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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6. 23. 예수비전교회 주일낮예배 전쟁에서 승리와 평화 유백선 목사
출애굽기 17: 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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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를 보면 전쟁이 단 한 순간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역사학자 윌 듀란트(Will Durant)가 말했습니다. “인류의 역사 3,421년 중에서 전쟁을 겪지 않는 해가 고작 268년 미만이다. 그래서 인류의 역사가 곧 전쟁사인 것이다(Humanity is a history of war). 우수함은 행위가 아니라 습관이다.” 전쟁이 습관적으로 자행되어 왔습니다. 전쟁을 일으키는 여러 요인들이 있습니다. 정치, 경제, 문화적 이익을 얻기 위해서 습관적으로 영토를 침략합니다. 서로 다른 철학, 신념, 사상, 가치관, 이념, 종교 때문에 분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민족주의와 인종차별 때문에 전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쟁의 결과는 참혹하고 파멸하는 불행을 가져다줍니다. 그래서 전쟁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인류 역사에서 전쟁이 지금도 국지적으로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전쟁이 지속될 것입니다. 사회학자 찰스 틸리(Charles Tilley)가 말했습니다. “전쟁이 국가를 만들고 국가가 전쟁을 만든다.” 한국전쟁은 20세기 중반에 동아시아 지역을 뒤흔들었습니다. 그 결과 한반도를 분단 상태로 남겨놓았습니다. 전쟁 이후 지금까지 이념의 갈등과 논쟁이 끊이지 않고 지속되고 있습니다. 미래를 향해 가는 데 장애물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6.25 전쟁 발발 74주년을 맞는 주간입니다. 한국이 해방(1945년 8월 15일)을 맞고 5년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전쟁이 발발(1950년 6월 25일)했습니다. 한국전쟁이 발발했던 중요한 요인들이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유엔연합국의 승리로 일본 제국이 항복하였습니다. 한국이 일본의 제국주의에서 해방되고, 자유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해방정국은 우파 자유민주주의 세력과 좌파 사회주의 세력의 이념대립이 가장 극심했습니다. 이념대립의 혼란기에서 6.25전쟁이 발발했습니다. 그래서 한국인에게 준 자유와 평화가 깨졌습니다. 금수강산의 한반도가 전쟁으로 초토화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도 우리나라가 이념대립으로 갈등을 겪고, 자본주의의 역기능(부의 불평등, 사회적 불안정성, 환경 파괴)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통해서 전쟁에서 승리하고, 평화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히브리인들(이스라엘)이 가나안(팔레스타인)을 완전히 점령했던 때가 주전(BC) 13세기 말경으로 추측합니다. 주전 1,550년-1,200년에는 이집트인들(애굽)이 지배했습니다. 1930년대-1940년대 초에 독일의 히틀러가 유대인들을 박해하면서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으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면서 유대인들과 아랍인의 관계가 점차 악화되었습니다. 1947년에 국제연합(UN)이 팔레스타인 분할을 결의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이 1948년 5월 14일에 건국을 선포했습니다. 그 후에 이스라엘이 주변의 아랍 국가들 간에 수많은 전쟁을 해오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히브리인) 백성들이 요셉의 후광을 입고 이집트(애굽)에서 크게 번성했습니다. 갈수록 강해지고,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요셉을 알지 못한 새 왕 바로(파라오/큰집, 황제/제19왕조의 라암세스 2세/Ramses II, BC 1304∼1237)가 고센 땅에 국고성을 건축하고, ‘라암셋’이라고 명령했습니다.(출 1:11) 그가 히브리인들을 압제하고 크게 학대를 했습니다. 애굽의 바로 왕이 왜 히브리인들(이스라엘 백성들)을 압제하고 학대했습니까? 히브리인들이 크게 번성하고, 강대해지면 전쟁이 일어날 때 애굽을 대적하고 합하여 애굽과 싸우고, 이 땅(애굽)에서 나갈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바로 왕이 크게 학대하고, 어린 남자 아이들을 죽이자 히브리인들이 하나님께 탄식하며 구원을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히브리인들이 고통소리를 들으시고 개입하셔서 애굽에서 탈출(구원)시키셨습니다.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구원을 받고 나서 홍해 앞에서 모세에게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내서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우리를 내버려 두라. 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길 것이라 하지 않더냐?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다.”(출 14:11-12) 그때 모세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바다 위로 손을 내밀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큰 동풍이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셨습니다. 물이 갈라져서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를 육지로 걸어가는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신 광야에서도 모세와 아론을 원망했습니다.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아 있었다. 떡(빵)을 배부르게 먹었던 때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라면 좋을 것이다. 너희가 이 광야로 인도하여 이 온 회중이 굶주려 죽게 한다.“(출 16:1-3)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날마다 양식을 얻을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려줄 것이다.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두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하나? 하지 않나? 내가 시험할 것이다.“(출 16:4)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고 순종하는지를 시험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어야 순종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고 자기 욕심대로 행동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으면 양식에 벌레가 나고, 악취가 납니다. 부패한 양식을 버리는 수고를 해야 했습니다.
그 후에 이스라엘 온 회중이 신(ןיס/sin) 광야를 떠나 르비딤(םידיפר/rephiydiym/쉬는 장소)에 장막을 쳤습니다. 그런데 백성이 마실 물이 없었습니다. 물이 생명에 필수요소입니다. 마실 물이 없으면 갈증으로 다툼이 생깁니다. 마실 물이 부족하면 서로 마시겠다고 짜증이 많아지고, 쉽게 피곤하여 불만을 표현합니다. 그래서 백성들이 지도자 모세와 다투면서 말했습니다. “우리에게 물(마임/םימ/mayim)을 주어서 마시게 하라.” 모세가 말했습니다.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 다투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시험하느냐?” 백성들이 목이 말라 물을 찾으면서 모세에게 원망하며 말했습니다. “당신이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서 우리와 우리 자녀와 우리 가축이 목말라 죽게 하느냐?”(출 17:1-3) 이스라엘 백성이 다투고, 하나님을 시험하면서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중에서 계신가? 안 계신가?” 여기서 “계시다(하예쉬/שׁיה/hayesh)”는 말은 “존재하다, 실재하다, 있다. 가지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중에 계신다면 왜 우리에게 마실 물이 없다는 것인가? 우리가 마실 물이 없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계시지 않는 것 아닌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우리는 르비딤으로 인도하셨는데 왜 우리가 마실 물이 없느냐?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계시지 않기 때문에 마실 물이 없는 것이 아닌가?’ 하나님께 은혜를 받고 구원을 얻었지만 하나님의 믿음이 없으면 인생에서 어려운 일을 당할 때마다 하나님을 시험합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하고, 서로 다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면 하나님께 범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계신 것을 확신해야 하나님께 죄를 범하지 않습니다.(수 22:31)
여러분! 하나님을 시험하고,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할 때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본문 8절을 다같이 읽겠습니다. “그 때에 아말렉이 와서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여기서 “아말렉(קלמע/’amaleq)”은 “에서의 손자이고, 장자 엘리바스의 첩(딤나)가 낳은 아들입니다. 가나안 남쪽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시조입니다. 에서는 사냥을 나갔다가 배가 고파서 한 그릇 음식(팥죽)에 장자의 명분을 야곱에게 팔았던 망령된 사람이었습니다.(히 12:16) 에서가 아버지(이삭)에게 축복해달라고 요청했을 때 이삭이 말했습니다. ”네 주소는 땅의 기름짐에서 멀다. 내리는 하늘 이슬에서 멀 것이다. 너는 칼을 믿고 생활할 것이다. 네 아우를 섬길 것이다. 네가 매임을 벗을 때에는 그 멍에를 네 목에서 떨쳐버릴 것이다.“(창 27:38-40) 에서는 장자의 권리를 소홀히 해서 하나님의 유업을 잇지 못하고, 하늘 이슬을 공급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땅이 기름지지 않는 곳을 찾아다니며 살아야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하고, 칼을 믿고 생활하는 인생을 살아야했습니다. 에서의 후손이었던 아말렉 족속이 하나님을 떠나 늘 전쟁하면서 살았던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유업을 잇지 못한 사람들은 늘 하나님의 실존을 부정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구원을 받는 사람들과 자주 싸움을 걸어오는 것입니다. 여기서 ”르비딤(레피딤/םידיפר/rephiydiym)“은 ”쉬는 장소, 사막에 있는 장소“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사람은 쉬는 장소에서 다투고, 원망하고, 싸움을 일으킵니다. 하나님께 은혜를 받지 못한 사람은 칼(무기)을 믿고 생활합니다. 하나님께 구원을 받지 못한 사람은 사막처럼 심령이 메말라 있습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다툼과 분쟁을 일으키며 사는 것입니다. 칼을 믿고 전쟁하여 전리품으로 살아갑니다. 아말렉이 지속적으로 이스라엘과 전쟁을 하면서 괴롭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울 왕에게 아말렉을 진멸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아말렉을 진멸하라고 말씀하셨습니까? 이스라엘이 르비딤에서 물이 없어서 하나님을 시험하고, 모세와 다투고,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했었습니다. 그때 아말렉이 전쟁을 일으켜서 광야에서 믿음을 훈련할 때 괴롭혔기 때문입니다.(삼상 15:2-3) 지금도 세상에 전쟁을 일으키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사람들입니다. 분쟁을 일으키는 나라들은 하나님의 유업을 잇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는 나라들이 칼과 무기로 전쟁을 일으켜서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잃게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전쟁을 일으킨 아말렉을 어떻게 하라고 하셨습니까?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선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고 했습니다. 본문 9절을 다같이 읽겠습니다.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 꼭대기에 서리라.” 여기서 ”싸우다(힐라헴/םחלה/hillachem)“는 말은 ”삼키다, 먹다, 이기다, 승리하다, 전쟁하다, 전투하다“라는 뜻입니다.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전쟁의 지휘권을 주었습니다. “여호수아(עשׁוהי/yehoshu‘a)”는 “에브라임 지파 소속 눈의 아들로 ‘여호와께서 구원하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구원하신 사람이 전쟁에 나가서 싸우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체험하고, 하나님의 구원을 확신하는 사람이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구원을 확신하는 사람과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이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사람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을 두려워합니다.(삼상 18:12) 하나님께서 함께 계신 사람이 점점 강성해집니다.(삼하 5:10)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사람이 전쟁에서 승리합니다.
여러분! 여호수아가 모세의 명령을 받고 아말렉과 싸우러 나갔습니다. 모세와 아론과 훌이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무엇을 했습니까? 본문 11절을 다같이 읽겠습니다.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여기서 “손을 들면(키아쉐르 야림 야도/ודי םירי רשׁאכ/ka’asher yariym yado)”이란 말은 하나님께서 그 손과 함께 하셔서 하나님의 능력을 행하신 것입니다.(출 8:17)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하늘을 향하여 손을 들어 애굽 전국에 우박이 애굽 땅의 사람과 짐승과 밭의 모든 채소에 내리게 하라.”(출 9:22) 모세가 손을 들면 하나님께서 강한 손과 편 팔로 크게 두려운 일을 행하게 하셨습니다.(신 4:34)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모세가 손을 들면 하나님께서 능력을 행하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손이 능력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보고 하나님을 영원토록 경외하게 하기 때문입니다.(수 4:24) 사도 바울이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말했습니다. “각처에서 남자들이 분노와 다툼이 없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원한다.”(딤전 2:8) 모세가 전쟁에 나간 여호수아와 군대가 아말렉에 대항하여 승리하기를 간절한 마음과 믿음으로 손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모세가 손을 들고 있으면 이스라엘이 이기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 모세의 팔이 피곤해져서 손이 내려가면 아말렉이 이기는 상황을 보았습니다. 이 현상을 보고, 아론과 훌이 모세의 팔이 내려오지 않도록 한 것입니다.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았습니다. 아론과 훌이 모세의 양손을 붙들어 올렸습니다. 그래서 모세의 손이 해가 질 때까지 내려오지 않게 했습니다.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말렉과 전쟁에서 어떻게 승리했습니까? 첫째는 모세가 손을 들어 간절하게 승리하기를 기도한 것입니다. 손을 드는 것이 어떤 의미입니까? “내가 주의 지성소를 향하여 나의 손을 들고 주께 부르짖을 때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소서.”(시 28:2) 전쟁과 인생은 손을 들어 기도하는데 승리가 달려 있는 것입니다. 전쟁의 승리가 하나님을 바라보고 간절하게 기도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기도가 전쟁의 상황을 바꾸는 동력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손을 들어 기도하는 지도자에게 상황을 바꾸는 능력을 주셔서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모세가 손을 들 때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을 무찔렀습니다. 본문 13절을 다같이 읽겠습니다.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무찌르니라.” 여기서 “무찌르다(야하로쉬/שׁלחי/yachalosh)”는 말은 “쓰러뜨리다, 뒤엎다, 쇠하다, 소멸하다, 약하게 하다, 굴복하다, 무능력하게 하다.” 라는 뜻입니다. 전쟁에 나가서 싸우고 있는 군대를 위해서 손을 들고 하나님을 향해 기도할 때 대적자들을 굴복시킵니다. 생존 전쟁에서,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손을 들어 하나님께 간절하게 기도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육체의 연약함을 극복하고, 피곤을 이겨야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입니다. 전쟁이 승리로 끝날 때까지 지도자들이 협력했습니다. 모세의 팔이 피곤할 때 아론과 훌이 협력하여 모세의 팔이 내려오지 않도록 도왔다는 것입니다.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함께 협력하면 하나님께서는 피곤한 사람에게 능력을 주십니다. 무능한 사람에게는 힘을 더하십니다. 하나님을 앙망(仰望=우러러 바라다)하는 사람들이 새 힘을 얻습니다.(사 40:29,31) 간절한 마음으로 승리를 바라고, 기도하는 사람이 승리합니다. 반면에 영혼이 피곤하고(욘 2:7), 육체가 피곤하면 역사를 중지하고 이루지 못합니다.(느 6:9) 그러나 함께 승리를 소망하며 기도하면 낙심하지 않습니다. 피곤하지 않아야 포기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한 사람이 능력을 기억합니다. 전쟁에서 승리한 사람이 기억하고, 다음세대에 전해야 합니다. 본문 14절을 다같이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없이하여 천하에서 기억도 못 하게 하리라.” 하나님께서 왜 아말렉 전쟁을 기록하고, 기념하라고 말씀하셨습니까? 기록하고 기념해야 전쟁에서 승리하는 교훈을 얻기 때문입니다. 왜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서 들리라고 말씀하셨습니까? 전쟁에서 승리해야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영광을 돌리기 때문입니다. 본문 15절을 다같이 읽겠습니다. “모세가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여기서 “여호와 닛시(יסנ הוהי/yehowa nisiy/)”는 “여호와는 나의 (승리의) 깃발이다.” 인생의 전쟁에서 승리한 사람이 하나님께 예배합니다.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사람들을 위해서 싸우셨다. 불신앙과 불순종의 세력들과 대대로 싸워서 승리하게 하신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승리의 깃발이 되게 하신다.’
셋째는 하나님께서 구원하신 사람들이 하나님의 구원을 전합니다. 전쟁에서 승리한 나라가 하나님의 구원을 알립니다. ‘하나님께서 싸워주셔서 전쟁에서 승리하였다.’ 본문 16절을 다같이 읽겠습니다. “이르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과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이 세상에서 전쟁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전쟁에서 승리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전쟁을 이기는 비법을 알아야 대대로 승리하고, 평화를 오래 지속하는 것입니다. 오늘 그리스도인이 대대로 싸워서 승리해야 할 아말렉이 누구입니까? 육신의 생각과 소욕을 따라 살면서 하나님과 원수가 된 세력들입니다.(롬 8:7)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입니다. 하나님의 유업을 받지 않고,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자본을 숭배하고, 이념의 칼을 믿고 생명을 파멸시키는 세력들입니다. 진리를 부정하는 통치자들입니다. 세상 권력을 휘두르는 어둠의 주관자들입니다. 이와 같은 아말렉과 악한 영들과 싸워서 승리해야 평화를 지킬 수가 있습니다.(엡 6:12)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고, 의심하고, 불신하는 아말렉과 싸워서 승리해야 평안을 얻습니다. 전쟁에서 승리해야 평화를 얻습니다. 매일매일 평화를 구축하며 사는 것입니다. 이제 인생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영적인 전쟁에서 싸워서 이겨야 하나님께서 주신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평화가 우리의 심령에, 가정에, 교회에, 나라와 국민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참고사항 : 히브리어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기술하는데 본 설교문에는 한글형식으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기록되어 있으니 참조하여 읽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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