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들꽃---종지나물/수호초/ 돌단풍/복수초

[별꽃]

오늘도 꽃샘추위로 차가운 날씨이지만

우리 학교 들꽃 동산은 하마 새순으로 파릇파릇합니다.

작년 2월 14일에 피었던 복수초는 꽃대가 안올라와서 죽었구나 생각했는데

한참 후에 푸른 잎을 달고 자리잡은 모습이 반가왔습니다.

동료 선생님이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복수초꽃이 피지 않았다"고 하네요.

겨울 내내 허전한 들꽃 동산에 새순이 하나 둘씩 올라오고
꽃을 피우는 모습이 여간 갸륵하고 장한 것이 아닙니다.

 종지나물

 

수호초

돌단풍

 복수초

[달희]

돌단풍은 안 보이고요, 종지나물은 꽃만 봐서는 어찌 저리도 제비꽃과 닮았을까요?

[정가네]

달희님, 그래서 '미국제비꽃'이라고도 한답니다.^^

[디비디비]

돌단풍은 돌에 붙어서 펴야 제격인데.....요

[정가네]

돌단풍도 보입니다. 복수초 열매 달리면 한번 찍어 올려 보세요.

[바라지]

왜 우리집 돌단풍은 꽃을 피우지 않을까요?

[어화둥둥]

화단에 아기자기 온갖 들꽃들의 합창이 시작되었네요. 지휘자는 별꽃님이시구요. ^^

[진랑]

부지런하신 별꽃님~~~~~~~~~^^*

[얼음새꽃]

잘 보았습니다. ^^

[민들레]

복수초는 그늘진 곳에 심어야되여... 낙엽 많은 그늘에.... 울 학교는 3년째 꽃 잘 피고 있어여....

[어화둥둥]

야생화들은 대개 산의 북쪽 계곡 같은 곳에 많이 피는 걸 보면 좀 그늘지고 음습한 곳에서 잘 자라나 봐요. ^^

[플레이아데스]

야생화 많은 학교가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