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성 차별이라...? / 송지학 님 글에 이어

[석촌]

 
            불평등한 남녀관계
 
송지학 님이 불평등한 남녀관계를 이야기했다
우선 남성의 평균연령이 80인데 비해
여성은 86으로서
평균연령이 이렇게 불평등하다는 거다
 
그거야 통계가 말하여 주는 거니, 그런가 보다 하는데
그 원인으로 들기를
남성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술 담배에 찌들며
여성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의해 콜레스테롤이 제어되는 반면
남성은 그렇지 않아 코레스테롤이 많단다
모두 익히 들어온 이야기들이다
그런데,
 
남성은 직장생활 관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왔다는데
지금은 여성도 직장생활을 하지 않던가?
그러면 이건 성차별의 근거가 안 되거나 안 되는 쪽으로 간다
 
술 담배는 어떤가?
이중에서 담배는 점점 끊거나 같이 피는 추세이므로
성차별 근거가 안 될 것 같고
술은 남녀 공히 즐기고 있지 아니한가?
이것도 성차별 운운할 게 아닌 것 같다
물론 나의 생각이다
 
그렇다면 나는 남성호르몬에 주목한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의 성정을 나타내는 호르몬인데
그 전구체가 콜레스테롤이다
즉 콜레스테롤을 많이 섭취해야 정력이 강해진다
 
이게 반대로 신체조직의 경화를 일으켜 유연성을 떨어뜨리므로
생명 단축을 부추긴다
 
여성의 손을 잡아보라
부드럽다
이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때문이다
남성의 손을 잡아보라
우악스럽고 거칠다
이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때문이다
 
남성들은 정력을 강화하기 위해 콜레스테롤을 찾는다
방사한 뒤엔 소 등골을 빼먹고
밤일 뒤에도 소 간이나 육류를 찾고
장어꼬리를 찾으며 
곱창 대창 양을 찾는데
이런 것들은 모두 콜레스테롤 덩어리다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을 형성하기도 한다
그러기에 신체조직에 필수 영양소이기도 하다
그래서 섭취해야 하는데
나도 장어를 좋아하기도 한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여성은 남성호르몬 분비가 증가하고
남성은 여성호르몬 분비가 증가한다고 한다
그래서 여성은 남성화하고
남성은 여성화한다는데
또 그래서 남성은 여성을 제압할 수 없고
여성은 남성을 제압한다
물론 나의 생각이지만
이게 남녀 성 차별을 완화하는 게 아닐까?
 
그럼에도 남성의 남성호르몬은 마르지 않는 것이어서
성욕이 멈추지 않는 반면
여성은 생리가 끝나면서 갑자기 성욕이 줄어든다는데
이게 근본적인 남녀의 성차별이 아닐까싶다
 
남성은 죽어도 걸 걸 걸 걸떡거리는데
여성이 맨 맨 맨 하는 경우를 본 일이 있는가?
그래서 이와 같은 성의 차이가 많은 비극을 가져온다
물론 나의 짧은 생각이다
 
삶의 방 선남선녀들이여!
남녀 성의 차별이 이러하다면
어찌해야 할까요?
그건 나도 모르는 일이지만
동문서답할 것도 없이
생산적이지 않은 성은 참아야 한다고나 할까 보다.ㅎ

[산애]

저도 남녀 평균 수명에 대해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었습니다.
본문에 언급하신 내용등과 함께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것입니다.
그중 하나가 지금이 전시는 아니지만
군에서 죽는 젊은이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리고 각종 공사 현장이나 위험한 곳곳에
남성들이 투여 되어 잘못되는 사고도 많습니다.
그러한 경우들도 남성의 평균 수명을 단축하는
요인이 될겁니다. 그들 대부분이 젊은 사람들 이거든요..

[석촌]

맞네요, 여성에 비해 남성들이 위험한 일에
많이 투입되지요.
군복무도 그렇고요.
러시아는 전쟁으로 남녀 성비가 현격하게 차이가 난다고 하데요.

[박민순]

언젠가 티비에서
70대 할머니가 요트를 타면서 전국의 바다를 누비며 요트에서 잠을 자기에

피디가 무섭지 않느냐고 물으니까
여자 나이 70이면 여자도 남자도 아닌 '중성'인데 뭐가 무섭냐고 되 묻더라구요.

요트에 미친 할머니지만 내 눈에는 요트를 즐기며 전국의 바다를 누비는 할머니(물론 집에는 남편도 있다고 함)멋찌게만 보이더라구요.
우리 부부만 보더라도 나는 67년 7개월, 아내는 63세인데도

벌써부터(3년은 된 것 같지요) 각방 쓰며 애인 관계에서 친구가 되어 삽니다.

[석촌]

그렇군요.
하긴 성의 정체성을 유지하려면
되도록 떨어져 지내야 한답니다.
순종 진도개도 암수를 멀리 떼어놓고 기르다가 교미시킨답니다.
그래야 진짜진짜 순종이 유지된답니다.

[운선]

남자가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서 일까
우리 나이 남자들을 보면 남자라 하기엔 너무 자주 삐치고
여자라 보기엔 너무 과감하고 ㅎㅎ

그래도 평생 두들겨 맞고 살던 아내한테
되려 맞고 사는 것만은 피하셔야 할 듯요
전에 살던 동네서 술만 마시면 아내를 패던 경은 아빠가
20년이 넘자 술만 마셨다 하면 마누라 한테 맞더만요
술에 절어서 때리는 데로 픽픽 쓰러지던걸요

남녀는 평등환 관계로 쭉 가다가
늙으면 불평등으로 가지요 요즘 시대엔

[석촌]

이제 완력의 시대는 갔어요.
남성시대도 갔고요.
그런데 남성의 성력만 남아
여기저기서 사달을 내는것 같아요.
비극이죠.

[박민순]

맞아요.
요즘 늙은 이들이
몸에 좋다(정력에)는 것은 죄다 먹어놓고는

거시기 만시기가 벌떡대니 성추행이니 성폭행이니를 저질르면서 사달을 내더군요.

[자연이다2]

네 학설이 의하면 옛날 여자가 나이가 많아 야 됩니다.
그래야 똑 같이 늙어 갑니다.

[석촌]

그렇군요.

[달항아리]

ㅎㅎ 그렇네요.
남자는 늙어도 걸 걸 걸 하는데
여자는 맨 맨 맨 하지 않죠.
본능적인 문제 뿐 아니라 생활 속에서도 나이가 들어갈수록 남자에겐 여자가 필요한데
나이 든 여자는 남자 없어도 잘 삽니다.
그러니 맨맨맨 안 해요. ^^
그리고 저 그림은 고디바 백작 부인 같은데 맞을까요?

[석촌]

네에.
이젠 남성이 서러운 시대입니다.
하긴 과거에 위세 많이 떨었죠.

[벽창호]

빠르게 핵 가족화 되면서
가정에 여성이 없으면 해체되는
여성중심의
모계사회로 재편되는 것 같아요
여권이 하늘을 찌르네요 ㅎ

[석촌]

그런거 같습니다.

[시니]

자식을 낳기 위하여 에스트로겐이 마니 분비되다가
필요없으니 본연의 인간으로 돌아가기 위하여 남성호르몬쪽으로 기우는 모양입니다.

여성은 자기자신의 몸을 남성보다 더 챙기는 듯합니다.
무모하지않고 살살 살잔아요.
위험을부터 멀리 있으니 그런 듯합니다.

[석촌]

맞아요, 무모하지 않고 살살요.ㅎ

[송지학]

지당하신 말씀이옵니다.
넉넉히 잘 배우고 간직하겠습니다.

[석촌]

ㅎㅎ
뭐 웃자고 해본 소립니다.

[산자락]

남녀 성 차별이 없어진다는데
절대 공감 합니다
흡연도
남성 애연가는 물론
여성 애연가도 많고
음주도
남성 애주가는 물론
여성 애주가도 많습니다

[석촌]

네에, 점점 동성화하는 것 같아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