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에 안좋은 기억때문에 별로 라고 말하는 제 생각은 양정팔양에게는 들리지도 않았고
요즘 쏟아져 나오는 신곡들을 들으며 집에서 혼자 들썩 거렸던 저에게는 매우 유혹적이라
결국은 홍대로 갔습니다
먼저만난 양정팔양과 상큼하게 홍대 나들이를 해주었고
"우와~ 홍대다!!" 를 외치며 내가창피하지않냐고 묻는 양정팔양 마저 귀엽게 보일만큼
저또한 홍대가 오랜만이라 참말 좋았드랬죠
함께하기로한 심심한최모양과 깜찍이최모양이 등장하시고 스타벅스에서 커피쪼금 들이키고 있는데
문닫는다고 나가라고 하더군요. 전 아이라인 한쪽만 그린채 거리로 나왔죠. -_-
양정팔양이 제가 창피하다며 양정팔양의 깜찍한 노랭이붕붕이에서 나나스쿨양을 기다렸습니다
(*나나스쿨= 옛날옛날에 이런회원이 있었습니다 ㅋㅋㅋ)
얼마 후 멀리서 터덜터덜 걸어오시는 그녀
양정팔양은 오마니의 긴급호출에 나나스쿨양의 욕을배부르게잡수시고 컴백홈하시고
심심한최모양과 깜찍이최모양 나나스쿨과 저 이렇게 홍비로 입장
마치 클럽처음 가본것마냥 이상하게 떨리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는 적어도 아는사람 두세명은 있었는데 아무도 없더군요
정말 옛날옛적에라는 말이 실감났던거 같습니다
상판이오랜만이라 그런지 나나스쿨양은 혼자서 정신줄을 놓기 시작하더군요
안보신분들은 모르시겠지만 보셨던 분들은 대충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냥 깜찍이 최모양이 한마디 하더군요 "언니 바람잡이 직원같아"
우리 나나스쿨양에게 뉴에라는 쥐약인듯 합니다
심심한최모양과 깜찍이최모양은 부비모드로 밑으로 내려가시고
언제나처럼 나나스쿨양과 저 둘이서 덩싱덩실모드
사실 운동화를 신었으면 좋았으련만 그날빠숑에는 굽을 신어야한다며 저는 자살충동을 느끼며 덩실덩실
그러다 나나스쿨양남친분 등장 하시고 서로 정신줄 놓고 있으시다 먼저 정신차린 나나스쿨양이
남자친구집어서 홍비에서 퇴장하시고
밑에서 부비모드하던 최모양둘이 다시 제곁으로와서 말하더군요 "부비가 왜케 힘들어"
그래서 도와주겠다고 밑으로 데리고 내려갔더니 주변이 휑해지는 현상발생
아차 뉴에라 -_-;;;;;;;;;;;;;;;;;;;;;;;;;;;;;;;;;;;;;;;;;;;;;;;;;;;;;;
검정색옷에검정뉴에라 다들 도망을 가더군요.
네, 옷때문이라고 믿고싶습니다.ㅋㅋㅋㅋ
심심한최모양과 깜직이최모양에게 " 언니가 미안하다"를 외치며 홍비에서 퇴장
아침부터 가락국수가 심하게 먹고싶어 국수먹고 컵백홈을 했습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몇곡빼고는 어찌나 노래가 한결같은지 순간 구홍비에 가있는지 알았습니다.ㅋㅋㅋ
암턴, 한달 후 아니면 두달 후 아니면 평생 클럽을 갈지안갈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즐거운 홍비 나들이였습니다
첫댓글 그래도 분기별로 한번씩은~
분기별로 한번씩 가는것이 저의 작은 바램입니다.흑;ㅁ;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오랜만에 힙합쏘울 해주셨어.ㅋㅋㅋ;;;오랜만임둥.ㅋㅋㅋ
글을 잘 쓰신다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