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국.편의시설 부족... 천안 외곽아파트 “못살아”
주변 미개발… 도로시설 취약 생활불편 가중
천안시 도심외곽에 위치한 대단위 아파트단지들이 주변지역의 미개발로 도로를 비롯한 기반시설이
취약한데다 각종 편의시설까지 부족해 생활 불편이 크다.
이 같은 현상은 도심권 개발이 한계에 달하면서 주거용 택지가 시 외곽으로 조성되는 추세로써 도로
등 도시계획시설을 개설하는 데는 막대한 예산이 요구되고 있어 상당기간 지속할 전망이다.
지난해 말 입주한 청당동 B아파트는 주변도로가 제대로 개설되지 않아 입주민들이 차량통행이 많은
국도를 주진입로로 이용해 교통사고위험이 크다.
병원, 약국, 편의점을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마저 거의 전무해 주민들이 생활불편을 겪고 있다.
2006년부터 3000여 세대가 입주한 용곡동 S아파트의 경우도 주변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온종일 교통
전쟁에 시달리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입주한 백석동 B아파트 단지주변도 이면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차량이 구도로를 통행
하면서 각종 생활불편을 일으키고 있다.
주민 정희순(40·용곡동 세광아파트)씨는“아파트 입주 2년이 되도록 도로시설 등 변한게없다”며“병원
이나 약국은 물론 조그마한 생필품을 구입하는데도 시내를 이용해야 한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시 관계자는“도시계획시설을 개설하는데 막대한 예산이 소요돼 민영 아파트입주에 맞추지 못하고 있
다”며“연차적으로 기반시설 확충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안=오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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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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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1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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