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유래설
아직 많은 사람들이 김밥은 일본의 '김초밥'에서 유래되었다고 생각을 떨치지 못한다. 이같은 주장은 '마끼'라는 형태의 음식이 김밥의 원조라는 판단에서 시작된다. 마끼 가운데 김밥의 원형으로 지목되는 '데까마끼'는 에도시대 말부터 메이지 시대 초기에 동경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김 속에 참치와 고추냉이를 넣은 데까마끼는 일본의 한량들 사이에 간단식으로 애용되었다.
김초밥의 한 형태인 데까마끼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 뛰어들면서 군인들의 전투식량으로 발전했다. 일본군은 김에 두어가지 재료와 식초를 첨가한 김초밥을 琯涌��� 공급했다. 당시 일제 치하였던 우리나라에도 이같은 형태의 김초밥이 전해졌다.
일본 유래설에 동조하는 사람들은 김밥이 일제시대 말에 일본으로부터 우리나라에 들어왔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조선시대부터 주식인 밥을 김으로 싸먹는 문화가 이미 존재했다. 일본 유래설은 일제시대의 잔재이고, 치욕의 역사를 털어내지 못한 우리들의 뿌리 깊은 죄과일 수도 있다.
◆ 우리나라 고유 음식설
김밥의 주재료인 김이 우리나라 문헌에 등장하는 책자는 일연의 '삼국유사'로, 이에 따르면 신라시대부터 우리 민족은 김을 식용으로 이용했다. 또 '본초강목'에도 신라인들이 허리에 새끼줄을 묶고 깊은 바다에서 김을 채취했다고 서술한다. '경상지리지'와 '동국여지승람''조선의 수산'등에 따르면 전남의 광양·완도와 경남의 하동이 조선시대의 김 특산지로 꼽혔다.
김밥의 유래를 찾으면서 김의 역사를 되짚는 이유는 김은 형태적 특성상 자연스럽게 밥에 싸먹을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조선시대 이후 우리나라 각지의 세시풍속에도 오곡밥을 김에 싸먹는 음식 문화는 널리 퍼져 있었다.
반면 일본에서 김을 식용으로 이용한 시점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늦다. 오후사쓰요이 박사가 저술한 '바다 채소'라는 책에 따르면 일본은 18세기 초중반 이후부터 김을 음식으로 활용했다. 삼국시대부터 김을 먹었고, 조선시대에는 상당히 보편적으로 김을 활용한 우리나라에 비해 상당히 뒤늦은 시점이다. 이를 근거로 김밥은 시대적 정황상 우리나라가 훨씬 앞설 수밖에 없었다는 추론이 자연스럽다.
또 우리나라의 김밥과 일본의 김초밥은 여러가지 음식을 김으로 감싼다는 형식은 유사하지만, 이에 접근하는 방식과 활용 방식이 상당히 다르다. 우리나라의 김밥은 실용성을 강조했지만, 일본의 김초밥은 장식성 위주이다.
이들 상황과 정황을 종합하면 우리나라의 초기 김밥이 조선시대 쯤에 일본으로 전해졌고, 일제시대에 새로운 형태로 우리나라에 역수입된 것은 아닐까. 어쨌튼 김밥의 일본 유래설은 명확한 근거도 없을 뿐만 아니라, 논리상으로도 무리이다.
◆ 다양한 김밥들
김밥은 재료에 따라, 싸는 방법에 따라 숱한 이름이 붙는다.'즉석김밥전문점'형태로 국내 최초의 프랜차이즈 사업에 성공한 '종로김밥'에 이어 김가네김밥, 압구정김밥, 충무김밥, 명동김밥 등 수십개의 상표가 경쟁적으로 시장에 선보였다. 하지만 경제난이란 터널을 통과하면서 수많은 업체가 중도 탈락의 길을 걸었고, 시련을 극복한 업체는 미국과 중국 등에 가맹점을 개설하면서, 김밥의 세계화에 나서고 있다.
이들 업체에서 생산되는 김밥을 재료를 기준으로 분류하면 야채김밥·김치김밥·쇠고기김밥·참치김밥·치즈김밥·치킨김밥·피클김밥·고추김밥·버섯김밥·샐러드김밥·유부김밥 등 무궁무진하다. 통영지역에서 시작되어 널리 알려진 충무김밥은 갑오징어를 사용한다.
김을 마는 방법에 따른 김밥 분류법 가운데 누드김밥이 주목을 받는다. 누드김밥은 김이 가장 밖에 위치하는 통상적인 방법을 뒤바꿔 밥이 겉으로 나오고, 김이 속으로 들어가는 방식이다. 못난이김밥은 김과 밥·속재료를 모양을 내지 않고 대충 말거나 부서진 김을 대충 겉에 묻히는 형태를 지칭한다.
또 최근엔 삼각형 모양으로 만든 삼각김밥과 주먹밥 모양의 폭탄김밥 등 모양도 다양화 되고 있다.
- 아직 명확하게 밣혀진건 없지만..
일단 정설은 김밥 자체만으로 본다면 일본에서 파생한걸로 정설을 잡고 있기는 하지만..
여러가지 의문점들이 많죠.. 일본의 미개한 식문화를 감안하면..
이게다 일제강점기 사라진 우리 역사와 문화가 많아서입니다.. 이론 논쟁도..
일본의 원조로 알고 있는 초밥도 사실 일본것이 아니였듯이..(중국,한국에서 이전에 초밥을 만들어 먹었다는 기록)
김초밥이 일본 김밥의 원조라면.... 음..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은 추론입니다만..
일본이 자국 문화는 미약해도 남의것을 가져와서 짜집기로 지꺼 만드는건 잘하는 특기가 있잖아요..
중국 원조인 라면도 가져와서 먹기 편하게 최초로 만든것이 인스턴트 라면의 원조인 일본이 되었듯이..
한국에서 김먹는 식문화를 전해주고..
그걸 배워 김을 밥에 싸먹다가. 휴대하기 편하게 김으로 밥을 싸서 들고 다닌것이 김밥이 된것이 아닐까하는..
맹밥에 싸먹으면 심심하니 중국에서 건너간 초밥을 김에 싸먹어서 생겨난게 아닐까..
결국은 남의 나라 음식의 콜라보인셈..
그런데 이게 현재의 우리 김밥과는 좀 사뭇 다르죠.. 저들은 밥에 간을한 초밥으로 한거고..
우린 밥에 여러재료로 간을해 먹는거고.. 저들도 초밥에 심심하니 한두가지 넣었다는 기록이 있기는 하지만.
결국 도표로 따져보면...
최초(한국:김+밥)->응용(일본:김+초밥+휴대)->발전(일본:김+초밥+재료1or2)->재응용(한국:김+밥+갖은재료)->재응용을 다시 다양화(일본).. 이렇게 된것이 아닐까하는..
뭐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추측..
우리의 사라진 역사와 문화만 있었어도 좀더 명확했을텐데..
첫댓글 물타기 하는 이런 글 옹색합니다. 김밥 일본 음식 맞고 한국에 전해진 것입니다. 우리는 일본식 김밥이 아니라 한국식 김밥으로 진화시킨 것이고.
이런사람보면 웃프다
전문가들도 쉽게 단정을 못하는데 무슨근거로 이렇게 당당할까
저기요 어디가면 일본김밥이원조인지 확인할수있나요
궁금해서그러는데 자료좀 부탁합니다
전문가도 못찿는 귀중한 자료 부탁합니다
저기요.. 저 자료는 제가 쓴게 아니라 퍼온 자료구요..
저기서도 김밥은 일본에서 온걸 정설로 한다고 서론에 이야기 했고 저도 이야기했는데 뭐가 물타기라는것인지?
님의 단정하는 글에 정확한 사료나 글이 있으시면 같이 올려주세요.. 말씀만 하시지 말구요..
님이 말한 일본식 김밥은 뭐며 뭐가 한국에 들어와 진화해서 한국식 김밥이 되었다는건지 부연 설명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일제시대에 문화말살정책을 썼는데 이런 현상은 당연한것 같해요. 지금도 아직 알게 모르게 일제시대 잔재들이 많잖아요.. .. 김이 일본에서 들어왔다고 하면 지금 세대들은 믿을 것 같해요. 김의 원산지가 한국이고 그것도 몇백년 앞서있는데 지금 우리가 말하는 김밥 당연히 김으로 밥을 싸먹는 형태인데..이걸 "일본에서 들어왔다고 한다" 정설이라는게 웃긴다고 생각하네요. 일본이 가져다 가서 사용한거죠.
참나...일뽄 이신거 같은데 베충이외엔 님말 믿어 줄 님들 없을듯하니 그만 하세요 김 재배 여건 대중성만 보아도 원조가 누구인지 답나온거 아닐까요?
욱기는 인간이네...밥에 삼싸먹는건 우리나라 에서만 하지안은가?김의 원조인데 전해지긴 뭐가 전해진단 말인가 그리고 우기는것은 당신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