식 수준인데요;;; 고등학교 시절을 기억하면서 선수 과거 이야기 하는 여성은 살면서 처음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