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음주에 나주출장을 갑니다.
저는 나주에 1,2달에 한번정도 술장출장을 갑니다.
아무튼 나주에는 곰탕과 배가 유명한데요.
나주곰탕거리가 따로 있는데 여러 곰탕집 중 잴 유명한 집은 아마 '하얀집' 인것 같습니다.
Since 1910이라고 하니 115년? 정도 된 엄청난 전통의 집입니다
리모델링 된 건물인데, 안으로 길게 있어서 꽤 넓은데도 평일에도 웨이팅 있을 정도로 사람 많습니다
이 곰탕거리 다른집들도 웨이팅이 있는데 아마 하얀집이 사람은 잴 많은듯..
대부분 수육곰탕을 먹는다길래 저와 일행도 수육곰탕 먹었습니다.
이건 예전 가격이고 (한 1년전?) 지금 찾아보니 곰탕은 11,000원 / 수육곰탕은 13,000원이더군요 (수육은 38,000원)
시키면 굉장히 빠르게 세팅 후 국밥도 바로 나옵니다.
밥은 곰탕 안에 토렴되어서 나옵니다.
저는 이 나주곰탕을 처음 생각했을때 굉장히 진한 국물의 맛을 예상하고 먹었는데요.
진하기 보단 아주 깔끔하고 맑은 국물입니다. 좀 짜게 먹거나 자극적으로 먹는 사람(저같은)은 좀 밍밍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맛이에요
들어가있는 고기는 맛있고 꽤 많이 들어있어요
저는 진한 국물 좋아해도 맛있게 먹은 편입니다만 같이 간 지인은 조금 평범했다고 합니다
호불호 갈릴 수 있어요
나주곰탕거리에 여러 곰탕집이 있는데 조금씩 맛이 다르다고 하네요 (김치도)
개인적으론 '노안집' 이란 곳이 국물이 좀 더 진한 느낌이라 잴 괜찮았네요 (그럼 거길 소개할껄)
아 그리고 바로 근처에 '행운분식' 이라는 곳이 있는데 줄서서먹는 사라다빵 집입니다 (예전엔 이정도까진 아니었던 기억인데 요샌 더 유명세를 타서 줄이 엄청 길더군요)
암튼 생각나면 또 맛집 올리겠습니다.
첫댓글 저도 서초동쪽에 곰탕 맛있는집 알고있어용
하얀집 유명하다고해서 제 먹킷리스트에 있는데 더 궁금해지네요
하얀집 무난함 근데 현지인들은 노안집을 더 선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