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모두가 잠든 시간에 갑작스레 닥친 물난리, 장마철도 아니고 그리 큰 비도 아닌데 황망한 일을 당하시고 어려움에 처해 계시는 합천군 양산마을의 송외동목사님(시인)을 찾아 뵙고 작은 정성이나마 전해드리고 왔습니다.
♧언론에 보도된 내용입니다.
♧ 마을앞 하천이 범람하여 온 동네가 침수 피해를 입어 가재도구는 물론, 책 한 권 조차도 건지질 못했다고 하셨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공모전에 출품하기 위해 그린 그림들과 애써 키우신 양봉들까지 모두 잃게 되었다고 하시며 허탈해 하셨습니다.
♧ 장사현 협회장님과 몇 몇 문우들이 송외동목사님을 찾아뵀을땐 다행히도 어느 정도 물기가 마른 상태였습니다.
♧ 영남문학 문우님들의 사랑과 정성을 모아 송외동시인님께 잘 전달해드렸습니다.
◇ 현금 154만원과 협회장님의 도서, 손진실시인의 타올등 성금과 후원물품을 받으시고 너무 고마워하셨습니다.
♧ 시골의 작은 교회당 안까지 물이 찼었다고 합니다.
♧ <좌>사고경위를 설명하고 계시는 송외동 시인
<우>시편 23편
다윗의 시를 낭송중이신 손진실 시인.
♧함께 하신 분
<위 사진> 좌로 부터
장사현 영남문학인협회장, 손진실시인, 송외동시인 내외분, 김미진 소설가, 이현숙선생, 나순희시인, 이복순시인.
♧감사 인사
오늘 함께 가신 분들을 각처에 내려드리고 이제 집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회원님들이 협력하여 주신 덕분에 작은 성의라도 전달하고 왔습니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그래도 참 다행이고 감사한 일은, 한 밤중에 모든 집이 물에 잠기고 분간을 못하는 상황에서 구조보트가 신속히 출동하여 모두 보트를 타고 피신을 하여 인명피해가 없었다는 게 기적이었습니다.
우리 회원님들 무더위와 폭우가 심한 하절기에 모두 건강하시고 가내 평안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영남문학인협회 협회장 장사현 올림
♧ <감사 인사>
고난을 고난으로 생각하지 않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극복해내신 송외동 목사님과 사모님께 존경의 마음을 표합니다. 모든 걸 다 잃고도 영남문학 선생님들 오신다고 빵을 구해와 대접해주시니, 그 고귀한 마음이 한없이 깊고 고맙습니다. 많이 힘드시겠지만 용기를 내시고, 건강을 헤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협회장님과 솔선수범 성금을 모아주신 영남문학 선생님들께 어떻게 고마움을 전해야할지 모른다시며 송외동 목사님께서는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셨습니다. 장사현 협회장님께서 영남문학 선생님들께서 모금한 154만원과 영남문학 책, 손진실 선생님께서 타올과 모자 등을 챙겨 오셔서 전달해드리고 시편을 낭송해 위로해 주셨습니다.
먼길 함께해주신 이복순 선생님, 손진실 선생님, 나아진 선생님, 이현숙 선생님, 교수님, 조심히 가십시오. <김미진 소설가>
첫댓글 영남문학 문우님들의 사랑과 정성에
감사를 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나아진 시인 참 감사합니다.
정성을 들여 성금을 모금하여 전달하고, 수재 원인과
보도자료까지 찾아 이렇게 자료를 남겨주셨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