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회_화요라이딩 참석자 명단
★ 돌쇠, 코스모스, 꽃누리, 반쪽, 엉클조, 민들레, 불나비, 정수아빠, 푸른들, 노보 _ 10명
★ 태산, 티파니, 기억, 람보, 산적, 해천, 마테호른, 왕자님꺼, 쪼아 (신입회원)
지난주 처럼 긴밤(?) 지새운 화요라이딩의 시작, 오전 퇴근길 날씨가 흐릿하기만 할뿐, 남부지방처럼 장맛비가
내릴 기미는 안보이고, 라이딩하기 딱 좋은 날씨다. (역시, 허밍의 염원은 대단한가보다 날씨도 조정하는걸 보니..^^!)
약속장소로 이동하면서 "쪼아"님의 전화 "모임장소가 맞는지, 참석해도 되는지" 물어본다. "당근, Oh Yes, 물론, sure,
of course~" 하는 온갖 미사구어를 동원해 나오시라 꼬드낀다, (일명 낚시질???) 여하튼 모임장소에 도착해보니 1덩~~
"왠일이래...^^! " 학창시절에도 안하던 1등을 하고.^^! 한 껏 기분 Up된 상태였는데, 횡단보도 신호가 끝나자마자 정수아빠님을
위시한 불나비, 민들레, 노보, 태산, 티파니, 람보님등 회원님들이 줄줄히 나오시며하는 말..."미리나와서 샾에서 코피한잔 떠트렸
다" 허걱~ 1등, 천하는 짧은 1분여 시간이였고, 나만의 착각이었다.
괜히 정수아빠님의 5번째 자전차 "스캇"군에게 안 멋있다, 별루다 하는 투정부린다.
하지만 쪼아님의 등장에 급 반색, 스캇군 자태가 최고다!, 탁원한 선택이다 등등 칭찬하고, 닉네임 "왕자님꺼" 신입회원에게는
여성회원으로 착각한 대가로 콘크리트 목인사, , "태산, 해천, 티파니"님한테는 조폭인사다...(A형의 소심함...크~~)
시간이 흘러 거짐 화요대간(?) 수준인 총 19명이 출발, 오늘의 목적지 비봉습지를 향하여 " Let's go~" 힘찬 패달링을 시작
맨 처음 라이딩을 시작하면서 멘토인 "반쪽"님에게 전수받은 기술을 애제자(?) 쪼아님한테 전수하면서 금정을 지나 의왕시청
까지 도착했는데, 역시 입문 4개월차 신입회원 지식은 금방 들통나고, "코스모스, 꽃누리"님이 챙겨주신다..
그런데 "민들레"님 클릭 패달링을 물어보는데, 기억왈 "넘어지면 깨달음에 접근합니다"라는 단순명료한 화두를 전달해주고
"람보"님께 은근슬적 넘긴다...ㅋㅋ~
의왕시청앞 쉼터에서 각종 간식들이 등장하는데..."해천님표 똑, 쪼아님 표 오이, 엉클조님의 샌드위치 No, No 정소아빠님의
샌드위치, 그리고 기억표 자두까지...아침을 굶은 나에게는 한끼의 식사다... 휴식이 끝나고, 출발 왕송저수지에 도착할 때는
"쪼아"님 곁에 "돌쇠님이 게시고...난 고저 "그대들이 있음에~, 선배들이 있음에, 믿는 구석이 있음에~" 딴짓한다..^^!
그러다 업힐 할때 좌 "코스모스, 우"돌쇠", 후"정수아빠", 앞 "기억"으로 함께 달려주고, 다운힐 때는 자전거 라이딩에서만 느낄 수
있는 쾌감을 알려준다...
이윽고, 푸른들님과는 함께 야근한 동질감, 노보님 야~한 농담, 티파니님 튼튼한 허벅지 근육을, 산적님 카리스마를 느낄무렵
어느 덧 우리는 비봉습지를 달리고 있었고, "쪼아"님은 녹색이 주는 마음의 안전, 자연의 공기를 마시며, 진짜 라이딩 참석을
잘했다고 즐겨하신다...."지도 그래유~~" 그리고 한가지 질문을 하시는데 "목적지 다 와가나요?, 아까부터 저기만 넘으면
된다고 하는데..." 캬캬 라이딩 3대 거짓말 "조기만 가면, 목적지다", "샤방샤방 모드니 초보들 무조건 나와라", "저 언덕만 넘으면
다운이다."를 알려드리고, 오빠한번 믿어봐~ 라는 제 4대 거짓말로 "쪼아"님을 다독거리다 보니 목적지 본가갈비에 도착했다.
양푼이 갈비~ 넘치는 갈비살에 어드 덧 빈 접시에 갈비대가 넘친다..도대체 안양의 맛집은 어디까지던가...아직도 맛을 보지
못한 곳을 헤매도는 내 자신이 처량하다.. 갈비살로 배 체우고, 밖에나와 마테호른님과 커피담소 후 오후 라이딩을 하는데
힘들어 하는 "쪼아"님께 택배차량(전철)을 권하기도 했는데, 끝까지 완주하고 싶다. 첫 라이딩 이렇게 마무리 질수 없다는 오기에
우리는 박수를 보내고, "쪼아"님 체력에 알맞게 라이딩을 시작한다...(허밍 그대가 있음에~~~)
오는 도중 "왕자님꺼" 작명식..."딱깔이, 막내, 폭주전차" 등 온갖 머리를 동원하다 티파니님의 "영맨"으로 낙찰 무료 작명식하고
간식코너에 들려 띠원한 맥주, 수박, 음료수를 채우면서 "엉클"작, "산적"주연의 양치기 소년 거짓말을 들으면서 배꼽을
잡는다. 웃음과 다시 출발 능내터널(?) 도착 전 반쪽님 펑크를 마테호르님이 능숙하게 정비하시고, 그 동안 난 해천님에게 무박
2일 "500km"라이딩 전설을, 태산님의 중후한 멋을, 돌쇠님한테는 촌철살인의 유머를, 불나비님에게는 제주도 일주, 왕자님에게는
신입답지않은 포스를, 람보님에게는 남자의향기를 (뒤 따라감..)맡는다. (그대가 있음에 즐거운 라이딩~~)
이제 삶의 현장인 금정역을 지나 합수부에 도착하면서, 194회 즐거운 화요라이딩을 마감짓는 이야기 도중 "날뫼"님도 뵙고,
성공적으로 화요라이딩을 완주한 "쪼아"님은 아이스크림을 쏘겠다며 가는 걸음을 잡지만, 난 야간근무때문에 유혹(?)을 뿌리치고
194회 화요라이딩을 마무리 지었다...(그대가 있음에 끝이 좋은..)
★ 짧게 쓰려 했는데 장문의 글이 되었네요...^^! 허접한 글 관심가져주시고, 기다려 주신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어쩜 이리도 글을 잘 쓰시나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기억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짱](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44.gif)
.......^^
코스모스님 마음씀씀이가 짱!!!
기억님 멋져부러요~~~
예삐님 처럼 이쁘지는 않고요...^^!
역시 기억님표 후기 멋져부러 화이팅
돌쇠님 야근 괜찮으신지...전 온몸이 뻐근~
다시 보는 비됴 가타요.역시 백두대간과 화요라이딩은 허밍의 살아 움직이는 전설인 듯하네요.ㅋㅋㅋ
노보님도 전설이 되어갑니다...^^!
라이딩 후기 작가하시면 딱 좋겠습니다........잘읽고 갑니다...^&^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토요라이딩 작가도 하고 싶은데요..^^!
허밍버드에 작가한분 탄생했시유
재미남 전 회장님 과찬의 말씀이신듯.... 다른 분들의 글도 넘 좋습니다..
남는 건 후기 밖에 없습니다.. 감솨!!!
작은 기쁨이 되셨다면 저도 기쁩니다...
같이있씀에즐거움이..
산적인의 순수한 마음 정말 감동이였습니다...모름직이 친구를 그런식으로 믿어야지요..
ㅡㅡ![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소설입니다,,소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ㅡ![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담에는 빅터님을 주인공으로...
어제 두 번까지 합쳐서 네 번 자빠지고 흑... 아픈만큼 성숙해지는 것이 맞나봐유~~ 얼매나 더 남았는지... 맴은 성숙한 것 같은데... 이놈의 몸둥이가 말을 안들어요... ㅜㅜ 타는 즐거움에 배우는 즐거움까지~~^^
그래도 저보담 낮아요...전 일곱번 넘어졌다는 아픔이....
라이딩안해도 한것처럼 후기잘읽고갑니다.
유리님 담주 화요라이딩에서 꼭 뵙겠죠..
글 잘쓰시네..생생해요.그런데 명단에 나빼먹었어~~두고봐.한전선배한테 그런단말이지..
허걱...이런 실수를 형님 죄송합니다..충성!!! 제가 자꾸 늘파란님하고 연동되다보니 푸른들을 파란들로 오명하고 말았습니다..즉각수정토록 하겠습니다..선배니~~ㅁ~~임~~
기억님의 글은 맛이 잇어요. 생생한 후기 다음에도 부탁드려요.
예전에 모 방송국 또는 라디오 프로에 글을 보내서 상품을 타신 경험이 있는 듯 합니다. 글 잘 쓰네여..부럽습니다. 고맙구여.
아 그래서 왕자님꺼가 영맨으로? 간단해서 부르기 편해 좋습니다.티파니 동상 머리한번 잘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