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계시판에 올리지 마시오. 이건 글쓴이의 절대적인 편파적이며
주관적인 글입니다.
농협 이야기...
내가 일하는곳...이곳은 '농협중앙회 xxxxxxx xxxxxx'
이다. 거창하지?
농협은 농협중앙회와 각지방에 지부를 둔 산하농협으로 이루어져있다.
다시 말해서 정부로 말하자면 청와대에서 갈라져나온 과천정부청사쯤될듯.
But! 내가 하는일은 물론 마당쇠...따라서 나랑은 좀 상관없는 이야기되겠다.
그치만 직원들로 볼때 상당히 든든한 중앙기관인셈이다.
내가 지방농협에 아주아주 간단한 팩스를 보내거나 물건보냈다고 통보할땐
지방농협 직원들의 목소리가 아주아주 긴장되는것이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
히히히..
내가 한달반동안 이곳에서 근무할동안 무려 이십여일의 숙직을 했다.
내 주업무중 하나가 야간순찰이기때문이다.
미래에 어느길로 갈지 하는사람들, 혹은 직장을 옮기시려는 분들에게
이글은 농협의 사풍에 대해 공무원과 비교분석한 일종의 레포트이므로
많은 도움, 혹은 잼있게 읽어주면 감사하겠다.
비교대상 : 농협 직원 vs 구청 7,8,9,10급 공무원
짜잔!
=위계질서
농협의 경우 가끔 직장상사와 말다툼 내지는 의견충돌이 있다.
공무원? 절대없다. 있긴하지만 그건 사고다. 농협의 경우 그다지
위아래 위계질서가 좀 자유롭다는뜻 되겠다. 따라서 상사가 갈굴때
자존심을 박박 긁거나 이유없이 괴롭히는것 없다. 물론 상사입장에선
일사분란하게 군대처럼 일을 시킬수없고 자신의 리더쉽 능력이 좌우
된다. 머 그런거다. 이점은 아주 바람직하다고 본다. 그나마 덜 정체
되어있다는 뜻이기도하고 내 생각에 세상에 가장 정체적인 집단은
그런면에서 군대가 아닐까..한다. 직업군인들...
=앗! 이런면이
농협직원들은 과자를 무진장 조아한다. 내가 먹으려고 샤브레와 맛동산
을 사다놓으면 한명한명 지나가며 한두개도 아니고 손바닥 가득히
퍼간다. 대리건 과장이건 차장이건 따지지 않는다. 과자를 조아한다.
어떤땐 중요한 거래처 바이어가 왔을때 그 바이어를 맞으러 왔다가
안내실을 지나가다가 맛동산을 한손바닥 가득 퍼간적도 있다.
...상상해보라.. 일억, 이억짜리 계약을 체결하느냐 마느냐..하면서
맛동산을 우물우물 먹으며 설득하는 농협직원...헐...구엽쥐?
공무원의 경우 체신을 아주 중요시한다. 그리고 공짜를 조아한다.
모든건 영수증처리요, 체통, 위엄이 몸에 흐른다.
그리고 술의 경우 아주 극과 극을 달린다. 공무원의 경우 술을 펐다하면
끝장이다. 두세달,,,네다섯달에 한번은 단란주점을 가는사람도 많다.
가는건 좋지만 항상 술값때문에 끙끙댄다. 이것은 평생할수 있는 직업
이기때문에 부리는 여유가 아닐까...또한 공무원의 특징은 남들이 어떻
게 볼까, 하는것에 엄청 신경을 많이쓴다. 지방 쪼만한 기자래도 설설긴다.
몸빼바지 온 할머니들도 공무원 과장님 차장님에게 소리지른다.
'빌어먹을 놈의 행정,,다 대져라..' 이런식으로..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없다했다가 과장얼굴에 침뱉은 장애인도 있었다.
'머 이런행정이 다있냐고' 그 장애인은 결국 과장이 준 택시비를 타고
집에갔다..
공무원은 봉이요 동네북이요, 그래도 벙어리여야만 한다.
그래두 어쩔수없다 공무원이기땜에 참아야한다. 왜냐면 사람들은 공무원이
다리공사도 안해서 수해나고 미리미리 예방안해서 산불나고 그러는줄 아니깐
찝혔다 하면 좌천이요, 짤림이요, 갈굼이요...공무원은 불쌍하다.
하늘에서 비내려서 난 수해가 어찌 10급 운전직 공무원의 잘못이고 10년동안
기어올라온 7급 할아버지 계장의 잘못이겠는가...
따지려면 청와대나 정부청사가서 따지든가 적어도 구청장을 상대로 지랄좀 하지
그런면에서 농협직원은 그나마 스트레스가 그나마 적은편이다.
어느 직장이 스트레스가 없으리요,
보수는 농협의 의외로 짠듯하다. 앗..가장 짠곳은 남양유업이다
잠시 몸담고 있었는데, 난 물론 마당쇠였지만 그곳남양유업은 정말 쥐꼬리다.
기억하시라. 대기업도 대기업 나름이다. 남양유업은 사옥이 없다.
돈이 묶인다는 이유로 전세빌딩을 쓴다. 투자 때문에 은행신세 절대안진다.
암에푸때 눈하나깜짝 안한기업이 남양이다. 수많은 투자자가 남양으로 몰렸다.
암에푸 끝나구 다 빠져나갔다 왜냐면 남양주식은 살때마논 십년후 팔때 마논이다.
절때 뜨지도 않고 절대절대 날리지도 않는다. 외국투자가들도 혀를 내둘렀단다.
앗..이야기가 이상한데로 빠졌군,
농협은 보수가 적다. 공무원은 보수가 그나마그나마 많다. 혜택도 농협보다 많은
듯하다. 그러나 일은 짜증난다. 해도해도 끝이 없는게 공무원일이다. 반복, 또반복
생각해보라 단군이래 오천년의 서류가 서류창고에 쌓여있다고...너무나 많은 일에
사람들은 성취감보다는 분기분기마다 감사를 무사히 넘기는것에 성취감을 느낀다.
공무원이 나쁘다는 소리가 아니다. 이건 시스템이 문제이고 불쌍한거쥐...
농협은 추석, 그리고 설때 죽음이다. 농협자체가 전국적인 판매망을 가지고있는
거대한 이마트나 마찬가지다, 다시말해 물류, 물류, 물류,,,
추석특집 남량시리즈 야간작업! 사원들의 반복된 삶에 안일해질까봐 농협은
명절때마다 아주 무서운 야간작업을 시킨다. 두시 세시까지 박스를 나른다.
헐...그리고 토요일도 다섯시까지가 원래 근무이다. 주오일근무? 헐..
제발 토요일도 한시에만 끝났으면 소원이 없겠다.
남녀차별..공무원의 경우 남녀차별 절대없다. 여자라도 복지과나 여성계, 청소년계
등등 수요가 많고 보수의 경우도 별로 차이가 없다. 여자 시집갔다구 때려치라구
안한다. 물론 계약직을 제외한 경우다. 농협의 경우..여자 직원..별로 없다..
그뿐이다. 뽑지를 않는건가? 내생각엔 일 자체가 뮬류,를 대비한것이라 일꾼들을
남자로만 쓰는듯하다. (은행농협제외...본사만 말하는것임)
scv는 미네랄도 캐고 전투도 하지만 매딕은 전투만하구
미네랄을 못캐니깐 매딕을 안뽑는거랑 비슷한거 되겠다.
계약직의 경우 공무원은 쭈욱 쓰다가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교통업무나 세무업무의 경우 일을 잘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그 상사가
민원인에게 욕세례를 받느냐 안받느냐 에 결정적인 역활을 하므로 특채! 라고나
할까. 물론 초반엔 커피심부름, 복사, 팩스보내기등등을 해야한다.
거 있잖은가? 미스김 커피타와...넹넹..
과장님 나야샷.. 골프장을 따라다닐 필요는 없지만 사무실 안에서 실실 웃으며
분위기도 띄워주면 더 빨리 캐치당할수 있다. 그러나 그들은 같은 또래인 우리들
에게 상사욕을 궁시렁거린다. 커피심부름에 상당한 자존심이 상하나보다.
농협계약직의 경우는..음..남녀차별..몰겠다. 보수에서 공무원계약직보다 많이
차이가 나는듯하다. 짜다는 소리 되겠다. 파트타임으로 하다가 계약직으로
캐치당하는 경우는 있는데 거기가 끝인듯하다. 계약직에서 정직원으로 캐치를
당하는 경우는 공무원보다 훨씬 하늘의 별따기인듯...
그리고 커피심부름등에 별로 개의치않는다. 그 이유는 그네들이 커피를 두번 타다가
바칠때 남자들은 밖에서 박스를 나르므로..상대적인 행복감이라고나 할까.
헐헐.
공무원은 아침 아홉시가 되면 자리에 사람들이 대부분 있다. 외근도 있고 화장실도 가지만
대부분 있다. 열한시 반쯤되면 높은사람들부터 빠져나간다. 그리고, 한시를 갓 넘기면
급수가 낮은사람부터 조금씩 자리를 채워간다. 마치 고등학교같다. 감사 혹은 높은넘
이 뜨면 미리 화장실갔다오고 자리에 있으라고 방송도 해준다. 물론 직접적으로
화장실 갔다오라고는 안한다. 자리에 있으라고만 하지...이상하게 생각하지마시라
어찌 방송에 " 화장실 갔다오세요 앞으로 두시간동안은 돌아다니다 걸리면 이름적습니다'
이러겠는가. 그리고 감사중에는 술먹다가 걸려도 이름적힌다. 직급과 소속 이름을 적어간다.
감사원은 암행어사정도다. 무섭다. 그들의 양복은 항상 까만색이요 붉은빛이 도는 의자에
앉아서 감사는 보는데 연필지우개..를 가지고 다닌다. 지우개 연필인가? 구래서 뒤쪽에
지우개로 서류를 톡톡 치면서 한장한장 본다. 그들의 상징은 지우개 연필이다.
왜냐면 서류를 넘길때 두장 넘어갈까봐 그런다는 소문..암튼 감사원은 무섭다.
감사는 타 도시에서 하급기관으로 감사가 온다. 감사가 월~금이면 월요일부터는
사무실에 정적이 감돈다.
따르릉..'엽때여' '세무담당 들여보내여!!!' ..'넵!' 교무실에 불려가는것처럼 들어갔다나온다
가끔 전화해서 무슨서류 어디써여? 가꾸와여..하면서 자꾸 불려가는 공무원은 찍힌거다.
근뎅 어쩔수엄는게 일많은 교통건설세무는 지적을 많이 당할수밖에 없는데 그런사람들은
좀 느슨하게 봐준다고 한다. 당연한거다 어찌 청소년계나 여성계같이 일없는 부서랑 같이
감사를 보겠는가. 그러면 그런부서하던사람이 다 부구청장 해먹게?
전체적인 평등을 위한 '역차별대우' 인것이다.
남자들에게도 일없는 부서는 땡보직으로 하나같이 희망한다. 그러나 좌천되어가면 헉..
다시 오기 힘들다. 편해두 역쉬 바쁘고, 어깨에 힘들어가는게 대부분 남자들이 선호한다.
감사중에 퇴근후 술먹다 걸려도 괘씸죄가 알게모르게 적용된단다. 나두 감사중에 계장아찌랑
술먹다 감사원한테 내가 걸렸다 너, 여기에서 일하지? 물어보길래 얼떨결에 말해버렸다.
나중에 불려갔다. 친구끼리 먹은거라구 계장은 안먹었다구 발뺌해서 잘 넘어갔는데
난 이해가 되지 않는데
지네들이 먼데 퇴근하구 술 먹든만든 먼상관인지...
남자들이 본능...
공무원의 경우, 대다수..의 사람들이 단란주점을 들락거린다. 그리고 2차(?)도 나간다.
이건 공무원뿐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다니는데 그중에 일부가 공무원도 있다...
머 그런거다. 나쁘게 생각하지 마시라. 건뎅 농협은 좀 덜한듯하다.
공무원은 스트레스를 받고, 그것을 풀곳이 없는것이다. 마치..일본 사회처럼
경찰의 경우가 훨씬 심한데, 그들은 그들에게 욕하는 사람을 위해 일하는것처럼 보인다.
공무원도 마찬가지다. 나를 죽이려는 사람들, 나를 흠잡으려는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것이
바로 공무원이다. 그 스트레스를 이런곳에서 해결하는것이 아닐까. 하는 섣부른 추측도
해본다. 식당이 있으면 화장실도 있어야하듯이, 머 이런걸 가지고 초딩처럼 유치하게
시비걸 사람 없으리라 생각한다. 울아빠두 공무원이시다 근뎅 안그러신당 이건 어디까지
나 일부..를 말하는것이다.
농협은 좀 느긋한것이 일년농사,,라는 것이 잠재의식속에 있기때문이고 공무원은
한달마감, 정리에 따라 사이클이 돌아간다. 물론 높은사람들이야 대통령 임기를
주기로 바뀌겠지만. 암턴 그래서 좀 여유가 엄따. 틈틈히 외근나가서 땡땡이치구
그러는 짬은 많지만 암튼 전체적으로 좀 빡빡하다.
건뎅 휴일의 경우, 공무원은 말 그대로 자유다. 내 일이 아닌것이다.
사업하는 사람이 젤루 부러워하는점이기도 하다. 여섯시땡~ 해서 집에가면
다 잊어버리면 댄다. 왜냐! 대다수의 공무원이 실적을 통해 평가받는게 아니라
말없이 있는듯없는듯 넘어가듯이. 보내면 큰탈없이 살수있기에 정말 퇴근하자마자
걍 잊어버릴수 있는것이다. 헐...그리고 공무원연금매장이나 전세집을 계약하거나
아파트담보대출을 받거나 할때 다른사람보다 훨 마니 받을 수 있다.
그 어렵다는 은행 대출...같은 담보래두 공무원은 돈줘여..함 바로준다.
이런점이 편하다.
=뇌물편=
아 조심스럽다. 어느 사회든지 뇌물이 있기마련이다. 생일때 선물주는것두 뇌물..
이진 않지만 여기선 다 그냥 뇌물로 통일해서 말하련다.
공무원 뇌물받다 걸리면 끝..the end 말짱도로묵 도로황~ 94다시, 쫑, 숟가락놓는거다
1억뇌물, 2억뇌물 으악..이런넘은 잡히지도 않지만 꼬옥..백마논 이백마논 이런거말구
사과한짝!, 택쉬비마논 이런걸로 마니 문제가 될때도 많다. 구래서 뇌물은 상당히
민감하지만!, 받는사람은 받는다. 아주 적은 뇌물...그걸로 자기 부하직원 5,6명
회식시켜줄만큼의 돈. 그정도는 왔다갔다 하는듯하다. 머..나쁜건가? 난 걍 무감각
한뎅. 머 그런거 안받는다고 양심적이라고 난 말할수 없다고 생각한다.
걍 받아라. 그돈으로 지 차에 기름이나 채우지말고 부하직원 삼겹살이나 사주고
달래주는거라면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받는 돈을 댓가로 요구가 있다면 문제가
되지만 사실 요구가 있는 뇌물이라면 돈 5,6마논 쥐어주겠나...쩜 마니 주겠지
내가 세무과장이구 앞에 쫌 큰 이마트가 있다. 이마트는 세무하는사람이 신경쓰이구
밉보이기 시러서 돈 10마논 주고갔다치자. 그럼 담에 만날때 쩜 부드러워지겠지?
사이가..그럼 이마트사람은 세금내러 오거나 머 암튼 그럴때 좀 덜 긴장하겠지..
(세금낼때 긴장하진 않지만 걍 예를 드는것임)
그럼 그걸로 그 뇌물의 역활은 충분히 된것이 아닌가. 그냥 심리적인 든든함
든든해서 좋고, 삼겹살 먹어 좋고, 일석이조...상습적이지 않고
돈 십마논 받아서 세금 삼사십 깍아주고 이런거나, 허가안될거 내주고 이러면
문제가 되지만, 위의 경우는 걍 난 넘어갈수 있는문제고 능력이 된다면,
누가 뒤통수 치는거 아니라면, 유두리있게 처리할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당.
어리버리한넘이 한명있었다. 이모차장, 글구 그의 상사 김계장(실제상황)
건뎅 이모차장이 좀 어리버리하다. 모 주유소에서 한오마논을 줬나보다
개장님은 아 옙! 하고 나왔다. 차장이 받아서 나올꺼라 생각하고...
개장체면에 덥섭 받기가 머했나보다. 자연스럽게 나와서 직원들을 이끌고
삼겹살집에 가서 한잔하고,
이바 이차장 돈 나에게 넘기게...
돈이라녀?
거 주유소에서 준거
개장님이 걍 나가길래 안받아왔는데여..자랑스럽게 말한다.
그리고 어떻게 뇌물을 받을수 있냐면서 역설한다.
호통을 쳤단다. 돈 건네준 아저씨에게...
-갈굼이 시작된다-
이양반아 그런건 갠차나 이양반아 이자식이 머리가 돌인가..
난리가 났다.
소심한 이차장 슬그머니 나갔다
담배피로 가는줄 알았다.
아니었다.
그는..
택시를 타고
주유소에 가서
돈달라고 했다.
그리고
받아왔다.
놀랍다...
나같으면 내돈으로 내겠다.
잠시후 들어온 이차장..개장에게 돈을 건넨다.
앗? 이건먼가?
받아왔는데여...
쿵...
우리들은 전부 의자뒤로 넘어졌다.
그담엔 강아지니 송아지니 하는 욕설이 들린다.
내체면이 머가 되냐고 너 아이큐 몇이냐고
음...여러분...
상사를 잘만나야합니다.
대쪽같은 상사만나면 그에맞게, 유두리있는 상사만나면 그에맞게
처신합시다. 아자!
농협뇌물편.
농협은 상품이 많다. 추석맞이 감사선물. 나같은 마당쇠에게도 뇌물을
준다. 좀더 열심히 마당을 쓸라는 뇌물이다.
감사하다. 상품은 비싼거부터 싼거까지 다양하다.
치약세트부터 로얄제리, 술, 등등
건뎅 일단 포장된 이뿐 뇌물이 왔다갔다 하니깐 보긴 좋다.
오고가는 뇌물속에 인지상정이라고..사람은 친해지기 마련이다.헐..
내가 농협을 너무 띄우는거 같다. 농협은 회계..가 주 무기다.
숫자놀이, 쌀한톨 보리한톨 통계내고 세고, 그게 원래원래 임무였던적이
있었을테니깐, 당신도 회계를 준비하시라...
공무원은 약간의 컴터 실력과 서류를 정리하는 꼼꼼함. 그리고 요리조리
책임을 회피하는 화술 이것이 3대 무기...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 저희 측 실수입니다' 이런거 함부로 말하면 안댄다.
말할때 일부러 어리버리한척..한다음 우리가 요구하는 말을 이끌어낸다.
그리고 또 하나의 말을 이끌어낸다. 그리고 그 상대가 발언한걸로 상대를
옭아맨다. 아주 중요한 기술이다.
예; 상황) 범칙금을 내지않아 압류가 되었다. 지랄지랄 따지러 온것이다.
어케오셔쪄?
'이 이 겅무원 넘들아~~ 지랄지랄 행정이 어쩌구 김대중이랑 한통속이지~난리부르스'
이렇게 위로해준다 '얼마나 상심이 크시게써여..저같아도 열받겠네여..'
이런식으로 나가는것이 1단계
이끌어야할 말 1. 함 바주세여..깎아주세여..
성공했다 그럼 단호히 거절한다. 안댑니다. 갑작스런 태도 변화에 다시 시작되는
욕설..반은 성공한거다 이제 1,2분안에 당신은 조용한 사무실에서 지뢰찾기를
시작할수 있다. 그러면서 행정이 어쩌구 다시 시작되며 ~답답한 공무원식 발언
저희 관할이 ..저희 업무..저희 머머 가 아니라 해줄수가 엄떠여..라고 말하면
그는 분명 이렇게 말한다.
'구래 이 넘드라 니네 법대루 해라. 우리옆집은 왜 같은평수인데 머가 다르구
서류 다 가져와바라 내가 다 검사해서 쩜이라두 잘못한거 있음 다 고발해버린다
울아빠 청와대서 일한다...머 이런식으로 나온다'
자...당신은 성공한거다.
이끌어야할 말 2. 원칙대로 해라. 그렇지 않으면 고발하겠다. 니네 모가지 식은죽
먹기이다.
이 사람은 한입으로 유두리와 원칙을 동시에 요구하는 아주 어패가 있는 말을
한 흔하면서 젤루 쉬운 케이스이다. 이런말을 하는 사람들은 다분히 다혈질적
이며 학력은 대졸 또는 고졸 이하이다. 보통 직업은 힘들게 자수성가한타입.
펜대굴리는 직업을 가진자는 아니다. 이제 당신은 아주 근엄하며 야무지게
한마디 한마디 힘주어서 그의 어패를 말해준다. 그러면서 말로 살살 옳아맨다.
도망갈 구석없이...
그럼 그는 한마디를 공중에 내뱉고 밖으로 나간다.
에이..열여덜!!
머 이런식이다. 첨엔 죄책감도 들고 그랬는뎅, 어쩔수엄따 쟤두 서민이구
나두 서민이다. 내가 쟤돈 내줄순 없는거 아닌가? 글구 내 목숨걸구 바줄수도
엄는거 아닌가. 무서운 연필지우개 팀이 돌아다니는뎅...
어자피 답은 없다. 그에게 욕한마디 하게 해주구 내보내주는것
어쩜 그게 그를 도우는것일지도 모르기에...
부부관계편=
간단히 말하겠다. 공무원: 가부장적이며 딱딱하고...절대 그렇지 않다.
농협 : 마찬가지다. 이건 어느 직장이든 비슷하드라
요즘 사람들 다 마누라 잘챙기고 설거지 해주구 애들이랑 피시방 다닌다.
다 가정적이라는 말씀 되겠다.
1편끝...반응좋으면 올리지여...3일동안 쓴것입니다.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소리통★
비교분석] 농협직원 vs 8.9,10급 공무원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