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승진 여성차별 심각
‘여성 하위직 쏠림’ 현상 … 9급 48% → 5급 8% → 2급 2%
‘여성 승진할당제’ 도입 시급
최근 14년 동안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는 여성의 비율은 꾸준히 늘어 절반(48.2%)에 육박하고 있으나 승진차별이 극심해 여성공무원 비율이 5급 8.1%, 4급 4.3%, 3급 2.7%, 2급 2.0%, 1급 1.7% 등 평균 6.4%로 고위직으로 갈수록 여성 공무원을 찾아보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여성에 대한 극심한 승진차별 때문에 5급-1급 등 고위 공무원 가운데 여성비율은 매우 낮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49개 중앙행정기관 일반직, 별정직, 일반계약직, 외무공무원 현황에 따르면 1-5급 여성 공무원 점유율은 2001년부터 최근 3년간 각각 4.8%, 5.5%, 6.4%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해양경찰청은 1-5급 공무원 중 여성이 한 명도 없고, 금감위, 비상기획위, 대검찰청 등 3개 기관은 1-5급 여성 공무원이 단 한 명 있으며, 재경부 · 과기부 · 부패방지위 · 총리비서실 · 국정홍보처 · 보훈처 · 공정위 · 금감위 · 비상기회위 등 16개 기관에는 1-4급에 여성이 전무하고, 교육부 · 산자부 · 정통부 · 건교부 · 조달청 · 식약청 등 13개 기관은 1-3급 여성공무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참여정부가 여성 공무원 승진 차별 해소를 위해 올해 연말까지 22개 기관별로 여성 과장 1명 이상을 확보할 계획을 세워 9월 현재 19개 기관은 여성과장을 확보했으나, 3개 기관은 여성 공무원의 승진소요 최저연수에 달하지 못하였거나 과장급 이상 직위에 결원 발생 가능성이 없어 여성과장이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심상정 의원은 “심각한 여성 공무원 승진 차별을 해소하지 않고는 ‘여성 하위직 쏠림 현상’을 극복하기 어렵다”며, “승진심사위원회, 전보심사위원회 등 인사승진관련기구에 여성 위원 30%이상 참여를 보장함과 아울러 승진대상자 중 여성의 승진비율을 일정비율 이상 보장하는 ‘여성 승진할당제’를 도입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첫댓글 현재 초등학교에는 남자선생님이 안계셔서 학생들의 교육에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남학생들이 여성화 되어 간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