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지역 |
시간 |
세부일정 |
서울지역 |
04:10 |
영등포구청역 2번 출구앞 |
04:40 |
덕수궁 대한문 앞 출발(1,2호선 시청역 2번 출구) | |
05:10 |
잠실 롯데마트(잠실역 4번출구 300m) | |
경기도지역 |
03:40 |
일산 출발 (정발산역 2번출구 롯데백화점 앞) |
04:00 |
부평역 5번 출구 역전지구대 앞 | |
04:20 |
송내역 1번출구 남부광장 인디안매장 앞 | |
04:40 |
안양 비산사거리 이마트 건너편 전자랜드 앞 | |
05:10 |
동수원 경기지방경찰청 정문 건너편 SK LPG 충전소 앞 |
셔틀버스 요금 | |
왕복 35,000원 |
편도 20,000원 |
15인 이상의 경우 출발 장소를 지정가능
서울지역 출발
(시청 / 잠실 / 영등포) : 티에스투어 02-313-1188
경기지역 출발
(부평 / 부천 / 안양 / 수원 / 일산 / 구리) :
골드마이스투어 02-784-7474
자세한 내용은 해운사 홈페이지 참조: 씨스포빌 http://seaspovill.com
묵호가 강릉보다 울릉도까지의 거리가 20km 가량 가깝지만 썬플라워 2호보다 씨스타호가
신형선박인 이유로 선박운행시간은 적게 소요된다.
그리고 강릉항까지 운행되는 셔틀버스를 고려하면 수도권에서는 강릉항을 이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더 나은 선택이란 생각이다. ‘
강릉 - 울릉도 - 독도 항로’를 운행하는 ‘씨스타 1호’ - 울릉도에 가는 여객선 중
가장 빠른 시간 (2시간 40분)에 울릉도에 도착한다.
출발과 동시에 단잠에 빠져들었는데 동행하신 분의 환호성에 잠에서 깨어보니 창밖으로 울릉도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여행 한번 가면 평생 잊지 못할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에머랄드 빛 바다가 끝없이 펼쳐지는 환상의
섬 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7번째로 큰 섬이고 동해바다에서 유일하게 사람이 사는 섬이다.
우리나라 최동단 국토의 막내 독도 그리고 섬 속의 섬 죽도를 부속도서로 가지고 있다.
강릉항을 떠난 씨스타1호는 2시간 40분만에 저동항에 도착했다.
배멀미를 걱정해서 멀미약을 드신 분도 있었는데 장판이라고 표현될 정도로 평온했던 항해는
승용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는 것보다 안락했다.
저동항은 개척당시 갯벌에 모시가 많이 자생해 있었기 때문에 ‘모시가 많은 갯벌’이란 의미로
‘모시개’라 부르다가 지명을 한자로 표기할 때부터 모시 저(苧)자를 취하여 ‘저동’이란 지명이
되었다한다.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씨스타 1호에 승선했다.
여행자는 독도로 향한다.
울릉도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의 70%이상은 독도에 가는 것이 목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독도!!! 삼봉도(三峰島), 우산도(于山島), 가지도(可支島), 요도(蓼島) 등으로 불려왔으며,
1881년(고종 18)부터 독도라 부르게 되었다.
독도접안율에 대해서는 참 말이 많다.
평균접안율에 80%가 넘는다고 광고하는 선박도 있고, 60%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실제 접안율은 25%내외라는 것이 정설이다.
이번에 동행하신 분들도 3번째 방문에 처음 접안에 성공했다고 한다.
울릉도 여행을 계획한 이후 내내 최고의 관심사는 ‘독도에 접안할 수 있느냐’였다.
이번 여행은 전반적으로 운이 상당히 좋았다.
독도 땅을 밟게 된 것이다.
동도의 모습이다.
더할 나위 없이 푸르른 하늘이 여행자의 독도입도를 축하해주는 듯 했다.
서도의 모습은 역광이라서 제대로 담아오지 못했다.
사진 좌측 상단에 먼지처럼 보이는 것은 그 유명한 독도 갈매기다.
수 없이 많은 독도갈매기들이 독도 상공을 날고 있었다.
푸르른 하늘과 평화롭게 날고 있는 독도의 괭이 갈매기 그리고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바다...
여행자는 평화롭기 그지없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호흡하고 있다.
여행자는 대한민국 동쪽 땅 끝에 서있다!!!
독도여행을 끝으로 첫날 일정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하러 왔다.
도동항에 위치한 두꺼비식당인데 예전부터 한번 와보고 싶었던 곳이다.
메뉴는 오삼불고기... 생물 오징어를 자극적이지 않고 조화를 이룬 양념과 함께 조리해 명이나물,
부지깽이 등의 울릉도 특산나물과 함께 먹으니 그 맛이 입에 착착 감긴다.
두꺼비 식당... 뭍에서 들었던 그 유명세만큼 산지에서 먹는 그 맛이 일품이다.
식사 후 도동항에 위치한 숙소에 여장을 풀고 도동항 마실을 나선다
주 어종은 오징어와 쥐치였다.
울릉도에서 먹는 꽁치회도 일품이라고 하던데 제철이 살짝 지나서인지 아쉽게도 살아있는
꽁치를 볼 수는 없었다.
해안산책로를 따라 가볍게 산책을 하고...
그렇다!!!
산책의 목적은 배를 꺼트리기 위함이었다.
울릉도에 왔는데 어찌 오징어회를 먹지 않을 수 있겠는가!!!
만원에 5마리 그리고 쌈장과 쌈채소가 또 만원!!!
아직 성어기(7월~9월)가 아니라서 그런지 결코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는 가격이다.
그런데 이 가격이 노점들이 파하는 10시쯤이 되면 10마리에 만원으로 대폭 할인된다.
편의점에서 구입한 울릉해양심층수 슈어...
두가지 해양심층수가 판매되는데 현지인들은 SURE를 추천했다.
우유의 고소함도 살짝 느껴지고...
아무튼 무척이나 특이한 맛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 맛이 울릉도 곳곳 바위틈에서 흘러나오는 물맛과 거의 동일했다
울릉도 3박4일 여행 - 이틀째
아침식사 메뉴는 홍합밥!!!
과하지 않은 간에 은근한 향과 맛을 지니고 있다.
자극적인 음식 매니아를 제외하고는 모두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되는 맛이다
통구미해안 암석
태하향목관광모노레일은 경사도 39도에 이르는 가파른 경사로를 오간다.
‘대풍감’
바람(風)을 기다리는(待) 언덕이란 뜻.
어디가 바다이고 어디가 하늘인지...
이 바다색을 어찌하면 좋단 말인가!!!
‘말로 형언할 수 없는...’이란 표현조차 구차하게 느껴졌다.
해발 400m 석봉(石峯)
나리(羅里)분지
섬말나리는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꽃으로 1997년 산림청이 희귀
멸종위기식물 37호로 지정했다.
그런데 일본이 이를 채취 증식한 후 ‘다케시마 나리’로 이름 붙이고
마치 독도가 일본 땅인 양 선전하는데 이용하고 있었는데
‘독도역사찾기운동본부’ 공동대표인 영남대 김규원 교수가 세계최초로 복원증식에
성공해서 2003년부터 나리분지에 심기 시작했는데 섬말나리의 복원사업은
우리나라 유전자원 보호는 물론 독도주권을 천명하는 의미있는 사업이다.
나리분지에서 맛본 울릉도 5味 산채비빔밥은 정화되고 세련된 맛에 익숙하다면 다소
투박하다는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향긋한 나물향을 간직한 자연의 맛이다.
나리분지를 거닐던 여행자는 관음도로 발길을 옮겼다.
원시의 숲을 간직한 무인도 관음도가 2012년 7월 연도교 개통으로 본섬과 연결되었다.
울릉도여행 사흘째
울릉도 대표음식이라 할 수 있는 오징어 내장국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까지 왔건만 아쉽게도 시계가 불량해서 독도를 관측할 수는 없었다.
독도박물관에서
울릉도 향토음식 따개비 칼국수... 따개비는 갯바위에 붙어사는 패류
낚시배를 타고 한 시간 남짓 울릉도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했는데
물보라로 인해 관음도에 무지개가 걸렸다.
섬일주를 마치고 죽도로 향한다.
섬일주 내내 멀미를 하며 점심에 먹었던 것을 확인했던 분의 표현을 빌자면
‘죽도록 고생해서 왔는데 죽도록 좋았다’였다.
죽도라는 이름답게 대나무가 하늘을 가려 터널을 이루고 있다.
바람을 담고 싶었다.
이곳에 불던 바람이 지금도 여행자의 몸을 감싸고 있는 듯하다.
울릉도 여행 나흘째
칡소
깍깨등 대협곡 드라이브중 한 목장에서 칡소를 만났다.
서울대 성악과 박인수 교수와 가수 이동원씨가 함께 불러서 화제가 되었던
정지용 시인의 ‘향수’에 등장하는 ‘얼룩배기 황소’가 바로 칡소라는 것은 이미 아는 사람은
아는 사실이 되어버렸다.
봉래폭포 초입에 있는 풍혈은 땅 밑으로 흐르는 지하수로 인하여 여름철에는 바위틈에서
시원한 바람과 성애가 용출되며, 바깥 온도와 관계없이 내부 온도는 섭씨 4℃를 항시 유지하여
천연에어컨이라고도 하며, 각종 음식물을 변질 없이 저장 할 수 있다하여 '천연냉장고'라 부른다.
봉래폭포는 낙차가 30미터에 이르는 3단 폭포로 중요한 상수원이라 한다.
행남등대 해안산책길에 이르렀다.
현기증이 날 만큼 아찔한 STS 원형식 계단에 오르면 천상의 풍경이 기다리고 있다.
57m의 고저차가 있어 노약자나 임산부, 심신장애자는 출입을 자제하란다.
울릉도의 흔한 오징어
오징어, 멍게
부지깽이에 싸먹는 오징어회의 맛이란!!!
부지깽이는 쑥부쟁이라고도 부르는데 울릉도에서 가장 흔한 나물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