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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장병 전투화 310억-내복 95억 예산 삭감?
민주당 지도부가 오늘(19일) 군장병이 옷도 신발도 제대로 입지 못할 정도로 윤석열 정부가 관련 예산을 삭감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전투화 예산만 310억원을 뺐다는 건데요. 팩트체크 해보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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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기자]네. 확인 결과 일부 수치가 잘못됐습니다.310억원을 깎았다는건데, 올 한해 책정된 전투화 예산은 본예산 기준으로 331억 원이거든요.90% 이상을 깎았다? 올해 군 장병의 기본피복 예산이 감액된 걸 살펴봤습니다.그랬더니 지난 5월 2차 추경 때였습니다. 각 항목들을 보면, 전투화는 25억원을 깎겠다고 했고요. 축구화는 11억원, 겨울철 내의 10억원 감액이라고 돼 있었습니다.
[앵커]액수가 너무 다른데, 310억원이란 숫자는 그럼 어떻게 나왔습니까?[기자]이 숫자들, 어떻게 나왔는지 추적을 해봤습니다.먼저 서영교 의원실은 지난 5월에 같은 당의 김병주 의원이 국회 예결위 회의에 참석해 발표했던 자료를 인용했다고 했습니다. 당시 상황 보시죠.[김병주/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5월 20일/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 장병들의 전투화, 축구화, 동내의, 팬티, 양말까지 다 삭감했어요. 삭감할 게 없어서 이것까지 합니까?]그래서 김병주 의원실에 물어보니 당시 추경안의 숫자를 파악해 자료로 만드는 과정에서 실무자의 착오가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결국 전투화는 310억원이 아닌 25억원, 내의는 95억원이 아니라 10억원 감액됐던 겁니다.
[앵커]오늘 이재명 대표는 관련 예산 삭감된 거 보고 한심하고 기가 차다고도 말했는데 결국 본인들이 잘못 계산한 엉뚱한 숫자를 놓고 한 소리였단 거잖아요. 지난 5월에 나온 숫자를 그동안 아무도 팩트체크를 안 했단 건데, 국방부는 뭐라고 합니까?[기자]정부의 설명은 이렇습니다. 지난해 예산을 편성할 때, 육군의 경우 전투화의 단가를 5만8천원으로 하고 수량은 20만8천개로 정했는데요. 실제 집행할 땐 단가 5만6천원에 수량 13만개를 구매했다고 했습니다.그래서 올해 예산도, 지난해 상황과 적정 수준의 재고를 감안해 다소 줄였다는 설명입니다.
ㅡ오늘 취재를 시작하자, 서영교 의원은 뉴스룸이 시작하기 직전, 저희에게 전화해 전투화와 내의 등 예산 삭감액을 잘못 계산한 것 같다고 시인했고, 민주당 공보실을 통해 정정 문자를 보낼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첫댓글 으악 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망신이네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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