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끼와 연우가 같이 지낸지 벌써 27개월이 넘었다.. 둘이서 벌써 그렇게 오랜세월을 같이 지냈구나.. ^^
그래서인지 연우가 요즘은 말이 늘고 행동반경이 늘어감에 따라 요끼랑 같이 놀고 요끼를 챙겨주는게
늘었다.. "연우야~ 요끼 간식줘~~" 이러면 요끼 간식통에서 간식을 꺼내서 준다.. ^^
하지만 너무 많이 준다.. ㅡ.ㅡ
또한 요끼 꼬리 잡고선 요끼가 어쩔줄 몰라하는것에 굉장히 재밌어 한다.. ㅡ.ㅡ
울요끼 졸지에 어린여자애 둘의 장난감이 되어버렸다.. ㅠ.ㅠ
인제 생후 6개월된 울둘째 예린이도 요끼보면서 좋아라~ 한다..
예린인 선천적인 병을 가지고 태어난데다 몸이 너무나~~~ 약하다.. ㅠ.ㅠ
그런 예린이 요끼가 자기 앞에서 재치기만 해도 너무나 좋아라~~ 한다.. ^^
울요끼 둘애들앞에서 재롱도 부리고 너무나 잘지냈지만... ㅠ.ㅠ
3일전엔 가출했었다.. ㅠ.ㅠ 그동안 8개월이 넘도록 산책한번 못시켰더니 잠깐 문열린틈을 타서 가출을 해버렸다..
그러나 난 두딸내미 아픈 병수발에 정신없어서 몰랐다가 가출한지 3시간만에 알았다.. ㅠ.ㅠ
결국 울아파트 1층에서 보호하고 있던 요끼를 찾아서 정말정말 다행이다.. ㅠ.ㅠ
울요끼 찾아러 단지내를 뛰어다니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몰른다.. 그동안 왜그렇게 못해준거..
미안한것만 생각나는지.. ㅠ.ㅠ 정말 미안하고 안타까워죽겠다..
둘째 예린이가 너무나 몸이 안좋고 생후 한달도 안되서 입원만 두번을 했던애라 요끼한테까지 신경을 제대로 못써줘서 너무나 미안하다... 울요끼 그렇게 이쁘던 털이 지금은 민둥산이 돼버렸다..
첫댓글 언니 넘 오랜만이네요..연우도 많이 컸겠구요..^^ 새 아가 예린이도 ... 예린이도 더 건강해지고 해서 ..정모때 뵈요....
이더님 글 오랜만에 만나니 넘 반가워요~^0^ 아이들과 요끼가 너무 사이가 좋은거 같아요.^^ 정모때 뵐 수 있는거죠?? ^-^
오.. 이더님.. 넘 방가움의 눈물이..ㅠㅠ 그새 둘째도 낳으셨군요.. 엄마쟁이 요끼가 가출까지.. 정말 큰일 날뻔 했어요~
정말 오랬만에 이더님 글 읽어보네요. 벌써 두 아이의 엄마가 되셨네요. 예쁜 요끼도 소식 들어 반갑구요. 연우랑 예린이 건강하기를 기원 할께요
그모습이 눈에 선하네여...저희 아이들도 그랬답니다...^^ 모두 건강하세여 ^^*
답글 달지 말라고 해서 망설였는데... 딴분들이 다시니 저도 한마디만 ^^: 이더님 글이 신혼인 저희 부부와 행복이에게 얼마나 많은 용기가 되는지...^^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