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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오늘은 일요일이지만 궁궐지킴이 2030 산행에 따라가 보았다. 대학시험기간인지라, 많은 대학생 지킴이들이 참석하지 못했다. 하지만 20과 30, 그리고 20+30(?) 지킴이 선생님들 몇 분이 함께 해주셨다. 그러나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적은 인원이다. "럴쑤럴쑤...이럴쑤가!" 게다가 나 역시 갑작스런 급한 볼일로 사무실로 다시 와야 했다.
2030 지킴이 회장인 김지현 선생님은 사진 속에서 환하게 웃고 있지만, 2030 부흥에 절치부심하던 모습을 볼 때, 속으론 심정이 어땠을까 문득 생각해 보았다. 사람의 모임이란 것이 일상적인 사람과 사람의 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것이고, 종교집회나 시장통, 혹은 떴다방 부동산이 아닌 다음에야 어느날 갑자기 커질 수는 없는 일. 하지만 그간 많은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좀처럼 성과(?)를 거두고 있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까움은 더했다.
오후 4시경 사무실로 걸려온 전화. "산행 무사히 마치고, 사당동 부근 오뎅집에서 쏘주 한잔 하고 있어요." 대학원 석사 논문심사를 코 앞에 앞둔 장영기 간사의 즐거운 목소리다. 쉬는 날도 조직사업(?)하느라 의정부에서 신림동(관악산), 신림동에서 다시 사당동으로, 그리고 광화문 사무실로.
2030 지킴이샘들~ 이번에는 시기가 좀 좋지 않았던 듯 합니다만, 11월 7일에는 부여로 다 함께 답사가서 함께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문화유산과 궁궐,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자구요! 그리고 김지현 선생님, 정말 수고 많았어요. 웃는 얼굴 보기 좋네요. 나 또한 함께 하고 싶었으나, 관악산 초입에서 사진만 찍고 올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힘 내시고요. ^^
오늘은 일요일, 다른 말로 하면 '주일'이다. 주일 아침에 궁궐교를 따르는 지킴이들을 보면서 성서의 한 귀절이 떠올랐다. 그렇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더욱 간절한 구절이다.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꼭 그렇게 되리라!
2030 화이팅! 다들 시험 잘 보시구요!
추신 : 쉬는 날임에도 관악산에 집결해주신 사무국 직원들께 감사드립니다. 김명은씨도 수고했어요~ (아침도 못먹고 달려온 장간사, 김명은 간사가 건네준 김밥에 볼이 미어진다.^^)
첫댓글 다리만 안아팠어도...T.T
같이 사는 남자가 일찌감치 말만 했어도.... 남자는 운동하러 멀리 가고 딸들은 데이트가고 난 혼자 자전거타고 안양천을 돌고 말았다 ㅠㅠㅠ
시험의 압박으로 인해서 가지 못했는데... 앙~! 다음에는 꼭 나갑니다. ㅋㅋㅋ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속 시원히 해주신 국장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캔디족'이라 잘 안 웁니다. ㅋㅋㅋ 관악산에서의 짧지만 뜨거운 산행은 이 가을 하나의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을 알고 있기에... 11월에도 아마 산으로 답사를 갈 듯 합니다. <20+30 산악회> 발족 임박! 모두 기대하시라...
정웅섭 선생님 다리 다치셨나봐요? 저런 저런... 어쩌다가!
저 좀 용서해주시길...시험이 꼭 앞이라. 맘이 안 편해서요...회장님~
이야...파아란 가을 하늘, 단풍, 그리고 아름다운 미소. 창대하지 않아도 지금으로 좋으리....... 응원하고 있습니다! 화이팅!
오호~ 대한해협 물 건너 응원도 가세하다니 든든합니다. 이지연 샘, 잘계시죠?
겡끼하쯔라쯔!
깜찍 지연샘, 보고싶다. 돌아올 때도 파전 부치려 했더니 내 사정 때문에 일년 후에나 보겠네요. 건강? 일어 실력이야 찬물에 밥 말아먹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