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림산(637.7m)·정금산(476.1m)·국사봉(497.0m) 산행기
▪일시: '22년 9월 15일
▪도상지맥거리: 약 16.0km. 기타거리: 약 3.0km
▪날씨: 대체로 맑음, 17~30℃
▪출발: 오전 7시 15분경 횡성군 둔내면 궁종리 버스정류소
정금분맥은 치악기맥 궁종리 ‘칠송고개’ 북편 언덕(~570m)에서 분기하여 점고개, 죽림산 어깨, 고래고개, 정금산, 국사봉, 홍도산 어깨를 거쳐 진천이 섬강에 합수하는 지점까지 도상 약 25.9km의 산줄기이다. 어제 귀가하지 못해 오늘 산행지로 정금분맥을 선택했는데, 소지한 지도는 분기점 부근과 합수점 부근이 표시되지 않아 조금은 불안하다. 횡성버스터미널에서 06:50發 둔내行 버스를 나 홀로 타고 ‘궁종리’ 버스정류소에 내리니 시각은 7시 15분을 가리킨다.
(07:15) ‘궁종리’ 표석 등이 있는 동북쪽 길(‘경강로궁종1길’)에 들어서니 14분여 뒤 왼편에 ‘올챙이추억전시관’과 ‘광명정사’가 보였고, 다음 4분여 뒤 ‘궁종교회’가 자리한 삼거리에 닿아 오른쪽 길(‘현궁로’)로 나아갔다. 소지한 지도에는 이후가 표시되지 않아 분기점이 어딘지 가늠하기가 어려운데, ‘궁종리경로당’ 앞을 지나 4분여 뒤 왼편에 낮은 고갯길이 보이길래 여기서 분맥을 시작하기로 하였다.
(07:41) 왼쪽 ‘갑천로690번길’에 들어 이내 고갯마루(‘점고개’)에 이르니 왼편 능선에는 가옥이 자리하고 있다. 조금 더 나아가다 왼편 밭 가장자리로 들어 묘지 뒤편 사면을 올라 능선에 이르니 잡목덤불 사이로 흐릿한 족적이 보였다. 망사담장과 띠가 보이면서 폐묘를 지나니 오른편에 약초재배·출입금지’ 팻말이 보였고, 밭길(고갯길)을 가로지르니 깨밭을 지나 산길이 이어지다가 묘지에 이르니 길 흔적은 거의 사라졌다.
(07:58) 산판길에 닿아 북쪽으로 나아가니 이내 사라졌다가 다시 보이는데, 조금 뒤에 주변을 보니 분맥을 오른편으로 벗어난 듯하였다. 능선 왼편으로 이어지는 산판길을 따라 T자 형 갈림길에 닿아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오른편과 앞쪽에 가옥이 보이는데, 다음 T자 형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나아가 오른편에서 가옥서 온 길을 만났다. 왼쪽으로 2분여 나아가 분맥인 듯한 능선에 이르니 좌·우는 덤불이 무성하길래 계속 진행하여 왼편에서 도로(‘경강로궁종1길’)를 만났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니 농가에서 길이 끝나는 듯하여 되돌아 오른편 거친 길을 따르다 오른편 사면을 치고 오르니 거친 산판길이 이어지면서 너른 길이 나 있는 분맥 능선에 닿는데, 왼편으로는 ‘우진농원’이 바라보인다.
(08:21~08:39) 갈림길에서 죽림산을 올라보기 위하여 왼쪽 길을 나아가니 왼편에 작은 못이 보이면서 길은 오른쪽으로 휘어 움막으로 향한다. 왼편 잡목덤불 사면을 치고 오르니 이내 오른편에서 양호한 능선길을 만나고, 죽림산 정상에 이르니 오른편 덤불 속에 ‘청일24, 637m’로 표시된 삼각점 안내판이 보이는데, 정작 ‘1995복구’ 삼각점은 앞쪽 헬기장 한켠에 자리하고 있다. 헬기장에서는 시야가 다소 트여 남남서쪽 치악산, 서북쪽으로 오음산이 바라보였다. 5분여 뒤 되돌아섰고, 우진농장의 경고문에 이어 안부에서 오른편 너른 길로 옮겨 갈림길로 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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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9) 다시 분맥에 닿아 거친 산판길을 오르다 1분여 뒤 산판길을 벗어나 왼편 능선으로 붙으니 묵은 산길이 보였고, 왼편에서 갈림길을 만난 데 이어 언덕을 지나니 흐릿한 산길이 이어졌다. 이내 왼편에서 죽림산에서 온 듯한 갈림길을 만났고, 도상의 ‘대숲고개’인 안부에 이르니 고갯길 자취는 보이지 않았다. ‘국가지점번호 라·사 5630·4776’ 표시판이 붙은 철탑을 지나 언덕에서 무언가를 채취하는 부부를 마주쳤다. 다음 언덕을 지나 서쪽, 이어 북북서쪽으로 나아가다 보니 분맥을 벗어났기에 왼편 사면을 치고 골짜기 상부를 가로질러 고개 자취가 있는 안부에 닿았고, 서북쪽으로 오르니 양호한 산길이 이어졌다.
(09:14) 언덕에 이르니 오른편에 철탑이 보였고, 다음 4분여 뒤 ‘국가지점번호 라·사 5543·4814’ 표시판이 붙은 철탑을 지났다. 다음 언덕을 넘어 안부를 지나니 모처럼 폐묘가 보였고, 이내 왼편에서 철탑 건설용인 산판 자취를 만났다. 덤불이 무성해지면서 ‘국가지점번호 라·사 5489·4780’ 표시판이 붙은 철탑을 지나 방향을 보니 남쪽이다. 분맥을 벗어났음을 깨닫고 되돌아 조금 전에는 못본 흐릿한 갈림길을 따르니 이내 왼편 철탑서 온 길을 만나면서 급경사가 이어졌다.
(09:41) 바위 언덕에서 4분여 쉬다가 다시 출발, 북북서쪽으로 가다 왼쪽(서쪽)으로 꺾어 급경사를 내려서니 푸석돌이라 미끄러진다. 내려서다 보니 분맥을 왼편으로 벗어났기에 오른쪽(북북동쪽)으로 꺾어 너덜과 덤불을 헤치고 7분여 나아가 겨우 분맥에 닿았다. 왼쪽(서북쪽)으로 완경사를 나아가다 13분여 뒤 이른 언덕에서 남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길 흔적이 없다가 오른편에서 흐릿한 산길을 만났고, 조금 뒤 무덤 터를 지나니 길 상태가 다소 나아진다.
(10:24) 언덕에 이르니 ‘NO.011’ 표석이 보였고, 3분여 뒤 ‘국가지점번호 라·사 5406·4778’ 표시판이 붙은 철탑에 이르니 덤불이 무성한데, 서쪽으로 꺾어 나아갔다. ‘국가지점번호 라·사 5368·4759’ 표시판이 붙은 철탑을 지나 얕은 언덕에 이르니 앞쪽은 강릉선 철로 담장이 처져 있어 진행이 불가하므로 약간 되돌아 안부에서 족적을 따르니 무덤 터와 무덤을 지나 길 흔적이 사라졌다. 덤불이 무성한 골짜기를 나아가 건물에 이르니 포장길이 이어졌고, 도로(‘정포로’)에 이르러 왼쪽으로 5분여 올라 고갯마루(‘고락고개’)에 이르니 오른편은 철로의 철망담장이 설치되어 있어 능선으로 바로 붙기는 어려워 보인다.
(11:00~11:18) 공장 앞 그늘에서 휴식.
(11:18) 담장이 있는 능선을 우회하려고 남쪽으로 몇 걸음 나아가다 이내 오른편(서쪽) 골짜기로 들어서니 농장의 가옥을 지나 길이 잠깐 이어지다 덤불지에 닿아 끝난다. 한동안 골짜기를 따르다가 오른편(북쪽) 사면을 4분여 치고 올라 분맥 능선에 이르니 흐릿한 산길이 나 있다. 오른편에 철탑이 보였고, 가파른 오르막을 두 번 거쳐 언덕에서 오른쪽(북쪽)으로 꺾어 바윗길을 지나니 왼편에 철탑이 보인다.
(12:14) 493m봉을 왼편으로 비껴 나아갔고, 폐묘가 자리한 언덕과 가파른 오르막을 거쳐 언덕에서 서쪽으로 내려서다 보니 길 흔적이 사라지면서 분맥을 왼편으로 벗어나 있다. 골짜기를 가로질러 흐릿한 산길이 있는 주릉에 올라섰고, 조금 뒤 왼쪽(남쪽)으로 꺾어 나아가니 덤불이 성가시면서 방향을 보니 서쪽이라, 이번에는 분맥을 오른편으로 벗어났다. 왼편 사면의 족적을 한동안 따라가 주릉에 이르니 ‘다음위치 응골재, 현위치 엄나무골’ 팻말이 보였고, 이어 안부를 지났다. 5분여 뒤 왼쪽 길이 흐릿한 사거리 안부에 이르니 글자가 일부 지워진 ‘다음XX(위치) 엄나무골, 새XX’ 팻말이 보이는데, 정금산 정상에 있는 표시판을 보니 ‘새말재’인 듯하였다. 이어 철탑을 지났고, 급경사에서 능선 왼편 사면의 족적을 따르니 갈수록 흐릿해지길래 사면을 치고 올라 지릉의 산길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몇 걸음 올라 정상에 도착하였다.
(13:09~13:16) 조망이 없는 정상에는 ‘정금산 강원 횡성 Seoul Mountain’과 ‘↓(?)새말재’ 팻말이 보이는데, 잠시 휴식.
(13:16) 다시 출발, 북북동쪽으로 나아가다 1분여 뒤 왼편으로 꺾어 내려서니 오른편에서 갈림길을 만나고, 왼편이 벌목지인 덤불 능선이 한동안 이어졌다. 덤불이 무성한 철탑을 지나 2분여 뒤 왼쪽으로 꺾어 안부에 이르니 좌·우로 내리막길이 보였다. 이어 철탑을 지났고, 산판길이 지나는 고개(‘쇠김재’)를 가로지르니 ‘청주한공운기·배경주이씨덕자·지묘’를 지나 덤불이 무성해졌다.
(13:38) 안부에 이르니 고개 자취가 보이는데, 이곳이 ‘쇠김재’일지도 모르겠다. 가파른 오르막을 거쳐 언덕을 지나 남서쪽으로 내려서다 방향을 보니 분맥을 왼편으로 벗어나 있다. 일단 계속 진행하여 골짜기(합수점)에 닿았고, 북서쪽 사면을 치고 올라 능선에 닿았는데, 왼쪽으로 내려서다 보니 역시 분맥이 아니다. 우회하기로 하고 계속 남서쪽으로 내려서서 움막형 농가에 닿으니 개가 짖어대는데, 오른쪽으로 나아가 이른 갈림길에서 왼편(북쪽)으로 나아가 고갯마루(‘오재울고개’)에서 이르렀다.
(14:18) 다시 출발하여 밭 가장자리를 따르다 오른편 능선으로 붙으니 주황색 표지기와 일반산행 표지기와 함께 비교적 양호한 산길이 이어졌다. 막바지 정상부의 덤불을 헤치며 오를 즈음 핸드폰 밧데리가 소진되어 사진을 찍을 수 없고 시간도 표시되지 않는다.
(15:XX) 정상에는 산불초소와 중계시설물이 있는데, ‘국사봉 강원 횡성’ 팻말이 걸려 있고, ‘310재설, 77.9 건설부’ 삼각점이 보인다. 이내 포장길이 이어지면서 오른편에 작은 쉼터가 보였고, 도로(‘태기로옥동4길’)에 이르니 앞과 왼편(남동쪽)에 가옥이 보이는데, 왼편 가옥에서 찬 물이 호스에서 나오길래 한 바가지 들이켰다. 북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르니 대략 분맥을 따라 이어지는데, 도로(‘태기로’)에 이르니 버스승강장이 자리하고 있다.
(15:34) 이내(2분여 뒤?) 버스가 오길래 타고서 버스에 붙은 시계를 보니 3시 36분이다. 횡성터미널 정류소에는 3시 49분경 도착하였고, 터미널에 가 보니 대전行이 16:20에 있으나 청주를 경유하여 가는 버스라 일단 4시 4분경 도착한 원주行 버스에 올랐다. 원주터미널에 4시 30분경 도착하였고, 식사를 한 후 17:15發 대전行 버스에 오르니 대전복합터미널에는 7시 18분경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