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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수기---□ 스크랩 자유여행 따나농장 (大納農場)_대만캠핑 No.9
죠나단 2 추천 0 조회 416 07.08.27 15:17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통나무집 도 있습니다.

 

 

꽤 여러동이 있내요, 외관은 깔끔해 보이는데

 

 

내부는 어떨까 싶어 살짝 들여다 봅니다. 뭐 그런데로 깔끔한 것 같습니다.

 

 ?치카도 있지만 대만의 기후에 이거 쓸 날이 몇일이나 될까 ...?

 

본관 전경입니다. 2층도 숙박하는 곳...

 

 

바로 앞에 노천 온천이 있습니다.

 

 

도착 했으니 공사를 해야죠,,, 갈 수록 살림이 늘어가니...작업량이 더 늘어가내요

하지만 도착해서 사이트 구축할 때야 힘들단 생각 하나도 안들죠...^^

 

 

새로 장만한 장비들을 함 둘러볼까요?

 

코베아 투윈버너... 원래 콜맨화이트 가솔린 투버너를 사용했는데

대만에서야 굳이 동계 캠핑을 고려한 장비가 불필요 한지라... 장터에 분양시키고

어디서도 연료 공급이 용이하고, 휴대 간편하고, 사용하기 편리한 부탄 장비로 개비를 했습니다.

 

오른쪽 콜맨 도마 이것도...새로운 식구입니다.

 

 

대만엔 부탄 투버너가 없어서

대만 분들이 이 물건에 관심이 무척 많았습니다.

 

 

외관도 생각보단 이쁘고... 좋은 것 같습니다.

 

 

오른쪽의 보온 물통은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건데,,, 보냉 효과도 좋고...

배수꼭지도 있고 편리하내요

 

 

대만의 더운 날씨 때문에 벼르고 벼르던 콜맨 스틸쿨러 드디어 ...

그동안 스틸과 레드 색깔을 눈독들여 왔는데... 한국에서 배송해 오기가 어렵고해서 고민하다가

대만에서 아주 아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걸 우연히 찾게되어서 구매를 했습니다.

색깔은 녹색이라 좀... 성능은 다를바 없으니깐...싸게 샀다는 생각으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쿨러 스텐드도 비싸길래... 역시 대만에서 작은 탁자를 구매해서 대용합니다.

뭐 안정감 있고... 저녁때 화로가에 사이드 테이블로도 활용가능해서 만족합니다.

 

 

역시 더운 날씨로 구매를 하게된

콜맨 선풍기 겸 LED 전등...건전지로 작동하는데...생각 만큼 그리 시원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텐트내 공기 순환효과로 없는 것 보단 한결 나은것 갔습니다...라고 위안해 봅니다. ㅋㅋ

 

 로고스 카페트... 수납이 편해서 이불 대신 구입했는데...좀 작아서 아쉽습니다.

 

 

그리고 선풍기 ... 이거 수납도 간편하고... 더운 날씨에 너무 요긴하내요

대 만족입니다.

 

 

코베아 투윈가스랜턴이 있지만... 부탄가스가 갑작이 떨어졌을 경우, 심지가 망가졌을 경우를 대비해서

다른 전원의 조명이 필요했습니다. 전지형 랜턴은 건전지 값도 만만치 않고

하얀색 불빛이 정이 안가서... 전기를 이용한 전등을 구매했습니다.

이 불빛이 벌래들을 ?아 주는 효과가 있어서 조명 + 방충효과가 있습니다 ... 역시 만족스러운 선택이라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넘 좋아하는 "닌텐도 DS"

 

더불어 야전침대도 역시 새식구 입니다.

대만에서 구매 했는데 가격은 한국가격으로 3만오천원

중량도 4.7Kg으로 가볍해서 질렀습니다.

조립도 간편해서 가격대비 만족입니다만... 한가지 아쉬운건 천의 장력이 좀 약한 것 같내요...

 

 

다른 대만 캠퍼들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주로 타프를 사용하지만 대만의 대분의 캠퍼는 이 행사용 파라솔 같은 걸 거의 99%다 사용합니다.

설치가 편하긴 하겠지만... 운치는 없는 것 같은데...

다른 캠핑퍼니처는 대부분 우리랑 유사하내요

 

텐트는... 비가 많은 대만에서 사용하기엔 좀 그래 보이는데...

후라이가 상단에 살짝 걸처있어서 비가 오면 비가 세지 않을까... 더위 ?문에 이런 텐트를 사용하는 걸 까요?

하여간 대만에서 본 텐트는 대부분 이런 형태입니다. 

 

여기 동호회에서 제작 한 의자와 야전침대 !

소재나 안락함이 무척 뛰어나 탐이나는 물건입니다.

야전침대는 천이 탱탱하고, 재질도 좋은데 가격이 한국 돈 4만5천원이라는 군요...

으~ 미리 알았으면 이 야전침대루 가는건데... 제 야전침대가 미워지내요 ㅋㅋ

 

 

의자두 같은 소재로 만들었는데

뒤로 젖혀지고 목 받이가 있어서 무척 편합니다. 단지 수납이 좀...

 

 다들 한가로운 오후를 보내고 있군요

 

 

우리 막내가 배가 고프다고 합니다. 먹고, 쉬고, 놀고 ... 이게 캠핑의 즐거움 아니겠습니까? ^^

 

 

선풍기 바람 시원하고, 음악 까지 흐르고... 그래서 우리의 멋진 런치 타임은 ...

 

 

라면으로 때웁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떡복이... 매운 맛좀 보여주려고

옆집에 좀 나누어 주었습니다.

 

 

너무 너무 맛있다고 좋아하내요... 매울텐데...좋아하니 다행이지만...진짜루 좋아 했던걸까...? ^^

 

 

맛있는 숱불구이 닭을 만들고 계시는

스티븐 형님...환경설비 관련 회사에 다니시지만... 여기 함께 온 6명의 캠핑매니아 분들과

이 동호회를 만들고,,, 캠핑 전문 쇼핑몰을 공동 투자해서 운영하고 계시는 대만의 진정한 캠핑 매니아 이십니다.

 

넘 멋있는 양반이라... 제가 형님으로 모시기로 했습니다.

 

 

이탁자도 이분들이 개발하신 건데... 수납에 여유가 있다면 꽤 좋은 테이블이내요

 

 

 

장비가 장난이 아닙니다.

전기 아이스박스 입니다. 아이스박스 온도가 영하 18%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하는데...

 

 

내부 모습...

 

차량 뒤에 붙여 이동하는 트레일러형 창고와 그 위에 설치한 텐트 

 

이건 차량위에 설치한 텐트

그리고 차량 뒤에 설치한 툴레 제품의 수납장비

 

 

트레일러를 배경으로 한방...

 

이 친구가 저랑동갑이라고 하내요... 랴오땅(닉네임) 방갑다...근데 너 넘 좀 삭았어...ㅋㅋ

바로 친구 되었습니다...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

 

랴오땅의 안지기와, 저의 안지기... 덤으로 우리 막내딸

 

 

산림이 울창한 숲속에서 캠핑을 즐깁니다.

 

아이들의 성화에 수영을 하러 갑니다.

계곡물에서 수영을 한개 아니고... 산중에 이런 온천 풀장이 4개 정도 있습니다.

 

 

여긴 온천물이지만 시원한 풀장... 아이들은 이곳을 좋아합니다.

수온이 적당해서 추운 줄 모르고 하루 종일 수영장에서 보냅니다.

 

짙은 산림 속에서 온천풀이 있어 아이들이 놀기엔 그만입니다. 

 

 

언제나 변함없는 지오의 V

 

어째 지민인 떨떠름 하내요

 

역시 또 V

 

 

이곳은 4번째 풀... 가장 따뜻한 온천수입니다.

의~ 저도 여기서 몸 좀 풀었습니다.

캠핑와서 이렇게 온천하는거 ... 대만와서 느끼는 특별함 인 것 같습니다.

 

탈의실과 주변 시설도 깔끔합니다.

 

맑은 공기속에서... 따뜻한 온천

 

 

지민이도 온천을 좋아하내요...

 

 

맨위 온천풀에서 내려가는 길...

 

두번째 풀장

 

세번째 온천풀장과 그 아래 내번째 온천풀장

 

풀장 옆으론 계곡물이 흐릅니다. 비가 많이 와서 물소리도 시원합니다...

 

 

위에서 따뜻한 온천을 마치고 아래 있는 시원한 온천풀로 2차 갑니다.

 

지오는 여전히 이 곳에서 혼자 잠수 놀이하고 있었습니다.

 

엄마랑 지민이도 잠수...

 

지오의 멋진 수영폼...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폼이 좀 나오내요

금방 배울 것 같습니다.

 

하루 종일 물속에서 재미 나게 놀았습니다.

출출해질 저녁시간... 코펠에 구수한 밥냄세가 캠핑장에 가득합니다.

 

하루종일 신나게 놀아서 아이들도 저녁식사가 기다려 지나 봅니다.

 

고기를 구우려 화로대를 펴서 차콜에 불을 붙이고 있습니다.

 

 

뭐 별다른 요리는 없고... 코스코에서 산 소고기를 숱불구이로...

 

 

 

육질이 좋아 보이내요... 역시 맛 있었습니다...

 

고기 냄새를 맡고 군침을 흘리고 있군요... 아기들아 잠시만 기다려라...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옆집들은 무얼 먹나? 구경한번 가볼까요?...

 

이친구 GPS 프로그래머라고 했는데 이름을 미안하게도 잊었내요

역시 고기 굽고 있군요

 

네살짜리 아들, 두쌀짜리 딸 그리고 안지기님...

이번에 특히 두 부모님을 모시고 캠핑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보기 좋은 모습입니다.

저도 저희 부모님 모시고 꼭 한번 캠핑을 해보았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한국에 가게 되면...꼬옥.... 

 

스티븐 가족...역시 캠핑장세선 대만이나 한국이나 고기 먹는게 대세 내요

 

벌써 식사 후 차 한잔... 저도 우롱차 한잔 얻어 먹고... 

 

태국인 샤오양(가운데)과 대만인 안지기(오른쪽)와 이쁜 공주님들

그리고 왼쪽의 안경선생과 그의 장난꾸러기 아들

역기도 주 메뉴는 고기...

 

우리 큰 딸 지오...

이번 8월에 초등학교에 들어갔습니다... 언어에 어려움 없이 공부 잘해야 할 터인데...

 

우리 새침 공주 둘째 딸 지민이 

 

지오는 저녁 먹고 또 수영... 의~ 저 놀라운 체력

 

 

와이프는 정리를 마치고 잠시 휴식 중...

 

수영 마치고 와서 또 놀거리를 찾는 중... 이번엔 불꽃놀이를...

 

"언니 나도 한개 달란말이야..."

 

이쁜 불꽃이 활짝 핍니다. 

 

아이들의 미소가 더욱 이쁩니다.

 

 

지오의 즉석 불꽃쇼도 펼쳐지고

 

건너편에서 박수쳐 주는 대만 아저씨들에 고무되어서

노래까지 불러 봅니다.

 

다음 놀거리는 닌텐도... 마리오 게임은 언제해도 잼나는 것 같습니다.

 

언니 나도 하고 시포~

 

 

 

엄마도 한 게임... 

 

결국 하루 종일 재미나게 놀던 아이들... 옆집 갔다 와보니 벌써 기절해 있습니다.

그래~ 노니라 수고 많았다 

 

자 이제 아이들도 재웠겠다

어른들 놀이 시간입니다. 다 모이세요...

 

왜들 이리 기뻐하나요?... 제가 소주를 보여 주었더니... 다들 ㅋㅋㅋ

 

소주 한병이야 거의 입가심으로 ... 끝나고

홍주라고 불리우는 이 술을 마시며... 즐거운 이야기 꽃을 피워갑니다.

한국의 캠핑에 대해서 다들 질문이 많아서

제가 주로 많이 떠들게 되었내요...

 1차를 마치고

스티븐과...

 

프로그래머 친구와 2차 녹차 전쟁에 돌입합니다.

주로 캠핑이야기...대만이나 한국이야기나 캠퍼들끼리 캠핑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죠 

 

맥주에 김치찌게 안주는 좀 거시기 하지만... 뭐 안주야 어떻든...ㅋㅋ

 

밤에 비도 와주내요...분위기 만땅입니다.

 

그래서 마시기를...떠들기를 새벽 3시까지...ㅋㅋ

 

그렇게 밤이 깊어 갑니다.

 

 

둘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째 늦게까지 마신 술로 머리가 좀 띵했지만... 다들 이른 시간 부터 부산한 지라

저도 부시시 눈을 떠 한장 찍어 봅니다.

 

자고 일어나 더 파릇 파릇해진 아이들 

 

아점 먹기전 벌써 수영한판 때리고 오는 길입니다. 

 

밥먹고 또 수영하겠다는 아이들... 원 없이 수영하다 가겠군요

 

대만에서 판매되는 떡복기

 

아이들이 부쩍 커가고 있습니다.

 

대만에서도 잘 자라 주고 있어 고마울 뿐입니다... 더욱 좋은 아빠가 되어야 겠습니다. 

 

수영하고... 또 수영하다... 오후 늦게 철수 하게 되었습니다.

경치 좋고, 시설 좋은 곳에서

경겨운 대만 가족들과 모처럼 즐거운 캠핑을 즐기고 돌아왔습니다.

다음 캠핑이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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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8.28 02:09

    첫댓글 보기 드문 캠핑 후기, 정말 재밋게 잘 봤습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건 닌텐도DS...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도 잼나한다는^^ 저도 요즘 DS삼매경에 빠져 시간 가는줄 모르고 산답니다. ^^ 암튼 후기 잘 봤어요. 갑짜기 캠핑 가고 싶어지네요.. DS들구.. ㅋ

  • 07.08.29 19:02

    우와,,,정말 잘 읽었습니다. 몇년 전까지만해도 저희 부부도 캠핑을 참 좋아했었는데..언제부터인가 좀 편한 호텔을 찾게 되더라구요. 읽고보니 저희 아들에게도 캠핑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싶네요.. 저희는 중국에 살고 있어요. 중국도 찾아보면 이런 곳이 있을려나....^^;;;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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