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반도 여행지를 가고파
비행기를 탔다
길고도 지루한 비행기를 벗어나
솔로베니아의 블레드 호수로
달렸다
상쾌한 공기
모든것이 정겨움으로 다가왔다
여행은 새로운 활력과 에너지를 보충하고
새로운 나를 찾고 발견하는 것
이국적인 풍경은 가슴을
설레게 한다
이곳엔 또 어떤 풍경이
나를 반겨줄지
넓고 넓은 호수는 에메랄드 빛의 눈부신 색채로 나를
환호하게 만들었다
서유럽도 비슷한 물빛이지만
유독 블레드호수는
더 맑은 에메랄드빛 이었다
어쩜 물빛이 저리도 이쁠까?
하늘도 맑고 태양은 약간 흐리지만
기온은 27도
알프스빙하가 녹아내린
블레드호수는
중앙에 섬이 있고
배 타고 섬으로 가는데
뱃사공이 이탈리아 베니스와 비슷한 분위기를 풍겼다
배타고 섬에 내리니 휴양지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곳곳에 있었다
여유로운 이곳 사람들
수영하는 젊은이들도 보인다
배에서 내려 계단으로 올라가면
15세기에
지었다는 교회가 있었다
중세기 느낌이 물씬 풍겼다
위에서 바라본 블레드성은
그림같이 예쁘다
블레드성은 800년동안
유고슬라비아 왕가의 별장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개방되어 유명한 크림케익을
레스토랑에서 샀어 먹어보았다
달콤한 케익을 성위에서
블레드섬을
바라보며 먹는 맛
호수는 너무도 잔잔하고 고요하다
산으로 둘러쌓인 호수
바라만 봐도 행복감이 든다
새로운 풍경을 접하고
그곳에서 느끼는 감정은
심신이 하늘로 날아다니는 것 같다
호수에 발을 담가봤다
차갑지만 시원했다
블레드호수에 작별을 고하고
가까운 빈트가르협곡으로 발길을 돌렸다
빈트가르협곡~
트리글라브 국립공원안에 있는 협곡인데 한사람이 걸어갈 수 있는
좁은 길이었다
자연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기 위해
길을 만들었단다
물빛이 너무 예뻤다
하얀천을 저곳에 넣으면
초록빛으로 물들것 같다
좌우에 산으로,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시원한 물줄기와 폭포소리로 오케스트라연주를 듣는 것 같았다
초록이 짙은 산속
장엄한 풍광
풍부한 수량
설악산 계곡을 걷는 것 같이 아름답고
푸르름이 나를 에워싸고 있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걷고 있었다
수많은 관광객
입장료만 받아도~
(우리나라 가을의 설악산을
보면 감탄할텐데~)
나무로 만든 난간을 따라 걷노라면
신비스러운 분위기가 나를
에워싸고
그속에서 나의 숲속여행이
시작된다
내가 별천지에 온것 같다
호수를 지나니 계곡이 나오고
계곡엔 폭포가 하늘에서 쏟아지고
물소리가~
웅장하다
경치를 바라보느라 눈이 바쁘고
돌아서면 또 나타나는 선경
새소리, 물소리,바람소리
들리는건 자연의 소리뿐
자연과 사람이 하나가 되어
몸과 마음이 즐겁고 행복했던
협곡트레킹
자연이 살아 숨쉬는곳
그곳에서 나는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이렇게 걸어서 이 웅장한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내가 직접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도 행복함을 느꼈다
빈트가르협곡~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피란으로
돌려야 했다
솔로베니아의 숨은 보석이라 일컫는
항구도시 피란~
수많은 요트가 정박하고 있는 휴양도시, 해양도시
바다와 하늘 빛깔이 마주보고 있었다
사방이 푸른색채
생동감이 느껴지는 해안가
15세기 지어진 고딕양식의 건물들
도시전체가 중세건물과 문화유산으로
둘러싸여 관광객들이 많았다
유럽엔 성당과 교회건물이 많았다
서유럽의 유명한 성당에 비하면
수수하다고 할까?
주황빛 지붕들
유럽의 특색 지붕들
흙으로 벽돌 구우면 모두
주홍빛으로
변해 저렇단다
이색적 풍경이 아름다움으로 다가왔다
하늘과 바다가 맞닿아 있는 풍경을
보노라면 내 마음도 몸도 파랗게
파랗게 물 드는 것 같다
골목 골목마다 집과 가게가 있어
눈으로 쇼핑하고
송로버섯 즉 트러플 산지로 유명한 모토분~
작은 마을은
트러플로 만든 다양한
제품들이 많았다
세계3대 진미 중 하나인 송로버섯 산지인 작은 마을은 해발고도 270m
언덕에 위치해 유명세를
타고 있었다
크로아티아
국립공원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16개의 계단식 호수와 호수를 연결하는 98개의 폭포로 이루어진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1979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단다
유럽 불곰, 멧돼지, 늑대,
사슴의 서식지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곳
아름다운 대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곳
사람들이 제일 많이 찾는 곳
저 높은 산에서 떨어지는 여러 줄기의 폭포가 시원스럽다
멋있다
장관이었다
폭포가 떨어져 호수를 이루고
호수는 또 작은 폭포를 만든다
이쁜 물을 따라 이쁜 길을 걷는
즐거움은 행복하다
흘러 흘러
새하얀 포말은 여행객의 가슴을 적시고
우리는 나무로 만든 길을 따라
수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고
호수의 물도 아래로 아래로
너도흐르고
나도 흐르는 이곳의 풍광
에메랄드빛 호수엔 요정이 살 것 같다
물의 요정
초록빛 요정
길을 걷다보면 곳곳에 나타나는
폭포와 계곡, 호수
물의 나라
이 많고도 많은 물이 어디서
왔을까?
눈과 귀가 쉴 틈이 없었다
숲과 물이 어우러져 멋진
자연 경관을 만들어내니
종일 걸어도 지겹지 않겠다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이유를 알 것 같다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크로아티아
수영, 취사 , 낚시, 애완동물의 출입
모두 금지되어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보존하고 지켜나간다 고
하니 , 대대 손손 이나라의 보물임이
틀림없을 것 같다
트레킹코스도 여러 갈레가 있어
걷기에도 좋았다
숲속의 산길엔 수많은 그림같은
풍경들이 친근감 있게 다가왔다
마치 우리나라의 산속을
걷논 것 같다
어디를 걷던
산속의 풍경은 비슷한것 같다
신선한 초록의 공기를
마음껏 마신 트레킹
두브로브니크~
아드리아해의 진주라 불리는
아름다운 해안도시
아침 일찍 방문했다
이른 시간이라 붐비지 않아
걸어다니기에 좋았다
7세기에 만들어진
이 도시는 라구사공화국이라 불리면서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와 경쟁한
아드리해의 유일한 해상무역
도시국가 였단다
화려했던 과거의 도시는
죽은 것에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여
화려한 비상을 한 도시였다
1994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고
옛 명성을 되찾을 만큼 복원되고
복구되어 관광해안도시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는단다
성벽투어~
오스만터키와 베니스의 침입을 막기위해 13세기 때 만들어진 성벽은
이중으로 만들어
철옹성 같았다
중세땐 적의 침입을 막고
현재는 막대한 관광수입으로
부국으로 가는 나라
성벽을. 따라 걸어본다
오른쪽은 해안이다
푸르른 바다를 보면서
따가운 햇살에(35도)
흐르는 땀방울을 씻겨주는
바닷바람
상쾌하고 시원하다
유럽은 습도가 없어 그늘로
들어가면
시원해져 우리의 여름보다
참~좋았다
성벽에서 바라 본 바다
끝없는 남빛 바다를 바라보노라면
한마리 새가 되어
저 푸르고 넓은 바다를
날아다니는 상상에 젖어본다
카펑클의 팝을 읖조리면서
성벽 해안절벽은 끊임없는
파도에도 끄덕없다
불어오는 바닷바람 맞으며
사 먹은 젤라또 아이스크림
넘달다~
하얀대리석이 바닥에 깔려있는
스트라둔 거리엔 수많은 상점과 카페가 있었다
성채, 왕궁,수도원, 교회가 자리잡고
있는 도시
오노플리안 분수~
수로시설을 겸비한 분수
많은사람들이 물을 마시고
손도 씻고 있었다
우리는 물갈이 배탈을 방지하기 위해
생수를 사 먹었다
화장실도 돈 주고
유럽은 공짜가 없는 나라
서비스로 더 주는 것도 없었다
실리적인 사람들
예의가 바르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사람들
심지어 어린이들도~
(화장실 줄 서서 기다리는데
나보고 먼저 사용하라는 10세 쯤
보이는 어린이의 양보심에 놀라웠다)
교육이 잘 되었다고 느꼈다
바다 배를 타고 성벽과 해안선을 둘러보았다
바닷바람을 시원하게 맞으며
풍경을 바라보니
그림같이 예쁘다
바다도 넘 고요하다
스플리트~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곳
로마 때 유적이 가장 보존상태가
잘 된 곳
로마황제 디오클레시안이 화려한
궁전을 지어. 이곳에서 휴양했던 곳
로마 황제가 말년까지 이곳에서
휴양하면서 머물렀던 곳이
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하니
스플리트가 더 유명세를 탄것 같다
캇트를 타고 스프리트 주변을
돌아보았다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한국말을
재미있게 구사하는 카트 기사분
한국 관광객이 많이 왔다는 증거
예능프로의 놀라운 힘~
스플리트 전경
야자수로 남국의 정취가 풍기는 거리
카페거리
,꽃보다 누나, 에서 찍은 카페거리로
유명세 탄 리바거리
곳곳에 그들의 흔적이 있었다
기념품 가게
위에서 남쪽으로 내려올수록
물가가 비쌌다
생수가격
식당의 음식 가격
과일가격
(이곳의 기후 때문인지
과일이 넘 달고 맛 있었다
납작복숭아, 푸룬, 체리, 불루베리등을
시장에서 샀어 오는 날 까지 간식으로 먹었다
그 맛을 잊을 수 없다)
우리나라와 물가가 비슷했다
관광지라 다르다
곳곳에서 선물을 구입했다
(트러플셋트
장미크림셋트
올리브유, 발사믹소스
벌꿀, 화이트초코렛, 커피등등)
가까운 사람들에게 줄 선물
고르는 재미
여러도시를 다녔지만
별 특징도 없고 감흥도 없는곳은 후기에서
패스~
자그레브~
크로아티아의 수도
인구의 20%가 이곳에 집중되어
살고있다니 우리와 비슷한 것 같다
자그레브의 심장부 반 옐라치광장
앞에 반옐라치장군 동상이 있고
광장 뒤편에 고딕양식의 화려한 두개의 철탑이 대성당인데
지금 공사중이라 내부 구경응 못 했다
신시가지와 구시가지가 있는데
관광객이 몰리는 곳은
구시가지가 볼거리가 많다
17세기 세워진 바로크양식의 성카타리나교회
화려한 칼라의 모자이크 지붕이 아름다운 성 마르코 교회
1926년에 문을 연 유서깊은
전통시장 돌라치 시장
싱싱한 과일과 채소 , 농산물
꽃을 볼 수 있었다
유럽의 볼거리는 대부분
성당이나 교회등 종교건물이 많았다
자유분망하여 옷차림, 행동은
거리낌이 없고 자신이 입고 싶은데로
남의 눈치 안보는 대단함이 놀랍고
부러웠다
남을 의식하는 우리의 문화와는
많이 다름을 느끼며
우리나라 좋은나라.
대한민국이 최고임을 느낀 여행
첫댓글 좋아요.
아름답고 , 잊히지 않을 추억 만드시길...
읽어주시고
한 줄 댓글 주시고
자바기님 감사합니다^^
울 라일락님 버킷리스트는 몇번까지 일까 가 궁금해지네요
건강하셔서 이곳저곳 정감많은 후기랑 풍경담아 주시길 바래봅니다~~
내멋대로님
항상 찾아주시고
읽어주셔
감사해요^^
발칸의 색다른 풍경과 호기심 자극하는 후기에 감사하며, 발칸여행을 계획하는데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네요~^^
비렁길님
여행계획 잘 세우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셔
잊지못할 추억. 쌓길 바랍니다^^
세계 여행가로서 한걸음을 디디네요
축하합니다
인도행을 사랑하시는 유비한님
항상 격려해주셔 감사합니다^^
발칸여행이 부럽네요.. 많이 즐기고 담아 오세요~!!
몸과 발이 부지런한 철마산님
이렇게 읽어주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