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번을 넘어 세대차를 넘어 하나된 고대, 교우들과 함께해서 더 신나는 연합동호회 (2)
(위) 제10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에서 남자 우승, 여자 준우승을 차지한 고려대팀. (아래) 제36회 고대의대 교우회장배 친선골프대회.
< 교우골프연합회 >
골프 최강자들이 한자리에
고려대학교골프대표선수단(고대골프대표단)은 2010년 아시아투데이가 개최한 대학동문골프최강전에 참가하기 위해 선후배들이 모여 소규모 골프 모임을 만든 것에서 시작됐다. 2019년에는 대학동문골프최강자전 남성 우승, 여성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올리며 수준급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아마추어부터 프로까지
작년 6월 고대골프대표단은 모교 골프 대표 선수라는 책임과 역할에 대한 필요성을 인정받아 교우회 산하 단체로 승인됐다. 이로써 고대골프대표단은 대학동문최강전 선수 선발 및 관리와 연세대 골프대표선수단과의 교류전 주관 및 관리, 그리고 교우회 산하 단체의 필요한 골프대회 진행 및 관리 업무를 맡으며 한층 더 높은 전문성을 가지게 됐다. 현재 남교우 20여 명, 여교우 10여 명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라이벌 연세대와의 교류도
연세대골프대표단과의 교류전도 빼놓을 수 없는 행사다. 대학동문최강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연세대와의 교류를 통해 서로 실력을 향상하고 유대감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첫 교류전에서는 합계 방식으로 모교가 우승했고 오는 9월 모교가 주관하는 정기전이 예정돼 있다.
골프를 사랑한다면
고대골프대표단은 항상 열린 마음으로 교우 골퍼를 환영하고 있다. 이번달부터 제15회 대학동문골프최강자전 선수선발전을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고대골프대표단은 실력 있는 모교 골퍼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매월 월례회를 갖고 친목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교우들의 열정에 동참해보는 것은 어떨까.
(가입문의 : 단장 조윤성 010-4216-1741)
(위) 지난 4월에 열린 제3회 고우체육회장배 교우당구대회. (아래) 작년 11월에 열린 제5회 당구고연전.
< 호당회 >
61학번부터 재학생까지
2017년 11월 창립된 당구동호회 호당회는 7년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61학번부터 재학생까지 500여 명이 넘는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당구 동호회다.
82학번 입학30주년행사 후 당구 소모임을 운영하던 중 연세대 82학번의 제안으로 2016년 82학번 당구고연전을 진행한 것이 호당회의 시작이다. 1년 뒤 모든 학번이 참가하는 당구고연전을 개최하며 고려대학교 교우당구회(가칭 ‘고당회’)로 공식 출범했고, 이후 명칭을 ‘고당회’에서 ‘호당회’로 변경하며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다양한 대회로 더욱 즐겁게
호당회는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매주 각종 소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전체 모임은 매년 진행하는 교우회장배 교우당구대회와 당구고연전에 한해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과 학번별 소모임을 중심으로 주간, 월간 모임이 이뤄진다. 지난해 신설된 학번 대항전은 학번당 7~8명의 선수가 참가해 단체전으로 진행됐으며 84학번이 우승을 차지했다.
앞으로의 계획은
호당회는 향후 연간 3개의 주요 대회 진행를 진행하고 외부 대회 출전 및 정기 모임을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이 함께하는 고대사랑 당구대회(가칭)를 개최할 계획이 있다. 졸업 후 한참의 시간이 흘러 당구를 매개로 만난 호당회. 호당회의 활동은 단순한 당구 경기를 넘어선 교우들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세대가 모여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모습은 호당회의 큰 장점 중 하나다. 많은 교우들에게 당구의 즐거움을 전하는 호당회는 언제나 새로운 회원들을 환영하고 있다.
(가입문의 : 사무총장 김홍일(교육90) 010-3225-7771)
교우회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