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일요일의 아침부터 자녀들을 경시대회에 참여시키기 위한 자모들의 행렬은 쏘아붓는 땡볕만큼 뜨겁게 달궈져 있었다. 계산중학의 지리적 입지상 주차시설이 미비하다보니 좁은 도로의 양편이 북새통을 이루는 차량으로 뒤엉켜 있었고, 운동장에선 한차례의 조기축구회가 진행되며 기다리고 선 자모들의 시선을 끌어모으고 있었다. 한시간 삼십분이 훌쩍 넘어서게 되는 지루한 시간을 예상이라도 하듯 아예 돗자리 행렬이 이어지기 시작했고, 간간히 그들이 펼쳐놓은 음식물들도 눈에 띄기 시작했다. 때맞추어 전략에 나선 주식회사 대교 학습지 팀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 지면서 소음이 간헐적으로 진행되자 자문 행렬이 또다시 이어졌고 손아귀에 거머쥔 몇 장의 전단지로 땡볕으로부터 이마팍을 가린 나는 이맛살을 찌푸리고 있었다.
[9월 19일에 올림피아드 수학경시대회에 아무개가 3학년 중 2명 참가의 대표로 나가게 되었으니 바쁘시겠지만 방학동안 신경좀 써주시지요]
여름 방학이 시작되기 며칠 전 이렇듯 불현듯 날아든 담임의 전화 한통에 나는 매우 당황했었다. 경시대회 참가라니, 가뜩이나 가르치고 있는 아이들의 자모들의 난데없는 의뢰공세에 몸살을 앓고 있던 나는 도저히 내 딸마저 책임져 낼 수 있을것 같지가 않았다. 정당한 댓가를 지불해오고 있는 의뢰에 대한 투철한 책임의식이 내 딸이라고 그 시간할애를 더한 전략으로 이끌어 줄 수는 없는 노릇이었던 것이다. 정중한 거절이 정중한 부탁으로 다시 되돌려졌고 어쨌든 우리는 방학동안 세권의 올림피아드 문제집을 샀었지만 한 권중 단 다섯페이지밖에 넘기질 못하고 이자리에 선 것이었다.
많이 보아주지 못해 미안했고 경험으로 생각하라던 격려의 말에 고개를 끄떡이던 딸을 안스러워할 겨를도 없이 타학교서 같은 시간대에 진행시키고 있을 녀석들의 안위가 갈증을 가져와 자판기로 몸을 가져가고 있었다.
아이들을 방과 후 지도하며 가장 민망한 자모들의 부탁이 있었다면 수업 외의 이러한 경시대회 예상문제집 풀이를 간접적으로 의뢰해 오는 경우였다. 우후죽순으로 산재해가고 있는 이름도 모르는 각종 경시대회......
너도 나도 어디서 생성되었는지도 모를 경시대회의 각종 팻말을 거머쥐고 이제 막 두자릿수 나눗셈을 겨우 터득한 아이에게 방정식의 사고력을 능가시켜 달라고 요구해 오는 것엔 그야말로 해답도 없고 땅짚고 헤엄치기나 다름없는 일이었던 것이었다.
나는 수학, 과학의 기초영역을 뛰어 넘어 태권도, 피아노의 예능계까지 급수배정이 되어지고 있는 작금의 교육실태에 많은 부정적 견해를 소유한 사람이기도 하다. 지금껏 예의 말만한 경시대회치고 그 뒷마무리 옳게 이끌어주는 학교 방침 본 적, 들은 적도 없거니와 그저 전국 상당수 아이들의 주머니를 꿰차 버리듯 접수비만 챙기게 되는 주체측의 농간같은 경우를 상당수 경험해 왔었던 나인 것이다.
이러한 각종 올림피아드 경시대회들은 각 수학영재들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루는 교류의 장으로써, 기초과학에 진출할 영재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그런데 그 발굴과 육성을 하는데 있어 교육인적 자원부의 하명하에 수박 겉핥기 식으로 학년 당 몇명씩의 의무적 참여를 이끌어 버리기만 하는 안일한 학교측을 행태를 생각해보면......
옳바른 영재 육성을 위해선 입학 초부터 테스트를 걸친 영재를 선별, 졸업때까지 주요과목 공부를 배제시킨 영재들만의 학습 프로그램을 풀로 가동, 그 미래가 보장될 수 있는 전반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물론 현재도 영재들만의 스쿨 스터디가 진행되고 있긴 하지만서도 일반학교에서도 이같은 별도의 육성 프로그램이 있다면 나쁠것은 없지 않겠는가?
접수증을 컴퓨터로 스킨 해 홀로 노력한 결실로 참여하고, 용케 고득점을 했으면 학교명의 면목을 세워주는 저홀로 시스템의 이런 체계는 그 생명력이 짧아 경시대회 고득점의 영재였거나 단원평가 바닥 수준의 둔재였거나 그 졸업의 정점에 서보면 한결같아진다는 것이다.
다시 중학생이 되어 공부좀 잘 한다 싶으면 과학고를 지원하는 붐이 새로이 시작된다. 그 붐에서 운좋게 트인 녀석들도 초반엔 보장되는 미래를 얻는 듯도 해보이나 또다시 나락의 끝에서 우울증에 걸린 동경으로 아이들의 장난감을 갖고 놀기를 소원하다 자퇴율이 30%를 육박한다는데......
학교와는 상관없이 급수의 획득만이 영재라는 선입견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어버린 작금을 보아라. 수학 5급, 피아노 4급 등 등...
어디 그뿐이랴! 요즘은 유치원생들부터 시작되는 한자 급수도 있다. 미래 중국 교역에 따른 한자의 중요성은 인정해 줄 만 하다. 그렇다면 차후 취업 시에도 한자가 중요시 된다고 메스컴에서만 떠들어 댈 것이 아니라 과목생성을 시켜 학교 교육의 현장에서 직접적인 감흥을 불러 일으키는 것은 어떠한가? 별도의 사교육으로 의뢰되도록 방관할 것이 아니라 말이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생사의 귀로에 섰던 한자가 글로벌 시대에 맞춰 영어와 함께 한글과 살아남아야 하는 미래를 짊어지고 있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그런데도 뒷주머니를 찬 채 멀뚱거리고 선 교육부의 이러한 방침때문에 얍삽한 한국인들이 틈새를 비집고 유사 한자 급수를 남발시켜 모 학습 사이트의 틈바구니를 꿰차고 작금에도 아이들과 자모들의 시간과 주머니를 빼앗고 있는 터다.
그러나 교육 인적 자원부 인정의 국가 공인 한자 급수는 지극히 소수정예란 사실을 아는 자모들은 드믈다. 무엇 무엇의 급수를 획득한다고 아이에게 특별한 미래가 보장되는 일은 결코 없다. 대입 전형시 내신반영 등등의 믿지 못할 저리도 먼 미래계획속에 그저 미리 발을 들여놓아 안달일 뿐인 것이다. 고군분투하며 동심을 잃어가는 자리 오직 급수증의 획득만이 목표가 되어버린 아이들을 바라볼 때 여간 심각한 문제가 아니란 생각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알 수 없는 자모들은 불안한 심리만 공연히 부추켜져 네 아이가 그러하면 내아이도 이러해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에 더욱 몸과 마음이 바빠지기만 하는데....
"우리 아인 수학을 잘해. 수의 개념에 재능이 있어 보여."
"우리 아인 과학에 탁월한 재능을 보여. 영재스쿨에 보내볼 것을."
수의 개념에 재능이 있어 보이고 과학 영역에 탁월해 보이는 것을 왜 부모가 학교보다 먼저 감지하게 되는 것인가? 부모들은 또 왜 학교 교육을 배제한 채 별도의 사교육을 통한 그 확신을 얻으려 이리도 난리들인 것인까? 이 모든 원인은 믿음성이 없는 오늘날의 학교 교육에 있지 않나 싶다.
때문에 나같은 사교육에 임하는 사람들이 먹고 살기도 하겠지만 사교육에 임하고 있으면서도 이같은 사교육을 비난해야만 하는 아이러니컬한 입장이 대다수의 학원 선생들의 쎄미나 좌담의 주요 맹점이라면 믿으시겠는가?
다른 것은 미뤄놓고라도 경시대회에 참여했던 아이에 따른 학교 측의 사후관리를 생각해 보자. 얼만큼 어떠어떠한 문제들을 어찌 풀어내었는지 신경이나 쓰던가? 그저 그 대회에 우리 학교명의 학생들이 참여했고 그 하명받은 인원을 빠뜨리지 않고 충당시켰으면 그 의무가 다 이행되었다고 손 놓아버리는 것이 바로 학교다. 그런 쓰레깃더미처럼 산재해 있는 경시대회를 통해 학교측에서 얻으려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지자체 관리에 따른 시학력 고사의 학교별 능력평가 후도 역시 마찬가지다. 타학교에 비해 뒤떨어진 아이들에 따른 방과후 특별 학습같은 프로그램이 절실히 필요해 보이나 학교는 더이상 아무런 것도 하려 들지 않는다. 그저 가정에 점수를 알리고 가정에서 모든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 가정에서 아이를 할 수 있는 노력이란 것이 대관절 무엇인가? 사교육에 더한 값을 치뤄내고 의뢰하는 것밖에 더 있겠는가? 사교육을 부추키고 있는 것이 과연 누구겠는가?
될 성 싶은 나무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했다. 그 떡잎을 알아차리고 키워 나가는 것은 가정이 아니라 학교라는 생각이다. 가정이 떡잎의 새순을 곱게 심어 키워놓은 화분이라면 학교는 그 떡잎이 건실하게 자라도록 튼튼하게 옮겨 심어놓는 숲같은 곳이란 생각이다. 아이들은 나무이고 학교는 숲이며 나무는 숲에서 옳바르게 자라야 거목이 되고 재목이 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진정한 영재는 진정한 영재를 발굴, 육성시키는 집단에서 탄생되고, 그 탄생의 기초부터 마무리까지 그 모든 생을 보장해 줄 수 있는 것은 또한 국가일 것이다. 1%의 머리와 99%의 노력이라 지만 그 99%의 노력엔 가정, 학교, 본인의 삼위일체가 무엇보다 중요하단 생각이다. 그 모든 것이 믿음으로 든든히 섰을 때 나무도 건실하게 뿌리내려 세계로 세계로 그 가지를 뻗어나갈 수 있는 거목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아이 스스로 어려운 문제풀이를 되풀이하며, 이미 녹슬어버린 이 시대의 경제주축으로 가뜩이나 바쁜 가정의 어른 손에 낀 해답지와 함께 풀어나가는 것이 경시대회가 아니다. 교육부는 우후죽순으로 뻗어나가고 있는 이러한 각종 경시대회의 현혹을 즉각 중단시키고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다.
유치, 초등,중등, 고등학습이 연계성으로 일괄되는 그런 영재 육성, 발굴 프로그램을 말이다.
책임과 의무를 확실한 기관에 부여하고 유사 남발되는 것은 저지시켜 공연한 술렁임으로 이시대의 허황된 재물이 되어가고 있는 어린 희생양들의 아까운 유년을 되돌려 주어야만 한다.
제 친구들도 보 영어 경시대회 외국인 강사 참관하에 엄청 난리랍니다. 영어의 경우에는 초등 3학부터 시작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학교수업이 전혀 도움이 되질못해 다시 또 기초 접수를. 학교 영어는 기초없이는 따라가기 힘들겠더군요. 읽을줄도 모르는 아이에게 문장카드수업이 무슨 소용이겠어요. 휘유...
우리나라 현재의 교육 시스템, 문제가 많죠??? 이비사랑님 글 쓰시느라 고생 많이 하셔씁니다. 여자분이신데, 약간은 격정적인 느낌이 들고, 강건체에서 힘은 느껴지나, 좀 우유체로 했으면 더욱 여성적인 감각이 돋보일텐데....ㅎㅎㅎ 제 나름대로 생각이었습니다. 복된 시간 되시고 늘 건강/ 성필 하옵시길 빕니다
에공..이비사랑님 글에 제 바램의 시발점을 찍으셨군요? 이 님이 어찌 받아주실지...공연한 제 한마디로 기분 상하시면 안되는데요. 쵀재효님,! 앞으로도 저의 글과 글쓰기를 두려워하고 있는 또 다른 여러 님들께 꿈과 희망을 주셨으면 합니다. 이비사랑님도 좋아하셔야 하는데 걱정....*^^*
마당에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커녕 아이들이 노는 모습도 보기 힘든 요즘 전 그래도 주말과 휴일에는 맘껏 뛰어 놀게 하고 싶은데 같이 놀 친구가 없습니다. 학교에선 선생님이 해야 할 일은 점점 사라져 가고 학부모는 늘 조바심에 학교 선생님들 보다 더 앞서 가는 듯 해서 전 솔직히 같은 학부모 만나기가 두렵습니다
정말로 어려운 글을 쓰셨군요 이런 힘(?)이 들어가는 글을 쓴다는 것이 쉽지가 않은데....오랫만에 님의 글을 접하니 반갑습니다 얘깃거리가 있습니다 내 주변을 거쳐간 사람들은 언젠가 한 번씩은 내 글에 등장하곤 했습니다 이 번은 경우가 좀 다르지만, 얼마전에 님의 글이 통 안보이기에 클릭해보니 나가셨더라구요
아까 리플 썻다가 쓸데없는 일에 관심이 많은 소라엄마예요~ 이비님께서 어느곳엔가 비번문제로 daum탈퇴 재가입을 하게 되었으니 오해말라고 쓰신 글이 있는데 어디쯤인지를~ 분명히 본적 있는데? 주유님의 궁금증을 소라엄마가 요케 풀어드리고용~ 이비님 부럽~ 내게도 이럴 날이 올려는지~열씸 글쓰기연습을~
첫댓글 이글은 추석 일주일을 앞두었던 시기의 기억입니다..그간 바빠서 탈고를 못했다가 이제서야 대충 마무리를..너무 이른감이 있죠? ㅎ사교육에 몸담고 있으면서 사교육을 들먹이자니 머쓱하지만..진실은 정의에 가까워야 하니까요. 교육부,학교,사교육의 따로따로 현장이 종식되면 뭐해먹고 살아얄지 궁리좀 해야겠습니다ㅎㅎ
반가와서.너무 반가와서 숨이 차도록 단숨에 읽어 내렸습니다.어제 모처럼 한가하길래 편안한마음으로 그동안 밀린 글들을 읽는데 이비님 글이 안보이더란 말이지요..닉을 크릭해보니 탈퇴한회원이라 나오길래 어찌나 깜짝 놀랐는지요 그래서 오늘은 메일을 보내봐애지..마음먹었는데 이렇게 짠~~~하고 나타나셨으니 이렇게
반가울수가요~삭우ㅠㄱ에관한이비님의 생각에 저도 동감인걸요..아직 아이가 어려 휩쓸리고 있지는않지만 주위에는 벌써부터 그런 조짐이 보이더라구요..우리집은 어찌 엄마보다 아이가 욕심이 더 많아 그것이 걱정이랍니다..
남일같지 않아 신중하게 읽어내렸습니다. 저희집 아이도 태권도,피아노,그리고 영어학원 다니는데 부모입장에서는 보내도 보내도 효과가 없는것 같아 괜히 돈만 아까워질때가 있답니다. 거기다 또 때되면 님이 말씀하신 그런 시험도 보아야죠,공부도 보내야죠 너무너무 해줘야 할 일들이 많은것같아요.
제 친구들도 보 영어 경시대회 외국인 강사 참관하에 엄청 난리랍니다. 영어의 경우에는 초등 3학부터 시작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학교수업이 전혀 도움이 되질못해 다시 또 기초 접수를. 학교 영어는 기초없이는 따라가기 힘들겠더군요. 읽을줄도 모르는 아이에게 문장카드수업이 무슨 소용이겠어요. 휘유...
우리나라 현재의 교육 시스템, 문제가 많죠??? 이비사랑님 글 쓰시느라 고생 많이 하셔씁니다. 여자분이신데, 약간은 격정적인 느낌이 들고, 강건체에서 힘은 느껴지나, 좀 우유체로 했으면 더욱 여성적인 감각이 돋보일텐데....ㅎㅎㅎ 제 나름대로 생각이었습니다. 복된 시간 되시고 늘 건강/ 성필 하옵시길 빕니다
에공..이비사랑님 글에 제 바램의 시발점을 찍으셨군요? 이 님이 어찌 받아주실지...공연한 제 한마디로 기분 상하시면 안되는데요. 쵀재효님,! 앞으로도 저의 글과 글쓰기를 두려워하고 있는 또 다른 여러 님들께 꿈과 희망을 주셨으면 합니다. 이비사랑님도 좋아하셔야 하는데 걱정....*^^*
마당에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커녕 아이들이 노는 모습도 보기 힘든 요즘 전 그래도 주말과 휴일에는 맘껏 뛰어 놀게 하고 싶은데 같이 놀 친구가 없습니다. 학교에선 선생님이 해야 할 일은 점점 사라져 가고 학부모는 늘 조바심에 학교 선생님들 보다 더 앞서 가는 듯 해서 전 솔직히 같은 학부모 만나기가 두렵습니다
만날 시간도 없지만, 각종 무슨 대회는 왜 그리 많은지 상장은 학원에서 모두 학교로 보내서 학원 알리기에 앞장서고 그 많은 상장들 이제는 학교에선 그리 반기는 기색이 없는 듯 해요
훌륭하십니다~~비평은 비평답게 예리하게 찔러대야 제맛이지요~~~저 또한 월말이 되면 아이들 사교육비로 오육십만을 지출해야 하다보니 머리가 지끈멍멍~~~경제가 어렵다고 안갈칠수도 업꼬 애들 아빠 봉투는 더 줄어들어서 얄꼬 ㅉㅉㅉㅉㅉㅉㅉ
뮤지컬님 덕분에 횡재를 했습니다 이비사랑이 ㅎㅎ 최재효님, 과거 서재 사부님과 똑같은 말씀을 하셨군요. 유념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너무너무 반가운 미향님, 글의 열정을 지니신 뮤지컬님, 항상 꼬릿글로 글의 진실성을 여지없이 투과시켜 주시는 가을연인님 감사드립니다. 모두 좋은 꿈들 꾸십시오..
이비 사랑님 글 옮겨 가도 되겠는지요? ~안된다고 하긴전에 얼른 옮겨야징~~
우와~~~~ 재밌는 엽기선생님께서 드디어 카리스마가 번뜩한 칼나를~~!! ㅎㅎㅎㅎ 밖의 일에만 신경쓰고 집안 일엔 전혀 신경쓰지 않는 제게 와이프가 쏴대는 그 바가지의 뜻을 이제서야 알겠구만요. 흐~ 심도있는 비평문 잘 감상해씀다!
정말로 어려운 글을 쓰셨군요 이런 힘(?)이 들어가는 글을 쓴다는 것이 쉽지가 않은데....오랫만에 님의 글을 접하니 반갑습니다 얘깃거리가 있습니다 내 주변을 거쳐간 사람들은 언젠가 한 번씩은 내 글에 등장하곤 했습니다 이 번은 경우가 좀 다르지만, 얼마전에 님의 글이 통 안보이기에 클릭해보니 나가셨더라구요
그래 섭섭한 마음이 들어서 내가 몸담고 있는 산카페에 거기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酒遊天下는 쓸데없이 잔 정이 많아서 섭섭했었지요 ㅎㅎ 물론 님의 닉은 가렸었고...너무나 반갑습니다
아까 리플 썻다가 쓸데없는 일에 관심이 많은 소라엄마예요~ 이비님께서 어느곳엔가 비번문제로 daum탈퇴 재가입을 하게 되었으니 오해말라고 쓰신 글이 있는데 어디쯤인지를~ 분명히 본적 있는데? 주유님의 궁금증을 소라엄마가 요케 풀어드리고용~ 이비님 부럽~ 내게도 이럴 날이 올려는지~열씸 글쓰기연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