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멀리서 코뿔소 부대를 저리가라 할 정도로의 흙먼지를 내면서 다가오는 그녀들..-_-;
그녀들이야말로 세상에서 내가 빡돌 때 빼고 접근 금지를 해야하는 인간들-_-;++
인류가 멸망해도 저들만이 살아남을 명종우1기에 처한 희안한 인간들...-_-;;+
특히..-_-; 이때에는 더더욱 접근 금지이다-_-;;;
"어머머~^-^ 은.령.아~^-^ 여기서 뭐하고 있니???^-^+"
"어머~^-^ 천.하.의.은.령.님.!이 여기서 뭐하고 있는 거니이?~^-^+"
"어머~^-^ 일본에서 여기까지 20시간이 걸리니?^-^+친.구!를 빼놓고 재.미.가! 좋.겠.다~^-^은
령.아.아??"
친구와 내 이름을 번갈아 가면서 악쎈트를 넣으면서 내 앞에 서있는 여자 3명.-_-;
"누구세요?-_-;(슬금슬금)"
"어머~^-^+ 니 친구란다~^-^은령아? 정확히 20시간 전에 너랑 전화 통화한 친구야^-^+"
그렇다-_- 인정하긴 싫지만, 그녀들은 나에게 38·28·34의 미심적은 의미를 가르쳐주고,
원래대로라면 지금쯤은 얌전히 내 본가에 처박혀 있어야할..-_-;+ 내 친구년들이다-_-;;
"오호호호호호~^0^++"<- 마녀 3명.
"아...하하하하하...=_="<- 마녀 3명에게 잡아먹힐 위험에 있는 순진(퍽!!)한 양(퍼버버버벅!)
"호호호~^0^여기서 이러지 말고~ 니 본가에 가야지?^-^++"
"그래그래~^-^+ 빨리가자~~^0^+"
"살려..만 쥬쇼-_=;"
"가자가자~~>ㅁ<// Hey~~유후~>ㅁ< 꽃미남~~ 안녕~~>ㅁ<// 나중에 인연이 되면 또 봐~"
그 와중에도 뒤돌아서 그 꽃돌이 들에게 자신의 미소를 날려서 대접하는 녀자들이..-_-;
인정하기 정말로 싫지만..-_-+ 한쪽 팔에는 나의 목을 꼭 죄고 있고,-_-++ 다른 한쪽팔은
휘져으면서 꽃돌이들에게 인사하는 이년들이-_=; 내 친구들이다=_=; 친구 갈아치워야지-_-;
느낌으로, 뒤에서는 가휸이의 젱젱거리는 소리도 들렸고, 피새는 아이의 이상한 고함소리도
들렸고, 울라쑝의 역시 이상한 고함소리도 들렸는데-_-; 나는 일단 내 목숨부터 구해야 한
다-_-; 누구에게? 이년들에게-_-;;+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본가>>(아버지의 방)
"오카상. 다녀왔습니다."
"그래. 왔느냐. 왜이리 늦었느냐."
"하이. 죄송합니다."
"다음부터는 이런일이 없도록 하거라."
"하이. 아리갓데 고자이니마스. 오카상."
"그래, 그만 나가보거라."
"하이."
"친구들은 어제부터 와서 기다렸는데. 친구들에게 가보고."
"하이."
"뭐, 불편하거 있으면 언제든지 이야기 하고."
"하이. 오카상."
"니방은 청소만 하고 있던 그대로 나두었다. 친구들은 별채에 있으니, 그리 알고."
"하이. 그럼 전 이만.."
'스륵... 탁!'
언제나 이런 식이다. 4년만에 만나는 딸인데도, 나에게 부모님이라고 칭할수 있는 아버지는
딱딱하시다. 아마도.. 10년... 20년.. 30년.. 그정도 만에 만나도 아버지와 나의 대화에는 변화
가 없을 것이다. 필요로 하는 대화 만하고, 오랜만이다, 반갑다. 라는 내용은.. 그 언제라고
없을 것이다..
"야이코상."
"아, 하이. 데이코상."
"방 어디있는 지는 아시겠죠?"
"하이."
"방위에 항상 즐겨 입으시던 기모노를 놓았습니다. 머리장식도 항상 하시던 걸로.."
"아리갓데 고자이니마스. 데이코상."
"야이코상은 여전하네요..^-^ 5년이나 지났는데도요.."
'스륵..탁!!'
내방이다.. 방이 그대로라는 말이 실감나게 할 정도로.. 내방은 그대로 있다. 다만, 달라진 것
은 책상 위에 놓여진 기모노와 머리핀이다.
이 집은 9년전,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짓기 시작한 집이다. 집의 평수만해도 100
평, 마당에다가, 마당에 딸린 별채 2개에, 뒤에 있는 신전만 해도 족히 300평은 넘을 것이다.
나는 한국에 왔다가 가고, 아버지는 잠깐 오시고 다시 한국으로 가셔서 이 집에서 사시게
된 것이다. 이 집에서 일하고 있는 데이코는 나보다 1살이 더 많다. 5년 전에 이 집이 완성
됬으니까.. 15살에 이 집에 들어와서 일하게 됬다. 일본에 있는 우리 집에서도 일하던 식모
였다. 이 집에서 일하고 있는 건 데이코 뿐만이 아니다.
요리사 50명, 정원사 30명, 보디가드 40명, 식모 90명, 코디네이터 10명, 디자이너 9명, 집사
40명이 살고 있다.
"후........."
나오는건 한숨뿐.. 나는 기모노를 집어들었다. 빨간 바탕에 노란 꽃잎과, 가운데는 하양으로
칠해진 귀여운 기모노. 머리핀은 뮬란에서 나오는 머리핀처럼 생겼다. 백합같은 꽃이 달려있
는 상아로 만든 빗같은 머리핀. 이 모든 것이 우리 엄마의 것이다.
슬라이드처럼 스쳐가는 엄마의 모습.. 마지막으로 나를 위해서 끝까지 희생하신 희생정신이
정신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엄마의 모습이 떠올랐다.
"큭....."
웃을 수밖에.. 웃을 수밖에는 없지.. 벌써 10년도 더 지난 일인데.. 그 시간 전으로 달려가겠
어.? 달려가더라 하더라도, 무슨 수로 엄마를 구해?
그저 웃을 수밖에는 없는 거지.. 암..
'스륵..탁!'
"어?? 은령아^-^ 기모노 입네? 도와줘?"
"아니, 됬어."
"에이- 도와주께!!"
"됬다니까!!"
"에이~~^-^ 도와줄 때 도움 받아~~"
내 친구들 중에서도 나와 어릴 때부터 알아서 제일 친한 왔던 신비는 안다.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아참,-_- 얘 이름이 신비다. 성이 신, 이름이 비.
그것도 잠시-_-+;
"팔빼바~~-_-+ 얼렁!!"
"빼는거 아냐-!"
"니 이거 밴드 같이 생긴것도 둘러바바!!"
"뒤에 묶지마! 이렇게 하는 거라니깐!"
"아악!!!+0+ 몰라!! +0+ 나 안해!"
니..미...럴..-_-+ 니가 이럴 줄 알았다. 이런..-_-+ 신비만도 못한년 같으니라고..
나는 속으로 약간 돌아서 신비한 년을 씹으면서 기모노를 입었다.
머리도 풀러서 빗고, 머리핀도 꼿아보고..
"신비."
"췟췟췟!!( =_=)"
"야, 티나!"
"췟! 왜!!( =_=)"
"뒤좀 돌아바-_-; 니 모가지 돌아가겠다-_-;"
"남이사( =_=)췟!"
"나 다 입었다고-_-+"
"췟췟췟..=_= 야!!!+0= 너 죤빨낳게 이쁘다!!+0+"
난리치기는-_-; 신비년은 내 모습을 보고는 이쁘다고 난리 탭댄스를 추고 난리다-_-;;
그리고는 내 모습을 전신 거울 앞으로 끌어다 놓았다.
"너 자신을 돌보라-_-+"
"누가 남긴 말이냐?-_-+"
"쑈크라트위스트 아져씨-0="
"사시미로 목따줄까?-0-+"
"아니-_-;"
거울속에 내 모습은, 거의 허리까지 온 검은 생머리를 약간 앞에는 귀밑 8센티로 짜르고,
뒤의 머리는 1자로 짜른 아이가-_-앞머리도 중국영화의 단골손님 일자-_-;
너무너무 까매서 밤에보면 기절할 크고 시카만눈-_-;
뭐 뜯어먹은 시빨간 정열적인 입술. 허여멀건 얼굴m-_-;m 수술한거 같은 코-_-;;
빨간 기모노를 입고 하얀핀을 꼿은 아이의 모습이 포착되었다-_-+
"완다플=_= 내가 키웠지만.. 너무 환상적이야!!ㅠ^ㅠ"
"사시미 어딧니..-_-+"
"죠크였어-_-;;+"
"담번에도 그딴 죠크하면 오늘 토막살인난다-_-+"
"엉-_-;;+"
내옆은 신비년은 약간 하얀색이 도는 하늘빛 기모노를 입었고(역시 꽃이 그려져 있다)
머리는 틀어 올려서 비녀같은 것을 꼿았다. 저년-_- 저거 내 방에서 또 꼽싸리해서
갔겠지-_-+ㅉㅉ..
"거기서 뭐해?^-^ 다 입었내?? 유후!~ 언니 이쁜데?+0+"
"사시미-_-+"
"죠크도 못해~>ㅁ<"
"내인생에 죠크란건 없어-_-+"
"네-0-;;;"
지금 나에게 개기다가 한 대 맞을 뻔한 애는 요시히. 성격은 보면안다-_-+
예는 밝은 노랑의 역시 꽃무늬 기모노를 입고, 머리는 풀르고, 노란색 꽃핀을 꼿았다.
어디서 왔냐-_- 호주에서 왔고, 꼴에 호주에서 NO.1이다.
"정말이야~>ㅁ< 너 정말로 이뻐~>ㅁ<"
"너도 토막살인 날래?"
"어....니~>ㅁ< 나는 안죽을래~ㅋ^0^"
"=_= 다들 나가서 뒤져라-_-+"'
이 아이는 세요미. 머리는 너무 쪄서 눌러버린 찜빵 머리를 하고, 남색이 돌고있는 개량 기
모노를 입고 있다. 얘도 어디서 왔냐-_-야는 캐나다에서 왔고, 역시 캐나다의 NO.1이다.
"이게 니네 집이야!!|+0+"
"여기 우리 집이거든?-_-"
"아..맞다-_-aaa"
약간 맞이 간 얘는 신비. 입은 옷차림은 위를 참조. 머리는 풀르고 있다. 어디서 썩다 왔냐
-_- 미국에서 썩다가 왔다. 역시 미국의 NO.1
"미.친.년-_-+"
제일 중요한 나는 은령. 머리, 옷차림은 위를 역시 참고. 어디서 썩다가 왔냐. 일본에서 썩다
가 왔고, 일본의 살아 있는 전설. 히카루의 딸이자, 미래에 매화의 보스가 될 아이다.
일본, 미국, 캐나다, 호주. 전체의 NO.1. 내 친구들을 꺾었으니깐-_-+vvv
세계에서 NO.3위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 애들은 NO.4를 차지하고 있다.
"야키코상.^-^"
"하이. 데이코상."
"야키코상과 야키코상 친구분들을 아버님께서 부르십니다^-^"
"하이. 어디로 가야합니까?"
"동쪽의 별채로 가십시오. 야키코상.^-^"
"하이. 아리갓데 고자이니마스. 데이코상."
"빨리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인님의 안색이 좀 좋지 않으셨으니깐요."
"하이."
"야....ㅇㅅㅇ 저 여잔 누구야?"
"세요미. 입닥쳐."
"왜그래?ㅇㅅㅇ"
"닥치고 너네 별채로 나 따라와."
"아...어...엉응..ㅇㅅㅇ"<-세요미.
"오...오오옹....ㅇㅅㅇ;"<-요시히.
"알았어^-^동쪽 별채가 어디있더라아~ㅇㅅㅇ"<- 신비.
넓고 넓은 마당을 가로질러서 집 앞에 있는 동쪽 별채로 아이들을 데리고 갔다.
'스륵..탁!'
"오카상. 부르셨습니까?"
"그래. 앉거라. 아, 너네도 앉거라."
"네에..."
벽에 걸려 있는 발 뒤로 퍼져나오는 아버지의 무게있는 목소리에, 방금 전만해도 조잘조잘
떠들어대던 애들은 기가죽어서 가만이 있는다.-_- 난 아무섭냐??-_-+
"뭣 때문에 부르셨는지요."
"넌 내 유일한 후계자다. 은령."
"알고 있습니다."
따분하다... 그런 이야기라면 안 말해도 내가 잘 알고 있는데..?
"우리가 일본에서 밤에 조직이자, 세계로 나가면 세계의 대통령들도 우리가 말하면 벌벌 기
곤 하지. 그것도 알고 있느냐?"
"알고 있습니다."
제길..=_= 아버님. 핵심을 콕콕 찝어서 이야기를 하시지요-_-
"난 너가 남자 아이 못지 않게 잘해 낼꺼라고 믿고, 너를 여자로써는 안 키웠다."
"예. 그것도 알고 있습니다."
당연하지.-_- 5살 때부터 칼쓰는 법을 배웠는데-_- 칼쓰는 법을 배우고, 후계자 수업-_-
참나.-_- 너무 당연할걸 말씀 하시내요, 아버지?
"후..그래. 근데, 근래에 영국의 킬러 조직인 K가 너의 정체를 알아 버렸다."
"예?"
"너와 네 친구들이 다닐 학교에 킬러들을 심어 놓았다."
"저를 뭘로 보시고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아버지."
"...."
"5살 때부터 칼쓰는 법을 배워왔습니다. 그리고 1년 뒤에 후계자 수업을 들었습니다."
"....."
"저는 아버지의 조직을 이어 받기 위해서 피땀을 흘렸습니다. 가끔 씩은 차라리 죽고 싶은
생각까지 하였습니다. 그런데,"
"......"
"아버지의 후계자는 그렇게 킬러들에게 당할 만큼 약해 빠진 계집애가 아닙니다. 저는 이미
여자이길 포기했습니다, 아버지. 그건 아버지께서 더 잘 알고 계시리라고 믿습니다."
"그래. 그건 나도 잘 알고 있지. 하지만, 문제는 킬러의 숫자가 한둘이 아니라는 거지."
"예?"
"아, 잠깐만요!! 아저씨, 아니아니, 아씨.. 암튼, 아저씨! 그럼 우리는 어떻해요? 우리는 세계
서열 NO.3예요. 킬러 숫자가 100명, 아니, 300명이라도 끄떡 없다니깐요!!+ㅁ+ 세계 서열이
괜히 된줄 알세요?"
또또...=_- 세요미.. 그 사이를 못 참고 입이 간질 거렸냐..-_-+
"1000명."
"네?+ㅁ="
"1000명이면 어떻겠느냐."
"1000명이면 1000명인데로..........+ㅁ= 네에????!! 처....처....천..며..명!!!+ㅁ+"
"그것도 너희 근처 학교에서만 이다. 너희는 킬러의 움직이는 표적이 된거야."
"허.....허억!!+ㅁ+"<-신비.
"꼬르...꼬르르르륵~@ㅁ@"<-요시히
"허...허거...거거거거...덩덩덩....ㅇㅁㅇ"<-세요비.
"어쩌면 좋겠습니까, 한국을 뜬다면...."
"뜰수도 없다."
이게 무슨 말이야!!+ㅁ+ 한국을 못뜬다니!!+ㅁ+
"예? 그게.. 무슨 말씀..."
"너네는 킬러들의 표적이 되었다는 말을 못 들었느냐! 킬러가 한국에만 뿌려 졌겠느냐!"
"...아......"
"세계적인 킬러 집단이다. 그런 집단이 너네를 찾는제는 시간 문제다. 알겠느냐?"
".......어떻하면 좋겠습니까. 아버지."
"방법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그게 무엇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