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동래정씨(東萊鄭氏) 집의공시향제(執義公時享祭)

[鄭鎭仲]

  동래정씨 14세, 집의공(執義公) 정난손(鄭蘭孫: 1424~1424년)은 풍양면 청곡리 삼수정(三樹亭) 곁 출신으로 자는 백춘(伯春), 직제학 사(直提學 賜)의 장자, 정난종(鄭蘭宗)의 형이다.

   천품이 뛰어나고 심정(心情)이 보통 사람과 달라 일찍이 가정에서 가르침을 받아 예(禮), 악(樂), 사(史), 어(語), 서(書), 수(數)에 익숙했다. 약관에 서울로 올라가 아버지를 모시고 이름난 선비들과 사귀니 글이 크게 진보되어 큰선비라 이르더니, 1450년(세종 32) 성균관 생원시(成均館生員試)에 합격하였으나 진취(進取)할 뜻이 없어 고향으로 돌아온 뒤 성리학을 전공하여 명망(名望)이 더욱 빛나는지라 조정에서 서로 추천하였다.

   1457년(세조3) 신숙주(申叔舟)가 "정난손은 문학이 고명(高名)하고, 또 사람됨이 온량 단정(溫良端正)하여 유림(儒林)의 스승이니, 집현전(集賢殿)의 벼슬로 돕게 함이 옳다."라고 하니, 임금이 이르기를, "내 또한 이름을 들었도다."라고 하더니, 임금이 사정전(思政殿)에서 강론을 들을 때 그가 <주역(周易)>의 이치를 강론함이 밝고 통달하여 <주역> 한 질과 궁내의 술을 내리고 칭찬하였다. 그의 문학이 유림의 으뜸이 되고 평생을 순실(純實)로 근본을 돈독히 하고 착한 덕량(德量)이 세상에 드날리고 매양 사람을 대함에 충성으로 가르쳐 상하가 즐거이 복종하고 천문 지리와 음양 복서(卜筮)를 크게 통하여 많은 선비들이 다투어 사모하고 조정이 무겁게 존대했다.

   세조의 특채로 뽑혀 집경전 참봉(集慶殿參奉), 집현전 저작(集賢殿 著作), 박사(博士)와 수찬관(修撰官)을 겸하여 여러 해 있다가 사헌부 감찰(司憲府 監察)로 옮기고 경주판관(慶州判官)을 거쳐, 양산 군수(梁山郡守), 금산 현령(金山縣令)이 되어 백성들을 어진 풍속으로 교화(敎化)했다. 이어 내직(內職)으로 내자시첨정(內資寺僉正), 사섬시부정(司贍寺副正), 사복시정(司僕寺正)으로 승진하고 그 청렴결백(淸廉潔白) 정직함이 알려져 성종 때에 사간원사간(司諫院司諫)을 제수했다. 사헌부집의(司憲府執義)로 승진하여 사사(私事)로움 없이 법망을 엄숙히 밝혔고, 파주목사(坡州牧使), 선산도호부사(善山都護府使)로 지극히 다스려 백성들이 돌비(碑)를 세워 송덕했다. 이어 사도시정(司도寺正), 사의원정(司衣院正)을 지냈다.

   성종이 승하(1494)하여 능산역사(陵山役事)를 감독한 공로로 다시 당상(堂上)에 승진되어 오위도총부 오위장(五衛都摠部五衛將), 동 부총관(副摠官), 원주목사(原州牧使),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에 우림위장(羽林衛將, 正2品)을 겸하였다. 그러나 곧 사양하고 물러나왔다.

연산군이 예조 참판(禮曹參判)으로 불러도 나아가지 않고 지조를 지켰다. 좌찬성(左贊成)에 증직되었다. 겸손하고 단정하여 영달을 일삼지 않았고, 또 벼슬길에서 일을 처리함에 평탄하면서 언덕진 일이 없었고, 가는 곳마다 명성과 공적이 높았으며, 외직으로 여섯 고을을 맡아 다스리면서 형벌을 쓰지 않아도 일마다 모자람이 없었으므로 곳곳마다 덕을 칭송하는 일이 많았다.(韓國人名辭典, 族譜, 浣潭誌 1992)

   아들을 광세(光世), 광문(光門), 광국(光國), 광정(光廷)을 두었는데 이 손 가운데 수많은 인물이 배출되었다. 정난손에서 갈라진 후손을 집의공파라 한다. 재실은 경상북도 상주시 하동면 이소리 587번지(이소1길 115-34)에 있다.

전국 각지에서 일가친척들이 묘제를 지내기 위해 집의공 재실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동래정씨 집의공파  재실은 경상북도 상주시 하동면 이소리 587번지(이소1길 115-34)에 있습니다.

 도착하는 순서대로 등록을 하고 있습니다. 

 다같이 인사를 나누는 모습입니다.

 묘제를 올릴 분정표 작업입니다.
 

 묘지로 이동을 합니다.

묘로 가는 안내표시판이 나오군요~
 

신도비를 지나서 묘로 이동하는 모습입니다.

집의공 묘소입니다.

 정부인 묘소입니다.

 묘지 위에서 아래로 본 모습입니다. 

재물을 차리고 있습니다.

시향제 분정표입니다.

집례관입니다.

묘제 홀기입니다.

 
먼저 참신례가 있었습니다

다음은 초헌례입니다.

축입니다.

 다음은 아헌례입니다. 

다음은 종헌례입니다.

유식례입니다.

사식례입니다.

마지막으로 음복례입니다.

 기념사진입니다. 

신도비 앞에서 기념사진 촬영입니다.

재실로 돌아와 회의입니다. 먼저 선영에 대한 묵녑입니다. 

성원 보고입니다.

 회장 인사입니다.

 내빈소개입니다.

 감사보고입니다.

부의안건 심의입니다.

기타 토의사항을 미치고,  만장일치 박수로 마무리 했습니다.

 중식입니다.

 중식은 두부에 소고기 떡국으로  영양가도 높고 담백합니다.

 약간의 막걸리와 소주도 한 잔을 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 형제지간에 모여 조상의 숭덕을 기리고 우의를 다짐하는 시향제는 아름다운 우리의 문화입니다." 

[군태]

鎭仲님 촬영하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의재(毅齋)/정재홍]

집의공 시향에 많은 제관이 참석하여 追遠敦睦의 정을 나누는 미풍양속을 실천함에 자손들의 번창과 영화가 계속되기를 기원합니다.

[松崗/鄭萬浩]

수고 하셨읍니다
집의공 묘제 잘 봤읍니다

[웰빙/鄭相德]

집의공 묘제 잘 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中康/鄭在珉]

운돌님 집의공 묘제 다녀오시느라 수고많았습니다

[大虎/鄭 煥哲]

집의공묘제 좋은글 잘 보고 흔적 남기고 갑니다

[碧泉정재철]

집의공 추향을 잘 봤습니다 많은 제관이 참석해 참 좋아보입니다 홀기도 소 문중별로 약간씩 달라 좋은 공부가 됬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사식례는 漢字로 어떻게 표기하며 어떤 행사인지요? 寡聞하여 처음보는 행사인겄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