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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단단히 잡아주는
3가지 방법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누구나 소원과 목표를 반드시 이룰 마음의 힘이 있다. 마음의 힘은 어떤 일이 벌어져도 의지를 발휘할 힘이다. 마음도 근육 같아서 운동으로 단련하듯이 얼마든지 꾸준한 연습으로 단련할 수 있다. 특정 근육을 쓰면 쓸수록 강해지는 것처럼 마음 근육도 그렇다.
마음의 힘을 키우는 방법 첫 번째는, 문제가 생겼을 때 긍정확언(肯定確言)을 목표 또는 미래와 연결해서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상사나 동료와 업무적으로 문제가 생겼다고 보자. 이럴 때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이 일은 내 꿈을 이루는데 배움이 되는 일이야. 나는 이 회사에 다니면서 장래에 큰 도움이 되는 경험을 하는 거야!”
긍정적으로 말하고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면 내면의 힘이 단단해지는 것은 물론 사고체계도 변한다. 좋은 일이든 안 좋은 일이든 결국 모두 자신의 미래와 인생에 도움이 된다고 점점 확신하게 된다.
스티븐 호킹이 앓은 루게릭병은 발병 후 2년 이내에 사망하는 병이다. 그러나 그는 21세에 진단을 받고 76세까지 살았다. 전문가들은 스티븐 호킹의 장수 비결은 정신의 힘이라고 말했다. 호킹 박사가 세계 우주과학 학술대회 참석차 내한했을 때 청와대 강연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병에 걸린 후 일찍 죽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삶이란 좋은 것이다. 하고 싶은 일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병에 걸리게 돼 다른 일에 시간을 뺏기지 않고 연구에 집중할 수 있었다.”
나는 몇 년 전 신장암을 진단받은 적이 있다. 그때 큰 문제를 맞닥뜨리면 정신이 먼저 무너진다는 것을 경험했다. 당장 몸이나 환경에 변화가 생긴 것도 아닌데 이미 내 마음은 무덤에 가 있었다. 절망이 나를 덮쳐 무덤가를 빙빙 돌며 죽은 사람처럼 생활했다. 재검사 후 오진임이 판명됐는데, 오진인 것을 알자마자 무덤에서 다시 돌아왔다. 이런 경험을 하고, 마음의 힘과 치유와 건강에 관한 책을 무수히 읽었다.
나는 수많은 책을 통해 치유된 사람들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그들은 병이 찾아온 것을 인생의 축복으로 생각했다는 것이다.
‘병에 걸려 일하느라 혹사했던 내 몸을 돌보게 됐다.’
‘병에 걸려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
‘이 병으로 인해 내 인생이 완전히 달라졌다.’
이처럼 목숨을 덮치는 큰 문제들도 반대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말하면 오히려 인생에 힘이 되는 방향으로 전환한다.
마음의 힘을 기르면 쉽게 주저앉지 않는다.
마음의 근육을 단련하는 방법, 두 번째는, 목표를 이룬다는 확신을 갖고 언제나 긍정적으로 명확하게 확언하는 것이다. 이와 동시에 목표를 이루는 과정은 만만치 않으며 장애물도 만날 수 있다는 현실적인 생각도 같이 한다. 이를 정신적 대조라고 한다. 정신적 대조를 하면 소원성취로 향하는 중 장애물을 만났을 때 주저앉지 않고 훌쩍 뛰어넘을 수 있다. 가브리엘레 외팅겐은 뉴욕대학교와 독일 함부르크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다. 20년 동안의 연구결과로 목표와 장애물을 함께 생각하는 정신적 대조가 자신이 이루고 싶은 것을 끝까지 해내는 성취율을 훨씬 높인다는 것을 밝혔다.
정신적대조의 첫 단계는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나는 부자가 되고 싶다.’고 목표를 정했다. 다음 단계는 현실로 돌아와 부자가 되기 위해 넘어야할 과정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것이다.
‘먼저 월수입을 늘려야 하는데 어떤 방법이 좋을까?’
그다음은 할 수 있는 행동까지 생각해보는 것이다.
‘부수입으로 자산을 늘린 사람들이 쓴 책이나 동영상을 봐야겠다.’
이것이 정신적대조다. 목표와 장애를 함께 생각하고 방법을 생각한다. 외팅겐 연구팀의 실험에서 다이어트나 금연을 도전하는 사람들도 정신적대조를 했을 때 높은 성취율을 보였다. 이때 실행 의도는 ‘만약 ~이면 무조건 ~한다.’ 구조로 말한다. ‘만약 월급 외에 부수입을 늘리는 알맞은 방법을 찾으면 무조건 시작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외팅겐 교수는 이 같은 작업이 미래목표와 현실을 연결하는 강력한 힘이라고 말했다.
마음의 체력은 나에 대한 확신으로길러진다.
마음의 근육을 단련하는 세 번째 방법은, 어떤 상황에서도 성장하고 있다고 확신하는 것이다. ‘나는 매일 점점 성장하고 있다!’고 확언하며 자신이 발전하고 변화하는 존재임을 분명히 믿어야 한다. 모든 인간은 성장하고 변화할 수 있다.
크레이와 하젤훈은 자신의 성장을 믿는 그룹과 자신의 능력이 고정됐다고 믿는 그룹을 놓고 실험했다. 두 그룹은 두 사람씩 짝지어 여러 주제에 대해 협상했다. 그 결과 자신의 성장과 변화를 믿는 그룹이 협상에서 승리할 비율이 2배가 높았다. 이들은 협상 중 막히는 상황이 발생해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했다. 이것이 자신의 성장을 믿는 사람의 힘이다.
당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이 변화와 성장을 가져다줄 일이라고 확신해야 한다. 눈에 빛이 꺼진 사람들은 ‘인생이 늘 똑같아’, ‘지겨운 내 인생’, ‘어차피 난 똑같을 텐데 뭐’라고 말한다. 자신의 성장을 믿지 않는 마음이다. 이런 마음이 생길 때 확언해보자.
‘나는 점점 성장하고 있어!’
‘내 인생은 점점 잘 풀리고 있어!’
사람은 변할 수 있고 어떤 어려운 환경과 상황에서도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은 석학(碩學-학식이 높고 학문적 업적이 뛰어난 학자)들의 연구로 정확히 결론이 났다. 헨리 포드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할 수 있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매일 내가 성장한다고 확언하면 장애를 만나도 그것은 내 인생에 필요한 도구로 쓰일 것을 알게 된다.
자존감 역시 마음의 힘에 영향을 준다. EBS에서 자아 존중감에 관한 실험을 했다. 초등학생 200명을 자아 존중감이 높은 아이 그룹과 낮은 아이 그룹으로 나눴다. 그리고 물 나르기 게임을 했는데 게임 시작 전 아이들에게 결과가 어떨 것 같은지 이야기 하게 했다. 자아 존중감이 높은 아이들은 ‘이길 것 같아요!’라고 말했고, 자아 존중감이 낮은 아이들은 ‘질 것 같아요!’, ‘모르겠어요!’라고 말했다. 정말로 이길 것 같다고 말한 아이가 이기고 질 것 같다고 말한 아이는 졌다.
자아자존감이 높아 마음의 힘이 강한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말했고 적극적으로 말했다. 김연주 교수는 말했다.
“자아 존중감은 역경이나 잘 극복하며 성공을 이룰 수 있는 요인이 된다.”
자아 존중감은 대부분 어릴 때 결정된다. ‘못난 놈’, ‘넌 왜 그러니?’, ‘너 같은 말썽쟁이가 또 있을까?’ 라고 들으면 사람은 자신을 부정적으로 보게 된다. 이런 말을 들은 경험이 많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 자기를 사랑하게 되는 자기사랑 확언을 해보자. 미래의 나는 자아 존중감이 높아져 있을 것이다. 자신에게 늘 긍정확언을 하면서 자기존중감이 올라가면 역경(逆境)을 극복하는 마음의 힘도 함께 강해진다.
“나는 온전하다.”, “나는 날마다 변한다.”, “새로운 내가 됐다.” 라고 확언하자. 내가 생각하고 말하고 믿는 대로 마음의 힘이 점점 강해지거나 약해진다. 강한 마음의 힘은 소원을 이루는 중 찾아올 장애와 역경을 깜짝 선물로 여길 것이다. 장애는 내가 성장하기 위한 도구고 내 인생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생긴 일임을 알게 될 것이다. 인생에 큰 지혜를 주려고 변장을 하고 찾아온 축복임을 깨닫게 돼 감사할 것이다. 나의 부족한 부분을 가득 채워줄 선물이며 그로인해 점점 더 온전한 사람으로 변화될 것을 확신할 것이다. 이를 알게 되는 힘이 바로 마음의 힘이다.
몸의 크기에 따라
마음의 크기도 변한다.
몸은 정신을 만들고, 정신은 몸을 만든다. 성공한 거인들을 보면 몸짓에서부터 강한 힘이 뿜어져 나온다. 자신감 있는 몸짓, 신뢰를 주는 힘찬 몸짓이 있다.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인 에이미 커디는 “우월한 몸짓을 할 때 마음도 같이 변한다.”라고 말한다. 자신감을 올리는 자세로 정신에너지를 같이 끌어올릴 수 있다. 반대로 몸을 안으로 웅크리는 약한 몸짓은 에너지를 떨어뜨린다. 동물들이 몸이 아프거나 에너지를 최소한으로 해야 할 때 웅크린 자세를 취하는 것처럼 말이다. 사람들은 스마트 폰이나 작은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 몸을 안으로 웅크리게 되는데 이런 자세를 지속하면 무력감이나 우울한 마음이 들 수 있다.
에너지를 올리는 몸짓은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힘찬 자세 - 첫 번째는, ‘원더우 자세다’ 허리에 양손을 올리고 다리를 어깨 너비만큼 벌린다. 두 번째는, 스포츠경기 우승자들이 공통으로 하는 자세다. 양팔을 힘껏 올리고 크게 확장한다. 선천적 시각장애인도 경기에 우승하거나 큰 승리를 거뒀을 때 같은 자세를 취한다. 인간에게 각인된 승자의 자세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세 번째는, 두 팔을 머리 뒤에서 깍지를 끼고 몸을 확장해 뒤로 젖힌 자세다. 오바마가 이 자세를 많이 취해서 일명 ‘오바마 자세’로도 불린다.
에이미 커디 연구팀은 힘찬 자세와 무력한 자세를 비교하는 실험을 했다. 결과는 힘찬 자세를 취한 사람들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20% 증가했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25% 감소했다. 무력한 자세를 취한 사람들은 테스토스테론이 10%로 감소하고 코르티솔이 15% 증가했다. 또 다른 모의 면접 실험에서 힘찬 자세 그룹이 월등히 높은 점수와 높은 수치의 면접 통과 율을 받았다. 면접관들은 힘찬 자세 그룹이 자신감과 신뢰감이 있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자신감 있는 몸짓과 확언이 결합할 때의 시너지
힘찬 자세를 취하고 변화가 일어나는 시간은 단 2분이다. 2분만 힘찬 자세를 해도 호르몬 수치가 변한다. 이 자세를 하고 확언을 하면 내면의 에너지가 올라간다. 중요한 면접이나 발표를 앞뒀다면 “난 반드시 해낼 수 있어. 난 반드시 내가 원하는 자리에 있을 거야” 라고 확언하자. 화장실이든, 자기 자리에서든 자신이 편한 장소에서 하면 좋다. 원더우먼 자세를 취하며 “난 할 수 있어. 난 반드시 해낼 수 있어” 라고 말하자. 자신감과 에너지가 올라가서 중요한 자리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
국제 체력단련 업게 리더였던 페트리샤 모레노는 인텐사티를 창시했다. 인텐사티는 무술, 킥복싱 등을 확언과 결합한 운동이다. 그녀는 에어로빅, 무술, 킥복싱 동작과 확언을 결합한 힘 있는 운동을 알리며 사람들을 자유로 안내했다.
어퍼컷 동작을 하며 “나는 이제 강하다” 라고 힘차게 외친다. 위아래로 주먹을 내지르며 “나는 성공한다.” 라고 외친다. 어퍼컷을 날리며 “나는 탁월하다” 라고 외친다. 인텐사티 운동자들은 확언의 힘을 강력하게 느끼고 자기의심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뉴욕대학교 신경과학, 심리학 교수인 웬디 스즈키는 인텐사티를 할 때 강력한 힘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의 테드 강연 마무리에서 간단한 시연 모습이 나온다.
인텐사티 경험자들은 확언의 단어 의미 그대로의 힘과 흥분으로 가득 차오른다고 말한다. 웬디 스즈키는 학생들과 확언 운동을 하며 운동 집단과 비운동 집단의 수행능력을 평가했다. 기억부호와 과제를 냈는데 운동집단은 정답에 대한 반응 속도가 매우 빨랐다. 외상성 뇌손상 환자들과도 8주간 1주에 2회 실험을 진행했다. 확언운동 집단은, 우울감 및 피로감 점수가 대폭 낮아졌고, 삶의 질 점수는 현저히 높아졌다.
ㅡ 김태연 회장
TYK그룹 김태연 회장은 실리콘벨리 최고 여성 기업인상을 받았다. 100만 부 베스트셀러의 저자이며 미 공군에서 명예 대령으로 위촉되기도 한 그는 22살 미국으로 건너가 모진 고생을 겪고 세계최고의 여성기업인이 됐다. 태권도 공인 9단인 그는 여성으로서 세계최초 무술 그랜드마스터에 올랐다. 그녀는 태권도 수련으로 자아를 단련하고 늘 ‘캔 두(can do-할 수 있다)'로 확언하며 성공을 이뤘다. 김태연 회장의 강연이나 영상을 보면 늘 주먹을 불끈 쥐고 팔을 올리며 외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이 몸짓 하나하나에 거대한 에너지가 뿜어져 나온다.
“He can do, she can do, why not me?(그도 할 수 있고, 그녀도 할 수 있는데, 왜 나라고 안 되겠는가?)”
몸과 정신은 하나다.
몸짓의 변화는 정신의 변화를 일으킨다.
몸짓과 함께하는 확언은 단기간에 에너지를 증폭시킨다.
확언은 긍정적 자기예언이기 때문에 자신감과 연결돼 있다. 확언을 처음 하거나 잠재의식 강화가 잘 안된 경우에는 오히려 자신감이 낮아지거나 자기의심이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럴 땐 힘센 몸짓과 확언을 같이 하면 효과가 좋다. 당신이 선 자리에서 어퍼컷을 날리며 “할 수 있어! 난 해낸다!” 라고 힘차게 외쳐보자. 금세 에너지가 솟아오를 것이다.
에이미 커디 교수는 테드 강연에서 힘찬 몸짓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리고 ‘자신감이 없는데 자신 있는 척 하는 건 나 자신을 속이는 것 같아요’ 라는 질문에 자신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대학 시절 대형 교통사고를 당해 후유증으로 아이큐의 절반이 떨어졌다. 주변 사람들 아무도 그가 대학을 졸업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지만 다른 학생보다 4년이 더 걸려 결국 졸업했다. 그는 공부하는 내내 ‘나는 이 자리에 있을 사람이 아니야’ 라며 괴로워했다. 그는 겨우 대학원에 갔는데 강연을 앞두고 무엇도 할 수 없을 것 같아 담당 교수에게 포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때 담당 교수는 말했다.
“너는 그만두지 않아. 난 너를 믿는다. 할 수 있다. 넌 여기 남을 거야. 넌 여기 남아서 그 일을 하게 될 거야.”
담당 교수는 그에게 그냥 그렇게 생각하라고 했다. 그저 꾸준히 하나씩만 해내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결국 꿈을 이루고 ‘내가 이걸 하고 있구나! 결국 내가 이걸 해내고 있단 말이지?’ 라고 말하게 되는 순간까지 그저 하나씩 해내보라고 했다. 대학교에 다닐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그녀는 결국 하버드 교수라는 꿈을 이뤘다.
그러나 당신도 자신이 없다면 일단은 자신 있는 척해보라는 것이다. 자신 있는 몸짓을 시작하면 몸은 그것이 사실이라고 반응한다. 자신감이 들 때 분비되는 호르몬이 나오기 시작한다. 인간은 누구나 인생을 가치 있게 살도록, 꿈을 성취하며 살도록 만들어져 있다. 존재의 가치대로 열정적이게 살아야겠다고 각성하는 그 순간 몸과 정신은 반응한다. 그저 ‘하나씩 해내보는 거야’ 라고 생각하고 한걸음씩 나아가보자. 허리에 손을 얹고 가슴을 쭉 펴고 힘을 주며 단단히 일어서 ‘나는 할 수 있어!’ 라고 확언하자. 점점 힘이 생기고 ‘내가 이런 걸 해내고 있어’ 라고 말할 날이 반드시 온다.
한 자 한 자 내 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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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언 쓰기는, 확언 내면에 각인한다. 돌을 파서 글자를 새겨 넣듯이 ‘할 수 있다’ 는 말을 마음에 새겨 넣는 작업이다. 수천억 원대 자산가 김승호 회장은 한국, 미국, 유럽, 멕시코 등 11개국에 3,000개가 넘는 매장을 갖고 있다. 1조 원대 넘는 도시락 판매 매출로 나스닥 상장을 재추진하고 있다. 그는 살면서 큰 꿈을 이룰 때, 목표를 하루에 100번씩 100일간 손 글씨로 썼다. 이 비결로 결혼부터 사업 성공까지 큰 꿈을 이뤘다. 그는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100번 쓰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절실한 생각이 빠져나가지 않아야 한다. 100번을 쓰면 목표가 몸속으로 들어온다. 목표의 발원지를 알게 되며 연결점도 보인다. 관련된 사람과 헤쳐 나가야할 환경을 알 수 있다. 내 몸에 각인하는 것이다.”
그는 열망의 정도에 따라 성공이 결정된다고 말했다. 성공하고 싶다면 ‘원하는 것을 소리 내 하루에 100번씩 100일 동안 내뱉으라.’ 고 했고, 100번씩 100일간 쓰라고 했다.
확언 쓰기로 열망을 몸과 마음에 완전히 새겨 넣는 것이다. 100번씩 100일 동안 쓰면 같은 말을 1만 번 쓰게 된다. 인디언들도 어떤 말을 1만 번 이상 하면 반드시 미래에 그 일이 이뤄진다고 했다. 1만 번을 말하고 쓸 만큼 간절하게 생각한 것은 그에 상응하는 에너지가 반드시 생겨난다. 한 줄 한 줄 염원을 담아 꿈이 이뤄질 것이라고 확언을 쓰라. 그럼 자신 안에 내재된 거대한 힘을 발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누구나 갖고 있지만 대부분은 사용하지 못하는 힘을 끌어내는 중요한 기법이다.
종이, 펜, 꿈을 준비하라!
최근 김승호 회장의 영향으로 ‘목표 100번 쓰기’를 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목표쓰기를 끝까지 완수한 사람의 공통점은 변화와 성취다. 망해가던 회사가 기사회생(起死回生)했다는 사례, 슈퍼카를 샀다는 사례, 큰돈이 들어왔다는 사례, 2개월 만에 살을 10kg 뺐다는 사례 등 사람들이 다양하게 원하는 바를 이루고 있다. 결론은 원하는 것을 이뤘고 커다란 성장을 했다는 것이다. 성공자들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SNS를 통해 자신의 성취를 공유하고 비결을 알려준다. 이들은 마치 바다에 큰 파도가 올 때 거침없이 파도를 정복하는 서퍼(surfer-파도타기 하는 사람) 같다. 자유자재로 파도를 타다가 결국 바다를 지배하듯이 인생의 파도를 제압하고 운명을 지배하게 된 것이다.
프랑스 국립 연구기관 콜레주 드 프랑스의 실험 인지 심리학 교수인 스태니슬라스 디아인은 글을 쓰면 특수하게 작동하는 신경회로가 있다고 발표했다. 이 신경회로가 활성화되면 학습능력이 좋아진다. 워싱턴대학교 버지니아 버닝거 박사 팀은 워싱턴 포스트지에 이렇게 발표했다.
“초등학교 2학년부터 5학년을 대상으로 쓰기와 자판기 치기 실험을 했다. 뇌의 활동패턴이 뚜렷하게 구분되며 손 글씨 그룹은 더 많은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고 더 많은 생각을 창의적으로 표현했다.”
캘리포니아 도미니칸 대학교 심리학 교수 게일 매튜스 박사 팀의 실험도 있다. 267명을 목표로 글을 쓰는 그룹과 아무것도 하지 않는 그룹으로 나눠 실험을 진행했는데 목표를 쓴 그룹의 목표 성취 율이 쓰지 않은 그룹보다 39.5%나 더 높았다.
《3개의 소원 100일의 기적》의 저자 이시다 히사쓰구는 돈 없는 백수에 특별한 실력도 없는 사람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런 그가 잠자기 전 원하는 소원 3개를 3번식 쓰기를 100일 동안 하고 연봉 2억 원의 사업가로 성공했다. 그가 한국에 왔을 때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개인차가 있다. 그러나 썼다는 것에 의해 꿈을 이룰 준비가 된 것이다. 어떻게든 쓴 사람은 반드시 소원을 이룬다.”
진정으로 열망하는 소원은, 적으면 적을수록 가슴이 활활 타오른다.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차원이 다른 확신이 든다. 이렇게 강한 에너지가 발생하기 때문에 목표를 쓰는 도중에 실현되는 경우도 많다. 그러니까 내적 반응이 없어도 괜찮다. 잠재의식에 정확히 각인되고 있으며 이미 성취의 길로 들어선 것이다. 확언 쓰기를 하면 정신이 변한다. 아이디어들이 마구 떠오르기도 할 것이다. 성취하는 행동을 반드시 하며 결국 꿈을 이룰 것이다.
일기 대신
하루 3줄 확언 쓰기
확언을 쓴는 시간은 일정해야 좋다. 반복적인 리듬은 잠재의식에 큰 변화를 가져다준다. 잠자기 전이나, 잠에서 깨고 나서 바로 하는 것이 좋다. 심신이 완전히 개방된 상태가 잠재의식에 쉽게 연결된다. 자기 전이든 일어난 직후든 자신이 편할 때 하면 된다. 습관이 될 때까지 확언쓰기를 지속하는 것이 관건인데 일정한 시간에 하면 수월하다.
소원을 쓸 때는 ‘완료형, 한 문장’으로 적어야 한다. 소원을 이뤘을 때의 모습을 이미지로 명확하게 떠올리면서 적는다. 날짜와 숫자로 기한을 정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돈에 관한 바람이라면 자신의 현재 수입 2배 정도로 잡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원하는 것을 그대로 적으면 된다. 내가 정말로 원하는 바를 명확하게 현재형이나 감사일기 형태로 적는다.
‘20ㅇㅇ년 안에 월수입 2,000만 원이 쉽게 들어온다.’
‘20ㅇㅇ년 안에 월수입 2,000만 원이 쉽게 들어오고 있다.’
‘20ㅇㅇ년 안에 월수입 2,000만 원이 돼 감사하다.’
⚫ 건강
‘나는 점점 건강한 몸이 되고 있다. 건강해지는 것에 감사하다.’
‘아토피가 점점 나아 깨끗한 몸이 돼가고 있다.’
‘암이 치유 군단에 폭탄을 맞아 몸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있다.’
⚫ 자신에 대한 사랑
‘시현아(자기 이름), 난 널 사랑해. 정말 널 사랑한다. 정말 고맙다. 시현아, 넌 가치 있는 존재다.’
‘나는 나만의 아름다움이 있다. 모든 사람이 나를 사랑하고 특히 그 사람은 더욱더 나를 사랑한다. 나는 그 사람과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관계다. 나는 어디를 가든 사랑 받는다.’
⚫ 직장
‘나는 내 직장에 감사한다. 나는 직장에서 동료들과 상사들을 응원한다. 그들과 나는 함께 성장하고 인생을 빛내기 위해 만난 것이다.’
‘나는 직장에서 좋은 생각과 좋은 마음이 생겨난다. 나는 직장에서 인정을 받고 반드시 더 높은 보상이 쏟아진다. 나는 직장 사람들을 쉽고 편안하게 대할 줄 안다. 직장에서 하는 모든 일은 나를 풍요로 이끈다.’
⚫ 재정
‘돈이 사방에서 들어온다. 세상의 모든 풍요가 나에게 폭포처럼 쏟아진다. 나는 돈이 쉽게 들어온다. 기적같이 나에게 돈이 몰려온다. 예상 밖의 돈이 계속 들어온다.’
저항이 생기지 않는 범위에서 확언쓰기를 시작하면 점차 신호가 온다. 내면 정화가 잘돼 저항력이 없으면 거대한 목표로 바로 들어가도 좋다.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시점에서 실현되기도 하고 아이디어가 샘솟기도 할 것이다. 예상치 못한 좋은 만남이 연속으로 일어나고 눈에 들어오는 것들이 완전히 달라진다. 이 신호가 기적의 문을 여는 열쇠들이다. 눈빛으로 종이를 뚫고 창으로 바위에 새기는 심정으로 쓰다보면 반드시 성취하게 된다.
55×5의 형태로 쓰는 방법도 있다. 소원을 55번 5일 연속 적는 방법이다. 수비학(數秘學)이란 숫자의 의미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대표적으로 피타고라스가 있다. 수비학에서 숫자 5는 자유, 긍정적 변화를 나타내며 운명을 나타내는 숫자다. 정신과 물질을 연결하는 숫자이기도 하다. 소원의 확언을 55번 한 번에 내리쓴다. 이를 5일 동안 반복하는 방법이다. 잠재의식을 변화시키고 정신에 각인시켜 생각의 초점을 정확히 맞출 때 쓰는 방법이다.
가장 많이 듣는
말을 바꿔라
서브리미널(subliminal) 광고(텔레비전, 라디오 극장 스크린에 인지할 수 없는 속도나 음량 등으로 메시지를 포함하여 소비자의 잠재의식에 호소하는 광고)등은 소비자의 무의식을 자극해 구매를 유도하는 광고 효과다. 이것은 인간이 미처 느끼지 못할 정도의 약한 자극으로 메시지를 지속해서 주입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방송통신 심의위원회 규칙 제15조(잠재의식 광고의 제한) “방송광고는 시청자가 의식할 수 없는 음향이나 화면으로 잠재의식에 호소하는 방식을 사용하여서는 아니 된다.” 를 통해 서브리미널 광고를 금하고 있다.
권위 있는 과학저널〈사이언스〉에서도 서브리널 효과에 대한 논문을 게재했다. 〈인간의 결정을 지배하는 무의식의 영향력〉이다. 일본의 잠재의식 음반시장은 연간 수백억 원대 규모이며 미국과 캐나다 음반시장은 연간 수천만 달러 규모에 이른다. 다이어트, 집중력, 수면 등 분야도 다양하다. 예를 들어 다이어트 음반은 다이어트 확언 메시지를 주는 것이다. 메시지가 들리기도, 들리지 않기도 한다. 잠재의식이 자극되도록 특수 장치로 ‘다이어트가 즐겁다’, ‘살이 빠지고 있다’ 같은 확언을 들려주고 행동을 유발한다.
감각이 느끼지 못할 약한 자극이지만 지속해서 노출되면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인다. 이런 원리로 자신의 확언을 녹음해 반복적으로 들으면 확언이 깊이 각인된다.
밥 프록터는 자기계발 분야 도서의 전설 《시크릿(secret)》의 실제 주인공이다. 그는 강연에서 패러다임(paradigm-한 시대의 사람들의 견해나 사고를 근본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인식의 체계)을 바꿀 때 확언을 직접 녹음해 운전할 때마다 들었다고 했다. 어떤 패러다임은 매일매일 2년간 들었다고 한다. 지속해서 듣는 것은 믿음이 확고해지게 하는 방법이며 잠재의식에 깊이 스며들게 하는 방법이다.
독일 최고의 최면술사 얀베커의 《자기최면 다이어트》는 독일에서 20주 연속 인기상품 종합 1위에 올랐다. 독일의 베스트셀러는 민법, 상법, 노동법 등의 책이다. 그런 나라에서 최면다이어트 책이 1위를 차지해 큰 화재가 됐다. 그만큼 강력한 효과가 있었다. 라디오에서 최면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전 지역에서 살이 빠졌다는 청취자의 전화가 빗발쳤다. 최면(催眠)은 자기암시(自己暗示)다. 확언 또한 자기암시다.
우리에게는 상상력이라는 거대한 힘이 있다. 얀베커는 상상력(想像力)과 시간만 있다면 전문 최면술사에게 받은 것처럼 자기암시를 강력하게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얀베커의 음원을 들어보면 자기 몸을 사랑한다는 확언이 반복된다.
“나는 내 몸이 목표한 것을 이루는데 협조할 것이다.”
“내 몸은 건강할 자격이 충분하다.”
“내 몸은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이렇게 녹음된 확언을 매일 들으면, ‘뚱뚱한 내 몸 정말 보기 싫다’, ‘어떤 방법을 써도 살이 안 빠져’같은 저항, 불안감, 실망, 음식을 먹을 때 드는 죄책감이 상당히 줄어든다. 살을 뺄 수 있다고 확신이 생긴다.
끊임없이 꿈에 몰입하는 방법
확언 쓰기나, 확언 녹음하여 듣기는, 우리가 확언의 의미에 몰입하게 한다. 몰입 이론의 권위자이며 피터 드리커 경영대학 교수인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는 이렇게 말했다.
“인간은 집중한 상태, 몰입의 상태에서 엄청난 기쁨과 성취감을 느낀다.”
사람이 몰입할 때는, 강한 에너지가 담긴 감정이 생겨난다. 이때 목표에 정신이 명확하게 고정된다. 잡다한 생각이나 저항이 들어올 틈이 없게 하는 것이다. 반복효과도 얻을 수 있다. 뇌는 정보를 잠깐 받아들일 때는 단기 기억으로 저장하지만, 반복적으로 들어오는 정보는 중요하다고 인지하기 때문에, 장기 기억으로 자동저장 된다. 반복자극은, 뇌의 시냅스를 활성화해 기획능력과 집행능력을 향상시킨다.
녹음한 확언을 듣는 시간 역시 잠자기 전과 일어난 직후가 좋다. 정보 입력과 저장이 잘되고 해마가 확언을 장기기억으로 보낼 중요한 정보로 인식한다. 진행할 때는 집중해야 하는 확언만 녹음해서 듣는다. 건강이면 건강, 사랑이면 사랑, 돈이면 돈에 관한 확언만 녹음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나는 점점 건강하고 아름다워진다. 나는 돈이 끌려오는 자석이다.’처럼 섞어서 녹음하지 말고 ‘나는 점점 건강하고 아름다원진다. 나의 몸이 활기차고 뜨거운 에너지로 가득 차고 있다.’ 식으로 집중하고 싶은 영역만 진행한다. 개인마다 인지하는 시간에는 차이가 있다. 보통은 30분 정도 녹음해 원하는 만큼 들으면 된다. 단, 자기 전에 들을 때는 30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확언 녹음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무료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think up’이다. (‘긍정확언’도 있다.)
앱 스토어에 검색하면 오렌지 원 안에 하얀 새싹이 그려진 아이콘으로 ‘positive affirmations' 라고 나온다. 한글판은 아니지만 한국말로 자신이 만든 확언을 녹음하는 것은 가능하다. 여기에 확언을 녹음하면 긍정적 감정을 유지할 수 있는 좋은 배경음악이 자동으로 생성된다. 녹음한 파일은 원하는 시간 동안 반복해서 들을 수 있다. 사용법이 간단해서 영어를 잘 몰라도 이용할 수 있다.
집중해서 듣든, 흘려듣든 상관없다. 장기 저장이 중요하다. 내가 지금까지 들어왔던 말, 주로 한 생각이 무의식에 영향을 주어 현재 나의 행동을 이끈다. 확언을 녹음해서 내가 듣는 것은 내가 듣는 주 메시지를 바꿔 주는 것이다. 현재는 물론, 미래까지 바꾼다. 견고하게 굳어진 패러다임과 의식을 전환할 수 있으며 행동의 변화를 가져온다. 내가 이루고 싶은 소원, 되고 싶은 모습을 확언하고 녹음해 꾸준히 들어보자. 반드시 소원을 이루고 변화하는 나와 만날 수 있다.
같은 말도 웃으면서 하면
효과가 달라진다.
긍정확언을 하면서 웃으면 감정에너지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 긍정적 감정은, 소원을 이룰 것을 확신하게 하고 목표에 집중하게 된다. 부정적 감정은 뇌기능을 약화해 기억력과 동기를 떨어뜨린다. 인간은 두 가지 감정을 동시에 느낄 수 없다. 기분이 나쁜데 기분이 좋거나 할 수 없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장애물이 생기면 부정적 감정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긍정확언으로 “나는 좋은 기분을 선택한다!” 라고 말하고 크게 웃어라. 감정이 바르게 전환된다. 토마스 홉스는 “웃음이란 돌연히 나타나는 승리의 감정” 이라고 말했다.
미국 UCLA대학교 병원 프리드 박사 연구 팀은 간질에 관해 연구하던 중 ‘웃음보’를 발견했다. 왼쪽 대뇌의 사지 통제 신경조직 앞에 있는 4제곱센티미터의 영역이다. 피 실험자의 웃음보를 자극하니 그들은 상황과 상관없이 웃었고 아무것도 아닌 일에도 재미있다고 반응했다. 미소를 지으면 뇌의 웃음보가 자극된다. 부정적 감정이 들 때 크게 웃어라. 감정이 환기되고 목표를 향해 다시 힘차게 나아갈 수 있다.
드렉셀 대학교 존 코우니오스와 노스웨스턴 대학교 마크 비먼은 웃음이 수행능력에 영향이 있는지 실험했다. 연구진은 피 실험자들에게 코미디 배우를 통해 웃음을 준 뒤 퍼즐을 풀게 했다. 퍼즐은 창의적으로 다른 주제를 엮어 생각해야 하는 내용이 있었다. 피 실험자들은 짧게 웃은 뒤였지만 창의적인 수행 능력이 20% 증가했다.
MBC에서 방영한 〈우리 뇌를 깨우는 101가지〉에서 나온 실험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초등학교 아이들을 실컷 웃게 한 후 단어 기억실험을 했다. 아이들은 웃기 전보다 기억력이 향상됐다. 아이들은 “집중이 잘 됐어요.”, “머리가 시원해졌어요.”라고 말했다.
하버드 대학교 테레사 에머빌 교수는 “긍정적 감정은 창의적 사고에 훨씬 더 도움이 된다.” 라고 말했다. 성과를 높이기 위한 좋은 방법은 긍정적 기분을 만들어 주는 것이고, 이는 결과에 즉각 연결된다.
웃는 사람이 선택 받는다.
취업 플랫폼 사람 안에서 기업 313곳을 대상으로 인재를 발탁할 때 부합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면접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했다는 기업의 비율이 75.1%였다. 인재 채용 전문가들은 면접에서 3가지를 주목하여 채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는 웃음, 두 번째는 긍정적 단어, 세 번째가 풍부한 어휘력이다. 사회에서 원하는 인재상도 웃는 얼굴을 가진 사람이다. 긍정적인 사람이 성과가 탁월하게 나온다는 데이터 때문이다.
사우스웨스트 항공 허브 켈러허는 웃음 경영을 하며 30년 넘게 매년 15%이상 성장했다. 46분기 연속 흑자, 30년 평균 주가 수익률 1위다. 이런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는 신입사원 면접 때 유머감각을 자세히 관찰한다. 유머감각이 뛰어나 웃음을 많이 주면 가산 점을 준다. 허브 켈러허 회장은 오찬장에서 엘비스 프레슬리 복장을 하고 나타나거나 토끼 분장을 하고 출근하기도 한다. 그는 “기업은 사랑으로 묶여야 강하고,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이 행복해지는 것” 이라고 말했다. 웃음에 머무는 것은 사랑과 행복에 머물겠다고 결정하는 것과 같다. 웃음은 자신은 물론 주변까지 기쁨과 행복으로 물들게 한다.
이스라엘 부총리를 지낸 나탄 샤란스키는 유대인 인권운동을 하다가 소비에트 연방 정치범으로 9년간 감옥생활을 했었다. 그는 사형을 선고받고 매일 총살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그는 죽음에 대한 공포를 느꼈지만, 그것을 극복하기로 했다. 위협과 죽음에 대해 웃었고, 웃음을 유일한 무기라고 생각했다. 그들에 대해 웃을 때 그는 자유를 느꼈다고 말했다.
웃음은, 감정을 바꾸고, 긍정적 생각을 하게 한다. 원하는 방향,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게 하는 강한 힘이다. 하버드 의대 정신과교수 조지 베일런트는 최장기 종단(宗團) 연구를 했다. 60년간 졸업생 268명, 서민남성 456명의 인생을 추적했다. 그들의 성공적 노년을 맞이하는데 공통된 힘 중 하나는 바로 유머감각이었다.
미국 시민 단체에서 교도소에 복역 중인 강도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질문은 ‘총이나 칼 등의 무기로 위협하며 강도질 할 때, 차마 못했던 적은 언제였나?’였다. 강도 95%가 “종업원이 눈을 보며 웃으면서 인사할 때” 라고 답했다. 웃음은 평화에 머물 수 있게 한다. 마음의 약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자신과 타인을 치유해준다. 실제 웃음의 치유효과는 의학적으로도 입증됐다. 암세포를 공격하는 NK세포를 활성화하면, 암은 자연 치료할 수 있다. NK세포를 활성화하는데 가장 강력한 방법이 웃음과 긍정적 생각이다.
웃으면 복이 와요
미국 로마 린다 대학교 리 버크 교수 팀은 사람이 재미있는 영상을 1시간 보고 웃었을 때, NK세포 활성도가 24%에서 39%로 상승하는 것을 확인했다. 미국 메모리얼 병원 연구 팀은 15초 동안 크게 웃으면, 엔도르핀과 면역세포의 활성이 증가해 수명이 이틀 연장된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서울대학교 병원 가정의학과의 이임선 간호사는 15톤 덤프트럭과 부딪히는 교통사고 이후 생긴 끝없는 통증과 우울증을 웃음으로 치료했다. 그리고 자신의 통증이 완전히 낫는 것을 경험했다. 이 일을 바탕으로 서울대학교 병원에서는 웃음치료교실을 열어 환자들에게 웃음을 통한 치유를 경험하게 하고 있다.
폴 에크만 박사는 미국 심리학회에서 선정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심리학자 100인 중 한 명이다. 그는 특정한 감정표현을 흉내 내면 몸도 이에 따른 생리적 유형을 따라간다고 한다. 폴 에크만은 웃을 때 눈둘레근이 움직여야, 진정한 기쁨을 느끼고 행복감을 느낄 때 반응하는 웃음이라고 말한다. 눈둘레근이 힘껏 움직이고 입 꼬리가 같이 활짝 올라가도록 웃으면, 뇌에 곧바로 자극이 된다.
크게 웃을 때는 윗몸 일으키기를 25번 효과가 있고, 15초 동안 박장대소를 하면, 100미터를 전력 질주한 효과와도 맞먹는다. 웃음은 실제로 몸을 회복시키고 치유하는 강력한 효과가 있다.
《하버드 감정수업》의 서문에는 “성취, 명예, 부를 만드는 요소는 80%이상이 감정과 관련돼있다.” 라고 말한다. 감정이 행동을 지배한다. 감정 조절능력을 갖추는 사람이 성공자가 될 수 있다. 부정감정을 조절해 긍정감정으로 전환할 수 있는 능력은 성공을 가르는 요소다.
평소 잘 보이는 곳에 웃는 사진을 붙여놓고 보일 때마다 활짝 웃자. 아침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할 때 웃고, 자기 전 하루를 마무리할 때 웃자. 상황별로 웃기를 습관화해도 좋다. 예를 들어 운전할 때 신호에 걸릴 때마다 웃는다든지, 주차할 때마다 웃는다든지, 화장실에 갈 때마다 웃는다거나 핸드폰을 볼 때마다 웃는다든지 자기만의 규칙을 만들어놓으면, 기억해서 웃을 수가 있다. 웃는다는 것은 행복과 기쁨을 선택한다는 뜻이다. 웃어보자. 기쁨과 행복이 주는 최고의 에너지를 갖게 될 것이다.
“나는 기쁨을 선택한다!”
인생을 바꾸는
축복의 확언과 선행
지능이 높지 않은 아이들에게, 지능이 높고 훌륭하다고 칭찬하면, 실제로 지능이 높아진다. 로젠탈 효과(Rosenthal Effect-칭찬의 긍정적 효과를 설명하는 용어)다. 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 로젠탈 교수는 초등학교 전체 학생 지능지수를 검사했다. 그리고 지능지수 결과와 상관없이 무작위로 20%의 학생을 뽑아 교사에게 명단을 전달하며 “이 학생들은 지능지수가 높습니다.” 라고 말했다. 교사는 이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더 하게 됐다. 8개월 후 20% 아이들의 실제 지능지수 및 성적이 더 높게 나왔다. 칭찬이 변화를 일으키는 것처럼 축복의 확언은 실제로 인생을 바꾼다.
거의 모든 종교와 철학 사상에 ‘황금률’이 있다. 성경에는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라는 말이 있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 황금률의 기원이 나온다. 로마 황제 알렉산더 세배루스가 궁궐과 공공건물에 이 성경 구절을 황금으로 새겨 넣고 따랐다. 남에게 받고 싶은 대로 자기도 남에게 하라는 것이다.
모든 결과에 대한 원인이 있다는 개념이 ‘카르마(karma-전세에 지은 소행 때문에 현세에 받는 응보)’다. 좋은 일을 하면 좋은 결과가 오고, 나쁜 일을 하면 나쁜 결과가 온다. 다른 사람에게 축복확언을 해주면 그에게 복과 운을 가져다주는 것과 같다. 그렇게 베푼 복은 씨앗을 심은 곳에 열매가 나듯이 나에게 되돌아온다.
축복의 확언과 함께 선행(善行)과 기부(寄附) 등 남에게 베풀면 에너지가 거대하게 증폭된다. 공자, 정약용, 아인슈타인, 융까지 심취했던 《주역》의 문언전(文言傳)에는 “선행을 쌓은 집에는 반드시 남는 경사가 있다.” 라는 말이 있다. 《명심보감》 계선에서 공자는 “선(善)을 행하는 자는 하늘이 복을 내리고, 악(惡)을 행하는 자는 하늘이 벌을 내린다.” 라고 했다. 선행(善行)은 높은 의식을 밖으로 드러내는 일이다. 서양에서는 고위 계층이 선행하고 기부하는 것을 의무와 명예로 여겼다. 선행은 높은 에너지에 머물러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타인에 축복의 확언, 선행을 베풀면 에너지가 솟구치고 행복감을 느끼고 수명이 크게 연장될 만큼 삶이 조화로워진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심리학과 엘리자베스 던 교수 팀이 미국 국립과학 원 회보에 발표한 내용이다. 연구 팀은 미국, 캐나다, 덴마크, 네덜란드 4개 국가 6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과 실험을 진행했다. 이 결과 많은 사람들이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다른 사람을 도울 때 물건을 샀을 때보다 더 행복감을 느꼈다. 버클리대학교 더그 오만 교수는 9년간 55세 이상 캘리포니아 마린카운티 주민 2,025명을 관측했다. 이 주민 중 자원봉사자로 활동한 사람들의 사망률이 봉사활동 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63% 낮았다.
감정은 행동을 따라간다.
타인에게 베푼 축복과 선행은 반드시 되돌아온다. 미국 오시올라 매카티는 평생을 세탁 청소부로 일했다. 그는 아침 일찍부터 밤 11시까지 남의 옷을 빨고 다려서 번 전 재산 1억8천만 원을 서든미시시피 대학교에 기부했다. 자신보다 큰 꿈을 가진 사람을 돕고 싶다면서 말이다. 온 나라에 그의 선행이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이일을 머리기사로 내보냈고 타임은 올라의 인생을 실었다.
사람들은 오시올라 매카티가 시작한 장학기금에 기부금을 보탰다. CNN 뉴스 설립자인 테드 터너는 그녀의 모범적인 행동에 감동했다며 유엔에 10억 달러를 기부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그녀를 백악관으로 초대해 메달을 수여했고, 하버드대학교는 그녀에게 명예학위를 수여했다. 유엔도 상을 주었다. 하티스버그 시는 오시올라 매카티의 날을 지정했다. 올라는 이렇게 말했다.
“스스로 자랑스럽기를 원하면 자랑스러울만한 일을 하면 돼요. 감정은 행동을 따라가요.”
감정은 행동을 따라간다. 한 번이라도 남을 축복하거나 선행을 해본 사람은 안다. 만족감과 행복감이 강하게 올라가며 삶에 큰 영향으로 주는 에너지로 작용한다는 것을 말이다. 선한 행동은 자신뿐만이 아니라 속한 공동체 전체에 영향을 준다. 결국 영향은 돌고 돌아 다시 나에게 돌아온다.
팀영과 폴 홀링스는 쥬저지에서 소방관으로 근무했다. 밤새 화재진압을 하고 지친 몸으로 레스토랑에 들어갔다. 서빙을 맡았던 리즈 우드워드는 그들의 대화를 듣다 소방관인 것을 알게 됐다. 그는 계산서 대신 소방관들에게 ‘생명을 구하는 귀한 일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쪽지를 주며 식사비를 대신 계산했다.
소방관들은 감동해 페이스북에 자신들의 사연을 올렸다. 사람들에게 레스토랑에 자주 방문해주고 리즈 우드에게 팁도 많이 주길 바란다는 부탁도 잊지 않았다. 또한 리즈의 아버지가 5년 여간 사지마비로 고생하고 있는 것도 알게 되자 두 사람은 리즈의 기부페이지를 홍보했고, 단 며칠 만에 7만 달러를 모았다. 리즈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저는 단지 두 분의 미소를 보고 싶었을 뿐이에요. 사소하게 베푼 친절이 저에게 돌아와 인생을 바꿔줬어요.”
74세인 기시나카 쓰토무는 50년간 변호사생활을 하며 1만 명의 삶을 깊숙이 들여다보고 분석해 얻은 결론을 저서 《운을 읽는 변호사》에서 이렇게 밝혔다.
“어떤 사람은 재판으로 문제를 해결해도 비슷한 곤경에 계속 빠진다. 어떤 사람은 사업에 관한 법률 조언을 받으러 올 때마다 나날이 번창해서 온다. 그 차이는 덕을 쌓고 있는가? 이다. 덕이란 다투지 않고 남에게 도움 되는 행동을 하는 것인데 이것이 운명을 가르는 요소다.”
일본의 대 거부 사이토 히토리는, 부를 이루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운과 선행이라고 말한다. 그는 지나가며 만나는 모든 사람을 향해 웃고 좋은 말을 해주고 끊임없는 선행을 한다. 운(運-사람의 힘을 초월한 천운[天運]과 기수[氣數])이라는 것은 사람을 통해 들어온다. 사람들에게 축복 해주고 칭찬해주고, 선행을 베푸는 것은 운이 들어올 수 있는 수없이 많은 문을 활짝 열어놓는 것이다.
운(運)이 들어오는 문을 열어두는 방법
예전에 옷가게를 한 적이 있다. 나는 고객을 맞이할 때 “세상에, 눈이 부셔서 얼굴을 못 쳐다보겠어요.”, “손님처럼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나는 분은 처음 봐요.” 라고 인사했다. 진심이었다. 우리 가게에 옷 구경을 하러 온 손님들이 이렇게 예뻐 보일 수가 없었다.
이렇게 인사하면 고객은 쑥스러워하면서도 미소를 짓고 기분 좋게 구매한다. 나는 고객에게 느낀 감정을 진심을 담아 솔직하게 표현했을 뿐인데 전국 매장 중 매출 1위를 했다. 나와 친해진 손님들은 힘든 일이 생기면 찾아와 고민을 털어놨다. 그때마다 “걱정하지 마세요. 앞으로 잘 될 거예요. 잘은 모르지만, 손님은 꼭 잘될 거라는 느낌이 들어요.” 라고 축복했다. 나는 그들이 진심으로 잘되기를 빌었다.
그 사람들은 일이 잘 해결되면 다시 찾아와 “예전에 그렇게 말해줘서 진짜 힘이 났어요. 고마워요.”라며 가격이 높은 옷을 몇 벌이나 사갔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가게를 많이 소개해줬다. 옷가게를 그만두는 날 문을 나설 때 사장은 나에게 “아가씨는 어디서 무엇을 해도 잘할 사람이에요”라고 크게 축복해줬다. 어떤 관계도 축복확언과 베풂으로 서로에게 큰 힘을 줄 수 있다.
사이토 히토리는 지나가는 사람에게 이렇게 이야기 한다.
“운이 눈사태처럼 쏟아져 들어올 얼굴이네요.”
가족 간에도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담아 축복해주면 높은 에너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당신 덕분에 내가 정말 기뻐.’
‘당신은 나에게 행복을 주는 귀한 사람이야.’
‘딸 덕분에 내가 온 지구에서 가장 행복해. 이런 커다란 행복을 줄 수 있는 존재는 오직 나뿐이야.’
나도 딸아이에게 늘 축복의 확언을 해준다. “너는 세상에서 가장 귀한 아이야.”, “너는 세상을 기쁨으로 가득 차게 할 아이야.” “사람들이 너만 보면 행복해질 거야.” 라고 말하면 아이는 환하게 웃는다. 그 웃음이 말할 수 없는 에너지로 나에게 돌아온다. 자기암시보다 더 큰 에너지가 들어오는 것이 축복확언과 선행이다. 가정, 지역, 세상까지도 변화시키는 힘이다.
당신이 실패에
움츠리지 않아도 되는 이유
목표를 명확하게 정하고 확언하면 반드시 이뤄진다. 확언을 하면 할수록 확신과 믿음과 신념이 생긴다. 꿈의 실현은 신념을 바탕으로 이뤄진다. 루스벨트 대통령 고문관이었으며 세계적인 성공철학자인 나폴레온 힐은 신념에 대해 “원하는 것을 기필코 이루겠다는 믿음이 뒷받침하는 명확한 목표다” 라고 말했다. 소원을 이루는 사람과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차이는 신념에 있다. 신념이 명확하면 반드시 이뤄진다. 역사적으로 인간은 신념을 위해 전쟁을 불사(不辭)할 만큼 못할 것이 없었다.
우리는 유한한 존재다. 그래서 공간과 시간에 한계를 느낀다. 꿈이 실현되기까지는 신간과 인내가 필요하다. 이 간극에 불안함이 찾아올 때가 있다. 불안함에 매몰되면 ‘안 되면 어떡하지? 역시 이번에도 안 되네’라고 되뇌다 실패했다고 성급하게 결론을 낸다. 불안이 커지면 생각이 방황하고 다른 곳에 의지하게 된다. 안 될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사람은 불안함을 정당화하고 그 믿음을 지키기 위해 안 풀리게끔 행동한다. 믿음과 행동을 일치시켜야 내적으로 편안하기 때문에 믿음은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행동을 일으킨다. 가만히 있는 것도 행동이다.
실패로 끝난다는 믿음은, 도전을 멈추게 하고 시각을 두렵게 만든다. 이런 패턴이 내면화되면 안 되는 생각, 안 되는 행동이 습관이 된다. 사람들은 답답한 마음에 여기저기 질문해본다.
“나는 왜 안 되는 거죠?”
그런 사람들은 ‘당신은 이걸 안 해서 그래요. 저걸 안 해서 그래요. 이렇게 해서 안 되는 거예요. 저렇게 해서 안 되는 거예요.’라고 대답한다. 누구도 내게 꿈이 이뤄지지 않을 거라고 말하게 둬서는 안 된다. 자신도 포함해서 말이다. 확언을 시작하면 꿈이 실현되는 문으로 정확히 들어선 것이다. 그러므로 꿈이 다가올 때까지 멈추지 않고 한 걸음씩 걸어가기만 하면 된다. 시간이 좀 걸릴 뿐이다.
꿈을 이루는 신념 vs 꿈이 이루지 못할 것이라는 신념
실패라고 불리는 신비의 순간은, 꿈이 실현되는 과정에서 중요하다. 목표를 향해 달려가다 보면 가로막히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사고, 질병, 해고나 사기를 당하기도 한다. 이때가 바로 신비로운 영역으로 들어가는 시점이다. 자아가 내려놓음의 상태에 깊이 들어가 내면의 진정한 목소리를 듣게 되는 시간이다. 가장 높은 힘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고통 속에서 영적 시간을 깊이 가지며 인생의 진리를 깨닫게 되는 사례가 많다. 절망스러운 일에 빠졌는가? 염려 말라. 놀랍게도 그때가 원하는 수준만이 아니라 상상도 못한 더 좋은 것이 올 수 있는 순간이다. 인생을 뒤돌아보면 시련 뒤에 큰 지혜가 생긴다. 더욱 완전해지는 순간이다.
수많은 거인들은 실패를 찬양했다. 이스라엘은 실패한 창업자에게 시작 지원금보다 더 많은 자금을 지원한다. 이유는 한 번 실패했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이 더 크다는 이유다. 세계를 지배하는 유대인들은 실패를 축복으로 여긴다.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 부소장인 무디 셰버스는 UBC 프라임 뉴스 인터뷰에서 이처럼 말했다.
“창업해서 실패해도 사회는 그들을 실패자로 보지 않는다. 우리 사회는 그들이 더 경험 많고 더 가치 있는 사람이 디는 것을 안다.”
핀란드는 10월 13일을 ‘실패의 날’로 정하고 주변 사람의 실패를 축하한다. 큰 성공 뒤에는 수없이 많은 실패가 있었음을 알리고 축하하는 날이다. 노키아 명예회장 요르마 올릴라는 노키아가 위기에 빠졌을 때, 어떻게 고치고 처리하고 극복하는지에 대한 통찰을 얻게 됐다고 했다. 각국 앱스토어 1위를 차지했던 ‘앵그리 버드’는 51번의 실패 끝에 나왔다.
구글 플레이 매출 1위인 ‘클래시 오브클랜’의 슈퍼 셀은 프로젝트에 실패한 직원에게 축하파티를 열어주는 전통이 있다. 실패를 성공으로 가는 특별한 여정으로 보기 때문이다. 데이비드슨 칼리지 학생들은 학교로부터 적게는 150달러부터 1,000달러까지 지원받아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할 수 있다. 학교는 실패 가능성이 가장 큰 일을 하겠다는 학생에게 지원한다. 실패와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도전하는 인재로 만들기 위해서다.
다시 말하면 실패란 없다. 안 되는 것은 없다. 신념만 명확하다면 실패처럼 보이는 모든 상황은 꿈이 실현되는 과정일 뿐이다. 예를 들어 원하는 직장에 들어가겠다거나 사업에 성공하겠다고 확언했다고 하자. 그런데 원하는 직장 면접에서 떨어졌다. 이때 ‘면접 실패했어. 뭐야, 확언해도 안 되잖아. 난 희망이 없어’라고 생각이 들면 “삑 엑스! 아니야!” 라고 빨리 생각을 전환하고 성공확언으로 돌아서라. 실현의 과정을 바라보는 관점을 긍정확언하며 좋은 직장에 들어가고자 하는 신념을 명확히 다져야 한다.
“내가 오늘 면접에서 안 되는 방법을 알게 됐네. 다음에는 다르게 해보자. 다음 도전할 직장이 여기보다 더 좋으려나 보다. 난 더 좋은 기회가 생겼다!”
면접에 떨어지는 것은 실패가 아니다. 원하는 것이 실현되는 여정에서 만나는 에피소드에 불과할 뿐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라. 더 좋은 직장에 들어갈 기회가 갑자기 생길 수도 있다. 직장에 들어가는 것보다 더 낳은 기회가 눈앞에 생길 수도 있다. 거대한 기회가 늘 다가오고 있으며 우리는 어떤 일도 이룰 만큼 강하다. 성공 자들은 자기 내면에 그런 힘을 발견하고 성공으로 가는 수많은 여정을 흔들림 없이 굳세게 통과한 사람들이다.
서울대학교 기술경영정책대학원 이정동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실패라는 단어는 잘못된 개념을 담고 있다. 목표로 가는 과정은 시행의 연속이다. 그런 시행을 매번 실패라고하면 그 사람은 매번 부정적 피드백(feedback-어떤 행위의 결과가 최초의 목적에 부합되는 것인가를 확인하고 그 정보를 행위의 원천이 되는 것에 되돌려 보내어 적절한 상태가 되도록 수정을 가하는 일)을 받게 된다. 시행착오의 착오라는 말도 빼라. 시도라고 해야 한다. 합리적, 도전적인 시도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실패라고 생각한 일들은 우리에게 새로운 정보를 주며 더 높은 곳으로 가게 하는 귀한 시간이다.
한편 실패에서 정보를 파악하고 인지하는 것은 꿈을 실현하는데 중요하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기업, 연구기관 등의 실패를 모아놓는 실패지식 활용연구회를 통해 다른 기관 들이 성과를 내는데 도움을 준다. 동경대학교 교수, 산업계, 학회 대표들은 이 연구회를 통해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실패의 이유를 파악하는 것을 실패를 그대로 두어 최악의 결과를 맞는 것을 방어할 수 있다. 또 기술의 향상과 혁신적 기술의 창조로 이어진다.
확언은 정신을 바꾼다. 실패에 대한 관점과 신념도 바꿀 수 있다. 실패란 없다. 그것은 실현의 과정일 뿐이며 꿈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증거다. 꿈이 실현되는 여정 중 실패를 만났다면 이렇게 말하자.
“꿈이 성큼 다가왔네! 이 일로 좋은 정보를 알게 됐다!”
“이일이 그냥 지나갔으니 앞으로 더 큰 기회가 오겠다!”
“모든 성공자가 맛본다는 실패를 드디어 겪었네! 난 반드시 성공하겠구나!”
당신의 목표를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붙여라.
비전보드는 잠재의식을 움직여 소원을 실현하는 도구다. 꿈을 표현하는 사진과 단어, 확언을 벽에 붙이고 매일 보면 잠재의식에 장기 기억될 수 있게 해 준다. 잠재의식을 자극하는 단어나 이미지는 선택과 큰 영향을 준다.
듀크 대학교의 타냐 L. 차트랜드와 연구진은 한 그룹에는 ‘절약’에 관한 단어를 노출하고, 한 그룹은 ‘체면’, ‘위신’에 관한 단어를 노출했다. 이후 피실험자들에게 한 켤레에 6달러하는 양말, 한 켤레에 2달러인 양말을 선택하게 했다. 결과는 ‘절약’단어에 노출된 참가자는 20%만 한 켤레 6달러 양말을 선택했고, ‘체면’, ‘위신’에 관한 단어에 노출된 참가자는 60% 이상이 한 켤레에 6달러짜리 양말을 선택했다. 많은 사람들이 어떤 단어에 노출됐는가에 따라 다른 선택을 하는 것이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환경에 영향을 받아 무의식적으로 선택하고 행동한다. 그러므로 목표에 관한 이미지나 단어를 가까이에 두고 보면 잠재의식은 자극받은 대로 움직이게 된다. 세계적인 심리학자 예일 대학교 존 바그와, 뉴욕 대학교 심리학자 피터 골비처는 협동목표에 대한 잠재의식을 자극하는 실험을 했다.
게임 시작 전 한 그룹에는 ‘협동’, ‘나눔’ 등과 같은 단어를 노출했고, 대조 그룹은 그 단어를 노출하지 않았다. 그 후 컴퓨터게임으로 가상의 마음에서 연못 낚시를 시켰다. 규칙은 연못의 물고기를 마구 잡아 아예 없애버리지 않으면서 물고기를 많이 잡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었다. 결과는 ‘협동’, ‘나눔’ 등의 단어에 노출된 그룹이 개인 승리보다 공동체를 지키는 행동을 했다. 대조 그룹과 비교하면 물고기를 잡았다 놓아주는 비율이 25%나 높았다.
존 바그 박사는 또 다른 연구에서 단어 퍼즐 맞추기를 했다. 게임 시작 전에 한 그룹은 ‘승리’, ‘성공’, ‘완성’ 같은 목표 성취에 관한 단어를 갖고 퍼즐을 맞췄고 대조그룹은 하지 않았다. 그 후 두 그룹은 무작위로 섞인 알파벳으로 단어를 조합하는 게임을 했다.
2분 후 퍼즐게임을 끝내라는 지시가 내려졌다. 목표성취에 관한 단어를 갖고 퍼즐을 먼저 맞추면서 ‘성취’의 단어에 노출된 참가자들은 중단지시가 내려와도 57%가 계속 퍼즐을 맞췄다. 대조그룹은 22%의 참가자만이 퍼즐을 계속 맞췄다.
이렇듯 무의식적으로 노출된 단어에 행동과 선택이 크게 변화하기 때문에 비전보드(vision board)의 역할은 아주 중요하다. 비전보드는 목표한 바를 각인시킨다. 매일 바라보면 소원이 내면화된다. 매일 또렷하게 집중하기 때문에 뇌에 실제 자극을 주면서 목표를 절대 놓치지 않게 된다. 당신은 점점 확신에 차고 당신의 몸에서는 행복호르몬이 나올 것이다. 이때 나오는 도파민은 뇌신경 연결을 단단하게 한다. 반복적으로 상상하면 실제 행동한 것과 유사한 효과를 뇌가 경험한다. 꿈을 향한 행보가 과감해진다.
삼성을 비롯한 유수기업들은 반드시 비전 선포식을 한다. 기업의 목표를 확언하며 함께 외치고 비전 플래카드를 바라본다. 사원들은 고취된 감정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나아갈 방향을 각인하게 된다. 삼성은 ‘시스템 반도체 비전 선포식’에서 외친 ‘메모리반도체 세계1위, 펩리스 분야 시장점유율 10% 달성’ 을 확언한다.
포스코는 50주년 미래 비전 선포식에서 ‘2068년 매출 50조 원, 포스코 더 그레이트(POSCO ther greate-포스코를 크게하다)’를 외쳤다. 이 확언과 관련된 이미지들은 사원들에게 반복적으로 노출되며 각자 위치에서 거대한 퍼포먼스를 내도록 강한 동기를 부여할 것이다.
비전보드 만드는 법
① 이미지와 확언을 들어오도록 배열할 큰 종이를 준비한다. 이미지와 확언을 벽에 바로 붙여도 상관없다.
② 기분이 좋아지는 음악을 틀어놓고 한가운데 당신이 아주 크게 웃고 있는 사진을 붙인다. 주변에 소원과 관련된 이미지와 확언을 붙인다.
③ 이미지에 꿈을 달성할 기한을 적는다.
④ 무엇을 해야 하는지 소원노트를 마련해 적는다.
⑤ 소원을 이룬 자신의 이름을 정해 맨 위에 붙인다. (예, 사람들의 소원을 이뤄주며 세계를 다니는 박시현의 비전보드)
오프라 원프리는 자신의 토크쇼에서 비전보드로 꿈을 이룬 이야기를 했다. 그는 오바마의 취임식에 참석하는 것을 시각화했고, 취임식 때 입을 드레스를 사진을 찍어 비전보드를 만들었다. 후에 그는 정말 오바마 당선축하행사는 물론이고 수많은 유명인사와 함께 취임식에 참여하였다. 토크쇼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엘렌 드제너러스는 자신의 쇼에서 비전보드로 이뤄낸 바를 말했다. 유명 잡지 표지에 나오는 것을 꿈꿨고, 그것을 비전보드로 만든 것이다. 결국 엘렌은 타임표지를 장식했다. 세계적 호텔 체인인 힐튼호텔의 콘래드, 힐튼은 최고의 호텔들을 방에 가득 붙이고 매일 바라봤다. 붙여놓은 호텔 이미지에 적어놓은 호텔 이름은 ‘힐튼호텔’이었다.
자아실현 코치 알렉스는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1년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한 비전보드를 만든다고 말한다. 1년이 지나고 나면 비전보드에 있는 목표는 거의 다 성취된다고 한다. 모치즈키 도시타카는 저서 《보물지도》에서 확언과 이미지로 만든 자신의 비전보드를 보여줬다. 그중 ‘베스트 저자’를 가장 크게 붙여 놓았는데 실제 일본 아마존 종합순위 1위를 하며 소원을 성취했다.
나는 고등학교 시절 막연하게 세계여행을 꿈꿨다. 가고 싶은 나라가 있으면 사진을 오려서 꼭 공책에 붙여놓았다. 그때 붙인 사진 중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만리장성, 동남아이 바닷가가 있는 휴양지 사진들이 선명하게 기억난다. 지금까지 약 10여 개국을 여행했는데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근처에서 스테이크를 먹었고 만리장성을 올랐다. 그리고 세부 바닷가에서 수영을 했다.
비전보드는 주로 이미지를 사용해 만든다. ‘그림 우월성 효과’가 있다. 이미지 정보는 72시간이 지나도 65% 정도 기억에 남을 정도로 시각을 통해 들어온 이미지는 또렷하게 기억을 남긴다. 과거의 기억을 기반으로 뇌는 현재에 대응한다. 기억은 행동하는데 큰 영향을 준다. 비전보드는 선택과 행동을 하게 만드는 강력한 도구다.
비전보드에 붙여놓은 소원이미지와 확언을 매일 보면 내면에 각인된다. 내면화된 소원을 이룰 핵심감정과 행동에 힘이 생긴다. 목표를 정확히 각인할 수 있으므로 의욕이 유지되고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높아진 의욕은 행동할 때 즐거운 감정을 준다. 아무리 사소한 일도, 목표와 연결된다면 놓치지 않게 해준다. 결국, 소원은 실현된다.
뭘 해도 잘 풀리는 사람은
이유가 있다.
인생은 운이 크게 작용한다. 경매회사 코베이에,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회장의 “운(運), 둔(鈍), 근(根)” 친필이 나온 적이 있다. 자서전(自敍傳)에도 언급된 말로, 그는 성공에 필요한 3가지 중 첫 번째를 ‘운’이라고 썼다. 정치철학자 마카벨리는 《군주론》에서 리더의 조건으로 ‘포루투나(운)를 53회 언급한다. 리더는 포르투나(운) 앞에서 겸손해야 한다고 말이다. 2002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인지심리학자 다니엘 카니만은 《생각에 관한 생각》에서 성공을 공식화했다.
“성공=재능+운, 큰 성공=약간의 재능+큰 행운”
나이키 설립자인 필 나이트는 회고록에, “행운의 힘을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싶다. 운이 결과를 결정할 수 있다.” 라고 기록했다. 미국 상담학회의 살아있는 전설, 스탠퍼드 대학교 존 크럼볼츠 교수 또한 “성공자들이 계획해서 이룬 성공은 20%다. 우연한 기회나 우연한 사람을 만나 이뤄진 일의 성공이 80%다”라고 말했다.
SBS에서 방송된 〈운인가? 능력인가? 공정성 전쟁〉에서 이탈리아 카타니아대학교 연구가 소개되었다. 운과 능력이 성공에 미치는 영향을 물리학자와 경제학자가 수량화했다. 가상 인물의 40년 인생을 추적했는데 결과는 능력이 평균이어도 운이 좋은 사람이 성공했다. ‘월가의 현자’로 불리는 나시 니콜라스 탈레브는 엄청난 성공의 원인은 대부분 운이라고 했다. 역사가들은 성공을 평가할 때 운도 고려해서 평가해야한다고 말한다.
나는 운이 저절로 따르는 사람이다.
어떤 사람은 노력한 것보다 일이 훨씬 잘 풀린다. 어떤 사람은 피땀 흘리며 노력했는데도 결과가 썩 좋지 않다. 운 때문이다. 운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고 운이 들어올 때는 잘 알아채지 못한다. 그래서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의 힘으로 꿈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많은 석학은 성공에 운의 작용이 크다고 말한다.
행복의 사전적 의미는 “사람의 운수가 좋은 일이 많이 생긴 상태”다. fortune(운)의 어원인 Fortuna는 로마 신화에 나오는 행운의 여신이다. 한손에는 운명의 바퀴 같은 배의 키를 들고 있다. 운은 바퀴처럼 돌고 돈다. 이런 운도 확언으로 끌어당길 수 있다. 자신이 운이 좋다고 믿는 사람은 운이 지속해서 따른다. 운이 들어오게 하는 확언은 간단하다. ‘나는 운이 좋다’ 고 믿고 말하면 된다.
사업 소득만으로 일본 누계납세액 1위인 사이토 히토리는 일본 최고의 거부(巨富)다. 그는 항상 자신의 성공을 운이었다고 말한다. 그는 매일 “나는 운이 좋다” 라고 1,000번 이상 말한다. 비가 오는 날은 이렇게 말한다. “아침부터 비가 오네. 오늘은 정말 운이 좋구나.”
“운이 좋다. 운이 좋다.”
반복해서 각인하라. 그는 ‘나는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다. 어떤 일이 벌어져도 걱정하지 않는다. 나는 정말이지 굉장한 행운아이기 때문이다.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운 좋게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루에 1,000번 운이 좋다고 말하면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승부처에서도 알 수 없는 힘이 작용한다. ‘분명 저 사람보다 내가 실력이 더 좋은데 왜 진단 말인가?’ 하고 억울해 하는 경우가 있다. “운을 도둑놈 심보로 여기는 사람은 운이 따르지 않는다.” 라고 말한다.
운은 돌고 돈다. 이는 실험 결과로도 밝혀졌다. 2003년 BBC 뉴스에서 하트퍼드셔 대학교의 와이즈만 교수는 자신의 10년 연구결과를 이야기 했다. 그는 ‘운이 좋다’ 생각하는 사람, ‘운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 수백 명을 모아 실험했다. 실험 중 하나는 신문에 몇 장의 사진을 실렸는지 알려달라고 말하고 페이지 절반에 광고를 낸 것이었다. 광고 내용은 ‘이 광고를 보면 250파운드를 드립니다.’였다.
운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잘 발견했고, 운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잘 발견하지 못했다. 길에 일부러 떨어뜨려놓은 지폐를 줍는 확률도 운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훨씬 높았다. 많은 실험 결과 두 그룹의 차이는 확연했다.
와이즈만 교수는, 운이 좋은 사람의 4가지 특징을 제시한다. 첫째 기회를 창출한다. 둘째 직관력으로 운이 좋은 결정을 빠르게 내린다. 셋째 행운을 확신하는 믿음이 있다. 넷째 불운이 오더라도 상황과 감정을 통제하고 운으로 바꾸는 탄력적인 행동을 한다. 이 원칙을 한 달 동안 운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해보라고 했다. 하루가 끝난 후 운을 기록하는 일기도 써보라고 했다. 참가자는 진행 후 80%가 운이 좋아졌다고 말했고, 삶을 만족스러워했다. 운을 끌어당기는 행동을 하면 운이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운을 끌어당기는
방법
“나는 운이 좋다” 라고 1,000번 확언하는 방법은 확실하다. 속으로 해도 좋고 입버릇처럼 말해도 좋다. 이 방법은 사이토 히토리가 자신의 모든 저서에서 강조하는 바다. 사이토 히토리 제자 그룹 전원이 그와 똑같이 해서 일본의 거부가 됐다. 그들의 특징은 타인에 대한 사랑이 가득하고 많이 베푼다는 것이다. 사이토 히토리는 지나가는 모든 이에게 웃어주고 좋은 말을 건넨다.
행운의 대명사인 카이사르 황제 역시 “나는 운이 좋다” 라고 광신적(狂信的)으로 말했다. 카이샤르는 내 전기에 자기 일을 제쳐두고 다른 사람들의 일부터 도왔다고 기록돼있다. 남이 도와달라고 해서 돕는 것이 아니라 찾아다니며 도움을 준 것이다. 이런 선행이 결국에는 자신에게 운으로 돌아온다. 성경에도 “주는 자는 후하게 넘치도록 다시 받는다.” 라고 했다.
운을 기억하도록 일기를 쓰는 것도 운을 들어오게 하는데 효과적이다. 감사일기와 비슷하다. 기억에는 힘이 있다. 수도자들은, 영성 생활 중 신의 은혜를 기억하는 시간을 가진다. 자신감도, 자신의 성공 경험을 떠올리고 기억하면 올라간다. 하루가 끝났을 때 오늘 어떤 운이 나에게 있었는지 기록하고 마무리로 ‘이런 일들이 있었네! 역시 나는 운이 좋아’ 라고 쓰면서 다시 들어올 운에 감사해보라! 운이 계속해서 들어올 것이다.
행운아들의 특징을 30일간 당신에게 적용해도 좋다. 와이즈만 교수 팀은 10년 동안 수백 명을 대상으로 실험했다. 그 결과 나타난 행운아들의 특징은 기회를 만들기 위해 인맥을 넓힌다는 것이었다. 행운아들은 남들보다 더 자주 웃고 상대방과 더 많이 눈을 마주친다. 삶에 대한 태도로 여유롭다. 사물과 상황의 전체를 바라볼 줄 알고 명상이나 기도를 한다. 행운을 확신한다. 낙천적 태도를 유지한다. 과거의 좋은 일을 기억한다. 행운을 확언한다. 긍정적인 생각과 실천을 한다. ‘된다’는 행동은 모두 해본다. 혹여 나쁜 일이 생겨도 자기위로를 통해 금방 극복한다.
가능성을 높이는 자세
운을 크게 받은 사람은 오히려 자신이 운을 받았다는 것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능력이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밀리언셀러(million seller-팔린 수효가 백만이 넘는 책, 음반) 《블랙 스완》의 저자 나시 니콜라스 탈레브는
‘행운에 속지 말라’고 한다. 거대한 성공에 심취하면 위험을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내 노력이나 실력만으로 되는 것도 없고, 운으로만 되는 것도 없다. 다만 실력은 성취의 가능성을 최대한 높인다. 운은 인간의 영역이 아니다. 인간은 성취로 나아가는 과정에 최선을 다하고 여유롭게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최선이다.
하지만 운이 오는 모든 길에 열린 자세와 실력을 키우는 자세를 균형 있게 지속하면 모든 가능성이 커진다. 운은 수레바퀴처럼 돌고 돌기 때문에 인생의 어느 순간 반드시 대운이 들어온다. 이 운을 확언으로 끌어당겨야 한다. 당신은 자신의 그릇을 키워 운을 지켜나가야 한다. 과정과 결과가 반드시 상통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불만족스런 일에는 운이 많이 작용해 과정과 결과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은 것이다.
예를 들어 예술작품을 만든다든지, 음반을 발매한다든지, 책을 낸다든지 하는 일은 과정과 결과가 연결이 안 되는 구간이 있다. 피 터지게 과정을 밟아도 결과가 완전히 다르게 나올 수 있다. 이런 일은 최대한 검증된 과정을 지속해야 한다. 여유로운 마음으로 기다려라. 시간이 좀 걸린다는 것뿐이다. 이런 일은 운이 들어오는 시간에 인생이 완전히 바뀐다. 자격증을 딴다든지, 시험을 본다든지 하는 일은 과정과 결과가 연결된 위치에 있다. 이런 일은 꾸준히 과정의 수준을 쭉 높여나가면 이뤄진다. 운이 좋게 들어오면 시험이 쉽게 나온다든지 해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
가장 중요한 점은, 운이 들어오는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운이 좋다” 라고 1,000번 외치는 것이 가장 쉽다. 실제로 40분이 걸리므로 하루에 10분씩 4번을 하면 된다. 하루에 5분씩 8번 해도 된다. 그리고 주변에 베풀자. 이런 사랑의 행동과 확언에 운이 들어오게 하는 큰 힘이 있다. 사랑은 가장 큰 에너지이기 때문이다. 확언으로 꿈을 이룰 수 있는 이유는 이런 신비의 영역까지도 움직이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함께 행운의 바퀴가 내 쪽으로 굴러들어오게 외쳐보자.
“나는 운이 좋다!”
꿈을 이룬 당신은
어떻게 입을 것인가?
소원을 이루는 확언을 할 때는 소원을 이룬 외형을 갖추고 말하는 것이 좋다. 그럼 저절로 마음도 갖춰진다. 마음은 외부로부터 표현되기 마련이다. 특히 옷차림은 그 사람의 성격, 가치관, 정신까지 담아낸다. 외모를 바꾸는 것은 에너지의 흐름을 바꾸는 것이며 자신에 대한 마음을 바꾸고 결단하는 것이다.
고시공부를 앞두고 눈썹이나 머리를 민다든지, 연인과 헤어지고 머리를 짧게 깎는 것이 이와 비슷한 맥락이다. 다르게 마음먹겠다는 바를 표명하기 때문이다. 소원을 이룬 모습을 갖추면 자신과 환경, 관계된 많은 일이 변화가 생긴다. 내가 입은 옷이 나를 말하기 때문이다. 옷차림에 내면, 가치관 등이 담겨 나오기 때문에 최고의 모습을 갖추는 것은 이상적인 내면을 갖췄다는 것이다. 혹은 최고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다는 증거다.
건국대학교 대학원 신현영 박사는 의상을 통해 자기 외모를 변화하면 우울감이 낮아지고 자기 존중감이 올라간다는 연구결과를 논문에 발표했다. 정신장애환자 37명을 대상으로 환자복 대신 품위 있는 의상을 입히고 4주간 화장과 머리 모양을 바꾸고 꾸며줬다. 패션쇼를 관람하게 하고 백화점을 쇼핑하게 했다. 의상치료 후 실험자들의 자존감과 우울감이 현저하게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옷차림은 정신과 긴밀한 연관이 있다.
외출하기 전 반드시 거울을 보라
균형 있는 자존감을 지녔다는 것은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며 자신의 품위를 지킬 수 있다는 말이다. 인간은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과 소속된 사회, 관계를 바탕으로 자신을 표현한다. 마음이 아픈 환자들은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 소속감 등이 약한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자신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
국내 의상치료 권위자인 이인자 건국대학교 명예교수는 의상과 화장으로 마음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의복으로 개인의 부정적인 마음을 안정시키고 자신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타인이 바라보는 자신뿐만 아니라 스스로 자신을 보는 마음이 달라지기 때문에 외관을 다듬는 것은 마음 관리에 매우 중요하다. 옷을 갖춰 입는 것은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자 자신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일이다. 시드니 파워하우스 박물관 패션관 제인 드델리가는 말한다.
“옷은 우리를 사회 특정부류와 동일시하는 방식이다. 우리는 동일시하고 싶은 부류를 선택해 그에 맞춰 옷을 입게 된다.”
시드니대학교 다이애나 케니 심리학 박사는 “옷은 종교, 민족성만큼 사람들을 구분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라고 말했다. 소원을 이룬 모습을 갖추는 것은 자신을 구분하는 것이다. 열망을 표현하는 것이다. 자신이 이룰 소원을 만인에게 내보이는 것이다. 갖춘 사람에게만 열리는 문이 따로 있다. 사람들의 마음의 문일 수도, 인생에 몇 번 안 오는 기회의 문일 수도 있다. 여기에는 결국 준비된 사람만이 들어간다.
성공자들이 옷차림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
비싼 옷, 명품으로 허세를 부리라는 말이 아니다. 옷은 메시지다. 나의 마음가짐, 태도, 생각을 입는 것이다. 타인과 자신에게 메시지를 주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 오나시스는 사후 재산 가치가 1,950조 원이었던 그리스 부호다. 그에게도 빈민인 시절이 있었다. 자서전에서 그는 “생존이 힘들만큼 굶주렸다”라고 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쉬는 날은 거금을 들여 부자처럼 차려입고 최고의 부자들이 모이는 레스토랑에서 시간을 보냈다. 부를 이루겠다는 결단과 열망을 강력하게 표현한 것이다. 부를 향한 열망으로 가득 찼던 오나시스는 결국 그리스의 최고 선박 왕이 돼 세계적인 대부호가 됐다.
소원을 이룬 모습이 표현된다는 것은 소원을 이룰 만한 마음을 가졌다는 증거다. 외면이 달라지면 자세와 표정이 달라지고 행동도 과감해진다. 그러면 미처 몰랐던 자신의 자원이 끊임없이 드러난다. 자연스럽게 성공한 사람들에게 일어날만한 일들이 생길 수밖에 없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며 ‘와, 정말 멋지다’, ‘최고는 나다’ 라는 자기암시가 저절로 나온다. 진실로 그런 모습으로 보이기 때문에 내적 부딪침이 없다.
세계적 여성 지도자로 인정받는 TYK 김태연 회장은 개뼈다귀로 수제비를 만들어먹은 시절에도 최고의 스타일을 유지했다. 기자가 그에게 인터뷰에서 늘 완벽한 화장과 머리모양, 의상을 고집하는 이유를 물었다. 김회장은 이렇게 대답했다.
“김태연으로 기억되기 위해, 나를 각인시키기 위해, 상대방의 시선을 잡아끌어 고정하고 그 사람의 가슴에 불을 지르기 위해.”
그는 현재 정상에 올랐지만 여전히 최고의 스타일을 갖춘다. 70세가 넘는 나이에도 눈에서는 광채가 나며 특유의 화려한 의상은 보는 사람의 마음을 뒤흔든다.
닉우스터는 세계적 패션이스트다. 옷가게 직원으로 시작해 패션유통 쪽에서 오랫동안 일한 사람이었다. 그는 언제 어디서나 감각 넘치는 모습으로 자신을 표현하며 다녔는데 유명 사진작가에게 포착돼 인생이 역전됐다. 그가 표현하는 메시지가 전해진 것이다. GQ, 에스콰이어, 뉴욕타임스에 그의 사진이 실리기 시작했고, 50대에 전 세계 남성들이 따라하고 싶은 아이콘이 됐다. 그가 입은 옷은 순식간에 완판 되며 SNS에 도배된다.
마리끌레르 패션 디렉트이자 미국 패션계의 대표적 인물인 니나 가르시아와 샤넬은 각각 이렇게 말했다.
“스타일은 당신이 누군가에게 대한 표현이며 옷은 당신의 일부를 내세우는 것.”
“어떻게 보이고 싶은지 영혼과 심장에서 출발하라.”
내 안의
긍정의식 깨우기
⚫_ 마음의 힘은 확언으로 강하게 만들 수 있다.
⚫_ 마음이 단단한 사람은 소원을 향해 가는 중 장애가 와도 개의치 않고 힘차게 전진한다. 그것 이 인생의 선물인 것을 알기 때문이다.
⚫_ 자신감을 올리는 몸짓을 하면 힘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증가한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호르몬은 낮아진다. 자신감이 상승한다.
⚫_ 자신감을 올리는 몸짓과 함께 확언하면 에너지가 높아진다.
⚫_ 자신을 속이는 행동이란 없다. 행동하는 즉시 실제가 된다. 그저 하나하나 해내다보면 꿈은 실현된다.
⚫_ 확언 쓰기로 목표를 몸과 마음에 각인할 수 있다.
⚫_ 하루에 소원 100번씩 100일 쓰기, 소원 3개월 각각 3번씩 100번 쓰기, 하루에 55번 씩 5일 쓰기 방법이 있다. 나의 성향에 맞는 방법을 쓰자. 말하고 쓰고 행하면 원하는 것이 이뤄진다.
⚫_ 확언을 녹음해 지속해서 들으면 무의식에 장기 저장된다.
⚫_ 확언 듣기는 의식과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 결국 꿈을 이루는 거대한 힘으로 작용한다.
⚫_ 의문확언은 내면의 저항을 낮추고 무의식적으로 답을 찾게 한다.
⚫_ 의문확언은 사고(思考)를 확장시키고 행동력을 높인다.
⚫_ 웃음으로 부정적 감정을 긍정적 감정으로 전환할 수 있다.
⚫_ 웃음은 성과를 높이며 아픈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
⚫_ 웃음으로 기쁨과 행복의 감정에 지속해서 머무를 수 있다.
⚫_ 축복확언과 선행은 반드시 자신에게 복으로 되돌아온다.
⚫_ 실패란 없다. 실패는 소원이 실현되는 과정 중의 하나일 뿐이다.
⚫_ 실패에 대한 관념을 확언으로 바꿔보자. ‘실패란 없다’는 신념은 성공자들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_ 비전보드(vision board)에 소원을 각인하자.
⚫_ 비전보드는 잠재의식을 움직여 소원을 실현하게 한다. 소원을 위한 선택과 행동을 대담하게 한다.
⚫_ 성공은 운이 커다랗게 작용한다.
⚫_ 운은 “나는 운이 좋다” 라는 확언으로 불러들일 수 있다.
⚫_ 사랑과 베풂은 운이 끝없이 들어오게 하는 큰 힘이다.
⚫_ 옷은 자신의 내면과 마음을 담아낸다.
⚫_ 내가 갖춘 모습대로 사람과 환경이 반응한다.
⚫_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자신을 사랑하며 자신을 가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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