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에 쌓인 눈은 겨울이 익어가는 풍경. 뽀드득 뽀드득 소리를 내며 눈 위에 존재의 흔적을 남기던 시절이 아련하다. 아직 돌아오지 않는 이를 기다리며 늘 사립문을 열어두던 할머니가 생각나는 겨울이다. 공타 ‘삶의 향기-독가촌’(22일까지·서울 충무로 세종호텔내 세종갤러리)
15일 한국무역협회를 비롯한 경제5단체는 공동으로 서울지방경찰청을 방문해 동절기에 고생하는 전의경들을 격려하고 동절기 보온장비(개인손난로)를 전달했다. 사진 왼쪽 두번째부터 임승택 기동단장,최민형 경총상무,장지종 중기부회장,민석 상의상무,유창무 무협부회장,유재준 전경련상무. (서울=연합뉴스)
정부와 체육계, 재계 등 각계 인사들이 12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왼쪽부터 한승수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김정길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김진선 강원도지사.
남용 LG전자 부회장(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은 13일 노조 대표 및 회사 주요 경영진과 서울 청계산에서 등반 단합대회를 가졌다. 남 부회장은 청계산 정상에서 “LG전자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노사가 함께 힘을 모으자”며 “2010년까지 시장점유율, 성장률, 주주가치 등에서 ‘글로벌 톱 3’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 노사는 등반에 앞서 협의회를 열고 임금단체협약 조기 타결 등에 합의했다.
내란죄·이적죄 등 혐의 /국민행동본부로 주최로 15일 서울 한국언론회관에서 열린 ‘대통령 노무현 형사고발 설명회’에서 이진우 변호사가 첫머리 발언을 하고 있다. 보수단체가 노무현 대통령을 내란죄 등의 혐의로 형사 고발하겠다고 나섰다. 전진식 기자 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현대자동차 노조의 파업으로 자동차 3공장 생산라인이 가동이 중단된 채 멈춰 서 있다(왼쪽). 자동차의 파업으로 울산시 북구의 현대자동차 협력업체인 덕양산업의 자동차 계기판 생산라인의 가동도 동시에 중단됐다(오른쪽). 현대자동차 협력업체들은 부품을 실시간 조달하는 체계(Just-in time) 때문에 자동차의 생산가동이 중단되면 협력업체 생산라인도 동시에 멈추게 된다. (울산=연합뉴스)
15일 오전 전격적으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노동조합을 방문한 윤여철 사장이 노조위원장을 만난 뒤 노조 사무실을 나오고 있다.(울산=연합뉴스) 현대자동차 윤여철 사장이 노조의 부분파업을 앞두고 15일 오전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을 전격 방문해 이날 오후부터 예정하고 있는 파업을 철회해 달라고 요청했다.
영계 “올 노사안정 좌우” 강공주문 민주노총 “민주노조 전체에 대한 도전” 대책팀 꾸려
정부 “절차 안거친 불법…단호대처” 15일 낮 현대자동차 노조가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부분파업 돌입에 앞서 연 파업출정식에서 노조원들이 파업 결의를 다지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성과급 50%를 둘러싼 현대자동차 노사 대립이 확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15일 민주노총 중앙과 지역본부, 경총 등 경영자 5단체와 노동부 등은 일제히 기자회견을 열고 이 사태에 대한 강경한 태도를 밝혔다. 정부와 노사 상급단체들이 한국의 대표적 기업이자 대표적 노동조합인 현대자동차 노사 갈등에 개입함으로써, 이번 사태가 올해 한국 노사관계의 판세를 가늠하는 ‘기싸움’으로 바뀌고 있다. 김소연 기자 서수민 기자
대한주택공사가 진행하는 의왕청계지구 아파트 분양과 관련해 경기도 의왕시청 관계자들이 15일 아파트 단지에서 청약통장매매 단속을 알리는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있다. 국세청과 건교부 경기도는 이곳 아파트 샘플하우스가 16일 개장함에 따라 청약통장매매, 분양권 전매등 위법행위에 대해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대대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의왕청계지구는 후분양지구로서 주변지역에 비해 평당 300~400만원이 저렴하고 등기 후 매매가 가능해 투지자들의 불법행위가 극성을 부릴것으로 예상된다. 원유헌 youhoney@hk.co.kr (한국일보)
연설을 하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스티븐 웨인 조지타운대 교수는 “부시 대통령은 취임 초기 즉흥적 발언으로 문제를 일으켰으나 그 후 연설에 관한 한 준비된 발언만 하는 철저히 훈련된 대통령이 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대통령의 연설에는 개인 의견보다 더 많은 생각이 담겨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14일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나불스의 하와라 검문소에서 아메리카 원주민처럼 입은 팔레스타인인들이 자국을 방문한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나불스(서안지구)/AP 연합 14일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나불스의 하와라 검문소에서 아메리카 원주민처럼 입은 팔레스타인인들이 자국을 방문한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나불스(서안지구)/AP 연합
14일 바그다드 폭력사태로 41구의 총격상을 입은 시체가 발견되는 것을 포함해 최소한 78명이 죽거나 시체로 발견됐으며 미군은 북부 이라크에서 (무장세력과의)총격전에서 입은 부상으로 미군1명이 전사했다고 밝혔는데 사진은 14일 바그다드 동북 60km 바쿠바에서 무장세력과의 총격전중 사격자세를 취하고있는 미군과 이라크군. (AP=연합뉴스)
상파울루=AP연합/12일 브라질 상파울루 지하철 공사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30m 아래 땅속에 묻히거나 넘어진 덤프트럭으로 인해 마치 폭격을 당한 듯하다. 사고 직후 사망자와 부상자가 곧바로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한 운수업체에서 당시 이 근처를 지나던 회사 소속의 소형버스가 사라졌다고 밝혔고, 적어도 7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1263대 중 75%…생사 가를 4~6분 응급처치 현실 무시 건교부·복지부 ‘한국형 구급차’ 걸맞은 규정 정비 손놔 #1. 서울 강남소방서 이명윤(32) 응급구조사는 달리는 구급차에서 환자에게 응급처치를 할 때 뒤로 벌렁 넘어지기 일쑤다. 트럭을 개조해 만든 구급차가 너무 덜컹거려 중심을 잡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는 “긴급한 상황에서 자세가 무너지면 응급 처치가 순간적으로 중단된다”며 “의식을 잃은 환자의 생존율을 낮출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김기태 기자
‘메직베틀’ 좌석 벗어난채 작동 남편·아들과 놀러왔다 참변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놀이기구를 타던 3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4일 오후 5시께 용인 에버랜드에서 놀이기구 ‘매직배틀’을 타려던 안아무개(38·경기도 용인시 상현동)씨가 놀이기구 작동 전에 좌석에서 벗어나 벽면에 서 있다 기구가 작동하면서 분리된 벽과 바닥 사이에 머리가 끼어 숨졌다. 안씨는 이날 남편(38)과 초등학교 2·3학년인 아들 2명 등 가족과 함께 놀이기구를 탔다 사고를 당했다. 매직배틀은 탑승객들이 360도 회전하는 원통 속에서 3분30초 동안 천장과 뒷벽, 마주보는 벽, 좌우 벽, 바닥이 빙글빙글 도김양중 기자 는 가운데 착시현상과 중력이탈을 즐기는 가족형 놀이기구로, 지난해 9월8일 처음 가동됐다.
수산과학원 이완옥 박사팀 섬진강~동진강서 첫 확인 한강~낙동강 연결땐 재앙” 섬진강이 유입되는 근처에서 채집한 담수어류들. 옥정호에서 온 외래종 배스의 커다란 모습이 두드러진다.조홍섭 기자 내수면생태연구소 제공. 사이가 떨어져 있는 두 강의 물길을 인위적으로 이으면 고유어종의 잡종화 등 유전자 교란이 발생한다는 사실이 국내 하천에서 처음 확인됐다.
14일 중국 남단 하이난성의 바왕링국립자연보호구역에서 한 암컷 하이난 긴팔원숭이가 갓 태어난 새끼를 안고 나무 위에 앉아 있다. 이 자연보호구역의 긴팔원숭이 숫자는 새끼 한 마리가 더 태어남에 따라 15마리로 늘었다. 하이난 긴팔원숭이는 멸종위기종으로, 중국에서 최고등급의 보호를 받고 있다. 【하이커우(중국 하이난성)=신화사/뉴시스】
미국 공군의 F-117 스텔스 전폭기(일명 나이트호크)가 15일 비행을 위해 전북 군산시 군산미군기지 내에서 이동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앞서 주한미군사령부는 "미 뉴멕시코주 홀로만 공군기지의 제49전투비행단 소속 F-117 전폭기 1개 대대와 300여 명의 병력이 오늘 군산기지로의 전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산=연합뉴스)
70여명 ‘해보자’ 조합 결성 빈민 신협에 한푼 두푼 저금 400만원씩 10명 채워
하반기쯤 ‘고시원 사업’ 꿈 . 빈민들의 신협인 ‘다람쥐회’에 저축을 붓고 있는 노숙인들이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의 노숙인 복지시설인 햇살보금자리에 모여 ‘고시원 사업’ 구상을 위한 첫 모임을 열고 있다.정세라 김종수 기자 jongsoo@hani.co.kr
배우자로 고위직 여성 선택경향 프랑스 혁명부터 제1차 세계대전까지 다룬 <사생활의 역사4>에 실려있는 그림으로 앙리 제르벡스의 <마튀랭 모로의 결혼>(1881년·파리)이다. 실존 인물인 모로씨의 아들이 결혼하는 장면을 그린 그림으로 당시 결혼식 모습을 세밀하게 보여준다. 사진 새물결 제공 박현정 기자
일 연구팀 "심층 거대암석 붕괴 가능성" 영화 <일본 침몰>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일본 해양연구개발기구와 도쿄대 등은 공동연구를 통해, 지구 심층부에 있는 거대한 암석 덩어리인 ‘메가리스’가 붕괴하면 일본 침몰을 넘어서는 지구적 규모의 대격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밝혀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5일 전했다.박중언 기자
철도연, 차량 공개 및 성과 발표회 개최 최고속도 200km/h…동력분산방식 채택/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채남희)은 16일 로템 창원 공장에서 지난 2001년부터 연구개발에 착수, 제작 완료한 한국형 틸팅열차를 최초로 공개하고, 그 동안의 개발 과정과 성과에 대한 발표회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한국형 틸팅열차는 오는 2월부터 충북선에서 시험 운행을 시작해 영업운행 성능을 검증하고, 이후 신뢰성 평가를 거쳐 2010년부터 영업 노선에 본격 투입 될 예정이다.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연예인 익스트림 스포츠팀 'U-PLAY' 창단식에서 참석자들이 깃발을 흔들고 있다. 'U-PLAY'는 국내 유명 연예인 60명이 참여하는 비영리 단체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지원하고 스타마케팅을 통한 국내 다양한 한류문화 홍보를 위해 창단되었다고 밝혔다. <연합>
일본 열도는 지금 뉴스 보기 열풍으로 뜨겁다. 일본의 뉴스 시청률이 나날이 증가하는 이유는 바로 얼짱 아나운서 때문. 프랑스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타키가와 크리스텔이라는 아나운서는 연예인 뺨치는 외모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타기가와 크리스텔이 너무 아름다워 카메라의 앵글이 돌아갔다는 여담이 나올 정도라고 한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daum)'의 '세계엔' 게시판에서 진행하는 '한-일 아나운서, 가장 아름다운 아나운서는?'이란 투표에서 타키가와 크리스텔은 우리나라의 김주하 아나운서와 박혜진 아나운서를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기사제휴] 김미나 normalhide@dcinside.com
월드스타 비가 홍콩 콘서트 도중 무대에서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비는 지난 13일 오후 8시30분부터 홍콩 아시아 월드엑스포 아레나에서 월드투어 콘서트 이튿날 공연을 펼치던 중 환한 조명으로 인해 앞을 보지 못해 2미터 높이의 무대 아래로 추락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로 공연 스태프와 경호원들이 달려가 비를 부축했으며 비는 이날 사고로 가벼운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비의 부상이 크지 않아 곧바로 공연이 재개됐다. 놀란 비의 팬들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뉴스엔 엔터테인먼트부]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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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 권력 이동중] 2005년 ‘슬픈연가’ 필두 방송사 독점시대 막내려 제작비 자체 조달 ‘태왕사신기’ 한-일 동시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제작중인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세트장 모습, 최근 방영된 드라마 <연애시대>, <슬픈연가>, <썸데이>. 이들 드라마 모두 제작사가 판권의 일부 또는 대부분을 가져갔다.방영도 허미경 기자
첫댓글 자신은 월세를 살면서 1억씩..5천만원씩...대출을 내서 기부를 하는 김장훈씨...결코 평범해 보이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