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반쯤 집을 나섰습니다. 동대구ic로 진입 고속도로를 타고
부산쪽으로 향했습니다. 부산까지 톨게이트비 5000원 나오더군요^^
도시고속도로로 진입하여 두 번씩 200원씩 내고 제5부두쪽으로 나갔습니다.
거기서 부산세관쪽으로 가서 그 옆의 국제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아침 6시반쯤 도착했더니 주차 관리인이 없더군요.
공짜로 차를 세울 수 있어 좋아했지만...
오는 날, 관리아저씨가 체크해 놓으셨더라구요.
2일 주차 20000원 내야했습니다 ^^;
ㅋㅋㅋ 원래 1일주차 만원이거든요^^
2층 터미널로 올라가니 아직 상점도 문을 안 열었고 썰렁한 상태였습니다. 잠시후 표를 받고
보안수속 출국심사 받은 후 면세점...정말 작더라구요.
배로 일본가시는 분들은 면세점에서 뭘 사야지 하는 기대는 버리시기 바랍니다.
시내 면세점에서 쇼핑후 부두에서 인도받으시는 편이 훨 좋을 듯 합니다.
도착후 입국심사 받고 바로 텐진으로 향했습니다.
텐진까지는 55번 151번 152번이 갑니다. 180엔 15분 소요
다른 중심가인 하카타는 11번 19번이 갑니다. 220엔 13분 소요
후쿠오카 버스 타는 방법은 뒤로 탑니다. 타면서 번호가 적힌 표를 뽑습니다.
그면 정류장이 지날 때 마다 자기 표의 번호의 요금창을 봅니다.
그 요금만큼 내면 됩니다. 또한 텐진까지 갈 때 표와 200엔을 넣으면 거스름돈
20엔이 나오지 않습니다. 미리 버스기사 옆의 동전교환하는데서 바꿔야합니다.
잔돈 바꿔서 정확하게 180엔과 표를 넣으면 됩니다.
참고하세요.
텐진 다이마루쪽에 내려서 일단 코인락커를 찾았습니다.
비가와서 지하상가로만 다녔습니다.
지하상가 가면서 구경만 하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
짐은, 호텔로 가서 맡겨도 되지만 퍼스널호텔류의 경우 2시반부터 체크인이었고
왔다갔다 시간을 뺏길 것 같아서 코인락커에 넣고 밤늦게 체크인할려고 했습니다.
일단 텐진 지하상가에서 안내데스크쪽으로 가신 후 좌우를 살펴보면
지하철 텐진역 타는 곳을 가시면 코인락커 있습니다.
슈트케이스라서 400엔짜리 락커에 넣고 일단 점심부터 먹기로 했습니다.
점심으로 먹을려고 생각한
일본 전국 초밥집 20선에 속하는 소라리아 지하 2층의 효우탄의 회전초밥집을
찾았습니다.(주간현대라는 잡지선정 일본 전국 초밥집 20선에도 뽑힌 곳이죠.) 35분쯤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먹게되었죠.
일본에서 회전초밥(가이텐스시)집 안 가보신 분을 위하여 이용방법 알려드립니다.
일단 안내를 받으면 자리에 앉는다.
자리근처나 자리에 컵이 있는데 컵에 녹차티백을 넣고 수도꼭지같은데 컵으로 누르면
뜨거운 물이 나옵니다. 그리고 돌아가는 회전대의 초밥을 내키는 대로 드시면 됩니다.
원하는 부위가 없다면 주방장께 말하면 직접 쥐어줍니다. 다 드신후 점원에게
말하면 계산해 줍니다.
아무튼 효우탄스시 120엔부터 600엔까지 다양한 메뉴가 있었고
정말정말 최고였습니다. 도쿄의 시부야 쯔키지본점 상대도 안됩니다.
쯔키지본점은 토로를 100엔에 먹을 수 있다는거 말고는 장점이 없습니다.^^;
누나랑 둘이 16접시 먹었습니다. 카이즈루란 조개를 넣은 미소시루도 먹고
호타테 에비 타마고 등등 먹고 마지막은 야키아나고를 주문했습니다.
으아~~~~~~~정말 입안에서 가득 퍼지는 야키아나고의 달짝지근함과
부드러운 지방기~~~ 아직도 잊을 수 가 없습니다.
120엔부터 360엔짜리까지 16접시에 4536엔 나왔습니다.^^;
비싼편이지만 그래두 맛이 모든걸 커버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다 먹고 주방장님께 인사하고 왔습니다.
한국에서 왔는데 지금까지 먹어본 스시중 최고였다.
도쿄에서도 여러 스시집을 갔지만..여기가 최고다. 라구요.
다시 소라리아 스테이지로 향했습니다.
3층부터 6층까지 인큐브라는 잡화 백화점이 있거든요.
3층부터 6층까지 울 누나 정말 좋아하면서 돌아다녔습니다.
한 1시간 반정도는 충분히 보낼수 있는 곳이죠.
거기서 여행용 목주위를 감싸는 베게 하나 샀습니다. ㅡ.ㅡ
그 다음은 빅카메라 텐진점입니다.
http://www.biccamera.com/bicbic/jsp/w/shoplist/map/tenjin.jsp
빅카메라 텐진점 약도입니다. 컴퓨터관과 텐진신관이 있습니다.
형이 av앰프를 부탁해서 알아보았는데 빅카메라 홈페이지와
가격과 포인트적립률이 틀렸습니다.
또한 무게도 11kg이나 되어서 포기...
여기서 다른 분이 부탁하신 스맵 새 앨범이랑
패미통 게임잡지 샀습니다. 패미통게임잡지는 어디라두 살 수있지만
빅카메라 게임있는데서 사면 3% 포인트 적립도 가능합니다.
빅카메라 컴퓨터관이 있는곳에서 아래로 조금 내려가면
북오프 텐진점이 나옵니다.
http://www.bookoff.co.jp/shops/shop1285.html
약도입니다.
북오프에선 중고 서적 게임 시디 dvd구입가능합니다.
사고싶은 만화책은 이미 신품으로 샀고 중고론 없더군요.
누나는 패션잡지 과월호와 팝시디 1장 샀습니다.
포인트카드제 시행중이며 첨에 100엔의 가입비가 필요합니다.
포인트카드가 있으면 1000엔구입시마다 50엔의 할인권을
북오프에 물건을 팔 때 감정가격의 10% 포인트로 줍니다.
슬슬 저녁때가 되어서 다이마루 건너편의 후레쉬니스버거로 갔습니다.
햄버거의 형태는 모스버거랑 비슷합니다만 모스보다 약간 더 산뜻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상호명 그대로 산뜻합니다.
햄버거를 먹었는데두 속이 전혀 느끼하지않더라구요.
http://www.freshnessburger.co.jp/에 가시면 매장검색 가능합니다.
식사후 베스트덴끼로 가서 시디1장을 사고
(한 군데서 다 사면 좋았겠지만...없더라구요)
후쿠오카시청에서 바로 건너편입니다.
지하철 텐진역으로 가서 코인락커에서 가방을 꺼내서
지하철을 타고 아카사카역에 내려 숙소인 퍼스널 류호텔로
향했습니다. 텐진에서 걸어가도 되는 거리지만
피곤하더라구요.
호텔로 가는길에 편의점에서 녹차아이스크림 사서 호텔로 갔습니다.
. 그리고 씻고 쿨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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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했는지 8시40분에 일어났습니다.
체크아웃 10시인데.... 조식은 피곤하고 입맛도 없어서 안 먹었습니다.
씻고 짐 챙겨서 9시50분에 체크아웃했습니다.
퍼스널류 호텔 할머니는 일본어가 자연스럽고 알아듣기도 쉬었지만..
음..그 젊은 여직원 알아듣기 힘들었습니다 ^^;
호텔근처의 메시야동이라는 돈부리전문점으로 갔습니다.
http://www.plenus.co.jp/m_tenpo.htm
후쿠오카현의 매장검색 하시면 됩니다.
저는 햄버그정식을 누나는 까쯔동에 미소시루...
메시야의 장점은 정식메뉴 주문시 밥을 맘대로 먹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제가 간 시간에도 정식메뉴 드시는 분은 밥 리필해서 드시더라구요.
입안이 깔깔해서 평소엔 맛있게 먹었던 까쯔동도 잘 안 넘어가더군요.
각종 소다음료 커피음료도 자유롭게 리필 무료이니깐...함 가보세요.
퍼스널호텔 근처 교차로 대각선에 위치 24시간 영업입니다.
아카사카역으로 가서 오늘 주 행선지인 하카타로 향했습니다.
지하철 타고 4정거장 250엔입니다.
하카타에 도착해서 코인락커에 짐 다 넣었습니다. 400엔
그리고 소년매거진과 영점프를 사서 좀 보다가,
북오프 하카타점으로 갔습니다.
http://www.bookoff.co.jp/shops/shop5031.html
하카타점 약도입니다. 1-2층이며 대형매장입니다.
찾는 게 없어서 구경만 했습니다.
그리고 900평의 대규모를 자랑하는 다이소 100엔샵 교통센터점으로 갔습니다.
http://www.daiso-sangyo.co.jp/shop/index.html
에서 매장검색하시면 됩니다.
100엔샵은 4층에 위치하며 이제껏 가본 100엔샵중 최대규모였습니다.
한국 분들도 많으시고...
워낙 크다보니깐 보는데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전 유명브랜드 음료수조금과
컵라면 챠항(볶음밥)재료 카레가루 조금 사구 누나는 잡화쪽으로 마니 사더라구요.
58점을 샀습니다. ㅋㅋ
6층의 키노쿠니야 서점도 있는데 피아 도쿄맵을 살려고 했는데 없더군요.
게임공략본도 사려고 했지만 19일 도쿄에 가면 중고로 있을거 같아서
참았습니다.
2시반쯤 되어서 코인락커로 가서 짐 찾아서 하카타역 건너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근데 잘 안오더라구요. 11 19번 버스가..
짐도 많고해서...피곤하기두 하고..날도 덥고...
그래서 경험삼아 택시 탓습니다.
일본에서 택시탄 것은 이번이 4번째...ㅋㅋ
하카타항 국제터미널까지 정확히 990엔 나왔습니다.
2층에 올라가서 승선표 받고 좀 쉬다가 코비타고 귀국했습니다.
가는 날 아침에 키미테를 붙여서 인지
아님 그날 파도가 잔잔해서인지 올 때 멀미기는 없더군요.
아무튼 즐겁게 잘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 최대수확은 뭐니뭐니해도 효우딴 회전초밥입니다.
후쿠오카의 전반적인 인상은 작지만 잘 짜여지고 아담한 도시라는 겁니다.
도쿄랑 비교해볼 때 성급한 일반화 일수도 있겠지만...
누나가 좋아하는 패션쪽으로는 도쿄가 훨씬 좋았고
텐진쪽에 여러 백화점이 몰려있고 지하상가도 잘 되있어서 좋았습니다.
근데 확실히 후쿠오카는 첨이라서 잘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nhk가 3번인 것만 봐두..ㅋㅋ
항상 1면이던 쿄진의 기사가 3면이고 다이에호크스가 항상 1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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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 257엔
카레 1583엔
100엔샵 6090엔
패션지갑 315엔
부두세 400×2=800엔
메시야동 햄버그정식 까쯔동 미소시루 샐러드 1430엔
아카사카-하카타 지하철이동 250×2=500엔
영점프 소년매거진 500엔
코인락커 400엔
모스버거 모스치즈버거2 콜라2 너겟1 1323엔
하카타-부두 택시 990엔
녹차맛 아이스크림 1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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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비 1490엔
음료수+식비 3110엔
쇼핑비 8488엔
기타 1200엔
토탈 14288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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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2일주차 20000원
부산 도시고속도로 2회통과 400원
부산-동대구 고속도로 5000원
후쿠오카 하면 생각나는건 그저 돈코츠라면 하나군요 허허... 순전히 그거먹으로 오카야마에서 밥먹으로 후쿠오카가고 그랬으니까;;; 그리고 참 서울같은 느낌(사람들이 성격이 한국틱하지요). 마지막으로 언니들이 참 고구마틱하게 생겼다는거(...). 아악 돈코츠라면 먹고싶어라 ㅠ.ㅠ
1박2일동안 참 많은곳을 다니셨네요. 게다가 쇼핑까지..전 여기 살고 있지만 저도 이렇게까지는 못쓸거 같네요. 저도 후쿠오카에 오기까지는 자이언츠팬이었지만 지금은 역시 다이에혹스가 좋네요.. 90퍼센트는 다이에팬이 아닐까 싶네요.^^ 후쿠오카는 한국과 가까워서 그런지 한국에 대한 인상이 상당히 좋습니다.
첫댓글 후쿠오카하면 왜 나는 미스터도넛이 생각이 날까? 후쿠오카에서는 자주 보이는데.. 도쿄에서는 거의 본 적이 없는 미스터도넛..담에 효우탄스시집에 함 가봐야겠네요... 근데.. 퍼스널류 호텔은 실망...조명이 넘 어두워ㅠ.ㅠ(가격이 싸긴 하지만...)
이번 7/4~7/6 2박 3일 일정으로 후쿠오카.아소,벳푸 가는데 후쿠오카에 대한 정보 정말 잘 봤어요. 저도 한번 꼭! 가봐야 겠네요
후쿠오카 좋은곳이죠~ㅋㅋ 맞아요 저도 미스터도넛츠가 생각나는걸요 친구랑 약속할때 하카타역 미스터도넛츠 앞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거든요
아~ 도너츠 먹고 싶어라-_-;;ㅋㅋ 저도 9월에 규슈지방으로 여행가요^0^ 후쿠오카 가서 일본친구 만나는데 저도 미스터도넛츠 앞에서 만나기루 약속해야게써염 ㅎㅎ 근데 배멀미 많이 나나요?<- 제일 걱정되는 부분ㅠ.T
네 키미테 전날 붙이고 가세요. 붙이는 사람 많으니깐 챙피하지는 않을꺼에여
후쿠오카 하면 생각나는건 그저 돈코츠라면 하나군요 허허... 순전히 그거먹으로 오카야마에서 밥먹으로 후쿠오카가고 그랬으니까;;; 그리고 참 서울같은 느낌(사람들이 성격이 한국틱하지요). 마지막으로 언니들이 참 고구마틱하게 생겼다는거(...). 아악 돈코츠라면 먹고싶어라 ㅠ.ㅠ
제가 봤을땐 도쿄보단 사람들이 덜 싹싹하더군요. 참고로 여자들은 도쿄보다 이쁘단 느낌이었습니다.
아..모스버거..먹고 싶당...엉엉....^^..근데..텐진까지 가는 100엔버스없는가..아.아닌가...쩝.
하카다항에서 텐진까지는 180엔입니다. 100엔버스는 따로 구간이 있습니다.
1박2일동안 참 많은곳을 다니셨네요. 게다가 쇼핑까지..전 여기 살고 있지만 저도 이렇게까지는 못쓸거 같네요. 저도 후쿠오카에 오기까지는 자이언츠팬이었지만 지금은 역시 다이에혹스가 좋네요.. 90퍼센트는 다이에팬이 아닐까 싶네요.^^ 후쿠오카는 한국과 가까워서 그런지 한국에 대한 인상이 상당히 좋습니다.
게다가 후쿠오카사람들은 부산싸나이^^처럼 무뚝뚝한면이 있어서 그렇지 굉장히 착합니다. 패션도 동경보다는 덜하지만 하마사키아유미같은 연예인이 후쿠오카에서 많이 나오는것처럼 예쁜사람은 상당히 예쁩니다. 아무튼 저도 이것저것 공부 많이 되었네요.
저는 한신타이거즈팬입니다.~~~ 일본시리즈에서 만나기를~~~
나카즈의 돈코츠는 그저 그렇더군요.. 역시나 줄 제일 긴데 가서 먹었어야 하는건데.. 쩝.. 나카사키나 사세보 가시면 꼭~ 짬뽕드십시오... 감동의 눈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