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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워너원! 아직 마음을 추스르지 못한 워너블이에요. 막콘 다녀오고 나서 너무 힘들었고, 어제 공트 우리 워너블 사랑합니다를 보고 또 눈물을 쏟았어요. 참 지금도 막콘을 생각하면 먹먹해요. 이번에 올콘 갔는데 괜히 올콘 갔나 싶을 정도로 많이 울었고 멤버들이 우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너무 아팠어요. 전 정말 최선을 다해서 워너원을 사랑했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워너원이 준 사랑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아서 속상하고 아파요.. 너무 미안해요. 워너원 입에서 미안하다는 말이 나오게 해서 너무 미안해요. 사실 부메랑 후반부터 켜줘 때까지는 제가 현생이 바빠서 공방신청도 못할 정도로 그렇게 살았고 시상식도 2017년에 비해선 많이 못 갔던 것 같아요 너무 후회되고... 진짜..... 끝이 무서워서 가끔은 현실도피도 하고 싶었어요 정말 후회돼요 더 사랑해줄걸..
공트 영상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나는 워너원에게 얼마나 사랑한다고 했을까. 왜 당연히 내가 더 워너원을 사랑한다고 생각했을까. 정말 오만했죠 진짜 죽을 것 같았어요. 근데 느낀 게 있다면, 앞으로는 내가 더 사랑한다고 말해야겠다 이거였어요. 매일매일 하루의 시작을 ❤️우리 워너원 사랑합니다❤️로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거든요.
워너원 만나서 너무 행복했어요. 프듀때 달리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워너원의 시작과 끝을, 그리고 워너원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행복했어요. 뿌듯하기도 했고요. 참 워너원은 제가 힘들어할 시기에 저에게 와준 존재들인데 저에게 살아갈 동력을 줘서 참 고맙기도 하구요. 성운군 말처럼 이제 저도 제 꿈을 찾아갈 것이고, 민현군 말처럼 저도 무조건 행복할거에요. 전 워너원 말 잘 듣습니다... 오늘 민현군 인스타에 올라온 ‘우주 어딘가에 있는 그대에게’ 이 책 사서 읽다가 또 울었네요.. 저 진짜 생장할거에요 모래시계 가사처럼 더 나은 사람이 되어 돌아올게요. 응원해주세요!
데뷔 전 갔던 프듀콘, 처음 갔던 쇼콘, 캐롤 들으며 행복했던 팬콘, 처음 유닛곡을 볼 수 있었던 원더월드 단콘, 아팠던 데어포어콘, 워너원의 자존심이 되어주기 위해 갔었던 서가대 가온 멜뮤같은 시상식, 추워 죽더라도 워너원 하나 보고 갔었던 평창 드콘, 워너원때매 가서 여행까지 하고온 부아페 등등 다 제 추억이고 잊지 못할거에요. 워너원을 위해 음원총공하고 최애돌 소리바다 카카오핫스타 지니 kpma 텐아시아 포토카드 등등 투표했던 것도 절대 못 잊을것 같구요.
이 아픔도 언젠가는 흐려지고 무뎌지겠지만(근데 엄청 오래 걸릴 것 같아요) 그럼에도 워너원 단어만 봐도 가슴 한켠이 저리고 눈물이 먼저 날 정도로 너무 많이 사랑했습니다. 워너원은 제 삶의 이유였어요 워너원으로부터 생기를 얻고 용기를 얻고 자신감도 얻어서 이제 제가 전문직 공부를 시작하는데요. 꼭 성공해서 더 자랑스러운 워너블이 되어 돌아오겠습니다.
곧 공카도 멈추고, 멤버들도 각자 새로운 길을 가겠죠. 너무 걱정 마요. 저처럼 모든 멤버들의 행보를 응원하는 팬이 있으니까 두려워 하지 마세요🌸 우리원은 다들 좋은 사람이라 꽃길만 걸을 거에요. 우진군이 콘서트에서 이렇게 아플걸 알면서 뭐가 그렇게 좋냐고 했었지만, 전 시간을 되돌리더라도 워너원 사랑할거구요.(프듀때 상암으로 달려갈것^,^) 후회하지 않아요! 후회하는게 있다면 더 격하게 워너원을 보러 다닐걸(........) 정도,,?
마지막으로 이젠 부르기 힘들 우리 워너원 불러봅니다
❤️우리 워너원~ 사랑합니다💐❤️
1/31 수정) 아 그리고 이 말 안해서 다시 왔어요. 평생 죽을때까지 기다릴테니 천천히 다시 워너블에게 돌아와주세요. 봄바람이 지나가면, 우리 다시 만나요.🌌
19.01.30 From. 워너원을 너무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하고 앞으로도 사랑할 워너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