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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일 오늘의 역사
2022년 북한 미사일 25발 포탄 100여발 사격 울릉도 경계경보 발령
북한이 분단 이래 최초로 북방한계선(NLL) 이남 속초 앞바다에 미사일을 떨어뜨리는 초유의 도발을 자행했다.
북한은 이날 종일 다섯 차례에 걸쳐 미사일 및 포격 도발을 자행했다. 오전에 세 차례에 걸쳐 미사일을 쏜데 이어 오후에는 100여 발의 포병 사격을 결행했고, 지대공 미사일도 발사했다.
북한은 오전 6시 51분 무렵 평안북도 정주시와 피현군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네 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들 미사일은 단거리탄도미사일(SRBM)로 분석됐다.
이어 2시간 뒤인 오전 8시 51분 무렵에는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 3발을 발사했다. 이 중 1발은 울릉도 방향으로 향하다가 NLL 이남 26㎞, 속초 동쪽 57㎞ 해역에 떨어졌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우리 영해에 근접해 떨어진 것은 분단 이래 초유의 일이다.
우리 군은 울릉도 방향으로 향하는 북한의 SRBM을 탐지한 직후, 8시 54분부터 울릉도 전역에 공습경보를 발령했다. 북한의 도발에 따른 공습경보 발령은 지난 2016년 이후 6년 9개월만의 일이다.
오전 9시 12분 무렵에는 함경남도 신포리와 평안남도 온천리 일대에서 각각 동해와 서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지대공 미사일 등 10여 발을 마구 발사했다.
오후 1시 27분 무렵에는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서 동해상 NLL 북방 해상완충구역 일대로 100여 발의 포병 사격을 해댔다.
오후 4시 30분 무렵에는 함남 신포리와 평남 온천리에서 다시 동·서해상으로 지대공 미사일 6기 발사가 포착됐다.
2021년 에티오피아 내전으로 비상사태선포
에티오피아 내 티그라이 반군이 지방 거점 도시를 점령하고 수도까지 위협하면서 에티오피아 정부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에겐 통행금지령이 내려졌고, 반군과 연관성이 의심되는 사람은 무기한 구금될 수 있다. 비상사태를 반대하는 표현은 금지되고, 시민에 대한 군사훈련과 각종 언론 면허의 정지도 가능하다. 또 수도 아디스아바바 시 당국은 시민들에게 이틀 안으로 보유한 무기를 신고하고 무장하거나, 사용이 어려울 경우 정부나 친척에게 전달하라고 지시했다.
2019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아비 총리는 지난달 31일 “반군에 맞서 모든 시민이 어떠한 무기라도 들고 싸워달라”고 요구한 것에 이어, 이날 트위터를 통해 “비상사태는 고난의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방법이다. 시대의 요구에 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제는 내전으로 에티오피아 정부군이 티그라이로 향하는 국제 구호물자를 봉쇄하면서 기아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로인해 기아·성폭행·민간인 학살 이어지고 있다
2015년 여자 체조 세계선수권 4관왕 바일스, 통산 금메달 10개로 최다관왕
외조부모를 ‘엄마·아빠’로 부르며 자란 흑인 소녀가 세계 여자 기계체조의 전설이 됐다.
미국의 시몬 바일스(18)는 2일 스코틀랜드에서 막을 내린 세계선수권대회의 평균대와 마루운동에서 1위를 했다. 개인종합과 단체전 금메달을 포함해 이번 대회 네 번째 금메달이다. 2013년 세계선수권 2관왕, 2014년 4관왕인 바일스는 통산 10개를 채우며 스베틀라나 호르키나(러시아·통산 9개) 등을 제치고 여자 최다관왕에 올랐다. 바일스는 “내 실력이 얼마나 좋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미 오하이오주에서 태어난 바일스는 아버지를 모르고, 어머니 보살핌도 못 받았다. 약물과 알코올중독에 빠진 어머니는 두 아들과 두 딸을 위탁가정에 맡겼다. 공군에서 퇴역하고 연방항공청에서 일했던 외할아버지와 중앙아메리카 벨리즈 태생 간호사였던 외할머니가 2000년 말에 두 손녀를 데려와 양녀로 입양했다.
바일스는 유아원 시절 체육관에 갔다가 체조를 처음 보며 흉내를 냈다. 이후 체조 교실을 다니면서 놀라운 속도로 발전했다. 16세이던 2013년 유색인종으로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키는 145㎝로 작지만 놀라운 힘과 유연성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흑인 챔피언의 등장을 곱지 않게 보는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나디아 코마네치(루마니아), 메리 루 레턴(미국) 등 올림픽 챔피언을 기른 지도자이자 미 여자 체조 대표팀 코디네이터인 마사 캐럴리(73·루마니아)는 “바일스는 강철 같은 담력을 가졌다”고 말했다. 바일스는 내년 리우올림픽을 위해 UCLA 입학도 1년 미뤘다.
2015년 백혈병 소년, 미국 프로풋볼(NFL) 중계
골수암(백혈병)을 극복한 15세 소년이 미 프로풋볼(NFL)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에 서는 꿈을 이뤘다. 경기 현장 중계를 돕는 보조 중계자인 ‘사이드라인 리포터’ 자격이다.
대니얼 헤일펀(15)은 2일(한국시각) 덴버 마일하이 필드에서 열린 NFL 덴버 브롱코스와 그린베이 패커스의 경기장에 서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요.”
1년 전 희귀 골수암을 앓다 골수이식 수술을 받은 헤일펀은 프로풋볼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병원에서 개인 방송을 해왔다. 병원 내 스튜디오에서 프로풋볼 일정과 결과를 분석하는 ‘DPR(Daniel's Preview) Show’를 매주 병원 내 TV를 통해 방송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현역 선수가 직접 병원 스튜디오를 방문하기도 했다. TV를 통해 프로풋볼을 보고, 자신의 쇼를 진행하는 것은 소년의 유일한 즐거움이었다. 9개월 투병 끝에 소년은 기적적으로 회복하기 시작했다.
그가 응원하는 팀인 덴버 브롱코스와 그린베이 패커스, 그리고 미 ESPN은 헤일펀을 위한 특별한 하루를 준비했다. 늘 병원에서만 경기 화면을 접해온 헤일펀이 스타디움에서 직접 경기를 보며 중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1일 리포터를 맡긴 것. 이날 경기장에 선 헤일펀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브롱코스와 패커스의 경기에 설 줄은 몰랐다”며 감격했다.
2005년 방사성폐기물처분장 유치 주민투펴 (경주 선정)
2004년 조지 부시 미대통령 재선
2004년 이슬람권의 여성 처우문제 비판한 네덜란드 영화제작자 반 고흐 피살
네덜란드 경찰에 따르면, 영화제작자 테오 반 고흐는 현지시각으로 이날 오전 9시쯤 암스테르담 길거리에서 총탄을 맞은 뒤 칼에 찔려 숨졌다. 피살된 고흐는 유명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동생 테오 반 고흐의 증손자로 불리기도 했다.
사고 목격자들은 피격 당시 반 고흐 감독은 자전거를 타는 중이었으며 범인은 그를 살해한 뒤 시신 위에 메모를 남겼다고 말했다. 살인 용의자는 26세의 네덜란드·모로코 이중국적자로 경찰관들과 총격전을 벌이다 체포됐다.
반 고흐 감독이 최근 제작한 ‘굴종’이라는 영화는 강제로 결혼한 이슬람 여성이 남편에게 성적 학대를 당하고 삼촌에게 성폭행당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영화에 출연한 4명의 이슬람 여성들은 가슴이 들여다보이는 옷을 입었는데 온몸에 코란 경전 내용이 새겨져 있는 충격적인 장면 등으로 논란을 빚어왔다.
이 영화는 이슬람권의 여성 처우에 비판적인 여성 정치인 아이얀 히르시 알리의 도움으로 제작됐다. 반 고흐 감독과 히르시 알리는 ‘굴종’이 올해 초 TV를 통해 방송된 후 온갖 살해위협을 받자 경찰은 이들에 대한 신변 보호 조치를 취해놓은 상태였다.
2004년 전국에서 모인 3만 여명의 식당 업주들, 여의도 한강 시민공원에 모여 솥뚜껑 시위
2004년11월2일 오후 2시40분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생존권 사수를 위한 음식업주 권리대회’(한국음식업중앙회 주최). 행사를 시작했다
참석자들은 ‘군인의 무기’와 같은 밥 짓는 솥단지를 식당에서 가져와 땅바닥에 내동댕이치고 국회로 행진해 갔으나 국회는 이날 사실상 놀고 있었다.
‘솥단지 시위’는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식당의 위기를 호소했다. 최근 수년 동안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가 ‘추풍낙엽’처럼 망해가는 식당들. 음식업중앙회는 “올 들어 9월까지 식당 5만1971곳이 새로 문을 열었지만, 15만7779곳이 문을 닫았다”고 집계했다.
식당이 망해 가는 이유는 물론 불황 탓이다. 집회에 참석한 갈빗집 주인 김창수(47)씨는 지난 97년 IMF 경제위기 때 10년 직장을 그만두고 퇴직금으로 서울 구로2동에서 식당을 시작했다고 했다. 구로구 식당 주인 900여명이 오늘 집회에 몽땅 참석했다”고 말했다. 경북 포항에서 올라온 횟집 주인 안석용(56)씨도 “30년 동안 24시간 문을 열고 손님을 받았는데, 이젠 자정이면 장사 끝”이라고 말했다.
지난 수년간 식당이 집중적으로 늘어난 것도 ‘식당 가족’의 목줄을 죄고 있다. IMF 직후에는 눈물 젖은 명예퇴직금이, 최근 몇 년 동안에는 마땅한 투자처를 못찾은 은행 돈이 음식업종에 쏟아져 식당 수를 늘린 것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998년 2076억원이던 은행권의 음식·숙박업 대출 금액이 작년 2조4634억원, 올 상반기에만 2조6218억원으로 늘었다. 가히 폭발적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불황으로 기업 대출도 안 되고 신용 불안으로 개인 대출도 안 되자, ‘소호(SOHO:소규모 자영업자) 대출’이라며 음식점과 여관 대출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음식업중앙회가 집계한 전국 식당 수는 44만여개(통계청은 60만 개로 추산). 중앙회 관계자는 “누적된 적자로 연말쯤 휴·폐업 도미노 현상이 발생해 10만 개 이상의 음식점이 문을 닫고 50여만명의 생계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004년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하얀 UAE 대통령 사망, 30여년 절대통치 마감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하얀(86)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2일 숨졌다.
지난 30여년간 절대적 통치자로 군림해 온 나하얀 대통령은 2000년 8월 신장 이식 수술을 받는 등 지병을 앓아왔다.
아부다비 방송은 이날 저녁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긴급뉴스로 나하얀 대통령의 사망 소식을 전했으나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 UAE 방송들은 이어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뜻에서 성직자들이 나와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낭송하는 모습을 내보냈다.
지난 33년간 최고 지도자로 UAE를 통치해온 나하얀 대통령은 1971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7개 에미리트를 1개 연방으로 이끌어낸 건국 지도자로 통한다.
아랍에미리트 헌법에 따르면, 7개 에미리트 지도자들로 구성된 연방의회가 한달 내에 새 대통령을 선출하도록 돼 있다. 그때까지 부통령이자 수장인 셰이크 막툼 빈 라시드 알 막툼이 대통령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2000년 서울여대 설립자 고황경 박사 별세
국내 근대 여성 운동계의 선구자이며 서울여대 설립자인 고황경(91) 박사가 2000년 11월 2일 별세했다. 고인은 일본 교토시 동지사대학 법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주립대학 대학원에서 사회학으로 철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이화여대 교수, 서울여대 초대학장을 거쳐 지난 1985년부터 지금까지 서울여대 명예총장으로 재직해왔다.
고 박사는 어려서 `딸 기르는 것은 헛농사`라는 말을 듣고, 평생 독신 생활을 하며 여성교육 운동에 이바지해 왔다. 여성들의 자기 계발노력도 게을리 하지 말도록 역설해 온 자상한 `선생님`이자 여성운동의 산 증인이었다. 늘 포근한 미소를 지어 학생들로부터 절대적인 존경을 받은 그는 서울여대에서 매년 4월 자전거 대회를 열고, 자전거 타기를 아예 교양 필수과목으로 이수토록 했다. 농촌 지도자 육성이라는 설립이념과 근대화의 기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여자라도 시골길을 구석구석 다닐 수 있도록 자전거를 탈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 소신이었다.
생전 학술원 회원, 국어순화운동 전국연합회장을 역임하는 등 많은 활동을 해왔다. 여성으로서는 우리나라 두 번째 박사 학위소지자인 고 박사는 1970년 국민훈장 동백상, 1985년 5·16민족상을 수상했으며, `인도기행`, `구라파기행` 등 저서를 냈다.
1999년 콜레스테롤 낮추는 `신물질` 국내 첫 개발
1998년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제4차 유엔기후변화회의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180개국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
1992년 영국 찰스왕세자부처 내한
1991년 정부, `국군의 날` `한글날` 공휴일 제외 확정
1988년 원자력병원서 치료용 방사성원소 분실사고 발생
1988년 5공비리특위 청문회
1987년 자오쯔양(趙紫陽) 중국공산당 총서기에 선출
1986년 이란 공군수송기 고도계 고장으로 산에 추락 103명 사망
1983년 남서울대공원에 선보일 각종 동물 미국으로부터 김포 도착
1983년 그레나다, 북한외교관 추방
1982년 올빼미 등 21종, 독도 등 5개섬 천연기념물 지정
1982년 아프가니스탄 살롱터널서 소련군 호송차와 아프가니스탄 유조트럭 충돌 약2,700명 사망
1981년 서울올림픽대회조직위 구성
1981년 시인 김소운 세상 떠남
1981년 국군홍보관리소 창설
1980년 중국 4인방(강청, 왕홍문, 장춘교, 요문원) 기소
중국의 4인방(강청, 왕홍문, 장춘교, 요문원)을 재판하는 최고인민법원 특별법정이 1980년 11월 2일 북경에서 개정됐다. 중국정부는 기소에 앞서 “정치색이 없이 순수한 형사사건으로서만 취급하겠다”고 국내외에 강조했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 재판이 문화혁명을 실행한 모택동에 대한 정치적 책임추궁을 회피할 목적으로 열린 것으로 보았다.
재판에 앞서 기소사실이 공표됐다. 주요사실은 ‘당간부에 대한 박해, 정권전복’ ‘대중탄압’ ‘모택동 암살계획’ ‘상해무장계획’ 등이 주요 내용이었다. 많은 국민들이 TV로 이 재판을 지켜보았지만 의외로 냉정했다.
재판에서 왕홍문은 범죄사실을 시인했지만 장춘교는 완전 묵비권을 행사했고 강청은 판사와 검사에게 “당신들은 파시스트다”라고 고함쳤다. 검찰은 24일 강청에 사형을 구형했다.
1980년 이란의회, 미국인질석방 건의
1973년 김종필총리 일본방문. 김대중 납치사건 일단락
1972년 평양서 남북조절위원회 공동위원장 2차회의 개최
1971년 주부를 가장한 여간첩 사건
1968년 울진-삼척에 무장공비 1백여명 침투
울진-삼척에 무장공비 1백여명 침투 국군에 의해 사살된 무장공비의 사체를 군장병들이 조사하고 있다.
1968년 11월 2일 북한 민족보위성 정찰국 예하의 124군 부대 소속의 무장공비가 경북 울진-삼척지구에 침투했다. 이는 지난 1·21 청와대기습사태의 실패를 만회하고 남한에서 반정부 민중봉기를 일으킬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이들은 10월 30일에서 11월 2일에 이르는 사흘 사이에 8개조로 나누어져 야음을 타고 경상북도 울진군 고포해안에 상륙, 울진·삼척·봉화·명주·정선 등지로 침투했다. 군복·신사복·노동복 등 갖가지 옷차림에 기관단총과 수류탄을 지닌 무장공비들은 주민들을 집합시킨 다음 북한책자를 나누어 주면서 북한 발전상을 선전하는 한편, 정치사상교육을 시키면서 ‘인민유격대’에 가입할 것을 강요했다.
울진군 북면 고숫골의 경우, 11월 3일 새벽 5시30분쯤 7명의 공비가 나타나 “경북경찰대에서 주민등록증 사진을 찍어주러 왔다.”라며 주민을 모은 다음, 사진을 찍고 위조지폐를 나누어주고 사상선전을 한 다음 유격대지원청원서에 서명할 것을 강요했다. 이때 이 마을에 나타난 양양군 장성읍에 거주하는 전병두를 대검으로 찔러 죽였으며,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위협했다.
다른 지역에서도 만행이 잇따랐는데, 삼척군 하장면의 한 산간마을에서는 80세 노인, 52세의 며느리, 15세의 손자 등 일가 세사람이 난자 당했으며, 평창군 산간마을에서는 10세의 이승복 어린이가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고 절규하다가 처참한 죽음을 당했다.
공비들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결사적인 신고에 힘입어 상황을 파악한 당국은 11월3일 오후 2시30분을 기하여 경상북도와 강원도 일부지역에 ‘을종사태’를 선포하고, 대간첩 대책본부의 지휘 아래 군과 향토예비군을 출동시켜 소탕작전을 벌인 결과 11월 16일까지 31명을 사살하고 2명을 생포했으며, 연말까지 대부분을 소탕했다.
1965년 아프리카 외상회의
1965년 1965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품 `고요한 돈강`의 번역 출판 금지
1965년 프랑스-소련, 핵병기 확산방지에 관한 공동성명 발표
1963년 베트남에 쿠데타, 고 딘 디엠 대통령 피살
1963년 11월 1일 베트남 해병대 1개대대와 육군부대 1개부대가 고 딘 디엠 대통령 정부를 전복시키기 위해 쿠데타를 일으켰다. 두옹 반 민 장군 주도하의 반정부군은 이날 오후3시까지 경찰본부 및 방송국을 점령하고 사이공시의 주요전략요소를 장악했다. 사이공 주변과 대통령관저 부근에서는 치열한 전투가 전개됐다.
11월 2일, 밤사이에 일어난 쿠데타로 고 딘 디엠 대통령은 실각했다. 이때부터 베트남의 정국(政局)은 쿠데타의 악순환에 휩쓸리기 시작했다.
디엠 대통령은 1954년 7월 친미파의 수령으로 베트남의 수상이 됐고 1955년 10월 98%의 국민의 지지를 받고 베트남의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후 강력한 중앙집권제를 실시하던 그는 해를 거듭함에 따라 독재를 강화하는데 여념이 없었고 친족정치의 아성을 쌓아 올려 부패를 일삼았다. 결국 두옹 반 민 장군을 중심으로 한 쿠데타로 목숨을 잃었다
1961년 혁명재판소, 장도영 전최고회의의장 법정구속
1955년 사정위원회 발족, 위원장 조용순
1952년 한글학자 정태진 사망
1951년 공비출몰로 남한 전역에 비상계엄령 선포
낙동강 전선에서 철수한 북한군 패잔병들과 지역빨치산 등 공비 1만여명이 지리산 등 3남 일대의 산악지대에서 후방 치안을 심각하게 교란시키자 이승만 정부는 1951년 11월 2일 부산·대구를 제외한 남한전역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서남지구 공비토벌 작전을 개시했다.
계엄사령관에는 이종찬 소장, 서남지구 토비사령관에는 백선엽 소장을 임명했다. 남한전역에 대한 계엄령 선포는 대통령직선제 개헌안을 통과시키려는 이승만 대통령의 정치적인 목적도 작용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1952년 3월 13일까지 계속된 이 제1차 공비토벌작전에서는 사살 7천1백47명, 포로 6천8백83명, 귀순 1백72명, 무기노획 2천여점의 전과를 올렸다. 제1차 토비작전은 국군수도사단과 8사단, 5개 전투경찰연대를 동원한 대규모 군사작전이었다. 이같이 대규모 병력을 동원할 수 있었던 것은 38선 일대의 전투가 휴전회담을 시작으로 소강상태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1950년 영국 극작가 버나드 쇼 사망
영국의 극작가, 소설가, 비평가로 알려진 조지 버나드 쇼가 94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새 작품을 구상하다 1950년 11월 2일을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1856년에 태어나 1876년 런던에 나와 점차로 사회문제에 흥미를 갖고 영국에 가장 일찍이 입센을 소개한 W.아처와의 친분을 통해 입센을 연구하여 ‘입센주의의 정수’(1891)를 냈다. 이어 영국 극단에서 최초의 문제작이 된 ‘홀아비의 집’(1892년 상영)을 써서 일부 식자 사이에서 인정을 받았고 그후 1993년에는 매춘부를 다루어 여성의 입장을 변호한 ‘워렌 부인의 직업’을 쓰고 비로소 극작가로서의 지위가 확립됐다.
20세기에 들어와서는 ‘생명력’의 철학을 기초로 한 그의 최대 걸작인 ‘인간과 초인’(1903)으로 세계적인 극작가가 되었으며 1925년에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후에도 그의 대표작 ‘피그말리온’이 ‘마이 페어 레이디’라는 제목으로 내용까지 각색되어 뮤지컬(1956)과 영화(1964)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1948년 트루먼, 미국 대통령에 재선
1944년 미국 우정부 한국독립 기원하며 5센트 한국기 미국우표 발행
1941년 콜롬보회의, 한국을 회계자문위원회 13차회의 옵서버로 승인
1941년 영국, 노동당수에 휴 케이츠켈 재선
1936년 BBC, 세계최초의 TV방송 시작
1936년 11월2일 영국 국영방송 BBC가 세계 최초로 TV방송을 시작 본격적인 안방 TV시대를 열었더
당시 BBC가 이국 EMI에서 개발된 전자식 TV를 이용하면서 기존 기계식 TV는 빠르게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BBC는 TV방송을 개시한 이후 BBC1과 BBC2에 이어 BBC3, BBC4까지 채널을 확장했다
1928년 조선문예영화예술협회 창립
1927년 상해에서 유일독립당촉성회 각지대표연합회 개최
1925년 정주 오산학교 고등보통학교로 승격
1920년 미국, 라디오 정시 방송 시작
"대통령 선거 속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920년 11월 2일 피츠버그 라디오 방송국 KDKA가 세계최초로 정해진 시각에 방송을 시작했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된 방송은 하딩 후보와 코크스 후보의 표대결을 실시간으로 보도했다.
피츠버그 교외의 한 시민회관은 라디오에 확성기를 설치해 선거상황을 알려주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발휘하기도 했다.
KDKA의 전신은 1916년에 설립된 8XK국으로 상무부 허가를 받아 실험방송을 시작했다. 레코드 음악방송으로 라디오방송이 인기를 끌자 웨스팅하우스는 다량의 라디오 수신기 판매를 위해 방송국 개설을 준비했고, 1920년 10월 16일에 개국신청을 한 지 2주 만인 이날 정시 방송을 시작했다.
1920년대 대중화시대를 연 것은 라디오와 자동차였는데 작은 스피커 상자에서 나오는 소리는 `만화경`이었다. 이탈리아 테너 카루소의 감미로운 노래, 월드시리즈에서 베이브 루스가 친 홈런, 가축도둑을 쫒는 보안관의 말발굽 소리에 사람들은 열광했다. 1922년까지 미국 499곳에 방송국이 설립됐고 라디오 10만대가 팔렸다.
최초의 방송광고는 1922년 8월 28일, 10분간 뉴욕 WEAF(WNBC의 전신) 방송국이 내보낸 아파트 광고였다. 기업들은 라디오 광고에 총력을 기울였고 방송에 광고를 집중시킨 담배회사 럭키 스트라이크는 1년 만에 매출액이 47%나 늘었다.
한국에서는 1926년 경성방송국이 설립되어 이듬해 2월 공식 개국방송을 했다.
1917년 밸푸어 영국 외무장관, 유태인 국가건설을 지원하는 `밸푸어선언` 발표
1917년 11월 2일 영국의 외무장관 A.J.밸푸어(Balfour)가 팔레스타인에 유대민족 국가 건설을 지지한다는 밸푸어 선언을 발표했다. 유대인 금융재벌 로스차일드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을 통해서였다.
영국은 앞서 맥마흔 선언을 통해 팔레스타인의 독립을 보장해주겠다고 약속했었다 .1915년 1월부터 1916년 3월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영국의 팔레스타인 지지 의사를 메카의 태수 후세인에게 편지로 알린 것이다.
1차 세계대전에서 적대국인 오스만제국을 교란시키기 위한 영국의 전략이었다. 수백 년 동안 오스만이 지배해 온 팔레스타인 지역을 미끼로 아랍인과 유대인에게 각각 지지 의사를 표한 것이다.
하지만 영국은 1916년 5월에는 전쟁이 끝나면 프랑스와 아랍 지역을 분할해 통치한다는 '사이크스·피코 협정'을 비밀리에 체결하는 등 애당초 아랍의 독립에는 관심이 없었다.
밸푸어 선언은 훗날 이스라엘 국가 건설의 초석이 됐지만 아랍인들에게는 용서할 수 없는 영국의 배신이었다. 중동의 갈등은 이렇게 시작됐다.
1909년 통감부, 임시간도파출소를 폐쇄하고 일본총영사관을 개청
1906년 이탈리아 영화감독 루키노 비스콘티 출생
1874년 만국우편조약 체결
만국우편연합은 1874년 세계 33개국 대표들이 스위스 수도 베른에서 독일우정국장 하인리리 본 스테판이 기초한 만국우편조약에 서명함으로서 탄생하였다.
베른조약의 주요내용으로는 통상우편물의 세계단일우편영역 형성, 우편물 중계의 자유보장, 우편요금의 표준화, 회원국간의 분쟁해결을 위한 중재위원회 설치 등이 있다.
만국우편연합의 조직은 5년마다 개최되는 총회이외에 매년 1회 개최되는 집행이사회 및 우편연구자문이 사회와 스위스 베른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사무국이 있으며,
조약으로는 헌장, 총칙, 협약, 소포약정,우편환약정, 지로약정 등 우편과 체신금융에 관한 7개 조약과 5개 시행규칙이 있다.
우리나라는 1900년 1월 1일까지 "대한제국"의 이름으로 가입한 최초의 국제기구이며,
그 후 1922년 1월 1일 국명을 "조선"으로 1949년 12월 17일 "대한민국"으로 국명이 바뀌었고 제 20차 위싱턴총회에서 집행 이사회 이사국으로 선출되었으며, 제 21차 서울 총회에서 총회의장국이 되고 총회후 5년간은 집행이사회 의장국이 되었다.
우리 나라는 1989년 제20차 워싱턴총회에서 집행이사회 이사국으로 선출되었으며
1994년 8월 22일부터 9월 14일까지 24일간 COEX에서 제21차 만국우편연합 서울총회를 개최하고 총회후 5년간 관리이사회 의장국으로 활동한 바 있다.
또한 1999년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 제22차 만국우편연합 총회에서 관리이사회(CA)와 우편운영이사회(POC) 이사국으로 각각 선출되어 향후 UPU활동을 조정·감독하고
각종 국제우편정책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한국우정의 위상을 제고시키게 되었다.
1874년 일본, 요미우리신문 창간
1865년 미국의 제29대 대통령 하딩 출생
1795년 미국의 제11대 대통령 포크 출생
1755년 프랑스 루이16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 출생
1699년 프랑스 화가 샤르댕 출생
1594년 조선 명장 임경업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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