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더워도  너무 덥습니다<br>아침에  출근을 하기위해 현관을 나서면서<br>자주 갈등을 합니다<br><br>전철을 타야하나<br>버스를 타야하나<br><br>오늘은 버스를 탔습니다<br>어제도 ,그저께도 마찬가지 였지만~<br>아침7시 20분에  출발하면 9시에 도착합니다<br><br>회사까지 도착시간은 전철이 30분이나 빠릅니다<br>전철을 타려면 3번이나 환승해야 하고<br>버스를 타면 2번에 갑니다<br><br>전철은 서서 가고  복잡합니다<br>어떨때는 시원하고 어떨때는 덥고</p><p>호차마다 다릅니다<br>그러나 교통비가 저렴합니다<br>1,650원<br><br>광역 빨간버스는 앉아갑니다<br>시원합니다. 안락합니다. 잠도 잡니다  ㅎㅎ<br>그러나 연세대를 지나면서 세종로,광화문,시청, 서울역까지<br>언제나 혼잡 정체입니다<br>요금은 2,900원<br><br>왜 버스.지하철이냐고 물으신다면<br>녹색 면허 소지자 이기 때문입니다<br><br>신분확인용으로  착실하게 주어진 소임을 다하는<br>아주 귀중한 증명서 이기도 합니다만<br>간판을 걸고 한번도 도로주행을 하지 못한채<br>지갑속에서 잠자고 있습니다<br><br>제 시간에 잘 나타 나지 않는 버스<br>들쑥 날쑥한 지 멋대로(?) 시간 이지만<br>지루한 기다림의 시간 이지만...<br>늘상 버스를 기다립니다<br><br>아닙니다<br>과거에는 그러했지만~<br><br>이젠<br>스마트폰 앱으로도 확인가능하지만<br>서울과 경기도의 버스정류장엔<br>최첨단 장비부착으로<br>버스도착 시간이 실시간 화면으로 나오고<br>빨강버스는 잔여 좌석수도 표기됩니다<br>너무 좋습니다<br><br>지하철에는  잔여 좌석수가 표기되는거 보시었나요.<br>아마 없을 겁니다<br>승차하면서 하이에나 같이  빈자리를 노려 잽싸게 선점 안착해야 하는 지하철<br>버스는 느긋하게 승차해도  앉을수가 있습니다<br><br>그리고 새로 도입된 전기버스는<br>너무 너무 시원합니다<br>진동도 없고 소음도 거의 없읍니다<br><br>지하 공간을 휑하니 달리는 지하철 보단<br>창밖에서<br>살아 움직이는 각종 차들과,오토바이,  사람들의 움직임이<br>참 보기 좋게 느껴 집니다<br>특히 계절의 변화와<br>그 계절에 따른 사람들의 모습들이<br>제 각각임을 느낄수 있읍니다<br><br>두번째는<br>버스를 타면 인내를 배울수가 있어 참 좋습니다<br>시간의 인내를 배우고<br>여유도 배웁니다<br><br>도로 교통사정으로 인해 정체와 혼잡 또는 뻥둘린 도로위를 달리면서<br>언제 도착 할지 모르는 도착지에 다다를 때 까지<br>휴대폰도 보고, 창밖의 경치와 인간 군상도 보고~<br>시간에  그리 구애 받지  않을 때는<br>버스를 타 보심이 참 좋을 듯 합니다<br><br>버스를 타면<br>아주 넉넉한 마음의 소유자가  될수 있을테니까요<br><br>무더운 날에 <br>만원 지하철로 옆사람과의 부댓낌으로 피로와 불쾌감<br>보단<br>향기나는 버스, 시원한 버스를 추천합니다<br><br>가끔,가끔<br>맘 좋은 기사님이 운전하는 차에 운 좋게 올라 타면 음악이 흘러 나옵니다<br>그것도 제가 아는 친숙한 목소리의 프로그램 진행자.<br><br>그것도  FM 93.9   로 말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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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저도 요즘 경험하고 있습니다 즐거운 버스요. 별밤 가는 길이 신나요~ 여유롭습니다. 창밖의 풍경들이 더욱 정겹습니다 놀러 가는 길이니까요 이제는 그 버스를 보기만 해도 즐겁습니다 그동안 정이 듬뿍 들었거든요 잊고 있었던 즐거움을, 잡초님이 일깨워 주셨습니다. 땡Q~입니다 ㅎ 더위에 건강하세요~
버스중 광역버스 울동네서 합정역까지 올수있지만 하루에 서너번 시간도 안맞고 시내버스로 지하철역와서 세번을 또 타고 신대방역까지~ 네번을 타고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하염없이 기다리는 광역버스는 이제 못타겠어요,ㅎㅎ 출근으로 고생이 많으신데 근무의 자부심으로 잘 견디시기 바라겠습니다!
첫댓글 저도 요즘 경험하고 있습니다
즐거운 버스요.
별밤 가는 길이 신나요~ 여유롭습니다.
창밖의 풍경들이 더욱 정겹습니다 놀러 가는 길이니까요
이제는 그 버스를 보기만 해도 즐겁습니다 그동안 정이 듬뿍 들었거든요
잊고 있었던 즐거움을, 잡초님이 일깨워 주셨습니다. 땡Q~입니다 ㅎ
더위에 건강하세요~
별밤버스, 정겨운 표현입니다
버스중 광역버스 울동네서 합정역까지 올수있지만 하루에 서너번 시간도 안맞고
시내버스로 지하철역와서 세번을 또 타고 신대방역까지~
네번을 타고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하염없이 기다리는 광역버스는 이제 못타겠어요,ㅎㅎ
출근으로 고생이 많으신데 근무의 자부심으로 잘 견디시기 바라겠습니다!
마을버스 승차-지선버스-광역버스로 갈아타면 됩니다
동네 이름만 알려 주시면
최적의 교통편을 소개해 올리겠습니다 ㅎㅎ
내가 살고있는 집앞으로 버스가 많이지나갑니다.
국도라서 그렇습니다.
지하철은 안지나갑니다.^^
다행입니다,,
지하철님이라고 부르긴 좀 그래요~~
1번 국도 축하합니다
@잡초 3번국도입니다.^^
차창 밖을 내다보는게 좋아서
저도 가끔은 버스를 탑니다,,
하지만 인내심의 한계를 느껴
보통은 거의 지하철로 다니게됩니다~~
시간이 촉박하면 택시 보단
지하철이 훨씬 빠르긴 합니다
어디선가 본 글이 있는데,
"그대에게는 일상, 나에게는 여행" 이 생각나네요. ^^
생각의 차이 아닐까요
돈벌러 간다는 치열한 출근 목표 이전에
자원 봉사라 생각하고 ㅎㅎ
여름엔버스
겨울엔 지하철ㅎ
버스타고.유유자적..그긧도.즐기는게...
평상시엔 4륜구동형
저에게 버스가 좋은 점은 지하철처럼
땅 속으로는 안다니기 때문이죠..ㅎ
맞습니다, 맞고요
버스타는게 넘 어려워요.
집에 갈때는 내린곳 반대편에서 타면 될줄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ㅜㅜ
시원해서 좋긴 해요. ㅎㅎ
아무나 타는게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