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몽탕(Yves Montand 1921년 10월 13일 ~ 1991년 11월 9일)은
이탈리아 출신의 배우 겸 가수로 대부분 프랑스에서 활동했다.
본명은 이보 리비(Ivo Livi)이다.
이브 몽탕이란 예명은 어린 시절 그의 모친이 계단 위에서 그를 부를 때 사용한 말로
“이브 계단으로 올라와”란 뜻이다.
그가 태어난 후 얼마 뒤 프랑스로 이주해 마르세유에서 자란다.
처음에는 항구에서 일하거나, 누이의 미용실에서 일을 했지만,
그 뒤 뮤직홀에서 노래를 부르게 된다.
1944년 에디트 피아프를 만나 서로를 조언하거나 연인사이로 발전해 간다.
1945년 영화로 데뷔하였고,
1946년 출연한《밤의 문》에서 주제가〈고엽〉을 불러 인기를 얻는다.
1951년 배우 시몬 시뇨레와 결혼한다.
이후 두 사람은 몇편의 작품에 함께 출연한다.
몽탕이 타 배우와의 염문 및 스캔들이 몇 번인가 있었고,
1960년 무렵 부인 시뇨레의 자살미수 사건이 일어난다.
하지만, 1985년 시뇨레가 사망하기까지 함께 생활했다.
시뇨레의 사후 그의 보조였던 여성과 결혼해 1988년 자식을 갖는다.
1991년 11월 9일 사망했다.
학창시절 한 번쯤은 흥얼거리던 구르몽의 시 '낙엽'
가을 단풍을 보면 항상 떠오르는 시
옛 생각하며 한번 소리내어 낭송하시죠.
시인이 된 것처럼~~^^
낙엽(落葉)
Remy de Gourmont
(1858-1915)
시몬, 나무 잎새 져버린 숲으로 가자.
낙엽은 이끼와 돌과 오솔길을 덮고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낙엽 빛깔은 정답고 모양은 쓸쓸하다.
낙엽은 버림받고 땅 위에 흩어져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해질 무렵 낙엽 모양은 쓸쓸하다.
바람에 흩어지며 낙엽은 상냥히 외친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발로 밟으면 낙엽은 영혼처럼 운다.
낙엽은 날개 소리와 여자의 옷자락 소리를 낸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가까이 오라,
우리도 언젠가는 낙엽이리니
가까이 오라,
밤이 오고 바람이 분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주일 아침입니다.
비는 그쳤지만 바람은 태풍급입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밭에도 나가지 못하고
컴에 앉아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주일입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날 되기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