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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학연구』
고영섭 엮음 | 신국판 양장 | 816쪽 | 57,000원 | 민족사 펴냄 | 발행일 : 2022년 5월 20일
분야 : 종교>불교>불교철학 | ISBN 979–11–6869–006–6 (94220)/세트 978–89–98742–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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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국불교사연구』는 고대의 불교 전래 이래 중세와 근세 및 근대의 불교 역사 지형을 중심으로 관련 논문을 선정하여 한국불교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조망할 수 있도록 엮었다.
『한국불교학연구』는 고대의 불교 전래 이래 중세와 근세 및 근대의 불교 철학의 지형을 중심으로 관련 논문을 선정하여 한국불교철학을 일목요연하게 조망할 수 있다.
이 두 권에 실린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총 42편의 논문을 통하여 한국불교사와 한국불교학 연구 성과를 가늠하고 조망해 볼 수 있을 것이며, 한국불교의 연구 척도와 심도도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로써 앞으로 한국불교가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 또 한국불교 연구가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전망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한국불교 100년 총결산!
한국불교의 연구성과를 조망할 수 있는 42편의 논문 모음집
『한국불교사연구』, 『한국불교학연구』 발간!
민족사에서 “한국불교연구 100년을 정리해 본다”는 관점에서 두 권의 학술서를 출간했다. 『한국불교사연구』(세존학술총서 6)와 『한국불교학연구』(세존학술총서 7)가 바로 그것이다. 이 두 책은 한국불교 100년을 점검하고 총결산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두 책은 『조선불교통사』(1918)가 간행된 해로부터 100년이 되는 2018년 봄에 기획되어 4년여 만에 출간됐다. 동국대 고영섭 교수가 한국불교사를 대표하는 논문 21편, 한국불교학을 대표하는 논문 21편씩 선정하고 선정 이유 등을 정리하여 엮었다.
이능화의 『조선불교통사』 이후 100년,
한국불교를 총결산하다!
우리나라에서 현대적 방법(고증, 분석적 고찰)으로 한국불교사(史)와 한국불교학(學)을 연구하기 시작한 것은 1910~1920년대부터이다. 그 대표적인 책이 1918년에 출판된 이능화의 『조선불교통사』이다. 『조선불교통사』는 최초로 1600년 한국불교사를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했던 학문성 높은 책이다. 이 책은 이후 한국불교 연구의 시금석이 되었다.
그리고 또 이 무렵 학술적인 불교잡지 《조선불교월보》(1912), 《조선불교총보》(1917) 등이 나오면서 불교학 연구의 새로운 르네상스가 시작되었다. 이후 불교사와 불교학 관련의 많은 글이 발표되면서 한국불교학은 바야흐로 신(新)탐구, 신(新)연구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근대 학문의 실증적?객관적 연구방법론이 본격적으로 적용된 것은 1975년 『한국불교사상사』 이후이고, 특히 최근 2∼30년이라고 할 수 있다. 근대 학문성이란 고증, 분석적인 연구 방법, 다양한 관점에서 자료를 분석하여 연구하는 방법으로, 주로 1980년대 이후의 논문들에서 볼 수 있다.
이제 한국불교학은 높은 수준에 도달하였다고 자평할 수 있다. 분야도 광범위하고 탐구방식이나 연구방식도 합리성과 정합성을 바탕으로 좋은 학문적 성과를 이루고 있다. 그렇다고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학자들 모두가 단편 논문, 논문 숫자에만 치중하고 있고 본격적인 장편 학문 탐구는 도외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 한국 불교학계뿐만이 아니고, 한국 인문학계 전체의 문제점으로 속히 보완해야 할 사항이다. 보완하지 않는다면, 논문 숫자 놀이에 불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불교학회에서 발행하고 있는 계간 학술지인 『한국불교학』을 보면 논문의 70%가 응용 쪽에 몰려 있다. 순수 불교학에 대한 깊은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불교의 시대적 변화에 대한 응용은 매우 좋으나 지나친 쏠림 현상은 뿌리를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본다.
또 한국불교적 전통에 대한 지나친 미화나 종파편향주의, 각 문중의 요청에 의해서 발표되고 있는 찬양 일변도의 논문은 사실을 왜곡할 수 있다. 현실적?현재적 관점에서 단순한 연구나 서술은 한 시기가 지나면 휴지가 될 수 있다는 것도 학자들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지나친 미화나 단순한 나열식, 그리고 1차적 자료 검토에 소홀한 채, 타인의 논문에만 바탕하여 논문을 쓰는 것은 가급적 지양되어야 한다고 본다.
이번에 민족사에서 발간된 한국불교연구 100년 기념 논문 선집 『한국불교사연구』와 『한국불교학연구』는 이런 한국불교 연구에 대한 100년을 정리해 본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이 두 책의 출간을 통해 한국불교 연구 100년을 점검하고 총결산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한국불교학 연구』와 『한국불교사 연구』에 실린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총 42편(각각 21편씩)의 논문을 통해 한국불교사와 한국불교학의 연구 성과를 가늠하고 조망해 볼 수 있을 것이며, 한국불교의 연구 척도와 심도도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이다.
“편자는 도서출판 민족사의 의뢰를 받아 위의 두 저술[이능화, 『조선불교통사』(1918), 권상로, 『조선불교약사』(1917)] 간행 이후 지난 100년간 연구된 한국불교 관련 논문들 중 ‘한국불교사 연구’와 ‘한국불교학 연구’로 방향성을 정하고 한국불교 전체를 열람할 수 있는 기념논문을 조사하고 분류하여 ‘논문의 의미’와 ‘학문적 가치’를 기준으로 선정하여 두 책으로 엮었다.”
―엮은이 고영섭 교수의 서문 중에서
<책의 구성>
『한국불교사 연구』는 고대의 불교 전래 이래 중세와 근세 및 근대의 불교 역사 지형을 중심으로 관련 논문을 선정하여 한국불교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조망할 수 있도록 엮었다.
먼저 동아시아 불교사상사의 관점에서 김두진, 「고구려 초전불교의 공인과 그 의미」, 안계현, 「백제불교에 관한 제문제」, 신종원, 「안홍과 신라불국토설」, 김영태, 「신라에서 이룩된 금강삼매경, 그 성립사적 검토」, 김진무, 「정중종의 법계와 그 선사상」, 여성구, 「상산 혜각이 중국불교에 끼친 영향」, 김상현, 「신라 화엄학승의 계보와 그 활동」, 정병삼, 「8세기 화엄교학과 화엄사찰」, 김복순, 「신라하대 화엄의 1례–오대산 사적을 중심으로」를 중심으로 고대 4국의 불교 역사를 엿볼 수 있게 하였다.
이어 동아시아 불교사상사의 관점에서 최병헌, 「대각국사 의천의 불교사적 위치」, 채상식, 「의천의 불교교단 통합과 그 추이」, 김상영, 「고려시대 가지산문의 전개 양상과 조계종의 위상」, 서윤길, 「고려 밀교신앙의 전개와 그 특성」, 조명제, 「고려 후기 수선사의 결사운동과 사상적 위상에 대한 재검토」, 고영섭, 「『삼국유사』의 고승과 성사 이해–일연의 역사인식과 관련하여」, 황인규, 「고려 말 나옹문도와 오대산 중흥불사」, 이봉춘, 「조선시대의 승직제도」, 고익진, 「벽송 지엄의 신자료와 법통문제」, 김용태, 「청허 휴정과 조선 후기 선과 화엄」, 이종수, 「조선 후기 불교 사기私記 집성의 현황과 과제」, 김광식, 「일제하 한국불교계의 독립운동 전개와 성격」을 중심으로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및 대한시대의 불교 역사를 엿볼 수 있게 하였다
『한국불교학 연구』는 고대의 불교 전래 이래 중세와 근세 및 근대의 불교 철학의 지형을 중심으로 관련 논문을 선정하여 한국불교철학을 일목요연하게 조망할 수 있도록 엮었다.
먼저 동아시아 불교사상사의 관점에서 김성철, ?신삼론 약교이제설의 연원에 대한 재검토?, 조윤경, ?『대승현론』 길장 찬술설에 대한 재고찰 - ?이제의?를 중심으로?, 안성두, ?원측의 『해심밀경소』에 나타난 알라야식과 그 특색?, 이종철, ?원측과 티베트불교 – 쫑까빠의 꾼쉬깐델을 중심으로?, 권오민, ?원효교학과 아비달마 – 화쟁론을 중심으로?, 고영섭, ?분황 원효의 일심사상 – 기신학의 일심과 삼매론의 일미와 관련하여?, 전호련(해주), ?일승법계도에 나타난 의상의 법계관?, 장진영(진수), ?신라 의상이 일본 화엄학에 미친 영향?, 이수미, ?『대승기신론』의 알라야식에 대한 대현의 이해: 원효와 법장과의 관련을 중심으로? 고대 사국의 불교철학을 엿볼 수 있게 하였다.
이어 동아시아 불교사상사의 관점에서 이병욱, ?의천의 균여화엄사상 비판의 정당성 검토?, 김영미, ?의천의 아미타신앙과 정토관?, 강건기, ?지눌의 돈오점수 사상?, 길희성, ?지눌의 심성론?, 고익진, ?원묘 요세의 백련결사와 그 사상적 동기?, 권기종, ?혜심의 선사상 연구 – 지눌의 선사상과 비교하면서?, 김방룡, ?여말 삼사(태고 보우· 나옹 혜근· 백운 경한)의 간화선 사상과 그 성격?, 김호귀, ?청허 휴정의 선교관과 수증관?, 김용태, ?조선후기 불교의 심성 인식과 그 사상사적 의미?, 이종수, ?조선후기 삼문수학과 선 논쟁의 전개?, 박재현, ?구한말 한국 선불교의 간화선에 대한 한 이해?, 류승주, ?일제의 불교정책과 친일불교의 양상?을 중심으로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및 대한시대의 불교철학을 엿볼 수 있게 하였다.
<한국불교사 논문 선정 이유 예시>
1. 김두진,
「고구려 초전불교의 공인과 그 의미」, 『한국학논총』 제36집, 국민대 한국학연구소, 2011. 8, pp.1~28.
이 논문은 고구려 초전불교의 공인과 그 의미를 관련 사료에 입각하여 촘촘히 밝히고 있는 점에 주목하여 선정하였다. 저자는 아도나 담시 또는 순도나 아도의 전래전승 속에서 고구려 초전불교와 공인불교의 모습을 구별해 찾기 위해 『해동고승전』과 『삼국유사』 외에 고구려 불상 조상명문造像銘文의 내용을 참조하여 왕즉불신앙은 물론 격의불교에서 벗어나 미륵이나 전륜성왕 또는 석가불 신앙과의 관계를 통해 고구려 공인불교가 신라의 그것과 비교하여 달리 나타난 모습을 국가 체계의 정비 과정과 연결시켜 이해해 가고 있다.
저자는 고구려는 신라에 견주어 불교가 일찍 전래되었지만 그러한 사정이 자세히 전하지 않는다며 신라의 초전불교가 공인되는 과정에 대한 이해를 통해 고구려에 처음 전래된 초전불교와 그 후의 공인불교의 성격을 각기 끌어내고 있다. 소수림왕 때에 순도가 고구려에 처음으로 불교를 전하였다고 하지만, 승려 망명亡名은 중국 동진 때의 학승이자 격의불교의 우두머리인 지둔 법사 도림(?~366)과 서신을 주고받았던 사실을 통해 고구려에 초전된 불교는 도교의 ‘무위’로써 불교의 공관을 이해하려던 중국의 격의불교를 충분히 이해하였다고 보았다.
저자는 전진왕 부견이 순도를 시켜 불상과 경전을 전한 것은 고구려에 초전된 불교가 국가불교로 공인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았다. 초문사(성문사)나 이불란사는 초전불교가 공인을 거쳐 국가불교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창건되었으며, 초문사인 흥국사와 이불란사인 흥복사의 이름 자체가 불교와 국가와의 연결을 생각하게 한다고 보았다. 또 공인 이후 고구려불교가 공관空觀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였고, 공인불교는 전륜성왕 관념이나 토착 종교의 신이神異 신앙을 포용하였을 뿐만 아니라 선악의 업보에 의한 인과응보 신앙을 가졌다고 보았다.
이어 저자는 공인 이후 고구려불교에 나타난 전륜성왕이나 석가불 및 미륵신앙은 왕실과 귀족이 모두 불교신앙을 받아들였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았다. 전륜성왕 신앙이 왕실 중심으로 수용되었다면, 미륵신앙은 귀족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갔으며, 국가불교를 성립시키면서 왕실과 귀족이 불교 신앙면에서 서로 타협함으로써 고구려는 귀족연합 정권을 창출시키고는 정복국가 체제를 갖추면서 밖으로 뻗어 갔다고 보았다.
그리하여 고구려 공인불교 속에는 미륵과 석가불이 나타나 있으며, 후기의 사실이지만 돌아가신 어머니의 명복을 빌고자 미륵존상을 함께 조성하였다는 기록, 아미타불을 조성하면서도 현실적으로는 미륵을 만나기를 원하였다는 기록, 석가문상釋迦文像을 만들었다는 기록 등을 통해 공인 이후 고구려 국가불교는 전륜성왕 신앙을 통해 전제왕권이 정복전쟁을 수행해 나가는 면을 강조하려는 의도를 지녔다고 파악하는 지점에서 이 논문의 의미와 학문적 가치를 찾을 수 있다.
2. 신종원,
「안홍과 신라불국토설」, 『중국철학』 제3권, 중국철학회, 1992, pp.167~189.
이 논문은 안홍과 안함이 이명동인이며, 그가 신라불국토설을 기획한 주역임을 밝힌 점에 주목하여 선정하였다. 저자는 안홍의 호국사상은 원광 시대까지의 그것과는 분명히 구별되는 중고기 말엽의 국가 사상으로 보고, 안홍 연구를 통하여 신라 사회의 변화와 그에 따른 시대정신을 구명하고, 그것이 중국불교사와 맞물려 전개되는 과정을 추적하고 있다.
저자는 『해동고승전』을 통해 안홍의 출자出自와 생존 연대와 수隋나라 유학 시기, 안홍이 지었다는 참서인 『동도성립기東都成立記』의 내용과 『삼국유사』에 실린 ‘전불시가람지허前佛時伽藍之墟’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신라불국토설을 구명하고 있다. 안홍은 황룡사에 구층탑을 세워 구한九韓의 침공을 막으라고 했는데, 이것은 그가 수나라에 있을 때 보았던 제국의 수도 국찰인 대흥선사 탑 건립을 본받고자 한 것이라고 보았다.
저자는 당시 수隋 문제는 새 왕조의 무궁한 발전을 빌어 아홉 오랑캐(九服)가 다스려지는 내용의 조칙을 내렸고, 수나라에는 천하통일의 당위성을 논하는 참서가 유행하였다고 하였다. 이어 저자는 안홍이 수 문제가 사천왕의 보호임지保護任持를 받고 도리천의 덕분으로 천자가 되었다는 불국토설을 그대로 원용해 신라에 적용하였다고 보았다. 즉 ‘선덕왕을 낭산에 장사 지낸 것(第一女主葬?利天)’과 ‘백제가 대야성(합천)을 빼앗고 품석과 부처 등이 전사한 대야지역(千里戰軍之敗)’ 그리고 ‘삼국통일 어간에 김인문이 당에서 돌아온 사실(王子還鄕之歲)’과‘문무대왕 통일 후의 태평성대(大君盛明之年)’의 해석은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는 구절들로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신라불국토설은 자장慈藏으로부터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안홍의 그것을 자장이 이어받아 발전시킨 것에 불과하다고 보았다. 그것은 자장이 당에서 귀국하여 건의한 공사로 황룡사 구층탑이 세워졌고, 그 뒤 통일이 되자 이 모든 것을 예언했던 안홍 및 그의 참서가 새삼 높이 평가되었을 것으로 보았다. 그리하여 안홍의 참서는 신라인에게 희망을 주고 미래를 약속한 예언서라고 주장하는 지점에서 이 논문의 의미와 학문적 가치를 찾을 수 있다.
3. 정병삼,
「8세기 화엄교학과 화엄사찰」, 『한국사상과 문화』 제64권, 2012, pp.131~165.
이 논문은 8세기 통일신라의 화엄교학이 화엄사찰과 어떠한 연계성 속에서 형성되었고, 의상의 십대제자와 그 문도들에 의해 이루어진 구체적 공간이 화엄사찰이었음을 밝힌 점에 주목하여 선정하였다. 저자는 의상이 창도한 신라 화엄종이 7세기 후반부터 8세기 전반까지 직제자들이 중심이 되어 부석사를 무대로 신라 화엄사상의 정립과 해석을 통한 교학 연마에 매진했다고 밝히고 있다.
저자는 북악 부석사에 주석했던 의상 초기의 교학 분위기를 이끌어 오척신五尺身과 같은 신라 화엄 특유의 개념에 대한 논의를 이끈 표훈表訓과 진정眞定, 의상의 강의를 필록한 도신道身의 『도신장』과 지통智通의 『추동기』, 의상과 선배 도반들의 사상을 제자에게 전수하여 화엄사상 전승의 중요한 역할을 한 상원相元, 의상의 『일승법계도』에 대한 주석서로서 법성에 대한 논의를 담고 있는 『양원화상기』를 지은 양원良圓 등의 6인을 비롯해 오진悟眞, 진장眞藏, 도융道融, 능인能仁을 포함한 10대제자의 개념이 신라 말부터 생겨났음을 밝히고 있다.
특히 부석사는 8세기에 신림神琳이 활동하며 신라 화엄의 주요 개념을 강의하며 의상의 사상 전통을 계승하고, 신라 화엄사상을 체계화하여 화엄종찰을 이루었다고 보았다. 의상은 당나라에 다녀오기도 하고 중국 화엄도 수용하였다. 부석사는 신림에 이어 제자들이 계승하며 의상 화엄사상의 적통을 확립하였다고 하였다. 그는 한편으로는 불국사佛國寺, 월유사月瑜寺, 세달사世達寺 등에서 화엄을 강의하여 화엄 사찰의 터전을 확대하였다. 화엄사는 8세기 중반에 대찰로 등장하며 그 중심에 화엄과 기신을 병행하며 새로운 사상 경향을 선도한 연기緣起가 있었다고 밝히고 있다. 그는 엄정한 절차와 방식에 따라 80『화엄경』의 사경寫經을 이루었고, 화엄사 장륙전에는 신라 전통의 60『화엄경』을 석경石經으로 만들어 새겼다고 보았다.
또 9세기 화엄사에서 활동한 것으로 보이는 남악 영관南岳靈觀은 신라 전통화엄의 주요 개념을 서술하고 의상 화엄의 중심 사상을 계승하면서 법장의 사상도 중요하게 수용하여 연기緣起와 상통하는 영향을 보였으며, 이것이 남악 화엄사의 사상적 경향이었다고 하였다.
이처럼 남악과 북악의 교리적 차이는 근본적인 토대는 크게 다르지 않고, 당화엄의 수용 정도에 따른 포용성의 차이로 추정된다고 밝히는 지점에서 이 논문의 의미와 학문적 가치를 찾을 수 있다.
4. 고익진,
「벽송 지엄의 신자료와 법통 문제」, 『불교학보』 제22집,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1985. 10, pp.203~212.
이 논문은 조선 전기의 대표적 선사인 벽송 지엄의 신자료인 『훈몽요초』와 『염송화족』 및 『조원통록촬요발문』을 통해 여말 선초로부터 내려오는 종래의 사상 문제와 법통 문제를 지혜롭게 통섭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여 선정하였다.
저자는 벽송 지엄의 역사적 위치를 사상면과 법계면에서 두루 살핀 뒤 사상면에서는 지눌-나옹의 계통을 잇고 있으면서도, 법계면에서는 태고-환암-구곡-벽계를 잇는 이중 구조를 지니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저자는 새로 발견한 벽송의 세 가지 자료들 중 『훈몽요초』는 그가 초학자를 훈도할 때는 반드시 이것부터 가르쳐 뛰어넘지 못하도록 선사先師를 생각하는 뜻에서 간행하였고, 『염송화족』은 벽송이 49세 때 사자암에서 『염송설화』를 절요해 강의용의 절록 형태로 쓴 책으로 보조선의 계승을 보여 주고 있으며, 『조원통록촬요발문』은 송나라 공진 선사의 『조원통록』(24권)을 4권으로 촬요하여 ‘한국적 전등사’를 구성하고 발문을 덧붙이고 있다고 하였다.
저자는 이러한 신자료에 의거하여 벽송 지엄의 선사상과 법통은 사상적으로는 보조선을 계승하고 법통은 임제 적통을 표방하고 있어, 단보 허균이 시도한 ‘목우-강월의 법맥’에 대응하는 ‘목우-태고의 법맥’을 세울 법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임제-석옥 적통설’을 내세우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였다. 그리하여 저자는 이러한 법계 설정은 결과적으로 조선불교의 전법을 ‘사상면에 서면 보조계’이고, ‘법계면에 서면 임제계’라는 이중구조로 만든 것으로 보지 않을 수 없다고 하는 지점에서 이 논문의 의미와 학문적 가치를 찾을 수 있다.
<한국불교학 논문 선정 이유 예시>
1. 김성철,
?신삼론 약교이제설의 연원에 대한 재검토?, 『한국불교학』 제45집, 2006, 41~71면.
이 논문은 신삼론의 대성자인 고구려 요동 출신의 섭산 승랑의 약교이제설의 연원에 대해 재검토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여 선정한 것이다. 삼론학은 구마라집의 구역 이후 그 제자들에 의해 널리 유포되었다. 하지만 종래에 성실학과 삼론학을 함께 배우는 풍습 때문에 소승인 성실학에 가려 대승인 삼론학이 온전히 이해되지 못했다.
논자는 섭산 승랑은 당시 이제에 삼대법사 즉 개선사 지장과 광택사 법운, 그리고 장엄사 승민의 이론인 ‘약리이제설’(約理二諦說) 혹은 ‘약경이제설’(約境二諦說) 즉 “이제를 이법 또는 경계로 간주하는 이론’을 비판하고 ‘약교이제설’(約敎二諦說) 즉 ‘이제를 교법으로 간주하는 이론’을 주장하여 ‘교법을 통해 이법인 중도를 드러내었다”고 하였다. 요서백제 출신인 혜균의 『사론현의』에서 정리하듯이 논자는 양나라 삼대법사들의 이제설은 ‘유소득의 약리이제설’이고, 광주 대량의 이제설은 ‘유소득의 약교이제설’인 반면 섭령흥왕 전통의 이제설은 ‘무소득의 약교이제설’이라고 하였다.
섭산 서하사에 주석하던 승랑에 의해 형성된 신삼론은 지관사의 승전과 금릉 흥황사의 법랑에 의해 계승되어 ‘섭령 흥황의 전승’이라 불리며 ‘약교이제설’로서 길장에 의해 널리 확산되었다. 논자는 양나라 삼대법사와 광주 대량법사는 모두 ‘분별적 이제관’인 ‘유소득의 이제관’을 견지했던 인물로 분류되기 하지만 성격이 달랐다고 보았다. 논자는 양나라 삼대법사는 이제를 ‘이법’으로 간주하면서 속제인 ‘유’와 진제인 ‘무’에 대해 유소득의 입장을 취했으며, 길장은 이와 같은 이제관을 ‘이견’(理見)이라고 불렀다고 하였다.
논자는 광주 대량법사는 이제를 ‘교법’으로 보는 약교이제설을 견지하면서 ‘유’와 ‘무’의 이제를 무소득의 관점에서 조망한 점에서는 양나라 삼대법사와 차별되지만, 이것은 ‘교견’(敎見)일 뿐이라고 보았다. ‘유’와 ‘무’의 이제는 물론이고, ‘교법과 이법’에 대해서도 무소득의 관점을 견지하는 섭령흥황 전통의 이제설이야말로 이들의 ‘이견’과 ‘교견’을 모두 넘어선 무소득의 약교이제설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하여 논자가 중도 종지의 체득을 위한 도구로 이제의 역할을 긍정하면서 무소득의 정신에 철저했던 섭령흥황 전통의 약교이제설은 변증법적 이제설인 ‘삼중이제설’ 또는 ‘사중이제설’을 탄생시켰다고 주장하는 지점에서 이 논문의 의미와 학문적 가치를 찾을 수 있다.
2. 안성두,
원측의 『해심밀경소』에 나타난 알라야식과 그 특색, 『불교연구』 제35집, 한국불교연구원, 2011, 43~78면.
이 논문은 문아 원측의 대표 저작 중의 하나인 『해심밀경소』에 나타난 알라야식의 구명을 통하여 원측의 청변과 보리류지 및 진제학파의 알라야식과 식설 및 구식설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삼성설의 맥락에서 원측의 아말라식 비판의 의미를 구명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선정하였다.
논자는 원측의 알라야식 해석의 특징을 원측의 논서에 의거하여 논의 맥락을 검토하고 있다. 원측은 유식학파의 창의적 개념인 알라야식의 ‘표준적’ 해석에 따르면서 현장의 학설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입장은 규기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았다. 이어 논자는 『해심밀경소』의 ?심의식상품? 주석의 설명을 중심으로 해서 원측의 청변과 보리류지 및 진제의 식의 숫자에 대한 비판적 논의를 주로 검토하고 있다. 그 결과 청변의 식설은 포용적으로 다루어지며, 보리류지의 경우도 큰 비판 없이 포용적인 태도로 다루고 있다고 보았다.
이어 논자는 원측은 진제의 식설을 여서 가지 점으로 구분하면서 매우 비판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보았다. 원측의 진제에 대한 강한 비판은 당시 진제의 이론이 현장의 유식학이 극복하고자 했던 잘못된 유식설로서 취급되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그것은 진제가 하나의 진여[一眞如]에 대해 삼성을 제거함에 의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삼무자성을 긍정하고, 또 독립된 원리로서 삼무성을 일무성리(一無性理)로서 인정하는 태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며, 이는 상(相)을 떠난 성(性)을 인정하는 것이 될 것이며, 이는 연기하는 사태를 떠나 연기의 원리를 세우려는 것이 되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논자가 원측의 『해심밀경소』에 나타난 알라야식과 그 특색을 청변과 보리류지 및 진제와의 비교를 통해 현장을 계승하고 있는 규기와의 상통하는 부분을 밝히고 있는 지점에서 이 논문의 의미와 학문적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논자는 원측과 규기의 상이한 지점은 앞으로의 연구 과제로 남겨두고 있다.
3. 이종철
원측과 티베트불교 – 쫑까빠의 꾼쉬깐델을 중심으로, 『정신문화연구(신 한국학)』 제33(3), 2010.9, 143~170면.
이 논문은 신라 출신의 유식학승 원측의 『해심밀경소』에 의거하여 유식학을 이해한 티베트 학승 쫑까빠의 『꾼쉬깐델』을 중심으로 진제의 9식설 관련 부분을 검토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여 선정하였다. 논자는 쫑까빠의 『꾼쉬깐델』에 인용된 원측의 『해심밀경소』를 실마리로 삼아 원측에서 쫑까빠로 이어지는 불교사상사의 한 단면을 살펴보고 있다.
논자는 현장이 한역한 『해심밀경』(674)에 대해 원측이 주석을 단 『해심밀경소』의 9식설 관련 부분에 대한 티베트 학승 쫑까빠의 『꾼쉬깐델』을 중심으로 두 사람 사이의 상통점과 상이점을 찾아내고 있다. 논자는 원측이 가한 진제의 7식에 대한 비판과 8식에 대한 비판 그리고 9식에 대한 비판을 소개하면서 특히 9식에 대한 비판을 쫑까빠가 수용하는 측면과 수용하지 않는 측면을 구분해 제시하고 있다.
논자가 지적하고 있는 것처럼 진제의 7식, 8식, 9식에 대한 비판 중 특히 원측의 8식 비판에서 진제 자신의 한역인 『중변분별론』의 제1장 세 번째 게송인 “본식 즉 알라야식이 생겨날 때 그 알라야식은 ‘감관(根=전5근), 인식대상(塵=6경_, 자아(我=염오식=의근), 인식(識=6식)으로 즉 18계로서 현현한다’[根塵我及識 本識生似彼]에 의거하여 ‘본식’(本識)을 현장은 다시 ‘식’(識)으로 수정한 부분을 지적하여 진제와 현장의 이해의 차이를 밝혀내는 지점은 주목되는 부분이다.
논자는 쫑까빠는 9식설에 대한 소개 부분에서 원측의 『해심밀경소』을 전재(全載)하면서도 9식설 비판 부분에서 원측의 9식설 비판 부분을 거의 고려하지 않은 채 독자적인 비판을 개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논자가 쫑까빠의 『꾼쉬깐델』의 우리말 번역을 하고, 췌둡(吳法成)의 티베트어 번역 『해심밀경소』의 교정본, 그리고 원측의 한문본 『해심밀경소』의 교정본을 상호대조 작업을 통해 제시한 지점에서 이 논문의 의미와 학문적 가치를 찾을 수 있다.
4. 권오민
?원효교학과 아비달마 – 화쟁론을 중심으로?, 『동아시아불교문화』 제21집,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2015, 303~351면.
이 논문은 한국의 대표적 사상가인 원효의 교학을 아비달마 교학의 맥락 속에서 화쟁론을 중심으로 살피고 있는 점에 주목하여 선정하였다. 종래에는 원효 교학을 아비달마 교학 속에 찾으려는 시도를 하지 못했다. 그것은 원효의 아비달마 교학의 저작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이었다. 이에 논자는 원효 교학의 주요한 방법론으로 알려져 있는 ‘화쟁론’을 초기불교와 아비달마적 맥락 속에서 살펴 중관학과 유식학, 기신학과 화엄학의 관점까지 아우르며 살피고 있다.
논자는 불교의 경론은 이미 화해의 산물이며 여러 교학의 상이한 견해는 모두 자파에[서 전승한 혹은 요의로 판석한 성전(聖典 ?gama)] 기초한 것이며 이것은 이미 ‘성전=정리·법성에 어긋나지 않는 것’이라는 전제가 함의된 것이었다고 하였다. 비록 경설자체로는 서로 대립할지라도 각각의 경은 그것이 설해지게 된 의도나 사상적 역사적 맥락을 갖기 때문에 그 자체로서 논리적 정합성(正理, yukti)을 갖는다는 것이 원효의 생각이었다고 보았다. 따라서 이 같은 사실을 고려한다면 불교 내부의 상이한 제 견해는 다만 관점의 차이로서 결코 적대적으로 대립하는 것이 아니며 용인하지 못할 바도 없다고 보았다.
논자는 원효의 화쟁은 상이한 제 견해의 통합/통일이 아니라 초기불전에서의 멸쟁(滅諍, 혹은 止諍)과 마찬가지로, 물과 젖이 서로를 배척하지 않는 것처럼 서로를 이해하고 용인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논자는 이러한 사유는 기본적으로 설일체유부 계통의 아비달마불교에서 정립된 것이었으며, 그들은 “[누가 설한 것이든] 법성(法性)에 어긋나지 않으면 불설”이라는 불설 정의를 확립하였을 뿐만 아니라 경은 설하고 있는대로의 뜻(如說義)과는 다른 별도의 뜻(別義趣, 密意)을 갖는다고 하였고, 이를 드러낸 것이 아비달마였다고 보았다.
논자는 아비달마는 제법의 진실성상을 밝힌 진실요의의 불설이며 이러한 아비달마불교의 성전(佛說)은 중관파와 유가행파로 이어졌으며 “모든 대승경은 정리에 부합한다”는 원효의 대승불설론도 말(名句文의 能詮)이 아니라 뜻(所詮義) 즉 도리에 주목하라는 언어관도 이에 기초한 것이며 이것이 화쟁의 주요한 논거였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런 까닭에 진여일심이 화쟁의 사상적 이론적 근거/토대로 간주되기도 하였고, 화쟁의 목표나 지향점으로 간주되기도 하였다는 지점에서 이 논문의 의미와 학문적 가치를 찾을 수 있다.
[편저자 소개]
편자 : 고영섭
한국불교사 및 동아시아불교사상사 전공. 동국대학교 석사, 박사.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사단법인 한국불교학회 회장 겸 이사장. 한국불교사학회 한국불교사연구소 소장. 동국대학교 세계불교학연구소 소장. 저서로는 『한국불학사』(1-3책), 『한국사상사』, 『한국불교사연구』, 『한국불교사탐구』, 『한국불교사궁구』(1-2책), 『분황 원효』, 『원효, 한국불교의 새벽』, 『한국의 사상가 10인, 원효』, 『삼국유사 인문학 유행』 등 다수의 논저가 있다.
<저자 소개 『한국불교사 연구』>
김두진 : 국민대 국사학과 명예교수
안계현 : 전 동국대 사학과 교수
신종원 : 한국학중앙연구원 역사학부 명예교수
김영태 : 동국대 불교학과 명예교수
김진무 : 중국 남경대 박사
여성구 : 국민대 교양학부 교수
김상현 : 전 동국대 사학과 명예교수
정병삼 : 숙명여대 역사문화학부 명예교수
김복순 : 동국대 국사학과 명예교수
최병헌 : 서울대 국사학과 명예교수
채상식 : 부산대 사학과 명예교수
김상영 : 중앙승가대학 불교학부 교수
서윤길 : 동국대 불교학과 명예교수
조명제 : 신라대 역사문화학부 교수
고영섭 :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황인규 : 동국대 역사교육과 교수
이봉춘 : 동국대 불교문화학부 명예교수
고익진 : 전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김용태 :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이종수 : 순천대 사학과 교수
김광식 : 동국대 특임교수
<저자 소개 『한국불교학 연구』>
김성철 :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
조윤경 : 안동대 동양철학과 교수
안성두 : 서울대 철학과 교수
이종철 :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철학과 교수
권오민 : 경상대 철학과 교수
고영섭 :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전호련(해주) : 동국대 불교학과 명예교수
장진영(진수) :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 HK교수
이수미 : 덕성여대 철학과 교수
이병욱 : 고려대 철학과 강사
김영미 : 이화여대 사학과 교수
강건기 : 전북대 철학과 명예교수
길희성 : 서강대 종교학과 명예교수
고익진 : 전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권기종 : 동국대 불교학과 명예교수
김방룡 : 충남대 철학과 교수
김호귀 :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김용태 :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이종수 : 순천대 사학과 교수
박재현 : 동명대 선명상학과 교수
류승주 : 연세대 철학연구소
◆ 세존학술총서 시리즈◆
2018년 3월부터 출간된 5권은 다음과 같다.
1. 송대선종사 연구
이시이 슈도(石井修道) 저/ 김호귀 역/ 784쪽 / 값 49,500원
2. 북종과 초기선불교의 형성 (2018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존 매크래 저/ 김종명 역/ 584쪽 / 값 39,500원
3. 불교의 기원(2019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고빈드 찬드라 판데 저/ 정준영 역/ 744쪽 / 값 48,000원
4. 대승불교-교리적 토대와 성립
폴 윌리엄스 저/ 조환기 역/ 704쪽 / 값 48,000원
5. 화엄사상의 연구
이시이 코세이 저 / 김천학 역 / 896쪽 / 값 58,000원
세존학술총서는 경기도 고양시 소재 작은 절인 용화사 주지인 성법 스님(세존학술연구원장)의 원력과 성법 스님의 신도인 박찬호 거사의 시주(施主)로 이루어졌다.
연락처 : 용화사 031-962-8387
성법스님 : 이메일 sungbeop@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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