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2. 2:28 PM
거리 : 124.3 km 소요 시간 : 2h 19m 이동 시간 : 2h 9m 휴식 시간 : 11m 평균 속도 : 58.0 km/h
오후2;19 방비엥~비엔티안 미니버스 1인 150.000낍=약 1만원
불루라군 1에서 숙소로 돌아와 12시 비엔티안 버스를 알아보다. 정원이 찼단다. 예약했던 오후 2시 차를 타기로 하다.
퇴실 수속을 하면서 바디랭귀지와 통역기까지 동원하여 건의하였다.
우리가 처음 사용한 방은 화장실을 완전히 고치기 전에는손님에게 주지 말라.
같은 경우가 반복되면 호텔 후기가 나쁘게 나올 것이다. 건의에 직원이 미안함과 감사를 표해서 고마웠다.
남은 시간 보낼 곳이 마땅하지 않아 어제 한국 식당에서 소개 받은 라오스 마사지를 받으며 시간을 보내다.
라오스식 맛사지는 우리에게는 맞지 않았다. 맛사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내가 그런 표정을 보인다.
시간이 되자 툭툭이가 숙소를 돌며 승객을 태우고 비엔티안 방향 외곽 주유소에 내려준다. 미니버스가 5분 후에 온다고 한다
고맙게도 비엔티안 가는 미니버스는 좋아 보였다.
오후 2;32 버스라고 하기에는 좀 그런 14인승 버스 기사가 운전 솜씨는 좋다.
그래서인지 스마트폰을 자주. 길게 통화하는 게 눈에 거슬렸다.
그럴만한 사연이 있으리라. 그것도 이곳의 문화라고 생각할 수밖에
오후2;33 방비엥 요금정산소
모두가 중국에서 건설한 것이다.
오후3;42 비엔티안 요금정산소. 방비엥 요금정산소에서부터 1시간 8분 걸렸다
역시 중국 운남 건설에서 맡아 시공했다. 시스템도 중국과 거의 같아 보였다.
그 옛날 일본이 중국에서 철도를 부설할 때의 패턴과 거의 같아 보인다.
철도부설권을 받고, 직원들 숙소를 지을 땅을 매입하여 집을 짓고, 영과 철도를 경비할 경찰과 군인 숙소를 짓고,
그 가족들이 거할 주택단지를 조성하고, 다음에 상인들이 몰려들어 신 도회지를 조성하고.
오후4;33 방비엥 버스종점 도착; 구글지도를 보니 숙소까지 900m. 픽업나오겠다는 후배를 말렸다. 너무 가까웠기 때문이다.
그래도 피곤할 아내를 생각하여 툭툭이를 알아보았다. 20만낍(12.000원)을 요구.걸어간다 하니 15만낍으로 할인해 주겠단다.
아내가 만원이면 저녁 식사 값이라며 15분 정도라면 걸을 수 있다고 한다. 설렁설렁 걷다. 걷다가 마음이 편치않다.
우린 1인 한끼지만 그에게는 세식구 식사할 수 있는 돈일 수 있는데. 조금 비싸도 이용하는 게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다음 사람에게 비싼 요금을 제시하지 못하게 한 것이니 잘 한 것일까. 늙으니 신경이 쓰이는 일이 자꾸 늘어난다.
오후4;41 남푸공원(Namphou Park). 시계탑과 분수
오후 4;43 별다섯개 Lao plaza hotel
이번 여행의 마지막 숙소 별3개 패밀리 부티크호텔(FAMILY BOUTIQUE HOTEL) 도착-
내 딴에는 이번 여행 중 제일 고급스럽다고 생각하고 2박3일 84.000원에 예약한 호텔이다.
방의 크기와 환경도 괜찮고 조식이 포함되어서 만족하다.
한학기 제자가 저녁 식사에 안내하려고 찾아오다. 인사만 하고 돌어가게 하다.
우리끼리 야간 산책하고 식사할 테니 교제 식사는 다음에 동부인하여 하기로 하다.
외국 배낭여행을 할 때, 언제든지 물어보고 도움을 청할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든든한지.
아내에게 비엔티안에서는 마음 푹 놓고 여행의 묘미를 맞보라고 말하다.
2024. 2. 2. 오후 7시 14분 메콩강 야시장 산책
거리 : 2.9 km
소요 시간 : 1h 59m 이동 시간 : 1h 20m 휴식 시간 : 39m 평균 속도 : 2.2 km/h
비엔티안
월남전쟁 전후에 뉴스와 신문에 자주 등장해서 귀에 익은 파란만장한 역사를 가진 도시 비엔티안.
라오스 중부지역에 위치, 면적은 3,920㎢로 제주도 면적의 2배를 조금 넘는다. 산악지대가 대부분인 라오스에서 평원에 자리 잡고 있다.
바다 대신 메콩강이 도시를 휘감아 지나간다. 남쪽으로는 메콩강을 두고 타이 북동부의 농카이(Nong Khai)와 마주보고있다.
한 나라의 수도가 국경에 있는 것이 특이하지만 이로 인해 비엔티안은 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라오어로 '비앙(vieng)'은 도시를 의미하며, '티안(tiane)'은 달을 가리킨다. 즉 비엔티안은 '달의 도시'이다.
라오스 국기에는 비엔티안을 상징하는 달이 새겨져 있다. 외국인은 비엔티안이라고 하지만 라오스인은 '위양짠(Wiang-chan)이라 부른다.
식민지 시절 프랑스인이 라오스 현지 발음을 프랑스식으로 표기한 것인데, 현대에 들어와 그것을 영어식으로 읽다 보니 생겨난 이름이다.
메콩강의 영향으로 도시면적의 약 47%가 강, 늪지, 범람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로 인하여 양질의 농수산물이 생산되고 있다.
1990년 약 474,000명이었던 인구가 2023년 현재 약 95만명으로 2배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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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15 패밀리 부티크호텔; 모텔급 숙소
오후 7;17 라오풀라자호텔
오후 7;20 남푸분수; 아마도 시즌에는 괸광객이 주변 식당에서 음식을 즐기고 버스킹 감상도 할 듯하다.
오후7;21 남푸분수 시계탑. 뭔가 있어 보이는데 주변에 아무 안내표시가 없다.
오후 7;29 미싸이(mixay) 사원; 13번도로 Samsenthai와 138번도로 Nokeokoummane 사거리
야크샤( yakṣa)=야차(夜叉) . 동남아 불교 사원의 문지기 귀신' 우리나라에서는 나찰(羅刹)과 동일시되거나 동류시 되는 듯
부처상이 가득한 불교사원 곳곳에 이런 호위병 겸 문지기 도깨비를 세워 놓는 까닭이 무엇일까.
미싸이
138 도로 Nokeokoummane; 고급스러워 보이는 호텔
오후 7;38 비엔티안 메콩강 야시장((Vientiane Mekong Night Market)
길이와 폭으로만 보아도 라오스에서는 제일 큰 야시장으로 보인다
오후7;39 지체 부자유자의 버스킹과 관심을 표하는 아름다눈 여인
생김새로 보아 동남아 여인 같아 보이다.
오후 7;45 야시장을 포함한 라오스의 모든 시장에는 호객행위가 없어서 자유롭고 여유로운 산책이 가능하다
중국의 전통적 야시장에는 호객행위가 남아 있다. 그것을 소통의 시간으로 즐기는 전통 문화의 자취로 이해한다.
오후 7;46
오후7;48 사원 Chan(찬타부리 Wat Chanthaburi); 16세기 초에 세웠다고.
태국에서도 찬타부리 사원을 보았던 기억이 있다.
황금빛이 주를 이루는 사원에서 하얀 탑들이 있는게 조화를 이룬다.
오후 8;03 이 거리에 한국식당이 둘 있이 있다. 구글지도에 KOKI Mekong과 THE KOKI RESTAURANT로 소개되어 있다.
오늘은 야시장 메콩강에서 가까운 Chao Anou Road의 KOKI Mekong에서 들기로 하다.
그리고 내일은 공평하게 같은 길 끝 13번 Rue Samsenthai의 THE KOKI RESTAURANT에 가기로 하다
이미 자리잡고 고기를 굽고 있는 한국 손님들;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현지 한국인인 듯.
순두부된장찌게와 갈비찜 합계 13.000원. 가격대비 맛이 있었다.
오후8;31 Amusement Park 어린이 놀이터
여기서부터 Mekong riverside까지 메콩강변에 길게 여시장과 전통 식당가가 조성되어있다.
오후 8;37 메콩강 하류방향의 차오 아누봉 공원(Chao Anouvong Park)까지 길게 뻗어 있는 야시장.
동남아와 라오스식 식당이 연이어 있다. 아내가 피곤한 눈치라 돌아서기로 하다.
오후8;39 라오스의 국화 풀로메리아. 러브하와이
오후8;44 돌아가는 길에 다시 보게된 Wat Chan
오후 8;46 세계적인 카페 열풍.
그렇게 많은 카페가 잘 운영된다는 게 우리 같은 노타리클럽 회원에게는 신기하기만 하다.
오후8;50 구글지도에는 꼬끼 한식당으로 표기. 간판은 KOKI KOREAN RESTAURANT
RUE DNGPAYNA 거리
오후 8;58 식당 야시장(전통야시장)
오후 9;05 라오스 문화화관
오후 9;13 우리 숙소 패밀리 부티크 호텔.
이번 여행의 종착지 비엔티안.
내일은 제자들과 만나 교제하고 교회와 선교지도 방문하는 것으로 이번 여행 마무리를 하게 될 것이다.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우리 평생의 가이드이신 그 분이 내일은 어떻게 가이드해 주실지 기대하게 된다.
첫댓글 "우리에겐 1인 한끼지만
그에게는세식구 식사할수 있는 돈일 수도..."
둘다님과 사모님^^
좋은 여행과 공감하는 후기에 감사와 존경하는 마음으로 읽습니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행하시고
몸도 마음도 십년은 젊어지신 기분으로 귀국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바이솔님.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