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다녀왔던 제주도였습니다. 이종 여러분께옵서 추천해주신 많은 맛집 중 동선과 취향을 고려해 심사숙고해 골라잡았던
음식점들이었습니다. 15,16,17,18일 다녀왔습다.
일단 첫날 저녁 처음 갔던 제주시 돈사돈이었습니다. 역시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신 곳이었는데 명불허전이었습니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 보이시죠? 북적북적했습니다. 저 두툼한 생고기... 얼린 고기가 아닌 생고기라 그런지
윤기가 좌르르르 흐르는게 군침이 넘어갔습니다.
노릇노릇 익어가는데 사장님 처남분께서 먹기 좋게 직접 잘라주시고 맛있게 먹는 법도 가르쳐주시고....
하튼 참 친절하셨습니다.
저렇게 잘라주시면 신기하게 생겼던 소스에 찍어먹기도 하고 생으로 먹기도 하고 했는데... 그동안 먹어봤던
고기중 단연 손꼽히는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김치찌게가 또 예술입니다. 배터지게 처묵처묵하고나서도 밥한공기 뚝딱했지요.
아쉬운 점이라면 11시까지 밖에 안한다는거. 소주가 더 당겼지만 아쉽게 일어서야 했습니다.
돈사돈, 강추합니다.
둘째날은 협재부터 서쪽으로 한바퀴 돌았습니다. 제주에 있는 해수욕장 중에서 협재를 가장 좋아합니다.
협재 바로 앞에 붉은못허브땅이라는 곳이 있었습니다. 여기는 친구가 가보자 해서 갔는데
잠시 쉬어가기에 참 좋았습니다. 여기에서는...
요렇게 무지막지한 샌드위치를 팔더라구요. 셋이 달려들었는데도 다 못먹었습니다. ㅡㅡ;;;
협재쪽으로 가보신다면 한번 들러보세요. 분위기도 좋구 같이 주는 허브차도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산방식당입니다. 고기 국수를 먹으러 갔는데 아쉽게도 여름철에는 안하신다고.... 주차자리가 모자랄 정도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우리는 메밀냉면(?)을 먹었는데 그 전에 시킨 수육에 떡실신 됐습니다. 고기가 어찌나 연하고
부드럽던지 소주한병이요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부드러운 육질, 그 감칠맛이 아직도 선하네요. ㅠㅠ
시원한 육수가 좋았던 메밀냉면이었습니다.
그리고 찾았던 초콜릿 박물관. 뭐, 사내시퀴가 머 저런델 가겠냐... 했다가 질질질 끌려갔는데 와우! 좋았습니다.
일단 매표소에서 표를 끊으면 커휘를 한잔씩 줍니다. 이게 또 맛있습니다. 친절한 매표소 총각한테 죠기... 리필 즘...
하면 또 줍니다. 좋습니다. 초콜릿 별로라 하는데 여기 박물관에서 만든 초콜릭 하나 먹어보고 3마넌 짜리 두개 샀습니다.
완전 맛있습니다. 표 보여주면 이천원인가 삼천원 또 깍아줍니다. 입장권 한개도 안아깝습니다.
그리고 오설록으로 향했습니다. 오설록은 다들 잘 아시겠고 편하고 쉬었다가기 좋은 곳이죠.
직접 만든 작설을 시음해보고 맛이 좋아 1+1 행사하길래 낼름 샀습니다. 차를 쵸큼 좋아해서요.
근데 여기 녹차아이스크림은 비싼편입니다. 그래도 하나 먹어주고...
담날 갔었던 성산일출봉 바로 앞, 해물뚝배기입니다. 갈치조림이랑 해물뚝배기, 그리고... 그리고... 그 전복비스무리한
그 뚝배기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맛, 좋았습니다. 근데... 맛은 좋았는데 저도 해안에 살고 있는지라 특별한 맛은 모르겠더라구요.
역시 전... 네발달린 짐승을 좋아하는가봅니다. ㅋㅋ
첫댓글 제주도 갈바에야 외국을 가지
외국 꽤나 다녀보다가 제주도쪽으로 튼 사람들 많습니다.
,제주도에서 2년살았는데.. 좋습니다~ ㅋㅋ
외국 살다가 제주도 살고 있는데 제주도도 외국만큼 좋아요~~~
나름 외국도 나가봤는데 전 제주가 더 좋더라구요. ^^
왜국 말고... 외국
한 때 제주도에서 바가지 한번 쓰면 외국 여행보다 돈 더 나온다는 말 헛소리 아니었습니다
부디 정신 차리고 ... 좋은 제주 유지하시길 .............
물회는 안드셨나봐요. 엄청 유명한곳 있는데...
어딘가요?? ㅎㅎ
유리네 말씀하시는건가?...근데 거기가 많이 알려져서 글지...제주 물회는...전국 짜장면처럼 거기서 거기인듯.
지난주에 6일정도 자전거 캠핑을 갔다 왔는데...
마지막날 먹은....유리네 갈치국....!!
제가 먹어본 국중 최고 였습니다...!!!!!!
그리고 물회는 거기서 거기인듯...ㅋ
그리고 고등어회부터 각종해산물 돼지고기를 돈부담없이? 배터지게 먹는곳은
중문해수영장옆에 위치한 씨푸드 레스토랑 강추!! 39900원이지만...전 완전 본전 다뽑음...ㅋ(요트장옆이라 경치도 대박)
갈치조림 먹을까해서 갔다가 비싸서 대신 멸치조림을 시킴....큰멸치들이 조림으로 나오는데 별미였음.....추천.
물회는 어진이네 횟집에서 먹었어요. ^^
ㅋㅋ저두 저저번주에7박8일 제주도 다녀왔었는데....한라산을 못가본게 후회되네요
8월 6일 제주도가는데..와웅 ㄳㄳ
햄버거 저곳 말고 다른곳 있던데 진짜 크고 맛있던데...1만5천원정도했던걸로 기억하는데 부럽네요..
황금륭허브팜.......주변 건물 별로 없고 한적한곳......말씀하는거 아니신지..ㅋㅋ
와이프가 황금 뭐라하고 하던데.. 말씀하신 한적한 곳에 있었어요...먹으면서 내도 배워서 육지가서 장사나 할가 생각했는데 ㅎㅎ
그러게요 햄버거는 잘못드셨네요 ㅋ 황금률허브팜이 원조...1만5천... 전 혼자먹었습니다 ㅋㅋ 와이프 한입도 안주고 내가 혼자 다 먹음 ㅋㅋ
저긴 그냥 협재에서 놀다 출출해서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좋았어요. ^^
저는 아직도 기억나는게 샤인빌 리조트에서 표선 해수욕장 못가서 해녀의 집이라고 있는데 거기서 먹은 갈치조림 정말 최고였습니다
평생 못잊을꺼 같은 또 먹고 싶네....
얼리지 않은 생고기라 하셨는데... 얼리지 않은 고기는 저렇게 자를수가 없어요.. 중요한건 배고파 죽을지경인뎅... ㅜㅜ
다른것도 또 올려주세요 저도 이번휴가때 제주도가는데
제주도 맛있는 집 많더라구요. 잘 다녀오세요. ^^
저거 햄버거는 황금륭허브팜이 원조인데....ㅋㅋㅋ태어나서 제주도 4번 갔는데 갈때마다 황금륭 다갔음..ㅋㅋ
저렇게 먹었어야 했는데... 회코스로만 가서, 회못먹는 입장에서는 죽을맛이더군요..
으흐흐흐흐... 전 바닷가라 회는 지겹도록 먹어서 네발달린 짐승이 좋더라구요. ^^
제주도에는 왠지 이장이 살고 있을 것 같아..
제주도 오분자기가 유명하지 않나요?? ㅎㅎ
오분자기, 말고기, 빅버거, 똥돼지 등..
살잘찌겟네
한라산은 하얀색이죠!!ㅋ
가격이 없어
메밀냉면이 아니라 냉우동입니다^_^ 제가 저번에 추천한 기억이 있는데 다녀오셨다니..제가 다 흐믓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