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xgamezone.com%2Fsnowpaper%2Fimage%2F021_gorgon%2Fgorgon_01.jpg)
시즌준비를 하고 있는가? 끝나버린 지난시즌을 생각하며 지루한 비시즌 내내 다른 스포츠에 보였던 관심들을 다시 보드로 돌릴때가 되었다.
이 아이템을 소개하기에 조금 이른감이 있긴하지만 정보를 수집하기엔 가장 적기일것이다. 정작 시즌에 들어가면 보드타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니 말이다.
부츠에 땀이 밸 정도로 열심히 (혹은 천성적으로 땀이 많더라도..) 보드를 즐겨본 사람이라면 젖은 부츠가 얼마나 사람을 괴롭게 하는지
알것이다.
이런 보더들이 다음날, 혹은 오후시간을 마치고 저녁을 먹은 다음 야간시즌에 나가는 그때!
보송보송하고 냄새 안나는 부츠를 신을 수 있게하는 아이템을 소개하려고 한다.
바로 GORGON 드라이팩!
이 드라이팩은 올시즌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겟으로 먼저 출시된 제품으로 땀에 쩔은 부츠에 넣어 놓는 것 만으로 탈수와 탈취, 세균번식등을 억제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스노우보드 부츠도 시즌마다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이제 이름있는 브랜드의 부츠들은 물이 새지는 않는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방수를 능력을 가진 부츠라 할지라도 자연의 거대한 힘에 100% 방수를 자신할
수는 없다. 또한 스노우보드 부츠는 눈 위에서 사용하는 특수한 환경
때문에 내부의 땀과 열을 밖으로 배출 하는 시스템이 취약하다. 즉 발을 통해 나오는 열기와 땀을 양말과 이너부츠에서 모두 해결해야 하는데 많이 걸어 다니는 파크와 파이프에서 하루를 보낸 후 숙소로 돌아와 부츠를 벗으면 대부분 땀에 흥건한 양말과 부츠를 볼 수 있다.
이런 상태로 부츠를 현관입구나 신발장에 방치한다면 숙소의 조건에
따라 최악의 경우 내일은 꽁꽁 얼은 부츠를 신고 슬로프로 나서야 한다. 얼은 부츠는 발에 열기로 녹인다지만 녹은 습기로 인해 보딩이 즐거울리 없을것이다.
숙력된 보더라면 내일의 보딩을 위해 이너부츠와 아우터를 분리해 난방과 환기가 잘 되는곳에 놓아둔다. 이렇게 하면 최소한 꽁꽁얼은 부츠를 신고 나갈 일은 없다.
하지만 특히 시즌방 생활을 해본 보더라면 이렇게 관리를 해도 뭔가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을것이다. 누군가의 부츠에서 피어오르는 정체불명의 냄새와 아침이 되어도 뽀송해지지 않는 이너부츠.(생각만해도 어디선가 야리한 냄새가 나는듯하다..)
이러한 문제를 한방에 해결해 주는 아이템이 바로 GORGON 드라이팩이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xgamezone.com%2Fsnowpaper%2Fimage%2F021_gorgon%2Fgorgon_02.jpg)
GORGON 드라이팩은 방습제로 널리 알려진 Silica-Gel과 정화필터등에 사용되는 Charcoal을 7:3의 비율로 부츠에 넣을 수 있도록 적당한 모양으로 패킹한 제품이다.
간단하게 냄새와 곰팡이들의 정화작용을 하는 숯을 첨가한 커다란 실리카겔로 보면 된다.
흑색마법이라 불리는 차콜은 인체에 유해한 각종세균 번식억제와 땀으로 인한 유해물질을 제거해준다. 흡착한 상태라도 인체에 더 나쁜영향을 끼치는 큰 분자량에 흡착우선순위를 부여하는 선택성이 있다.
이러한 차콜의 기능이 각종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아 무좀등의 질병을 억제 하는것이다.
사용된 실리카겔은 보통 사용되는 A-Type이 아닌 B-Type 실리카겔이다.
B-Type 실리카겔은 습도가 높으면 습기를 흡수하고 반대로 습도가
낮아지면 습기를 배출해 계속적인 사용이 가능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B-Type의 경우 상대습도가 높을수록 그 흡착성능이 높아지는데 흡착율이 90%까지 가능하다. 따라서 시즌동안만 사용하는
부츠의 경우 비시즌동안 장기보관할 때 사용해도 여름철 장마기간이나 건조한 날씨에도 안심할 수 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xgamezone.com%2Fsnowpaper%2Fimage%2F021_gorgon%2Fgorgon_04.jpg)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드라이팩을 보면 2개 1셋트로 되어있고 각각 2파트에 팩이 들어있어
부츠처럼 꺾여있는 모양에 적합하게 되어있다.
아래쪽 긴부분은 발바닥 깊숙히까지 넣고 위쪽 짧은 부분은 발목에
오게 넣어두면 끝!
드라이팩이 완전 재생되어 있는경우 약2시간 이내에 건조된다.
비시즌에 인라인을 즐기는 보더라면 당장 인라인에 넣어보라. 냄새와
습기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을것이다.
땀으로 젖은 부츠에 GORGON 드라이팩을 사용하고 나면 드라이팩은 축축하게 되고 부츠는 보송해지는 것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때
축축해진 드라이팩을 고온건조한 곳, 또는 직사광선을 받을 수 있는
창가등에 놓아두면 다시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
날씨가 흐려서 햋빛에 말릴 수 없는 날에는 차선택으로 종이봉투에 넣어서 전자레인지에 5분간 돌려서 사용할 수 있다.
드라이팩의 사용기간은 약1년 정도된다. 하지만 재생 및 보관을 잘 했을때는 그 이상도 사용할 수 있다.
이쯤에서 GORGON이 무슨뜻인지 궁금해지는 분이 있다면
어릴때 읽던 그리스신화책을 뒤적여 보라. 그리스어로 “굿세다”라는 뜻이며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괴물의 이름이다. 메두사가 고곤삼남매중 막내이다.
GORGON 드라이팩을 개발한 회사는 GORGON KOREA라는 국내회사로 사용한 소재도 모두 국산이다.
글.사진 : 엑스게임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