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숲
박선영
하늘을 덮은 울창한
숲속 길을 걸어봅니다
혈기 왕성한 저들의 진녹색 수런거림이
마치 축구장 같은
함성으로 귀를 두드립니다
후끈거리며 살찌우는 유월의 숲
땀으로 온 힘을 쏟아 붓는
계절의 청년이 산을 들어 올립니다
노래하는 새들은 울창한
숲속에 몸을 숨기고
청량한 소리로 지져 귑니다
지금은 나도 여름 숲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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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하늘 자작 시
[박선영] 유월의 숲
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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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0
23.06.14 22:18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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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함께 하다가 <同化>된다는 것은
그것도 자연과
참 근사한 <멋짐>
졸필에 들러 주셔서 감사드림니다 .. 선생님 .
늘 건강하시어 고운글 많이 쓰세요 ~~
여름숲이 되신 선영님과 함께
싱그런 숲에 들어선 느낌입니다.
계절의 청년이 들어올린 유월의 숲,
맘껏 깊은 숨으로 호흡해봅니다. ^^
아이쿠 ..
존경하는 선생님 ,, 다녀가심에 너무나 감사드림니다 ..
시조 방에 자주 들러 선생님의 고운글에 앉았다 가곤합니다 ..
날마다 행복하시고 ,, 건필하세요 ~~ 부족해서 답글도 못 씁니다 ㅎㅎ
박선생이 여름의 숲이라니
참 좋겠습니다
그러면 흔들려 보세요
파란 숲속에서
선생님, 강건 하시지요 ,,
부지런히 글도 올리시고 ,, 감사드림니다 ~
저문 해에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림니다 ~~
부럽습니다
항상 그 마음이시길....
감사합니다 ..
그리 살려고 노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