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야크존 마나슬루 트레킹 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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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출발지 캠핑사이트 고도 소요시간 trek 1 카트만두 - (전세 차량) - 아루갓 바자르 520m 10:20 trek 2 아루갓 바자르 소티 콜라 620m 5:45 trek 3 소티 콜라 마차 콜라 930m 8:10 trek 4 마차 콜라 도반 990m 5 trek 5 도반 필림 1,550m 7:30 trek 6 필림 뎅 1,895m 4:30 trek 7 뎅 갑 2,140m 6 trek 8 갑 리히 2,905m 5:45 trek 9 리히 사마가온 3,530m 7 trek 10 사마가온 (고소적응일-빙하호수 방문) 3,680m 3 trek 11 사마가온 삼도 3,850m 3 trek 12 삼도 - 티베트 국경 방문 4,240m 7 trek 13 삼도 다람살라 4,450m 3:35 trek 14 다람살라 - 라르키아 라(5213m) - 빔탕 3,720m 11:20 trek 15 빔탕 띨제 2,335m 8:20 trek 16 띨제 자갓 1,314m 9 trek 17 자갓 나디 930m 7 trek 18 나디 - 불불레 - (전세 차량) - 카트만두 1,400m 11 * 고도는 Kev Reynols의 <Manaslu-A Trekker's Guide>를 따랐고
2007 야크존 마나슬루 트레킹 일정 요약 아래는 마나슬루 히말의 장엄한 풍광과 현지 주민들의 삶을 충분히 감상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짠 여유 있는 일정입니다. 기본체력만 조금 있다면 60대 할머니라도 문제 없습니다. 카트만두 출발 -> 마나슬루 서키트 -> 카트만두 도착까지 18일 일정이 보편적입니다. 빨리 운행하면 15~16일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그렇게 바쁘게, 힘들게 다닐거라면 굳이 비싼 돈을 들여 마나슬루 히말로 갈 이유가 없습니다. 마나슬루 일주 트레킹 (Manaslu Circuit Trekking) 하일라이트 고르카에서 시작하는 마나슬루 고산 루트 중산간 지방의 힌두 문화 지역부터 티베트 사람들이 거주하는 고산 지역에 이르기까지 마나슬루 일주 트레킹은 의심할 바 없는 네팔에서 가장 멋진 문화 트레킹 중 하나입니다. '영혼의 산' 마나슬루는 세계에서 8번째로 높은 산이며 상누브리(Upper Nubri) 계곡부터 보이는 거대한 산악 풍경은 가장 아름다운 풍광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히말라야의 중심인 그곳에는 많은 산들이 늘어서 있고 우리 역시 코흘리개들이 놀고 있는, 네팔에서 풍경이 가장 멋있는 마을에 속하는 여러 마을을 지나갈 예정입니다. 트레킹 도중 히말출리(7,893m), 시링기 히말(7,187m), 가디출리(7,871m) 그리고 장엄한 마나슬루(8,163m)를 볼 수 있고 라르키야 라(5,213m)를 넘으면서 멋진 히말라야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나슬루 트레킹은 아무나 무턱대고 갈 수 있는 곳은 아닙니다. 아래 사항을 숙지하시고 잘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1. 기후 마나슬루 트레킹 지역은 500m급 지역부터 5,000m급 지역에 이르는 광대한 기후대 속을 걷습니다. 1,000~3,500m의 밤은 5˚C까지 내려가 쌀쌀합니다. 그리고 낮에는 30˚C까지 올라갑니다. 3,500m 이상의 고산지대에서는 낮 기온이 5˚C~20˚C입니다. 아침은 맑고 오후에는 구름이 피어납니다. 그리고 밤에는 다시 맑은 하늘이 되어 멋진 밤하늘의 달과 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 기술 특별한 등반기술은 필요없습니다. 그러나 능선과 협곡의 비탈길이 있고 계속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18일 간 250km의 산길을 걷는 중상급 난이도의 트레킹 코스입니다. 어떤 날은 표고차가 1,000m 이상 차이가 날 때도 있습니다. 보통 하루에 4~6시간 걷습니다. 그러므로 다리의 근력과 지구력이 어느 정도는 필요합니다. 일정을 여유 있게 짰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만 일단 트레킹을 시작하면 갑자기 운동량이 많아지므로 미리 몸을 적응시켜 두는 것이 좋습니다. 트레킹을 떠나기 전 정기적으로 걷기, 등산, 자전거타기, 수영 등으로 체력을 길러 두시기 바랍니다. 3. 고도와 고소적응 이번 마나슬루 트레킹은 여유 있는 일정으로 고도를 천천히 높이기 때문에 특별히 고산병으로 문제가 되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트레킹 11일 째인 3,390m의 사마가온에서는 따로 고소적응을 위해 하루 휴식일을 가지게 됩니다. 이날은 설산에 가까이 가는 반나절의 가벼운 하이킹으로 고소적응을 물론 여러 날 계속되었던 심심의 피로를 푸는 날입니다. 그렇지만 사람에 따라 두통 등 가벼운 고산병 증세가 나타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날 동안 매일 많은 땀을 흘리므로 몸 관리를 소홀히 하면 자칫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감기에 걸리면 고산병은 악화될 수 있습니다. 평소 자신이 먹는 두통약과 감기약은 반드시 여유 있게 챙기시기 바랍니다. 고산병을 방지하기 위한 운행요령은 아래와 같습니다. ★천천히 오르세요 - 우리 일정은 여유가 있는 일정입니다. 천천히 자신의 속도로 주변 경관을 충분히 감상하면서 운행하기 바랍니다. ★물을 많이 마시세요 - 몸에 수분이 많으면 고소에 쉽게 적응합니다. 그러므로 물을 많이 마시고 커피, 홍차, 술은 피해야 합니다. 땀을 많이 흘린 상태의 몸은 염분이 부족해집니다. 염분 보충을 위해 <식염포도당>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고산병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는 급성산악병(AMS-acute mountain sickness)이며 다른 고산병과 마찬가지로 몸이 높은 고도에 적응할 시간을 주지 않고 빠르게 고도를 높여 생기는 병입니다. 증상은 두통, 숨가쁨, 어지러움, 멀미, 구토, 불면, 그리고 식욕부진 등입니다. 고산에 오르면 대부분의 사람에게 가벼운 AMS 증상이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그리 심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지속되고 심해지면 내려가는 것이 유일한 선택입니다. 자신의 몸 상태에 이상을 느끼면 주변 사람들이나 가이드에게 말을 해야 합니다. 흔히 문제가 발생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증상을 숨기는 것입니다. 그들은 그 증상을 "나약함"의 표시로 여겨 말하기를 주저합니다. 대로는 그룹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하는 마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증상을 방치하면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고 심할 경우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중산간 지방의 힌두 문화지역부터 티베트 사람들이 거주하는 고산지역에 이르기까지 마나슬루 일주 트레킹은 의심할 바 없는 네팔에서 가장 멋진 문화 트레킹 중 하나이다. '영혼의 산' 마나슬루는 세계에서 8번째로 높은 산이며 상누브리(Upper Nubri) 계곡부터 보이는 거대한 산악 풍경은 가장 아름다운 풍광 중 하나임에 틀림없습니다. 히말라야의 중심인 그곳에는 많은 산들이 늘어서 있고 우리 역시 코흘리개들이 놀고 있는, 네팔에서 풍경이 가장 멋있는 마을에 속하는 여러 마을을 지나갑니다. 일정 요약 Day 1. 인천 오전 9시 30분 출발, 카트만두 오후 1시 30분 도착 세부일정 요약
Day 1 카트만두 도착(1350m) 카트만두 도착. 오후 나머지 시간을 타멜에서 자유롭게 보낸다. 타멜은 많은 음악가게, 빵집, 인터넷 카페, 식당, 술집, 호텔, 그리고 괴상한 옷을 입은 배낭여행자들이 있는 에너지가 넘치고 혼돈스런 곳이다. 저녁은 한식으로 먹는다. Day 2 카트만두(1350m) 카트만두 시내 관광. 이미 몇 번 왔으므로 안 가본 박물관 등을 위주 구경한다. 전세 버스로 스태프들과 함께 일찍 출발한다. 포카라로 향하는 주도로를 벗어나 우리는 다딩(Dhading) 또는 고르카로 방향을 튼다. 그리고 거친 도로를 달린 후 그곳에서 점심을 먹는다. 낮은 지방의 오후는 아름답고(그리고 덥다) 끝없는 논밭이 펼쳐져 있다. 예전에 네팔 트레킹은 바로 이렇게 시작했다. 평평한 땅, 싱그러운 녹색의 벼논 사이로 난 구불구불한 길, 땀에 흠뻑 젖어 지평선의 하얀 거인같은 보리수나 반얀 나무 아래에서의 휴식. 거기서 호흡을 가다듬기 바란다. 우리는 지류의 강을 하나 건너 아열대 지방인 아루갓 바자르로 간다. 오늘의 여정은 길다. Day 4 아루갓바자르 - 소티콜라 (Soti Khola 730m) 전형적인 중산간 지방 트레킹으로 우리는 강을 따라 소티콜라까지 간다. Day 5 소티콜라 - 마차콜라 (Machha Khola 930m) 주변 환경은 변하여 넓은 계곡은 좁아지고 길은 숲이 울창한 가파른 계곡 쪽으로 들어간다. 우리는 작은 마을 몇 개와 언덕을 지난 후 넒은 계곡에 이른다. 반대편에는 부리 간다키 강으로 들어오는 큰 지류가 있다. 이곳에 있는 계단식 밭은 라푸아베시(Lapuabesi) 마을에 속한다. 우리는 내리막길을 따라 다시 넓고 모래가 많은 강바닥으로 내려가 가파르고 울퉁불퉁한 계곡 측면 아래 길을 따라간다. 마침내 우리는 다시 마차콜라로 가는 오르막길을 오른다. 우리는 마을 바깥에 캠프를 친다. 그곳에는 몇 개의 티하우스가 있다. Day 6 마차콜라 - 도반 (Dobhan 1070m) 몇 시간 동안 담배밭과 메밀밭을 보며 걷고, 강물에 씻겨 부드러워진 바위들을 지나 우리는 마을 가운데 온천이 있는 작은 계단식 마을인 따또빠니(Tatopani)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우리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분출하는 뜨거운 물에 땀에 젖은 몸을 담근다. 어쩌면 아래쪽 빙하가 흐르는 물에서 수영을 하고 멋진 강가 비치에서 몸을 말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몇 개의 장엄한 폭포를 지나 숲 가운데로 난 완만한 오르막길을 오른다. 또 하나의 현수교를 건너 잠깐 이어지는 숲길을 지나 우리는 도반(Dobhan)에 도착한다. 비고적 짧은 일정이다. Day 7 도반 - 필림 (Philim 1570m) 도반 위쪽으로 부리 간다키 강은 같다키는 급물살을 이루며 내려오는데 강한 인상을 준다. 이곳에서 우리의 길은 강 위쪽으로 높이 오른 후 어떤 비밀의 장소로 들어가는 큰 관문처럼 보이는 곳을 향해 내려간다. 넓은 계곡 앞에서 강물은 잔잔해지고 우리는 계류를 철벅거리며 지나 마나슬루 공원 입구인 자갓에 이른다. 이 아름답고 포장된 마을은 구경할 만하다. 자부심을 가진 마을 사람들은 이 포장에 든 돈이 얼마인지 기록해두었다. 자갓 사람들은 자신의 마을을 사랑한다! 강을 향해 나 있는 긴 돌계단을 내려 간 다음 우리는 계단식 밭이 있는 언덕 마을 사굴레리(Saguleri)로 오른다. 그곳에서 인상적인 7187m의 스링기(Sringi) 히말을 볼 수 있다. 우리는 멋 있게 포장된 마을 시르디바스(Sirdibas)를 통과한다. 아마 마을 아이들이 오렌지를 팔 것이다. 가타콜라(Gata Khola)에 이르면 긴 현수교를 타고 다시 강을 건넌다. 그곳에서 길은 갈라진다. 오른쪽 길은 가네시(Ganesh) 히말로 가는 길이다. 우리는 계속 상류를 향해 간다. 그리고 다시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 필림에 도착한다. 필림에는 일본에서 지어 준 학교가 있다. 우리는 필림이나 아니면 1시간 더 가면 나오는 에클라이 바티(Eklai Bhatti)에서 야영한다. Day 8 필림 - 뎅 (Deng 1540m) 에클라이 바티를 떠나 우리는 양쪽으로 높은 절벽이 솟아 있는 극적인 좁은 협곡으로 들어선다. 그리고 길 오른쪽 위에 있는 천둥같은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폭포를 지난다. 이후 어려운 계곡 측면길을 피하기 위해 2시간 동안 강을 세 번 더 건넌다(다리 하나는 네팔 스타일의 불완전한 모습이다). 그리고 협곡을 벗어나 나무 밑둥으로 만든 계단을 오르면 작은 마을 뎅(Deng)이 나온다. 이 마을은 쿠탕(Kutang)으로 부르는 하누부리 지역의 시작점이다. 이곳 사람들은 종족으로는 티베트인이지만 상누브리 지역 사람들과는 다른 방언을 쓴다. 우리는 마을 바로 아래에 캠프를 치고 마을에서 신선한 채소를 구한다. 마을 집 이층은 방문할 만하다 아마 민속주 '창'(티베트 맥주) 한 잔, 그리고 화로 주변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이다. 마침내 오래된 티베트의 분위기를 느끼기 시작한다. Day 9 뎅 - 갑 (Ghap 2165m) 계곡은 여전히 가파른 경사면이고 인상적이다. 우리는 라나(Lana) 마을을 건너고 그곳에서 마니석(기원문구를 새긴 바위나 돌)을 보기 시작한다. 마니석은 우리가 또 다른 히말라야 고산지대의 티베트 지역으로 들어가고 있는 것을 확인시켜 준다. 3시간 후 우리는 갑에 도착하여 멋진 마을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집에서 점심을 먹는다. 그들의 '티하우스' 문 위에는 악마가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계란껍질에 줄을 친 모양의 악마잡이 덫을 달아 놓았다. 이곳에서는 해가 일찍 진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차게 흐르는 부리 간다키 강 위에 놓인 작은 다리를 건넌다. 그리고 착(Chaak) 마을을 향해 가파른 오르막을 45분 트레킹 한다. 그곳에는 티하우스의 아들 가족이 살고 있다. 그곳에는 또 인적이 끊어진 작은 곰빠와 마니석(이곳 마니석의 양식은 다른 대부분의 티베트 불교지역과 현저하게 다르다), 그리고 야크를 치기 위해 삼도(Samdo) 마을에서 온 티베트 사람들이 있다. 마을사람들은 상누브리 사람들과 교역을 할 옥수수 가루를 만들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아들집에 초대되어 티베트 버터소금차와 구운 옥수수를 대접받을 것이다. 강 건너에는 프록(Prok) 마을이 아래 강 위쪽 툭 튀어 나온 평지에 편안하게 자리잡고 있다. 착에서 당신은 콱(Kwak)까지 더 갈 수 있다. 그리고 콱에는 시링기 히말 베이스캠프로 가는 길이 있다. Day 10 갑 - 리히 (Lihi 2840m) 오늘은 아주 아주 멋진 트레킹을 하는 날이다. 겉으로 보기에 인적이 끊어진 것 처럼 보이는, 보리밭과 마니월이 있는 남바체(Nambachhe) 마을을 통과한 후 우리는 1시간 30분 동안 울창하고 시원한 숲 사이를 올라 2540m의 남룽(Namrung)에 도착한다. 우리는 고산지대에 들어서고 설산이 점점 많이 나타난다. 남룽(Namrung)으로 가는 길에는 더 많은 마니월이 나오고 부리 간다키 강을 세 번 더 건넌다. 점심을 남룽에서 먹고 잠시 후 리히에 도착하는 비교적 짧은 일정이다. Day 11 리히 - 사마가온 (Sama Goan 3525m) 2840m의 리히(LIhi) 마을부터는. 공기는 상쾌할 정도로 시원하다. 리단다(Lidanda) 빙하에서 흘러나오는 큰 계류를 건너고 아름다운 풍경의 티베트 마을 쇼(3000m)에 도착하여 잠시 쉬다가 로까지 간다. 쇼(Sho)로 가기 전 그곳에서 잠시 쉰다. 쇼에서는 앞 쪽으로 릿지가 보인다. 그곳 릿지에 있는 현지인의 집 테라스에서 차를 마신다. 그 집 윗 테라스에 걸려 있는 곰의 발톱을 보라. 쇼에서 보는 가디출리(Ngadi Chuli)의 모습은 장엄하다. 로 쪽으로 더 가면 우리는 마침내 마나슬루를 본다. 오늘도 천천히 고산 풍광을 즐기며 걷는 여유 있는 일정이다. 우리는 로에서 천천히 걸어 사마가온까지 간다. 그곳은 믿을 수 없는 마나슬루의 모습을 볼 수 있다. 4시간 트레킹이면 충분한 일정이다. 사마가온 또는 현지인들이 로라고 부르는 마을은 높은 봉우리로 향하고 있는 초지 아래 사발모양의 터에 자리잡고 있다. 주민들은 티베트에서 넘어와 이곳에 정착한지는 500년 이상 되었다. 이 마을에 있는 당시에 지어진 두 개의 곰빠는 나무로 지어진 독특한 건축물이다. 이 마을의 입구 문은 라닥과 티베트와는 다른 모양이다. 마을 사람들은 티베트와 같은 종교를 가지고 있으며 티베트와 활발한 무역을 하고 있다(중국 브랜디와 맥주를 팔고 있음을 살펴보라). 만일 날씨가 좋으면 당신은 마을 여인네들이 티베트에서 가져 온 털실(baal)로 옷을 만드는 모습을 볼 것이다. 옷이 만들어지면 다시 티베트로 가지고 간다. Day 12 사마가온 -고소적응일 우리는 사마가온에서 하루 더 머문다. 오늘은 하루종일 이곳 작은 티베트 마을과 곰빠, 그리고 빙하 호수를 방문한다! 이날은 또 고소적응에 도움이 되는 휴식일이다. Day 13 사마가온 - 삼도 (Samdo 3690m) 다음 날, 하늘 아래 다른 왕국이 나타난다. 걸음을 멈추기가 어렵지만 우리는 삼도로 가는 도중 믿을 수 없는 설산의 풍광을 보기 위해 자주 뒤를 돌아본다. 삼도까지는 3시간밖에 걸리지 않는 쉬운 길이다. 사마가온에서 1시간 가면 절벽 위에 높이 세워져 있는 초르텐이 보인다. 3690m의 삼도는 집들과 롯지들이 모여 있는 마을로 이제 높이 올라왔음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트레커들은 롯지 난로가에서 창문을 강타하는 티베트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몸을 웅크리며 1주일 전의 뜨거운 열기를 그리워한다. 유명한 여행작가 에릭 뉴비(Eric Newby)가 말했다. "당신은 중앙아시아를 원했고 이제 당신은 중앙아시아에 와 있다.!" 그러나 식당 텐트는 따뜻하고 포근하다. 우리들의 텐트도 마찬가지다. Day 14 삼도 - 고소적응일 만일 삼도에서 하루 더 쉬며 일정이라면 옛 티베트로의 여행을 한자. 비자도 필요없고 왕복 5시간밖에 걸리지 않는다. 정말로 고산 아시아다! 로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삼도 주민들도 티베트인이고 500년 전부터 줌라(Jumla) 왕의 지배를 받았다. 그러나 로 사람들과는 달리 그들은 1950년대 중국의 티베트 점령 이후 그들의 땅을 주장했다. 그 후 그들은 중국과 인도와의 무역을 확립했다. 교역물품 중에는 그 지역에서 자라는 최음제용 식물 뿌리도 있다. Day 15 삼도 -다람살라/라르키야 페디 (Dharamsala/Larkya Phedi 4460m) 우리는 티베트와 연결된 옛 무역로를 떠나 라르키야 바자르 옛 터를 통과하여 오른다. 라르키야 바자르는 한 때 야크의 등에 잔뜩 실려 온 물건을 교역하던 교역시장이다. 두 시간 동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변하는 풍광을 보며 오른 후 우리는 다람살라 캠프사이트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뜨거운 점심을 먹고 풍광을 즐긴다. Day 16 다람살라 - 라르키야 라를 넘어 빔탕으로 (cross the Larkya La 5135m to Bimtang 3590m) 오늘은 여정이 길다. 그래서 아침을 일찍 먹고 적어도 6시에는 출발한다. 롯지 위로 조금 오르면 우리는 라르키야 빙하 북쪽에 있는 절개된 계곡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초단다(Cho Danda)와 라르키야 피크를 볼 수 있다. 마침내 우리는 완만한 오르막인 빙하의 모레인 지대를 걷는다. 급경사 오르막은 고개의 마지막 부분밖에 없다. 고개에 오르면 힘룽 (Himlung) 히말, 체오(Cheo) 히말, 캉구루(Kangguru) 그리고 안나푸르나 2봉의 멋진 풍광이 보인다. 만일 새로 눈이 내렸다면 눈표범 발자국을 볼 수 있을 지 모른다. 이 고개의 정상은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다. 고개를 넘어 우리가 점심 먹을 곳으로 가는 길은 빙하 모레인 지대로 향하는 가파른 경사로 발목을 긴장시킨다. 경고하건대 풍광에 정신을 팔지 말기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추락할 지도 모른다. 빔탕까지는 평소보다 긴 여정이다. 그러나 마나슬루를 배경으로 저녁 안개가 피어오르는 이들 낮은 초지로 들어가는 것은 결코 놓칠 수 없는 경험이다. 물론 '세 자매 호텔(Three sisters hotel)'의 세 자매들은 시원한 히말라야 맥주를 준비해 두었다. 이 보다 더 좋은 인생이 있겠는가(Does life get any better)? Day 17 빔탕 - 틸제 (Tilje 2300m) 빔탕의 캠프사이트는 아침에 몹시 춥다. 포터들은 텐트를 고정시킨 말뚝에 뜨거운 물을 부어 녹인다. 소변통은 언다. 만일 당신이 따뜻해지기를 원한다면 계곡 아래 언덕의 숲 속을 통과하여 틸제까지 햇볕 속으로 들어가는 수밖에 없다. 그곳은 우리의 잃어 버린 세상의 끝이다. 협곡은 애플파이와 샤워를 할 수 있는 안나푸르나 일주 트레킹의 땅으로 향한다. 틸제에서 우리는 마지막 캠핑을 한다. Day 18 틸제 - 자갓 (Jagat 1330m) 틸제에서 계단식 밭을 올라 카르체(Karche) 라(고개)로 간다. 그곳에서는 멀리 마르샹디(Marshyangdi) 강으로 내려가고 있는 무성한 숲이 펼쳐진 계곡을 볼 수 있다. 톤제(Thonje)는 제한구역 체크포스가 있는 마지막 마을이다. 여기서 우리는 마르샹디 강을 건너 안나푸르나 일주 트레킹 주 트레일과 만나고 또 많은 트레커들을 만난다. 교차점에서 우리는 다라빠니(Dharapani) 체크포스트를 지나 멋진 딸(Tal) 계곡을 따라 내려 간다. 딸은 호수라는 뜻이다. 이 지역은 계곡이 산사태로 막히고 뒤쪽에 둑이 생겨 만들어진 지형이다. 호수는 오래 전에 사라졌고 지금 딸 마을은 강변 편평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우리는 오늘 가파른 언덕과 강을 건너며 참제까지 고도를 많이 낮춘다. 참제는 안나푸르나 지역에 있는 '거친 서부'(wild west) 마을이다. 우리는 아름다운 롯지에서 머문다...뜨거운 샤워도 있다! Day 19 자갓 - 나디 (Ngadi 930m) 우리는 아침에 자갓(Jagat)까지 가파른 경사를 내려간다. 그리고 논농사 지역으로 들어가 바훈단다(Bahundanda)에서 930m의 가디까지 간다. 다시 네팔 중산간 지방의 싱싱한 아열대 지역으로 돌아왔다. 우리는 안나푸르나 지역의 잘 발달된 티하우스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좋은 롯지 캠프사이트에서 마지막 밤을 보낸다. 스태프들과의 쫑파티도 여기서 연다. Day 20 - 베시사하르까지 트레킹 후 차량으로 카트만두 (trek to Besi Sahar 760m, drive to Kathmandu) 트레킹 마지막 날. 오늘은 불불레(Bhulbhule)까지 1시간 트레킹 후 그곳에서 버스를 타고 베시사하르까지 1시간 만에 내려온다. 베시사하르에서 점심을 먹은 후 미니밴으로 카트만두로 돌아온다. 돌아오는 길은 네팔의 또 다른 산간지방의 세상이다. 부드러운 빛이 우리가 카트만두로 돌아가는 길을 비춰준다. Day 21 카트만두에서 휴식 및 쇼핑 |
첫댓글 혜명화님,올려주신 상세한 일정표 덕분에^^ 상상의 나래를 펴고 저 만의 다큐 한편 찍고 갑니다.고마워요,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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慧明華님, 상세한 안내 고맙습니다. '한 번 떠나봐야지' 상상 속에서 즐거운 트래킹이 되었습니다만, 아무래도 실감은 좀...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