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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위의 갤러리 그 숭고한 빛! Mark Rothko 후기
songbird 추천 5 조회 701 13.06.25 00:13 댓글 3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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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6.25 14:15

    첫댓글 안녕하세요 송버드님 ^^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을 이야기할때 행복하고 눈이 반짝 반짝 빛나고 그러잖아요.
    아마도 이포스팅을 올리시면서 송버드님의 눈은 빛나다못해 레이저광선이 나오진 않았을까요 ㅋㅋ
    덕분에 전혀 모르던 rothko 의 작품이 눈에 들어오고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13.06.26 00:45

    nina 님.
    오셨나요?^^
    반가워 맨발로 뛰어나가 맞는 기분이네요~.^^
    주시는 고운 글에
    제가 더 감동을 받습니다.
    따뜻이 전해오는 고운 마음을 느끼면서...
    나누는 기쁨에 감사를 드리면서요~.^^

    그랬어요.
    같은 작가를 두 번씩이나 포스팅한다는 게 무리기는 하죠.
    모르지 않습니다.
    그런데...먼저 웃고요,ㅎㅎ...
    알면서도 하고 싶은 마음은 어쩔 수 없었고
    정성 드려 했건만
    처음엔 무언가 빠진 듯, 부족한 듯, 잘 못된 거 같아
    마음에 안 차서 다 지우고는 다시 수정, 보완한 저입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오랜 시간을 붙잡고 씨름하며
    이래 고치고 저래 또 살피고...‘이만하면...’ 하는 생각이 들 때까지...

  • 작성자 13.06.26 00:47

    그제서야 올렸던 저입니다.
    별 소릴 다...잘 이해 해 주실 것 같아서...^^
    그리고 나서야 혼자 기뻐서 편하게 잠이 들었지요.
    두 번을 다루었다는 생각보다는
    잘 했다는 뿌듯함과...더 가까워진 로스코가 되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그의 ‘Seagram 벽화’ 연작하고
    후기의 그 어둡고 깊고 검은색 투성이의 마지막 작품들만 올리고 싶었지요.
    그의 눈부시게 살아있던 영혼의 ‘Seagram 벽화’와
    말년의 그의 절실했던,,,,몸부림 같았던 간절한 기도 같은 검은 그림만....
    그의 암울한 삶의 표현이었으니까요.
    저의 생각이지만...작업하면서 같이했던 시간이
    저를 그렇게 느끼게 합니다.

  • 작성자 13.06.26 00:49

    울고도 싶고...제가 여려가지고...^^
    얼마나 힘들었으면...!
    검은 색으로 칠할 때의 그의 심정이...혼자 별 생각을 다했지요.^^
    좋아한다는 마음은
    모두를 같이 느끼며 이해로 품어 주는 거, 맞죠?^^

    결국 시각적으로 지루함으로 보일 것 같아
    다른 후기 작품도 같이 올렸습니다.^^

    ‘Seagram 벽화’는 볼수록 좋은 걸요.
    단순한 붉은 색과 어우러져
    멋진 조화를 이루는 검은 빛의 띤 다른 모양의 사각들.
    모두가 비슷하다고 그냥 스치듯 쉽게 보기 쉽죠.
    하지만 하나하나를 볼 때
    그 오묘하게 빛나는 깊은 울림이 저를 감동시킵니다.
    연작의 특성상 비슷할 수밖에 없지만
    비슷해서 더 좋은 조화 속에

  • 작성자 13.06.26 00:44

    하나같이 다른...‘단순’이라는 말이
    너무도 멋지고 훌륭하게 다가오는 그의 그림이지요.
    말이 없으면서 많은 뜻을 내포하고 있는 듯...
    보면 가슴 설레고 환희로운 기쁨입니다.^^
    제가 그렇게 좋아해요,^^

    nina 님께서 익숙해지신다니
    얼마나 제가 기쁜지요.^^
    기쁜 마음에 담아 두었던 마음을
    다 털어 보이며 제가 이렇게 즐거워합니다, nina 님^^

    이렇게 쓰고 있는 시간이 얼마나 행복한지...^^

    저의 즐겁고 행복한 마음 모두 드립니다.^^

    로고 들어간 사진 다시 보셔요.^^
    얼마나 그의 그림이 감동으로 크게 닥아 오는지를...

    그림들이 얼마나 큰 울림으로 앞도하는지...^^

  • 13.06.26 14:24

    이렇게 맨발로 뛰어나와 반겨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
    나이가 들어서 음악과 미술을 이야기할수 있는 친구를 만난다는것이
    그리 흔한일이 아닌데 그런 큰수확(?)을 이곳 아트힐에서 얻은것 같네요
    다시한번 그림들을 보면서, 아직 감상까지는 아니지만...
    무엇이 송버드님으로 하여금 열광하게 하는지 조금은 알수 있을듯합니다.
    절제된 표현, 내재되어있는 무한한 가능성 그리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표현.. simple is more...(???)

    저역시 주위 사람들에게 음악을 얘기하거나 직접가봤던 오페라 뮤지칼 음악회를 이야기할때는
    제눈이 반짝거리는것을 느낍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것을 이야기하니까요..

  • 13.06.26 14:26

    문제는 그런 저를 이해해주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는것이지요 ^^
    참.. 요그림.. 제가 아는분의 카톡 프로필인데
    혹시 rothko의 작품이 아닌가 해서 올려봅니다.

  • 작성자 13.06.27 00:02

    nina 님^^
    오셨나요? 또 반갑지요, 언제나...^^
    저 역시 같이 나눌 수 있는
    좋은 분을 만난 건 같아 이 아트힐에 감사합니다.
    Simple is more!
    명언이네요.^^
    서로가 주고받는 이야기 속에서
    잘 이해하고 받아드리는 그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바람직한 나눔이 아닌가 합니다.
    얼마든지 말씀하셔요,
    그 빤짝거리는 눈빛을 보고 싶으니...^^
    저의 눈까지 빤짝이며 마주보면서
    같이 뛰는 가슴으로 모두 들어드리는 그런 사람이지요, 또 저는...^^
    살아가면서
    점점 건조해 지는 세상에서
    좋은 인연을 만난다는 게 그리 쉬운 일 은 아니지요.
    그래서 더 감사한 nina 님이십니다.^^
    제가 부족해서

  • 작성자 13.06.27 00:00

    아이같이 철없는 실수도 잘 하지만...^^
    잘 이해해 주실 줄 믿어요~, 기쁜 마음으로...^^

    카톡 프로필에 로스코 그림을 이용한 분도 계시네요.
    왜 제가 기쁜지...^^
    보면 느껴지잖아요,^^ 누구의 그림인가를...?
    제가 이 작품을 컴에 갖고 있지 않아 타이틀까지는 모르겠지만...반갑습니다.
    모든 게 기쁘고 행복하고...
    적은 무엇하나라도 감사함으로 닥아 오는 로스코네요.
    최선을 다해 정성을 쏟은
    저 만의 뿌듯함 같은 것 때문에도 더 상승하는...^^

    저희 둘이 만나면 이야기가 끝이 없네요.^^
    또 뵈어요.

    나날 행복하셔요.^^
    저도 따라...^^

  • 13.06.25 23:50

    송버드님의 로스코에 대한 애정이
    진하게 묻어나오는 게시물이네요.
    포스팅 하시느라 얼마나 힘드셨을까. ^^*
    집수리 중이라 컴퓨터가 선이 다 뽑힌채로 비닐 뒤집어 쓰고 있기를 이주일 남짓.
    제대로 자리를 잡고 작동하려면 열흘이 더 걸릴 듯해요. 스마트폰 3G로 인터넷 대충 훑어 볼 정도고요.
    사진이 컴에 저장되어 있어서 올리신 게시물의
    보조 참고물들을 지금은 못올리겠네요.
    시그램빌딩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필립 죤슨이 했는데 로스코채플의 설계를
    처음에 필립 죤슨이 시도했는데 로스코와 의견이
    맞지 않아 죤슨이 그만두었답니다.
    죤슨은 창문을 크게 만들어 빛이 들어오길
    원했다지요? ^^

  • 13.06.26 00:19

    휴스톤에 관심있는 건축가의 건축물들과 미술관들이
    다니기 좋게 몰려 있기 때문에 두번을 갔었지요.
    처음 로스코채플 들어갔을 때 엄청 당황했어요.
    너무 컴컴하고 좁고 적막이 흘러 숨이 콱 막히는 거 같아서요. 무채색 앞에 긴 의자 몇개.
    워싱턴 내셔널갤러리에서 보았던 그 신비스런
    색과 선과 면이 아니라 그야말로 적막강산에다가
    나쁜 시력에 무채색의 농담조차 구별이 안되니
    점점...빨려들어 가기는 커녕 단절의 느낌으로
    속이 울렁거릴 지경에 이르러 조금 있다가 밖으로
    나와 심호흡을 여러번 했지요.
    그런데 두번째 갔을 때는 어둡지도 좁지도 않고
    편안하게 느껴져 한참을 앉았다 왔네요.
    왜 그랬는지는 아직도 모르겠음. ㅎ

  • 13.06.26 00:35

    저도 송버드님 닮아가네요. 답글 쓰는 거..ㅎㅎ
    가슴속에 품고 계신 좋은 것들이 많아
    같이 나누고 싶고 보여주고 싶고
    그래서 이야기가 길어지는 거...공감합니다.^^
    휴스턴에 가볼만한 미술관 갤러리 박물관들이 너무 많아서 저도 좋았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지나서리...^^*
    성토마스대학 교회도 참 이쁜데 다음에 올리시는
    게시물과 연결이 되면 사진 올려볼게요.
    저도 좋아하는 마크 로스코 그림
    많이 올려주셔서 감사드려요~***

  • 작성자 13.06.27 00:04

    푸딩 님~~~!^^
    님을 얼마나 기다렸는데...!
    반가워서 꼬옥 끌어안아 드리고 싶은데...!^^

    정말 반가워요~~.^^
    집수리 생각을 안 한건 아니지요.
    바쁘셔서 보지도 못하실 것 같아
    쪽지라도 보내드리고 싶었지요, 솔직히는...^^
    근데 지금 쓰려니 너무 늦었고
    마음만 기뻐서 바쁘게 앞서서 가니
    차분히 써지지가 않습니다.
    내일 제가 다시 쓸게요.
    나누는 기쁨이 이렇게 크네요, 푸딩 님.&&

    사랑하는 푸딩 님!^^

    기쁜 마음부터 가득 받으셔요~.^^
    저의 행복한 마음도...
    내일, 아니 오늘 날이 환해지면
    다시 인사 들릴게요.^^

    가득한 웃음 보냅니다.^^
    고운 꿈 많이 꾸셔요.^^

  • 13.06.26 01:04

    추신: 로스코채플 앞의 작은 pool에 바넷 뉴먼의
    브로큰 오벨리스크(마틴 루터킹 목사를 기념)
    조각이 있는데 바넷 뉴먼도 숭고를 추구한 화가.
    색면추상주의로서 색과 면과 선으로...
    이 연못은 필립 죤슨이 설계했다는데 죤슨과 달리
    뉴먼은 로스코와 교감이 있지 않았나 싶네요. ^^

  • 작성자 13.06.26 16:32

    푸딩 님.^^
    반갑고... 저를 흥분시키는 새로운 이야기에 마냥 즐겁네요.
    언제나처럼...^^
    먼저 감사한 마음부터 전해야지요.
    집수리하신다고 그 바쁜 중에도
    그 조그만 스마트 폰으로 격려를 해주시니..^^

    그 로스코 채플의 설계자는 그대로 필립 존슨으로 되어있는 글도 있긴 한데
    로스코와 휴스턴 출신 건축가 Howard Barnstone 등의 협업으로 건축된 채플이라고도 있네요.
    그 채플에는 창문 없는 것은 확실하니 아마도 푸딩 님의 말씀이 오를 듯도 하고요.
    원통형으로 올라가서 위에서 은은한 빛을 내려오게 한...맞지요?

    얼마나 제가 이곳을 가보고 싶은지...!
    그 교회에 말없이 앉아

  • 작성자 13.06.26 16:34

    로스코를 느껴 보고 싶은 이 간절한 마음, 아시나요?
    제가 이 게시물을 작성하면서 더 깊게 닥아 온 것은
    후기의 마지막 그림들이었지요.
    무채색 일색의...그의 괴로웠던 내면의 표출 같은...

    푸딩 님의 첫 번째 채플을 방문했을 때
    그 중압감에 당황했다는 이야기를 접하면서
    그의 그림이 주는 파급력을 실감하면서 호기심이 더해 갑니다.
    아마도 워싱턴 네셔날 겔러리에서 보았던 그의 밝은 색상의 색면 그림처럼
    전부가 그럴 거라는 생각은 아니었을까,
    그런 그림을 상상하며 채플에 들어가시자
    앞이 콱 막히듯 맞닥뜨린 그 어둡고 무게감으로 압도하는 큰 그림을 보니...!
    넓지도 않은 공간에

  • 작성자 13.06.26 16:35

    온통 검은 빛의 짙은 보랏빛 일색의
    크고 어두운 그림들로만 장식되어 있는 채플이라니...!
    그 중압감은 누구도 느낄만한 것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기대치 않았던 상황에다 그림마저...! 아닌가요?^^

    두 번째 가셨을 때는
    이미 로스코에 대한 것을 많이 알고 가셨고
    그 그림 앞에서 편안하게 로스코의 세계를 이해한 것은 아닌지..!
    어쨌든 모든 관람자들이
    그의 그림 앞에 서면 느낌의 정도가 남다르게 오는 걸 제가 느낍니다.
    눈물을 흘리는 관람자들도 있다는 글을 올리며
    처음에는 좀 의아했지요.
    지금은 그의 힘든 삶 속에서 피워낸 그의 그림에서
    제가 같이 아픔을 깊고 경건한 마음으로 느끼며

  • 작성자 13.06.26 16:39

    눈물 흘리는 그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 채플에 다녀온 어떤 분의 글에서 보았는데
    그의 그림 중에서 제일 명화로 꼽고 싶다고요.
    전해 오는 그 느낌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마지막에 올린 그림은 무채색의 그림이었지요.
    그의 마지막 그림의 경향이기도 하거니와
    또 무언가 무겁고 우울하지만 신비로운 경건함을 느꼈기 때문이었지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건축물에 속해있는 이 채플.

    로스코의 영혼이 영원히 살아있는 곳, 언제나 가 보게 될지...!

    ‘동지’를 만난 기쁨이 이리도 크네요, 푸딩 님.
    제가 채플 사진을 올려드릴게요.
    집수리 편하게 하시고 부담 같지 마시라고...^^

  • 작성자 13.06.26 16:37

    아! 브로큰 오벨리스크, 이것이죠?
    채플 사진을 찾다가 얻었는데
    이것이 마틴 루터 킹 목사를 기념하는 것이었군요.
    하나씩 머리에 그려지는 로스코 채플에 환히 웃습니다.^^

    몰랐던 여러 가지의 새로운 정보에 기쁨과 설레임으로 감사드려요.
    서로가 마음을 열고 참다운 모습으로
    나눔이 있어 참 행복합니다, 푸딩 님.^^

    우리가 살아가면서 소중하게 느껴보는
    삶의 기쁨이고 보람이고...감사한 삶입니다.^^

    또 같은 이야기지만...
    이 기쁨과 행복한 마음,
    모두 푸딩 님께 드려요,
    기쁘게 받아 주시길....^^

    저의 가득한 마음이니...^^

  • 13.06.30 05:20

    어제 저녁 잠시 일손을 놓고 CGV에서
    코스모폴리스라는 영화를 보았는데
    5분 늦게 가서 앞부분은 못봤어요. 내용은
    대충 뉴욕 월스트리트의 모순되고 어두운 세계와
    천문학적인 부를 축적한 인간의 정신적
    나약함과 피폐함 등..
    그런데 놀라운 건 극 전개 중에 로스코채플이 등장하고
    내부의 그림들도 나오는데 주인공이 그림은 물론
    채플을 통째로 사고싶어해요. 왜일까...
    결국 주인공은 죽는데 엔딩 씬에서
    로스코 그림들이 암울한 주인공의 정서를 말해주듯
    쭉~~ 올라가면서 나옵니다. 신기했어요.
    우리가 로스코를 논할때 우연히 그 영화를 보게되어서요. ^^*

  • 13.06.26 17:48

    그림이 커서 문으로 못들어 가고
    팔각형 지붕 위에서 각각 놓일 면에다 그림을 내려서 설치하고 나중에 지붕을 마감했다고 들었어요.
    채플 입구에 히스토리가 담긴 책자에 현지인 두사람의 건축가이름이 올라 있는 걸 제가 확인했음.^^*
    다만 비슷한 시기의 예술가들이니 서로 많은 교류와 협업이 있었겠지요.
    특히 필립 죤슨은 유명한 걸 엄청 즐기는 사람이었으니 여기저기 이름이...ㅎㅎ
    바넷 뉴만의 브록큰 오벨리스크 작품은 몇군데
    설치되어 있는데 시애틀의 워싱턴주립대 캠퍼스
    안에도 영구 설치되어 있고 뉴욕 모마 리모데링하고
    얼마 안됐을 때 2층 홀에 설치 됐을 때 봤어요.
    바넷 뉴먼도 로스코와 관련된 사람인 거 같아서...

  • 작성자 13.06.27 00:07

    아! 그랬었군요, 푸딩 님.
    하나씩 베일이 벗겨지는 신비로운 로스코 채플의 건립과정을
    푸딩님 때문에 알아갑니다.
    생각하면 그 멀고 아득하기만 한 곳,
    미국에서 살다온 저이지만
    휴스톤 하면 생각이 미처 닿지 못하는 곳만 같은데
    하나씩 알아가는 이 마음이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지요.^^
    이제는 채플 내부의 윤곽과 과정마저 그려지니...

    혼자라 염두도 못내는 곳을
    두 번씩이나 다녀오신 푸딩 님이 부럽기만 합니다.^^

    언제나 기다리는 마음이죠, 새 포스팅을 할 때마다...
    다음에 포스팅할 구상을 생각하며 또 님을 기다릴게요~.^^
    도움 많이 주셔요,^^
    이 행복한 시간들에 많이 감사드리며...^^

  • 13.06.27 21:21

    songbird님께 양해구합니다
    님이 올려 주시는걸 열심히 보면서
    댓글 인색함을 변명할까합니다(^^)
    님의 기나긴 서사시같은 댓글 본다고
    감히 뛰어들지 못함 을 이해바랍니다
    푸딩님도,nina님도 제가 좋아하는 분들이지만
    이렇게 구경꾼이 있다는 걸 기억해 주소서^^

  • 작성자 13.06.28 00:18

    파시미나 님!
    제가 이런 감사한 말씀을 받을 자격이나 있는지...
    얼굴을 붉히며 어쩔 바를 모릅니다.
    수줍게 웃으며요~.^^

    양해라니요!
    이렇게 저에게 감동을 주시며 오셨는데..
    이렇게 귀하게 머물러 주시는데...^^
    감사할 뿐입니다.
    모두가 너무도 소중하고 감사한 손님들이시죠.
    아니, 손님이라기보다
    가깝게 마음 나누는 더없는 친구이십니다.
    어떻게 하면 더 잘 대접해 드릴 수 있을까,
    정성이 담긴
    저의 가득한 마음을 드리게 되지요.

    저를 찾아주셨는데...!
    마음에 품은 뜻이 같아서 저를 찾아 주셨는데...!

    제가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파시미나 님.^^
    그렇지 않은가요?^^

  • 작성자 13.06.28 00:21

    또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나눌
    고우신 파시미나 님을 또 뵙게 돼서요.^^

    잘 오셨습니다.
    행복한 마음으로 맞이합니다.^^

    따스한 눈길로 마주하며
    같이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우리가 될 수 있음은
    세상 살아가는 기쁨이지요.^^ 그렇잖나요?^^

    앞으로 기다리고 싶은 분이 또 한 분 더...^^
    제가 이렇게 행복하네요.^^
    스탠드의 불빛이 오늘따라 더 정겨운 듯...
    그래도 제 마음 만큼이야 할까...^^

    기쁜 마음 가득 전해 드려요~.^^
    저의 웃는 모습 보이시나요?

    환하고 따뜻하게 웃습니다.^^

    고운 꿈 많이 꾸시길...고우신 님.^^

  • 13.06.30 02:10

    처음에는 단순한 그림인 듯 보였으나
    찬찬히 글을 읽어가면서 그림을 보고 또 보고
    저는 미술(그림)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수평과 수직의 구성, 색면 분할의 표현이 그야말로 예술이라고 느껴집니다.
    songbird 님께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글도 잘 쓰시고 편집도 정말 멋지게 하셨습니다.
    songbird님 덕분에 미술공부 정말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요즘 너무 바빠서 댓글이 너무 늦었습니다.
    기분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13.07.01 19:01

    풀꽃뜨락 님.

    반가운 마음에
    얼굴마저 발그레하게 상기하여
    환히 웃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정성스레 모실 수 있을지..생각을 해 봅니다.^^
    더구나 제가 집을 비운사이에
    오셨다 가셨으니...
    죄송한 인사부터 드립니다.

    그래도 너무 반갑네요.
    고이 남기신 말씀도
    소중하게 제 마음에 깊이 담으며...
    보고 또 보고 하셨다는
    님의 말씀이
    더욱 소중하게 닥아 오는...바로 님의 모습이지요.
    자연 속에서 자연과 살아가시는
    꾸밈없는 진솔한 말씀만 같아...
    아량과 이해도 많으시고...

    저의 기쁨입니다.
    좋으신 분과의 나눔이...^^

    자주 뵈면서 태안 바닷가 풍광들이 저를 설레게 했지요.

  • 작성자 13.07.01 22:49

    그래서 저도 바닷가로 배 여행, 섬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신안군에 속해있는 임자도라는 섬.
    ‘임자’가 깨를 뜻하는 말로
    깨알 같은 모래가 많은 ‘ 모래섬’ 임자도이지요.
    그토록 하얀 백사장이 넓고 길고 또 긴...

    포구 마을인 전장포에서
    아침에 고깃배의 입항을 보며
    뱃사람들의 힘차게 내뿜는 삶의 열기 같은 것에
    가슴 설레이던 기억입니다.

    조등하교, 중, 고등학교가 한 개씩 밖에 없고
    주민의 70%가 65세 이상의 고령인구가 대부분인...
    유락시설 하나 없고 빈 해변엔 그 흔한 비치파라솔도 없는...참 한적한...
    사르르- 밀려오는 고요한 파도 소리와
    넓디넓고 가장 긴 고운 모래사장,
    살랑대는 고운 바람결,

  • 작성자 13.07.01 22:53

    탁 트인 넓은 하늘.
    푸르른 여름의 짙은 초록...융단 같은 모낸 논들.
    자연의 품속에서 지낸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옥섬, 섬타리 섬, 육타리 섬..
    새우잡이로 유명한 전장포.
    이름도 오묘한 섬의 포구에서
    사진을 찍으며 님의 앵글을 염두에 두었지만..
    꽃도 찍어보았지만 도저히 따를 수 없는..^^
    어떻게 하면 꽃만 그렇게 빛을 뿜어내는 듯 살아있는지..
    배경이 은은한 어둠으로 처리가 되는지..!
    보여드리고 싶어 열심히 찍었지만..죄송합니다.^^

    그래도 호젓이 거닐던 밤바다며
    추억이 아름다워서 혼자 행복하게 웃습니다.^^

    찾아주셔서
    기쁘고 감사한 마음 가득 올리며
    보람과 행복 충만한 7월이 되시길...^^

  • 13.06.30 16:02

    그저 감탄할 따름이옵니다.
    작품집 한 권 읽듯이 여러번 반복 읽어야겠어요.
    님의 노고에 진정 감사드리며 두고 두고 음미 감상하겠나이다~~

    푸딩님을 비롯한 다른님들의 내공에도 감탄을!

  • 작성자 13.07.01 21:41

    Jinny 님,
    드디어...!^^
    많이 기다렸지요.
    요사이 통 뵐 수가 없어서 궁금하기도 하고...
    안녕하셨나요?^^
    어떻게 이 더운 여름을 지내셨는지...
    칠월의 첫날,
    반가운 마음부터 드려요.
    그래도 죄송한 건
    이렇게 오셨는데
    제가 잠시 집을 비워서 금방 인사를 드리질 못했네요.^^

    감사합니다.
    그토록 과찬해 주시고...부끄럽지만
    기쁜 마음으로 받을게요.
    열심히 했습니다.
    두 번씩이나 같은 작가의 작품을 올렸다는 부담감 보다는
    잘 했다는 혼자만의 뿌듯함으로 감사하지요.
    이렇게 찾아 주시며 격려해 주시니
    그 마음은 더 없는 저의 기쁨입니다.^^
    로스코에 대해서 평전까지 읽으셔서
    많이 알고 계신

  • 작성자 13.07.01 21:43

    Jinny 님이시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렸다면 저야 더 이상 바랄게 없지요.^^

    보면 볼수록 더 가까워지는 로스코입니다.^^
    두 번을 올리면서 새롭게 느끼며 더 이해가 되는 계기가 되었지요.
    마지막의 어둡고 괴로웠던 심정의 표출 같았던
    깊이 갈아 앉은 어두운 색 일색의 작품들.
    아픈 마음으로 보면서도 무언지 모를 빨려드는 깊은 경건함으로 임하게 되었지요.
    그림 앞에서 눈물을 흘린다는 관람자의 심정이 어떠한가를
    지금은 이해하며 로스코 채플의 분위기에 휩싸이기도 합니다.
    한 번도 가 본적이 없는 곳이건만...
    푸딩 님을 비롯하여 여러분의 도움으로 상상이 현실처럼 느껴지는 걸요.

  • 작성자 13.07.01 21:44

    좋아하는 작가를 더 깊이 알아가는 것도 큰 기쁨이고...^^
    Jinny 님께서 저에게 많은 용기를 주셨지요.^^ 잊지 않습니다.

    서로 마음 나누며 주시는 격려로
    아름다운 삶의 울타리를 만들어 가며
    오늘도 뵙게 되어 이렇게 행복합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찾아주셔서
    기쁘고 감사한 마음 가득 올리며
    칠월의 첫날,
    새달,
    새 마음으로 시작합니다.^^

    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언제나 아름답고
    기쁨 가득한 나날이시길요~, 고우신 님.^^

  • 13.07.02 03:16

    작가의 이름 정도 안다고
    감히 언급한 제가 부끄러울 뿐입니다.
    저의 피상적인 감상태도, 형편없는 기억력 하며.
    게다가 지방에 있다는 이유로
    작품을 직접 마주할 기회도 거의 없으니...

    아무튼 음악 들으러 가입한 카페에서
    이렇게 미술에 대해서도 대화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관심 있고
    내공 있으신 님들의 펼쳐내심을 계속 기대하며~~
    김사합니다^^!

  • 13.08.30 23:43

    유대인의,,, 생이 담긴것같네요,,,,감히,,,,, 점을찍어봅니다

  • 작성자 13.08.31 16:45

    누리마루 님.
    반갑습니다.
    이렇게 귀한 글로 남겨주시고...^^
    처음 인사드리는 것 같은데
    무엇보다 그림에 관심이 많으신 분 같아 기쁜 마음도 크네요~.^^
    더구나 대중적이지 못한 화가 로스코,
    낯설고 눈에 쉽게 들어오지 않는
    어두운 분위기의 그림들인 후기작품에 관심을 주시니
    저로서는 가슴 설레이는 기쁨인걸요.^^
    제가 참 좋아하는 화가인데다
    저의 온 정성을 드려서 올린 게시물이라...
    그 마음 이해하시려나요?^^

    화가의 길은 험하고 곤하고
    자기와의 싸움이 아닐까도 생각합니다.
    생의 고락을 같이하며 사랑으로 태어나는 작품들.

  • 작성자 13.08.31 16:49

    뜨거운 맥박이 꿈틀대고
    부딪치며 헤쳐 가는 자신의 모든 영혼을 불어넣으며
    치열한 고통 속에 일구어낸 아름다운 승화,
    우리 곁에 영원히 살아 숨 쉬는 작품들입니다.

    우리가 대면하며 감동하는 그의 ‘분신’ 앞에
    숙연하고 아름다운 숭고를 느끼는 것도
    그의 영혼과의 대화 같은...
    나름의 이해와 순간의 감동이 있어
    건조한 삶 속에서 순간이나마
    기쁨을 누리는 우리가 아닐는지요, 누리마루 님?^^
    기쁘고 감사한 마음에 이렇게 길어졌네요~.^^

  • 작성자 13.08.31 16:46

    제가 그림을 좋아하다보니
    좋아하는 화가들로 시작하여 게시물을 올리고 있습니다.
    자주 뵐 수 있으면요!^^
    기쁜 마음으로 다음을 기대 할게요, 누리마루 님.^^

    감사하고 기쁜 마음,
    또 다시 가득 올립니다.^^

    가을이 바로 곁에서 산들 바람으로 오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가을처럼
    나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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