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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광주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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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특별산행사진 스크랩 특별산행 우리나라 3대계곡 지리산 칠선계곡
산신령(최순조) 추천 0 조회 351 16.08.22 20:59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누가 : 기아광주산악회 회원 45명(대형버스 1대)


 언제 : 2016.08.14일(일)


 디 : 경남 함양 "지리산 백무동-칠선계곡트레킹"


 산행코스 : 하백무(08:50)-두지동마을-칠선교-선녀탕-옥녀탕-비선담(점심)-옥녀탕-선녀탕-두지동-용소-추성리(14:00)


♣ 거리/시간 : 12km/05시간(알탕 각자 조금씩)


 개  요 : 여름철 무더위에는 산행지를 잡기가 참 어렵습니다.


            무덥고 습해 땀을 많이 흘려 금방 지쳐버리기 때문에 산행하기가 어려움이 많은 계절입니다.


            그래서 잡은 백무동-칠선계곡 트레킹은 시원한 그늘속에서 산행을 할수가 있고,또 우리나라 최고의 지리산 천왕봉에서


            발원한 칠선계곡은 여름철 최고의 산행지로 각광받는곳입니다.


            오늘도 우리를 비롯한 많은 산악회와 피서객들이 칠선계곡을 가득메워 막바지 무더위를 식히고,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갈수가 있었습니다.


            또 총무진에서 준비한 시원한 수박화채는 한여름의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준 최고의 하산주였네요.

               



지리산 백무동-칠선계곡 산행코스




칠선계곡 산행지도





 ▶지리산 산행지도




지리산 산행지도





지리산 칠선계곡 지도





오랜만에 백무동계곡으로 들어 왔습니다.


민족의 영산 지리산의 최고봉 천왕봉을 가기 위해서는 가장 접근성이 좋은곳이 중산리코스와

이곳 백무동코스인데,이곳에서 장터목을 지나 천왕봉을 거쳐서 중산리로 내려가든지,

아니면 그반대로 중산리에서 천왕봉을 올라 장터목을 거쳐서

이곳 백무동으로 내려 오기도 합니다.


수차례 우리 산악회에서 오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도 많이 올랐던

백무동 계곡입니다.




예전에는 비지정 탐방코스였다가 지금은 정규 등산코스인 백무동-두지동구간입니다.

그리 길이 험하지 않아 약 한시간정도 가면 두지동으로 해서 칠선계곡을

탐방 할수가 있습니다.




산행 초입지인 다샘펜션앞








등반대장님 인솔하에 씩씩하게 잘올라가는 회원님들












꽃이름을 잘모르겠지만 노오란색의 야생화가 한껏피어 올라 잠시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시원한 대나무 산죽밭도 나오고 등로가 잘되어 있어서 그리 힘들지 않게

산행을 할수가 있습니다.








후미 정의대님이 오늘 산행에 참여를 않해주셔서 오늘 내가 후미를 맡게 되었습니다.


다들 A코스인줄알고 여유있게 함께 하였는데,B코스로 두지동에서 추송리로 바로 내려들 간다고 하길래,

부랴부랴 속도를 내어 A코스 후미를 따라 잡습니다.








조금더 가니 문자문님을 비롯한 A코스 후미그룹과 만나게 됩니다.

선두와 그리 많이 떨어지지 않아 숨을 고른후

함께 이동을 하네요.












초입에서 한시간가량 오니 두지동마을이 나오네요.


바로 칠선계곡 초입인 추송리로 갈려면 좌측으로 가야하고,우리는 칠선계곡 비선담까지 가야해

우측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칠선계곡은 계곡초입인 추성리에서 천왕봉까지 9.7KM에 이르는 꽤 먼거리의

계곡입니다.


과거에는 출입통제구역으로 묶였다가 지금은 비선담까지만 개방하고,그이후는 선별적으로

제한해서 해설사 동반하여 천왕봉까지 개방한다고 합니다.



지리산 칠선계곡은,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에 있는 계곡으로,


설악산의 천불동계곡, 한라산의 탐라계곡과 함께 한국 3대 계곡의 하나로 꼽힌다.



 지리산의 원시림에 7개의 폭포수와 33개의 소(沼)가 천왕봉에서 칠선폭포를 거쳐 용소까지 18㎞에 걸쳐 이어진다. 


안으로 들어갈수록 골이 깊고 험해 죽음의 골짜기로도 불린다.


 총연장 18㎞ 가운데 추성마을에서 천왕봉까지의 14km 정도가 등반코스에 해당한다. 



계곡 입구의 용소를 지나 두지마을과 옛 칠선마을의 독가촌을 지나면 울창한 잡목 숲을 따라 전망좋은 추성망바위가 나온다.


 이곳에서부터 험한 산길이 선녀탕까지 계속된다. 선녀탕에는 일곱 선녀와 곰에 얽힌 전설이 전한다.


 하늘에서 내려와 목욕을 즐기던 일곱 선녀의 옷을 훔친 곰은 옷을 바위 틈 나뭇가지에 숨겨 놓는다는 것을 


잘못해서 사향노루의 뿔에 걸쳐 놓아 버렸다. 



선녀들이 옷을 찾아 헤매는 것을 본 사향노루는 자기 뿔에 걸려 있던 옷을 가져다 주었다.


 이에 선녀들은 옷을 입고 무사히 하늘나라로 되돌아갈 수 있게 되었고, 그후 자신들에게 은혜를 베푼 사향노루는


 칠선계곡에서 살게 해 주고 곰은 이웃의 국골로 내쫓았다고 한다. 



선녀탕을 지나면 울창한 숲에 둘러싸인 옥녀탕이 나오고, 벼랑을 오르면 비선담이 나온다. 


비선담과 옛 목기막터를 지나면 청춘홀이라 불리는 굴이 나오는데, 이곳에서부터 경사가 더욱 심해지며 


계곡을 상징하는 칠선폭포와 대륙폭포·삼층폭포의 물줄기를 따라 합수골로 이어진다. 


합수골을 지나 숲길로 들어서면 두 갈래의 물줄기가 만나는 마폭포가 나온다.


 이 마폭포를 지나 원시림이 울창한 등산로를 3km 오르면 천왕봉이다.


 

매년 2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두 차례 등반이 통제된다.

 

함양읍에서 마천면 추성 방면 버스가 운행되며, 승용차로 가려면 함양에서 산청·인월·산내·의탄을 지나 추성까지 간다.









계속해서 올라가니 칠선교가 나오네요.


2011년도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다리가 파괴되어 이듬해에 다시 새로 지은 칠선교입니다.













칠선교를 새로지은 이유가 명확하니 다리에 잘 적혀있네요.








뒤에 중국 장가계를 함께했던 조치형님이 따라 오네요.




조금더 올라가자 서등대님이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사람도 많치않고 코스도 그리 힘들지 않아 서서히 조절해가며,선두와

후미를 이끌어 갑니다.








별로 사진을 찍을만한곳이 없어서 함께했던 네분이서 인증샷을 남깁니다.




작열하는 태양속이 짙푸른 녹음이 있어서 무더위를

피할수가 있네요.




그래도 약간의 오르막이 나오자 숨이 막히는것은 어쩔수 없네요.




























요새 워낙 무덥고 가물어 지리산 계곡에 들어가도 물이 별로 없는데,이곳 칠선계곡은

말고 청아한 물이 철철 넘칩니다.

선녀탕,옥녀탕등 물에 풍덩 들어가고픈 탕과 소들이 즐비하여 역시

지리산 칠선계곡이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옥녀탕




칠선계곡은 워낙 울창한 숲과 계곡이 많아서 한여름 무더위에도 별로 햇볕을 보지않고

산행할수 있어서 여름철 산행지로는 최고의 계곡산행지입니다.
















비선담통제소


이곳에 조금만 더위로 갈수있고 그위로는 갈수가 없습니다.

선두에서 비선담곁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고 있다고 무전이와 같이 점심을 먹고자

발걸음이 빨라 집니다.
















일반인이 갈수있는 마지막지점인 비선담입니다.


우리 일행들을 비롯한 많은 산꾼들이 점심시간을 맞아 맛있는 식사들을 하고 계시네요.












비선담의 맑고 고운 물



'대한민국 3대 계곡'이라 불리는 곳이 있다. 


이 땅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절경인 만큼, 직접 보기 위해서는 험준한 산길을 걷는 노력이 필요한 곳들이기도 하다. 

에어컨 없이도 서늘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꽁꽁 얼려버릴 것 같은 찬물에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우리나라 3대 계곡을 소개한다.  

원시림이 둘러싼 폭포, 지리산 '칠선계곡' 

경남 산청군 지리산 '칠선계곡'은 지리산 내에서도 최대의 계곡미를 자랑한다. 

원시림을 끼고 있는 이 계곡은 7개의 폭포수와 33개의 작은 연못이 펼치는 경치가 수려하기로 유명하다.

계곡 안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골이 더욱 깊어지고 날카로워지며, 계곡이 험준해 그동안 숱한 생명들을 앗아가기도 했다. 

'죽음의 골짜기'라는 무시무시한 별명이 붙어있기도 하지만,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이 칠선계곡 정복의 꿈을 품고 산에 오른다.

단 아무나 오르지는 못한다. 추성리에서 비선담까지의 4.3km는 누구나 들어갈 수 있지만,

 비선담에서 정상인 천왕봉까지 가는 5.4km는 지정된 달의 매주 월요일 하루, 오직 선택받은 60명만 들어갈 수 있다. 

이 길은 등반이 쉽지 않고 험난하지만 지리산의 가장 아름다운 속살을 품고있다. 




점심을 먹으러 내려가지 쌍둥이아빠가 집에서 준비해온 시원한 오이냉국을 한그릇

퍼서 줍니다.

산에서 또 오이냉국을 먹어보기는 처음인것 같네요.

함께 준비해오신 호박잎도 별미였구요.








입맛 돋구는 시원환 오이냉국


물론 쌍둥이 엄마가 해오셨겟지만 참 정성이 대단합니다.








시원한 칠선계곡 물소리들으며 맛있는 점심시간을 갖고,

정상 인증샷을 하고 갑니다.


오늘은 틀별히 정상이라고 할만한곳이 없기에 이곳 비선담을 최고봉으로 생각하고,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비선담에 풍덩 담그고 싶지만,보는 사람들도 많고 수시로 국공파들이 호르라기를 불어대

추송리에 가서 하기로 하고 발걸음을 하신길도 돌립니다.








출렁거리는 비선담 철교








아까와는 달리 내려 오면서보니 계곡마다 사람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물놀이를 하고 통채로 바위에 엎드려 옷을 말리는 모습도 보이고..
















갈수록 계곡은 사람들로 시끌벅적합니다.




항상 다정한 잉꼬부부처럼 함께 하시는 쌍둥이 아빠 내외

















아까 길림길에서 내려왔던 두지마을 휴게소에 왔네요.




















이곳에서 잠시 알바를 하였습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용소에 갈수있다는 무전을 받고,잠시 길을 접어들었으나,갈수록 좋치를 않아

다시 빽하여 선두가 내려갔던 길로 다시 내려 갑니다.








마당에 수영장도 딸린 예쁜 펜션이하나 눈에 들어 옵니다.








유명한 용소폭포는 이곳 길에서 500여미터 정도 다시 옆길로 올라가야 합니다.




용소에 다다르니 먼저오신 조치형회원님이 언제 용소위로 올라가 계시네요.


폭포도 높이가 상당하고 소 깊이도 3미터 이상되는것 같아 약간은 겁이나는

폭포입니다.

먼저온 젊은 친구들이 신나게 물놀이를 해 등대님을 비롯한 우리 일행 몇분도 용소에

풍덩 뛰어 듭니다.












유유히 헤엄을 치고 계시는 서등대님

















물이 상당히 맑고 깨끗해 보입니다.

물놀이를 하고 계시는 세분께서 손을 흔들어 줍니다.

























우리의 호프 치형님도 젊은이들이 풍덩풍덩 물에 뛰어들자 함께 뛰어들고..








물놀이를 너무 오래한것같아 본진과 합류하기위해 먼저 내려갑니다.





뜨겁게 작열하는 태양아래 가을곡식과 과일들은 조금씩 영글어 갑니다.








호랑나비도 어여쁘게 춤을 추네요.












주차장은 피서객들로 인해 만차입니다.

전국에서 모여든 차량과 인파로 그넓은 주차장이 꽉들어차 있네요.




우리 봉여사님은 무릎 수술후 산행도 못하고,오늘 오셔서 맛있는 수박화채를

만들어 회원님들께 큰 봉사를 하고 계십니다. 








기아광주산악회를 위하여 건~배 




산행후 하산주 먹는맛도 일품입니다.


오늘은 총무님이 시원한 수박화채를 준비를 하주셔서 맛있게

잘 먹엇네요.


탈레반 우리 등대님도 오셔서 같이 건배도 하시고,오늘 산행을 마무리 해봅니다.

큰산 지리산에서 천왕봉을 오른것도 아니지만,시원한 그늘속에서

칠선계곡의 속살을 맘껏본 하루였습니다.








오~잉~~? ㅎ


서등대님이 뒤늦게 오셔서 시원한 수박화채를 맛나게

먹어 봅니다.





갈수록 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시원해지는날이 오겠지만,그동안 워낙 무덥고 습해 우리나라 기후가 아열대기후로 

변해간다는 기상예보를 본것 같습니다.

이럴때 일수록 기아광주산악회와 함께 적당한 산행후 시원한 알탕을 하게되면,

여름 무더위는 한방에 사라지게 되겠지요.


오늘도 우리 회원님들과 함께 우리나라 최고의 비경인 칠선계곡에서 적당한 산행,

시원한 수박화채,최고의 비경 용소에서의 물놀이등 하루가 아깝지 않은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던것 같습니다.


다음 산행지는 경남 통영에 있는 연화도입니다.

그곳에서 다시한번 힘차게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산  신  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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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8.23 09:05

    첫댓글 문경 대야산 계곡을 시작으로 백운산, 내연산 다 좋았지만,
    계곡 산행의 백미는 역시 지리산 계곡인가합니다.
    수정같이 맑고 푸르른 지상 최고의 칠선계곡을 내려 보는것만으로도 좋은데,
    계곡알탕은 폭염을 한방에 날려버렸네요.
    올여름 급격한 체력저하로 2회연속 B코스를 탔었는데,
    회장님 산행기로 대신하면서 산행은 역시 완주를 해야함을 뼈저리게 느껴봅니다~^^

  • 작성자 16.08.24 16:15

    B코스를 타게되면 왠지 나자신 나약해 지는것 같아,한번도 탄적이 없는데 체력적으로
    힘들면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지금도 짱짱히 A코스 선두에서 바람처럼 달리시는 박남규자문님이나 이정희선배님,임만호선배님등을 보면
    대단하다는걸 많이 느끼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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