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둘과 남자하나의 5박 6일 東京여행기-----no.2

[miumiu♥]

6월 25일 오전 6시 30분.






띠디디디 띠디디디 띠디디디-



상당히 소심한 알람소리임에도 불구하고 난 힘겹게 눈을뜨고 샤워를 한후 K양을 깨웠다. (장하다!)



" 이봐 K양- ! 샤워해 샤워~~~ "



샤워를 다 마친 우리들은 도쿄에서 필수(!!!!)인 화장안한듯 떡칠을 하고



조식권세장을 챙긴후 1층 로비라운지로 내려갔다.



요것이 조식권~ 빠라바밤! 그냥먹으려면 호텔조식 1800円이더라;;;;;






조식은 부페식이었다.



로비라운지(밥먹는곳)에는 뭔 중국사람들이 그리도 많은지 사방에서 떼떼떼떼소리가 -_-



뭐......한국사람들 또한 역시 많았고 시끄럽긴했다;;;;;;;;;;;;.



한국사람이 많아서인지 부페에는 한국적인맛의 김치도 있었음. 허허~ (맛이 상당히 괜찮았음)





자자~ 쓸데없는소리는 그만하고~~~~ ^-^*



식사를마친 우리들은 룸에서 각자의 소지품을 챙기고 호텔을 나섰다.







기분좋게 콧노래까지 부르며 룰루랄라 사뿐사뿐 하라주쿠에 가고싶었던 우리였건만.....



바깥의 풍경은 -_- 이런 shit!!!!! 굉장한 비가 우리를 환영하고있었다.



이대로 우리가 포기할쏘냐.. -_-.....



장대비에 우산을 쓰고 꿋꿋하게 JR이케부쿠로역까지 나아갔다.







이제 거뜬해진 JR표사기!



마치 제집인양 하라주쿠행 JR표를 사고, 하라주쿠에서 내렸다.



눈앞에 보이는 스누피숍에 가고싶어 신호등을 건넜건만.



요놈의 가게가 오픈시간을 제대로 맞추지못하고 여전히 CLOSED간판을 내걸고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육교를 건너 다시 메이지신궁으로 넘어오는 한편의 시트콤을 찍고말았다;;



남들이 우릴봤다면 참~ 한심했겠다 정말;;;;;;;;;;;;;;







아무튼ㅎㅎ 건너와서 남들이 다~ 찍는 메이지신궁입구 사진찍기! 찰~칵!







얼라리요...; 근데 왜 손씻는덴 없어~ 라고 생각하며 우린 그 안으로 들어가고 또 들어갔다.



사방에서 까마귀들은 깍깍 거리고~



장대비속에서 우울한 우리들.........................................



드디어 손씻는곳 포착!!!!!! 역시;;사진한방 박아주시고^-^



사진 절대생략;;;;



목이말라 옆에할머니께 마셔도 되냐고 물었더니 안된다고 하셨음에도 불고하고



물도 몰래 마셨다;;;;;;;;;;;



크아~~~~ 시원하구만~~~~~~~~~~ !







대강 손씻는곳에서 사진찍고 뭐하고 하는 자질구레한 일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그 안으로 들어섰다.







비가와서 사람은 별로 없었는데 저 속의 기도(??)하는곳엔 몇몇의 일본중고생들이 있었다.



아마 제각기 빌고싶은 내용이 있는듯 손바닥을 딱딱 부딪히고 소원을 비는것이



제법 진지해보였다.



학생들의 모습. K양의 도촬이다... 훗........







이것은 메이지신궁 사진. 아주많이 보셨을터 -



그래도 또올린다 후훗...... 갔다왔다고 자랑하고싶어어쩔줄모르는 나;;;;;;;;;;;;












메이지신궁을 대강 둘러보고 나와 다시 하라주쿠의 다케시타도오리로 발걸음을 향했다.



혹시나~ 하는마음에 가는길에 이쁜언니에게 길을 물어봄.



" 아노- 스미마셍--- 다케시타도오리와 고찌라데스까??? "



이쁜언니 힘차게 고개를 끄덕이며 " 하이! 하이! 하이! " 를 연발하며 사라지셨다.







흐음~



역시 곧 다케시타도오리의 입구. 그 희얀찬란한 조형물이 눈앞에 떡 - 나타났고,



난 내 고장난 3단우산속에서 질질 새는 비를 다 맞으며 힘겹게 아이들과 나아갔다.







비도오고해서 가게 하나하나 다 살펴보지도 못하고 휙휙 지나치며 지나간것이 벌써



"무라사키스포츠" 가 건너편으로 보이는 신호등 -_-...



뭐야... 다케시타도오리를 그냥 휙 지나쳐와버렸군.........







우린 비가 조금이라도 그칠때까지 좀 피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다케시타도오리에있는 롯데리아에 갔다.



난 그냥 콜라~ 아이들은 커피쉐이크.



사들고 2층으로 올라왔는데, 흡--------!!!!!!! 엄청난 담배연기가 우리를 압박해왔다..



우리나라는 패스트푸드점이 금연인것으로 알고있는데,



어젯밤에 잠시 들렀던 맥도날드와 이곳을 보니 일본은 그것이 아니구나- 라는것이 단번에 느껴졌다.



뭔 여자들도 담배를 그리 맛있게 피우는지 나도모르게 피우고싶다는 충동에 휩싸이기까지했으니~



뭐~ 담배는 기호식품이고하니~ 나쁘다는말이 아니다.



그냥 우리나라보다는 조금 더 개방적임이 느껴졌다는것뿐.



아 ----- 또 쓸데없는소리!!!!!!!!!!!!!







창밖을 보니 빗줄기가 약간은 얇아졌다고 생각이되어 우리는 롯데리아를 나섰다.



하지만. 하라주꾸에는 나중에 다시 들르기로 서로 무언의 눈빛약속을하고;



다케시타도리 출구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우리들.



그냥가기에는 내우산이 상태가 심각하였기에, 500円짜리 이쁜 우산을 하나사고,



스누피샵에 들러 이것저것 쑤셔보기도했다.







그리고는 시부야까지 걸어가기로 결정!



우리는 스누피샵에서 라포레방향으로 약간 가다가 신호를 건너 시부야방향으로 걷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육교를 건넜는데, 그 육교에서 요요기스타디움을 가운데에 끼고 왼쪽으로 내려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NHK홀을 오른쪽에 두고 지나 "화이어도리" 에 진입하게된다.







이제 눈앞에 보이는것은 타워레코드, 마루이시티, 마루이영, 세이부백화점~



흐흐.... 시부야구나...................



우리들은 시부야에 BOOKOFF가 있나해서 찾아보았지만 없었다 -_-.



친절한 커플에게 물어보았지만 자신들도 못봤다고했다.



oops. 토요일에 하라주쿠에서 가지모 ㅜㅡ//



혼자 위안을하며, 우린 게임숍에 들어가 프리쿠라를 찍었다.



" 하잇~ 치~~~즈~~~" 찰카닥!



되지도않는 얼굴이 팔리기에;;; 여러분께 죄송한마음에 사진은 올리지못하고;



상당히 뽀샤시하게 사진이 잘나온다는것만 여러분들께 알려드리고싶다!



(*TIP : 대부분의 프리쿠라기계는 400円이다)



이것이 우리가찍은 프리쿠라기계~







그리고 들어온곳이 만다라케.



입구에서 K양과 S군을 살짜기 찍어주었다.







그분들의 사생활보호를 위해. ㅎㅎㅎ (고멘네;;; ㅜㅠ)



만화를 그다지 좋아하지않는 나이지만, 그나마 보는 " 나나 " " 너는 펫 " 등을 보기위해 군소리없이 들어섰다.



그런데 대부분의 만화가 다 100円인데 비해... 왜 이것들은 300円인건지 -_-..



사봤자 알아보지도 못할거 그냥 포기하고 사촌S군이 무엇인가를 살동안 뽈뽈거리며며 그안을 돌아다니기만했다.







만다라케를 나오고, 내눈에 박힌것은 온~ 가로등에 매달린 ARASHI의 브로마이드들!



그리고 온 시브야의 거리에서 흘러나오는 ARASHI의 노래.



거리마다 나오는 노래가 틀리다. 후훗.............. 그로써 난 갑자기 힘이 불끈불끈!



요것이 바로 ARASHI. (유치하다고해도 좋다 ㅜㅜ. 좋은데 어쩔것이냐 ㅠㅜ...)







하늘도 우리를 보우하사 점점 화창하게 개기 시작했고, 결국은 햇빛을 내비추어주었다.











햇빛을따라 우리들은 타워레코드로 갔고, 난 kinki kids의 싱글을. 사촌은 게임ost를샀다.



우리가 이 cd를 사는동안 K양은 에어콘습기제거CF에 나오는 "피춍쿤~" 에 푹빠져



피춍쿤의 노래를 듣고있더라 ㅋㅋㅋ



이것도 아는사람은 다알듯 ㅎㅎㅎㅎㅎㅎㅎ 피춍쿤. ㅎㅎ







그냥 타워레코드를 나오려다 눈에 밟힌것은 이번에 새로 발매된 smap의 MIJ앨범.



그래도; 비쌌기에 지나쳤다;;;; 후회된다...... 제길 ㅜㅜ







다시 시부야쪽으로 조금 걸어 신호등을 건너는데 도코모건물 옆에 이쁜건물하나있더라 ㅋ



히죽~웃으며 촬영완료!







촬영도했겠다~ 그대로 건너가서 쇼룸인줄알고 도코모에 들어갔는데 고객센터인게라.......



우린 정말......



너무나도 창피하더라........................







하지만! 곧! 원기를 회복하고! 도코모근처에 보이는 GAP매장에 들어섰다.



음...... 대충 전반적인 느낌은...... 우리나라의 지오다노 -_-;;;;;;;;;;;;;;



실망감을 감추지못하고 매장을 다서 고 옆골목의 유니클로매장에 다시 발을 들였다.



한참동안 " 야스이네~" 만 외치다 그냥 나온 우리들;



그냥 이케부쿠로 유니클로에서 옷을 사기로 합의 봄 -_-



이케부크로에는 매장만 두개니ㅎㅎ







아무튼 유니클로에서 나와 그 골목을 따라 올라가는데 조금 올라가다보니 왼쪽으로 스페인자까가 보였다.



크레페집을 끼고 골목길이 쭉 나있는곳인데, 이 거리에있는 보세집들 옷이 참 싸고 이쁘다.



여자분들께 추천추천~!!







역시나 이 거리에 들어서기직전은 smap의 MIJ행사가 요란벅적





흐음....



햇빛도 쨍쨍하겠다. 돌아다닐만큼 돌아다녀 다리도 아프겠다. 배도 고프겠다.



이러이러해서 우린 싸고 맛좋기로 유명한 "츠키치혼덴"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평일이고 낮시간이라그런지 기다리지않고 자리에 앉을수있었으니~~ LUCKY♡







한국에서부터 들어온사실이 눈앞에 펼쳐졌다.



한글(!!)로 적혀있는 안내판을 내민것.! 7접시 이상먹어야하며, 30분이내에 먹어야한다.





후훗... 불가능할것같은가....???



제아무리 위가 작은 위인이라도 많아도 15분이면 7접시 끝난다.



그만큼 맛있다.



강력추천!!!!!!!!!!!!!!!! 츠키치혼덴~!!!!!!!!!!!!!!!!!!!!!!!!!!!!!



(*tax free는 아니다; )







잠시 후..............................



실컷 배를 채우고 나와 우린 사쿠라야로 발걸음을 옮겼다.



역시 전자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이시는 S군. ㅎㅎ.



K양도 스티커사진기를 사고는 좋아라하고~



난 역시나;



뽈뽈거리며 그안을 돌아다니기에 바빴다;







사쿠라야나~ 빅카메라나~



확실히 싸다! 라는 느낌은 와닿지않지만, 신제품이 참 많다.







사쿠라야를 나오니 눈앞에 보이는건 만화책에서만 보던 109건물.



나와 K양은 꺅꺅 거리며 건물을 뒤지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찾아낸 이쁜속옷집ㅋㅋㅋㅋ peach john. 이라는 가게이다.



여자분들이라면 모두 다 사고싶은 속옷뿐이겠지만.



비싸기도하고 사이즈가. 좀 ... 작은듯스럽다;.







그리하여 돌아다니다가 한 악세사리점에서 마주친 한국인.



우리에게 말을 걸어주었다



"한국인이세요? "



우린 맞다고하고~ 그분의 장단에 휩쓸리고말았다.



포즈도잡고~ 사진도찍고~



ㅎㅎ.



타지에서 만나는 한국인은 정말 반갑기도하고,



과연 이곳이 일본인가....



하는 의문을 던져주기도한다.







시간도 꽤 지났고, 109를 나선 우리는 100円shop에서 자질구레한것들을 대충산후



S군의 권유(;;;;)로 비꾸카메라에 또 가게되었다.



훗...........................................................................







비꾸카메라에 질리고 시부야의 인파에 쏠린 우리들~



우리의 아지트(ㅋㅋ) 이케부쿠로로 돌아가기로했다.



이케부쿠로로 돌아간 우리들은 도요타암럭스에들러 이차 저차 다 타보았고;;



애니메이트에서 이쁜소품몇개를 챙기고



선샤인시티 지하매장들에서 옷도샀다 ㅋㅋㅋㅋ



(뭐지;;; 이 막넘어가는 이케부쿠로 스토리 ㅋㅋ)







역시나~ 배가고픈 우리들은 소바를 먹기로했고,



소바집에 들어간 우리들은 메뉴를 보고 경악................



여러분들도 보시라...........







경악.;;;;;;







이러므로해서; 그냥 A세트와 B세트를 시켰다;;;;;;;;











이렇게 우리의 둘째날도 해가지고있었다.







내일 계속됩니다^^;;;;;;;;;;;;;;;;;; 봐주실껀지요;;;;;;;;;;;;;;;;;;;;;



* 저희의 여행경비입니다.

원하시는분이 있으시기에^^

5박 6일 왕복항공권+숙박

\465.000 (숙소 : 이케부쿠로의 선샤인시티 프린스호텔)



24일(출발일)

게이세이라인 1.000円 + JR야마노테센 160円 + 맥도날드세트 525円 + 다카라음료수 150円



25일(하라주쿠+시부야)

JR야마노테센 160円 x 2 + 롯데리아콜라 125円 + 스티커사진 400円 + 킨키키즈싱글 999円 + 우산 525円 + 츠키치혼덴 735円 + 소바 950円 + 유니클로옷 525円 + 100엔숍530円 + 시부야보세집바지 1029円

[엔뷔]

참고로 말씀드립니다. 5박 6일 왕복항공권 + 숙박은 세미더블룸이라 465000원이구요. 싱글로 쓰실경우에 추가금이 붙어서 515000원이 됩니다....참고하셔요!

[miumiu♥]

항공권과 숙박은. 저희가 성수기가아닌 두달전부터 예약을해서 싸게한것이구요^^ 지금예약하셔서 가신다면, 아마 더 비쌀듯하네요~

[yukky]

그 만다라케저도 가봤습니다.한국에선 구하기힘든 일러스트집을사서 행복♡(딱한권밖에 없었데요~~>ㅁ<)시부야에서 하치코상보셨으면 좋았을텐데..;ㅁ;

[miumiu♥]

아~^^ 요다음에 시부야가서 하치코상 봤어요~^^ 이날은 하도 정신이 없어서리^^ 처음시내로 나가니까 정신이 없더라구요~

[엔뷔]

만다라케의 규모에는 입이 안다물어지더라구요..;;;우리나라에는 왜 그런곳이 없을까하는 무지막지한 아쉬움이~~ ㅋㅋㅋ

[엔뷔]

아참....가격정보....참고하나더....자가격에 선샤인호텔간건 여행사측이 예약을 잘못해서거든요...원래는 동경하야시호텔이었습니다..^^;;;

[아이~♡]

정말 잘 봤습니다.. 저 7일날 가는데 많은 도움이 ㅡㅜ감사감사 근데저두 숙소가 이케부쿠로거든여... 전 로얄호텔이라는곳인데 혹시 그 호텔 보셨나여???? 사기를 먹은듯한...ㅡㅡ

[MIR81]

헉... 로얄호텔여?? 나거기서 묵었는데... 괜찮던데염.... 조식같은건 없구여... 기냥 편하게 쉴수있는숙소임다... 나름대루 깔끔했구여.. TV볼려면 1000엔짜리 카드사야되는게 쫌...ㅡㅡ;;

[아이~♡]

흠..... 거기 에서 묵으셨다구여??? 반갑네여... 근데 전 조식 포함해서 예약했는데염... 어케된거지ㅡㅡ 모든 호텔들이 다 돈을 내야 tv를 볼수 있나여?????????

[엔뷔]

선샤인호텔은 일부 유료채널을 제외하고는 무료로 티비볼 수 있었습니다....근데 무료TV는 왠만해서는 잼는거 안하더군요....그나마 잼썼던건...애니하고...학교를가자였던가? 그정도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