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이강화교수님께
관심갖게 된 배경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첫번째가 엉겅퀴 때문이었다,
이해인수녀님의
'엉겅퀴의 기도'란 시를
너무 좋아해서 이강화교수님의 엉겅퀴
그림이 더 사무치게 내 감성을 적시기도
했을것이다.
사람들이 별반 눈길을 주지 않은
작고 소박한 것들에 깃든 생명력에
더 고무되기 때문인가~~
원색의 화폭에 조촐한 꽃들을
그려넣는 작업에 늘
설레신다는 화가
그래서 화가는 '설렘'이 주는
메세지가 강하다
불길을 지난 사랑속에서만
물 같은 삶의 노래를
부를 수 있음을
내게 처음으로 가르쳐 준 당신
모든 걸 당신께 맡기면서도
때로는 불안했고
저 자신의 무게를 감당하기
어려울 때도 많았습니다
<엉겅퀴의 기도
전문>
**이강화교수님 강화도 집 앞에서
수녀님의 사인하시는 모습은
그림 그 자체다**
<이강화교수님 나팔꽃>
나팔꽃 ㅡ이해인
햇살에 눈 뜨는
나팔꽃처럼
나의 생애는
당신을 향해 열린
아침입니다
중략
이 세상 곳곳에 수녀님 시를
연상시킬 수 있는게 너무나 많다
정말이지
<없는거 빼고 다 있다>
==로 작품집을 만들고 싶을
정도다
**이강화교수님 작품앞에서**
인천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2.3학년부터 50여 년
동안 그림을 그려온 화가 이강화
부산에서 태어나 인천에서 성장하고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였다
이후 프랑스 파리에서 유학을 마치고
와 다수의 전시에 참여하였다
현재 세종대학교 예체능대학 회화과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한민국에 이해인 수녀님이 계시면
일본에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있다
전달하는 메세지는 다르지만 같다
일단 두 분은 전달하는 메세지가
자연과 사람을 사랑하는 선한 영향력의
임팩트가 강하다
이해인수녀님께서 대한민국에
시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시를 사랑하는
것을 전파하셨다면,,,,(노벨문학상 후보에도 오르심)
미야자기 하야오는 그림으로
살아 있는 이야기와 인물과 색상과
음악과 영상으로 일본국민뿐 아니라.전.세계인을 에니메이션 왕국의 꿈을 심어주셨다.그 수혜자도 나 솔방울이다
나는 이강화교수님을 생각하면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세계가 그림같이 그려진다.
그 배경에는 자연이다
미야자기하야오의 <천공의 성 라퓨타>
를 보라 지구는 우리의 것이 아닌
모든 생명체들의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이강화교수는 남이 보지 않은
미세한 자연의 어떤 부분을
다루신다 그래서 그 분의 작품에
마음이 끌렸다
이강화교수님의 작품은
안목이 없는 내가 봐도
그 기법이 독특하다
수성안료에 아크릴을 덮고 미디움을
써서 중후한 색상이 밑에서 배어나오게
한 뒤 들풀은 유화물감으로 그린다는 것이다.
물과 기름은 섞이지 않은 법인데
이 둘을 능숙하게 혼합해 사용한다.
실지로 교수님의 작품을
바라봤을 때 다른 화가들과는
다른 독특한 기법에 매료되었는데
그게 뭔지 난 지금도 잘 모르겠다
그 부분에 지식이 없어서
이 글을 쓰는데도 송구하다
전문적인 글을 쓴 사람이 아니니
이해해주실거라 믿는다 ㅎ
민들레의영토 시인께
자수로 작품그린 민들레를 선물하신
이강화교수님 사모님과 수녀님
서양화가 이강화교수님과 수녀님의
인연은 짧지만 강렬하다
강화도에 조광호신부님이 계시는데
조광호신부님께서 우리 수녀님과
영혼의 도반이시다
아주 가끔 동검도에 가시는데
동검도 가시는 길에 수녀님과 몇분이
함께 머물 숙소를 이강화교수님
댁에서 하게 됐었다
그런데 수녀님께서 이강화교수님 부부를
잘 모르시니까 숙박하기전에 미리서
두 분을 보게 되었는데,,,
인성이나 인품이 좋아서 그 곳에
숙박을 결정하신 일이 지금도
마음에 남는다.
**이강화교수님 댁 2층에
오르는 계단
이 계단 앞에서 찍은 수녀님의 이 사진을
좋아한다**
<사진제공 박정화작가님>
앞줄 첫번째 이강화교수님과 사모님
그리고 우리수녀님이 계시는게
감사하다
풀과 꽃의 화가 이강화교수님
남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들풀이며
시멘트 담벼락 사이를 뚫고
나온 연약한 초록 줄기에 주목한 화가
그리고 그들을 섬세하게 되살려낸 화가
화려한 장미보다 엉겅퀴 도라지 개망초
나팔꽃 강아지풀 버들잎에 더 눈길을
주는 화가
어쩜 그 들풀이 이강화교수님을
사로 잡았는지 모른다
**정다운 꽃님들
마음꽃 봄눈글라라 엄마의 뜰 솔방울
시냇물**
<덥석 받아든 위로> 책을 선물받고
기뻐하는 우리::))
이렇게 대단하신 분을
알게 되어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그 분도 뒤늦게
우리 수녀님 만나 영광이겠지
참 좋은 만남이었다
첫댓글
저도 꾸 벅
똑같은 이모티가 없어서
글자로 꾸 벅 이라고 씁니다
와~~
그림이…
처음에 글을 읽을때 당연하게 화가님이 여자분이시라 생각을 했어요~
소박한 꽃들을 이렇게 표현을 잘하시니… 대단하십니다~
수녀님의 글도 아주 작디작은 남의 눈에 잘 띄이지 않는 부분까지 보시고 사랑을 주시는데 이교수님도 똑같으시네요~~^^
이렇게 그림으로도 글을 읽듯 마음을 흔든다는걸 새삼 느낍니다~
소중한 글과 내용을 전달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려요~
회화는 어떤 매혹을 간직하고
있는 거 같아요
그 매혹은 화가의 몸짓에서 나오겠죠?
허황되고 거창한 이상보다
이 땅의 가장 낮고 하찮은 것들
자연의 들숨과 날숨이 더 숭고하게
다가오는것
그래서 화가는 자연의 몸짓에서 답을
찾기 위해 자연을 걷고 누비고 다니신것
같아요
강화도 기억이 새록새록입니다.
이강화 화백의 집에서의 하룻밤도 동검도도 다 그립고 또 다시 가고픈 곳이 되었답니다.
덥썩 물은 인연이란 표현 참 좋습니다.^^
그러네요 선생님
다시 방문해요
창녕 우포 늪지를 대담한 필치로
담아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는
이강화교수님
늪주위 들풀에 주목하게 되면서
작가는 끝없이 자연탐구에만 몰두하셨던
같아요.
버려진 문짝 녹슨 삽에 어우러지도로
자연을 그대로 담으셨죠.
서양화가시라는데
자연을 표현함이 너무 깨끗하시네요
모르고 지나갈수있는거를 우리지기님덕분에 알게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수녀님의 시를
그림으로 보여주시는분같아 감사함입니다
아~~그거였어요
제가 이끌렸던 또 하나의 이유,,,
수녀님의 시를 그림으로 보여주시는 분이었기에,,.
역시 영지천시인님의 안목이 있으시네요.
감사합니다
학창 시절 저는 그림 그리기가 그렇게!!!!!!나 어려웠답니다... 😭 멋진 그림을 보면 너무나도 반하게 되지요~😃 우리 수녀님과 이강화 교수님 내외 분의 인연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교수님 댁에서 얼마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을지 사진속에서 다 느껴지네요~🙂 교수님 댁 앞에 서 겨신 수녀님의 사진은~ 동화속의 한 장면인 줄요~😍 계단에 앉으신 수녀님~ 그 계단이어디인지 궁금했었는데 오늘 그 궁금증이 풀렸네요~ 😁 멋진 글 올려주신 솔방울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고맙습니다! 👏👏👏👏👏
선생님께선 콩나물 닮은 음악건반 두드리는
건 잘하시잖아요?ㅎ
전 그림도 건반두드리는 것도 못합니다.
그래서 그림 잘 그리는 분들
피아노 잘 치신 분들 무자게 부럽습니다.
선생님도 제겐 부러움 대상이십니다.
제가 가장 좋아한 수녀님 시로
작곡 하나 만들어주셔요.
희망사항입니다 ㅎ
솔방울님 덕분에 귀한 인연 이강화 교수님을 알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
네
감사합니다
그림을 읽어라는 교수님의 말씀 !.
그림 방면에 무딘 저를 솔방울님께서 일깨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욱 넓은 하늘을 보여주신 지기님께 감사드려요~~
역시!!
핵심이 뭔지 잘 아시는
이교영선생님
평화를 빕니다
시냇물님♡♡♡
아름답고 선하신 분들. 자연과 함께 멋진 두분의 작품활동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수녀님
2층 계단에서 찍으신 사진 저도 너무 맘에 듭니다.제가 간직하고 싶을정도입니다. 민토회원님들의 얼굴도 반갑습니다.
가입하신지 얼마 되지
않으셨군요?
반갑네요
수녀님 사진을 가지고 싶으시면 제게 연락주시어요
이런 사진들은 귀해서
보관이 필요하거든요
자주 뵙기를
소망합니다
@솔방울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불길을 지난 사랑속에서만
물 같은 삶의 노래를
부를 수 있음을
내게 처음으로 가르쳐 준 당신
이제 엉겅퀴만 보면 이 싯구가 떠오르겠습니다. 섬세하면서 강인함을 지니고 있는 엉겅퀴는 이강화 교수님 손끝으로 시들지않는 꽃이 되었네요.
교수님 이름과 머무는 곳 이름이 같네요. ㅎㅎ
이강화교수님이 사는 강화도!
어딜가나 수녀님 시를 떠올리는 건
수녀님께서 넘 고운 시를 많이 쓰신 덕이고,
울 지기님우 수녀님의 시를 많이 알고 있어서라 생각합니다. 수녀님의 해바라기 울 지기님.
어머나! 계단에 앉아계시는 고운 울 수녀님♡
그리고 정다운 울민토꽃님들. 반가워요.
어? 덥석 받아든 위로는 꼭 읽어볼게요.
수녀님을 생각하면 위안이 되고
수녀님을 뵈러가면 힐링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
선생님을 생각하면
언제나 차분한 안도감이
들면서 기분이 좋아져요
참 신기해요
그게 선생님이 주는 힘 같아요
이강화교수님은 강화도에
사시는 분이고 강의가 있을땐 서울 나오시지만 천상
강화남자라고 강화를 좋아하신답니다.
길을 터놨으니 나중에 강화가시고 싶으면 교수님댁을
같이 가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