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군 교동면 대룡리 산 민간인학살지 목각원혼비 설치및 해원굿 공연
-일시:2023년 7월20일(목)오전 11시~2시
-장소:강화군 교동면 산 대룡리
-주최: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
-주관: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인천강화 유족회
-후원:행정안전부
손피켓을 들고 원호들에게 김광동파면을 고하는 유족들
목각원혼비와 제수상
여는말(윤호상의장)
인사말(인천강화 최상구회장)
고유문낭송(강화교동 유족)
[고유문]
유세차 계유년 7월 날
강화 교동에 푸른 바다 성난파도 물결치는데
안개 낀 파도위 외로운 갈매기 한쌍 날개짓 슬피우네
하늘이여! 하늘이시여!
도대체 우리가 무슨죄가 있기에
어쩌면 이다지도 가혹한 천형을 내린단 말이오
교동이여! 넘실대는 파도여!
너는 알리라
민족의 아픈역사 간직한 교동앞 바다의 노을빛 깃드는데
푸른 산 근심 어린 모습으로 여름을 전송하네
강화교동 원혼들이시여!
해방된 조국에서 이웃과 오손도손
고기잡고 농사짓고 아들딸 낳아서 곱게 길러
우리가 겪은 고통다시는 물려주지 않으려
분단극복 노래한 죄가 되어
영문 모르게 뻘밭에 끌려와 죽임을 당한 만고의 억울함
홀로남은 저어새 목 놓아 슬피우는알알이맺혀있는 구슬픈 사연
우리 후손들은 알고있나이다
강화교동 원혼들이시여!
이름 석자 남기지도 못하고 산산이 깨져버린 님들의 원혼 우리후손들
천년을두고 울어주리라 님들의 원혼 달래고자 피눈물 흘리는 목각원혼비
뻘밭에 심어놓고 원혼들의 발자취 자손 만대에 전하리 정성스레 준비한
제수용품과 맑은 술과 향초로 제를 올리나니 부디 흠향하옵소서
초헌
아헌
해원무공연(한대수선생)
종이로 제작한 원혼들
김광동파면 손피켓
교동면 대룡리 야산 학살현장 목각원혼비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는 7월20일 강회군 교동면 대룡리산에서 교동면민간인을 특공대원들이 38여명의 민간인들을 집단학살하였다. 아무도 모르고있었던 학살만행이 유족들의 증언으로 세상에 드러나기시작하였다.
33도가넘는 폭염아래 전국피학살유족집행부와 인천강화 유족들이 피눈물을 흘리고있는 목각원혼비를 학살 현장에 설치하였고 정성스레 준비한 제수용품으로 제례를 올려 원혼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의 아픔을 위로하였다. 천리길 마다않고 해원무 공연을 위해 거창에서 강화교동까지 달려온 아시아1인극협회 한대수선생의 영혼을 달래는해원무는 유족들의 마음을 흠뻑적셔주었다.
행사에 참여하였던 유족들이 "민간인학살왜곡하는 김광동은 뻔뻔하게굴지말고 즉각사퇴하라!"김광동은 대통령을 괴롭히지말고 즉각사퇴하라!" 손피켓을 들고 학살현장의 원혼들에게 고하였다 』
2023년 7월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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