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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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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1월9일 출석부) 내 머리 속의 "수"(The number)
김포인 추천 3 조회 364 24.01.09 00:04 댓글 8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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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1.09 09:50

    <<우리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수"는 아라비아 십진법 입니다.
    물론 반도체 같은 첨단 기술에 사용하고 있는 오로지 "0"과 "1"뿐인 이진법의 수열도 있고..
    훨씬 전에는 육십진법을 사용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알면 알수록 이세상은 배움의 길이..
    정말 크군요.
    이 어려운런걸 누가 만들었을까요

    삶의방 화요일 출석 다녀갑니다

  • 작성자 24.01.09 12:16

    ㅎㅎ어렵죠.
    인도에서 출발해서 아랍 상인에게 전해 졌다고 합니다.
    10진법이 상용화된 건 아마 지금으로부터 1500년 전 쯤이라고 하는데..

    그 이전..그러니까 기원전에는 주로 "로마 수"를 사용하였는데..
    나누기 하는데 엄청 어려웠나봐요.

    기회가 되면 "수"의 진화 과정에 대한 글을 한번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 24.01.09 12:25

    @김포인 인도가
    수재들이 그렇게 많다고 합니다
    인도 수재들은 개인출세가 아닌
    후배들 양성에 공을 들인다고 합니다
    본받을 민족성 같습니다

  • 24.01.09 12:32

    생각해보니 진짜 숫자속에
    파묻혀 살고있었네요
    싹~다 지우면 안되겠지만
    살짝 지우도록 노력을 행뱌겠어요 ㅎㅎ

  • 작성자 24.01.09 12:20

    혜지영님..
    늦었지만..범방 방장 취임 축하 드립니다.

    의식 못하는 사이 우린 숫자와 너무 가까운 사이가 되었네요.
    생각보다 많은 수들이 우리 곁에 있죠.

    알게 되면 재미있는 점들도 있지만..
    가까이 하기엔 너무 강적입니다.
    사람의 인격을 무너뜨리기도 하거든요.

    살짝..
    거리 두기 하며 우리 그렇게 살아요.

  • 24.01.09 10:35

    참 재미있는 글이네요.
    댓글들도 재미있고요.
    한 학기 철학강좌 듣는 기분입니다.
    그런데 매사 숫자와 연관시켜보는건 각자의 취향이지
    문제가 있는건 아닐겁니다.

  • 작성자 24.01.09 12:24

    선배님..안녕하세요.
    미천한 글에 좋은 평을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집 사람과 만난 인연도 결국 수학 때문 이였는데..
    비슷한 성향이다 보니..
    부딪치는 일이 많네요.

    너무나 사실적이고 이성적이라 재미가 없는데..
    앞으로 가 고민이네요.

    글 잘 쓰는 운선님이나..
    그림 잘 그리는 이젤님 같은 분을 만났어야 했는데..ㅎ


  • 24.01.09 10:44

    요즘 건강 문제로 기분이 너무 다운되어 있는 상태라
    아내는 어떻게 든 내 우울증을 이겨내라고 격려합니다.

    지난 토요일에 포장으로 평택시에서 사온 부대찌개를 끓여
    어제 저녁에 이웃사촌 할머니(모두 80대) 3분을 모셔다가

    같이 먹었죠. 할머니 한 분은 건강이 안 좋아 요양원까지 갔다 오신 분이라
    지금도 병원을 달고 사시고,

    할머니 두 분은 80세, 85세인데 건강한 편이라
    지금도 공원 가꾸기, 동네 쓰레기 줍기
    공공근로 다니시는데

    준비해 놓은 '백세주'도 3잔씩 반주로 잡수시더라구요.
    긴 출석부 잘 읽었고요.

    이제는 너무 숫자에 연연하지 마시고 봄이 되면
    박통의 시집이 출간 되는데 한 권 보내 드릴테니

    시의 감성에 젖어 보세요.
    마음과 영혼이 풍성해지고 맑아질 껍니다.

  • 작성자 24.01.09 12:26

    오~~집필 중이신가 봅니다.
    시집 출간되면 꼭 한번 찾아 뵙겠습니다.

    마음과 영혼을 맑게 하는 시..
    기대하고 있을께요.

    공룡 국수는 덤으로..

  • 24.01.09 10:51

    숫자 무서워 😨 ~~ 마치 강철 방에 갇힌 것 처럼 답답해요 달달한 언어 속에 놀다가 갈래요~^^ 에고 출석도 안하고 마구 토낄 뻔 얼매나 무서워서 ㅎㅎ 출석합니다

  • 작성자 24.01.09 12:29

    ㅎㅎ
    예 좀 무섭습니다.
    어떨 때는 목 조르는 꿈도 꾸기도 합니다.

    저도 얼른 이런 수의 지옥에서 벗어나야겠어요.
    달달한 언어에 목이 마르거든요.

    이 곳은 또 눈이 옵니다.
    이제 퇴근해서 노래 실력 테스트 받으러 가려구요.^^
    음치 탈출~!!
    아이 캔 두 잇~!!

  • 24.01.09 10:50

    카페는 교보문고
    이렇게 점잖게 학식적으로 잘쓴 글도 있어야 하고 내가 쓴글처럼 웃기지도 않은 시시껄렁한 글도 있어야 하니까요

    자기는 안웃으면서 무심한듯 웃기는 말 툭툭 던지는 사람이 저는 정말 웃기더군요

    무단히 침잠해지는 아침에 잘읽었어요
    멋진날 되세요!!

  • 작성자 24.01.09 12:32

    저에겐 학식적이라고 치켜 세우시고..
    본인 글은 시시껄렁하다 하대 하시다니..

    많은 몸부림님 글 팬들의 원성이 여기까지 들립니다.
    물론 저도 포함이구요.

    원래 게그라는 게 무심하게 툭툭 던질 때 더 웃기는 법이죠.
    저도 그런 스킬을 배우고 싶은데..
    잘 될지 모르겠네요.

    몸부림님도 한 겨울 건강하시길 요.

  • 24.01.09 13:03

    @김포인 이 댓글 쓰고 이글과는 쫌 반대인 글을 하나 썼어요 당장 쓰레기글 취급하면서 당장 내려라고
    하더니 삭제했고 무난하게 쓴 댓글 하나도 나랑 엮이기 싫었는지 삭제했네요
    사람들이 참 순수하네요
    나는 김포인님 글도 좋고 내 스타일 비슷하게 쓴 글도 좋은데^^
    사람들이 떡 하나 생기면 나 안주고 김포인님 주고싶어한다는걸 나는 알고있어요 ㅋㅋ

  • 작성자 24.01.09 15:39

    @몸부림 어휴..ㅎㅎ
    누가 저에게 떡을 준다고..
    떡은 커녕 눈길 한번 안 마주칩니다.

    아마 모임에서 간간히 만나시는 분들이 관심을 더러 가져 주는 거죠.
    저도 몸부림님 처럼 재밌게 글을 써 보려고 합니다.

    글에 대해 좀 예민해 보이시는 분들도 가끔 계시는데..
    그러려니 하세요.
    나름 사정들이 있을 테니까요.
    우리 화이팅~!!합시다.

  • 24.01.09 11:02

    저는 숫자랑 안 친해서 학창 시절 많이 힘들었어요ㅎㅎ
    우리 가족은 우리 부부, 딸 셋 모두 빼도 박도 못하는 문과입니다.
    김포인님은 이과의 토대 위에 문과의 감성을 겸비하신 케이스입니다.
    그래서 쓰시는 글이 논리정연하면서도 부드러워요.
    그렇게 쓰는 거 힘든데, 그게 가능하신 분^^
    모임에서 두 번 만난 결과 아주 선하시고 배려심 가득하신 분인 것도 알게 되었구요.

  • 24.01.09 11:08


    우리집도
    딸둘까지 문과입니다
    한맺혀 두사위는 이과출신으로요
    기다려보세요
    곧 이과출신 데리고 올겁니다

  • 24.01.09 11:10

    @정 아 ㅎㅎ 문과 이과 불문, 심지어 인종 불문 ㅋㅋ,
    사람만 좋으면 오케이 오케이^^

  • 24.01.09 11:12

    @달항아리
    저도 인종불문
    보냈습니다 ㅋㅋ
    근처사는 사위가 오만거
    다 해줍니다
    나 다시 태어나믄
    이과출신이랑 만나고파요 ㅋ

  • 24.01.09 11:24

    @정 아 나는 다시 태어나믄 교대 출신 아닌 남자 만나고파요ㅋㅋ

  • 작성자 24.01.09 12:36

    잘 봐주셔서 감사하죠.
    가끔 모임에서 뵙고 지내다 보면..
    정감이 가는 분들이 계시는데 달항아리님도 그렇습니다.

    글은 최근 써 보기 시작한 건데 많은 분들의 격려로..
    기 죽지 않고 계속 쓰는 것 같습니다.

    좀 더 부드러워 지려고 애쓰고 있는데..
    가능할 지 모르겠습니다.

  • 작성자 24.01.09 15:40

    @정 아 정아님 사위 분 대만 분이시죠?

    이과 출신들 좀 딱딱해 보여도..
    사기꾼은 별로 없는 것 같네요.

  • 24.01.09 11:21

    저도 운전을 할 때는
    앞 차들의 번호판을 가지고 짓고 땡을 합니다.
    그러다 보면 별로 지루하지 않게 목적지에 도착 하고는 합니다.
    물론, 가벼운 마음으로 하지요. 숫자 놀음에 빠져서 다른 생각 하면 안되니 까요.
    번호판에 1자가 3개, 8자가 1개, 0이 2개 들어있는 차를 만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왜 그럴까요..

  • 작성자 24.01.09 13:16

    비슷한 취미(?)네요. ㅎㅎ

    근데..
    1이 2개이던지..8이 7이던지..아닌가요?
    아무리 봐도 못 짓는데요? ㅎ

    장땡이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24.01.09 13:32

    @김포인
    8과 1이 2개면 짓고
    0이 두개이니 장땡입니다.

    게다가 포커의 경우를 생각해서
    1이 3개고 0이 2개면 에이스 풀 하우스라서요.

    짓고땡 세계에서는 1이라는 숫자가 다양한 이름으로 불립니다.
    145로 지을때는 1을 뼉새오라 하고, 136은 물삼육, 127은 일이칠, 118은 콩콩팔 이라하는데 재미있습니다..

  • 작성자 24.01.09 15:42

    @산애 아~에이스 풀 하우스 군요.
    몰랐습니다.

    저만 그런 습관이 있는 게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 24.01.09 11:37

    숫자는 뗄레야 뗄수없는 삶의 일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신혼시절 가계부를 썼는데
    한달 지출이 생각보다 많을때는 은근히 기분이 다운....
    어느날 가계부 쓰는걸 탁 던져버리고 ~~숫자에 민감하지 말자 하고요
    가계부 안쓰니까 편했어요
    하늘이 희뿌옇게 가라앉은 날이지만 마음은 둥근해가 떳다 ~~ 쾌청한 하루 보내세요~~

  • 작성자 24.01.09 12:42

    맞아요.
    가계부도 온통 숫자 투성이죠.
    우리 모두 그런 숫자에 투정 부리며 살고 있습니다.

    이 곳은 눈이 점점 더 오고 있네요.
    밖에 나가 봐야겠어요.

    눈 내리는 속도가 얼마나 되는지 봐야죠. ㅎ

  • 24.01.09 12:29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은 모른다던데
    참나무 가지가 뚝 뚝~ 부러지는 듯한
    그런 무뚝뚝의 원조격인 김포인님의
    수수(數數)한 글을 보면서
    하늘 별 바람 그리고 또 호수에 일렁대는
    잔잔한 물결같은 의외의 감성을 봤습니다

    근대 왜 이럴 때 경우의 수(number of cases)가
    생각나는지.....

    하늘은 하늘거리며 하늘에 있고
    바람은 바람대로 손에 잡히지도 않고
    숫자는 숫자대로 수시로 변해서 스쳐갈 뿐인데.....

  • 작성자 24.01.09 12:47

    와..멋진 댓글에 혀를 내 두릅니다.
    고수의 벽을 느끼며..

    하나의 이론이 성립되기 까지..
    많은 경우의 수..과정이 있죠.

    돌고 돌아 도달하는 지점은 같은데도..
    학자들 사이에는 그런 이유로 학파가 나누어 지기도 하고..
    서로의 주장이 부딪치기도 합니다.

    "하늘은 하늘거리며 하늘에 있고"~
    "바람은 바람대로 손에 잡히지도 않고"~
    "숫자는 숫자대로 수시로 변해서 스쳐갈 뿐인데"..멋진 표현입니다.

  • 24.01.09 14:20

    네 그냥 잊어버리고 삽니다. 평법한 사는게 좋습니다

  • 작성자 24.01.09 15:43

    자연이다님도..
    그다지 평범한 건 아닌 것 같은데요?

    각종 신문에..주식도 하시고..자산 관리 또한 열심히 하시니..
    이미 숫자와 친한 관계입니다.

  • 24.01.09 19:02

    출석 합니다
    모레잡힌 백내장 수술 안과에서 검사하고 이약저약 넣고 왔더니
    영 보는것이 불편 하네요~~~~
    출석부 고맙습니다

  • 작성자 24.01.09 19:24

    아~
    눈이 불편하신가 봅니다.

    부디 수술 잘 받으시고..
    건강해 지시길 기도 하겠습니다.

  • 24.01.09 20:24

    사업을하는 사람은
    수는 기본이지요
    오늘에 성공한 기업의 사업가치고
    수를 멀리해서 성공한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습니다
    하루 24시간동안 머리에든것은 수말고는 없어야지요
    한국타이어의 설립자이신 조홍래씨가 효성그릇을 설립한것도 삼성의 동업자로 이병철씨와 서로 수를 계산하는 과정에서 반목이 커서 튀어나와. 효성이라고 사명을 지었어요
    효성(태울효) ..,,얼마나 깊은 마음의 상처를 가진 숫자입니까?
    거기서 이병철씨로 부터 받은 몫이 한국타이어지요
    수는 정직하게 나누고 올바르게 계산하고 마음이 깨끗해야 바로 보이는것이 수입니다
    수를 마음으로 읽은 대표적인 사업가는 유한양행의 유일한
    하국유리공업의 최태보씨로 알고있습니다
    남은저녁 편안하세요

  • 작성자 24.01.09 22:32

    선배님..
    참 멋진 댓글 입니다.
    "수"는 정직해야 바로 보인다는 말씀 깊이 새겨 봅니다.

    나열하신 모든 사람이 우리나라의 영웅들입니다.
    늦은 밤 감사합니다.

  • 24.01.09 21:39

    숫자 때문에 반평생을 긴장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듯 해요
    앞자리 숫자가 바뀌는날 축배도 들고
    세자리 숫자 때문에 심쿵 했던 나날들
    이젠 good bye....ㅎ
    편한게 최고인 요즘 해피 합니다 ^^*

  • 작성자 24.01.09 22:36

    리즈향님도 숫자에 얽힌 사연이 많군요.

    현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 중..
    "수"에 얽매어 사는 분들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그 중 한 사람이고요.

    이젠 덜어 내야죠.
    밤이 깊어 갑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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