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24년 1월 15일 (월) 다대수병원 05:30 출발
♤산행인원 : 문만호 포함 총43명 A조 : 34명, B조 : 9명 날씨 : 아주 좋음
♤산행코스:[물윗길]:태봉대교-은하수교-마당바위-얼음축제장-승일교-고석정-순담매표소
[주상절리 잔도길]:순담매표소-스카이전망대-화강암교-현무암교-드르니매표소
♤산행시간 : 총 3시간 41분 휴식시간: 20분 순수산행시간 : 3시간 21분
난이도 : 중하 (바쁘기만 뭐 볼시간없이 바빴다)
♤산행거리 : 총산행거리 13.2Km A조: 달팽이 기준
♤ 후 식 : 임꺽정가든(철원군 동송읍), 메뉴: 두부전골
한탄강의 기적을 만들어낸 철원군!
철원평야는 어릴때 배웠고 ...
오래전에는 농사 지을려고 빨간모자 쓰고 경운기타고 줄을써서
공무원 출근해서 출입증 받아서 들어가고 시간되면 줄서서 나오고 했었는데...
얼마전에는 남,북관계가 무르익을때 돈있는 분들은 군사분계선 일때를
싼값으로 사기도 했고 지금은 별볼일없이 철새먹이 주는 일에만 몰두하고 있는데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물윗길을 개발하여 한국의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래서 극과극의 부산에서 철원까지 다솜산악회에서도 새벽에 아침,점심도
차안에서 대충 때우고 집에오니 자정이 다 되었고
한곳이라도 더 볼려고 요령소리가 나도록 급하게 다녔다.
여행에서 90% 이상을 차지하는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었어요!!!
먼~길 버스타고 오고 가느라고 궁디는 괜 찮능교? 허리는요???
특히 미리 연구를 많이한 예약부장 부부의 아이디어로
점심시간을 30분이상 절약을 하는 바람에 두군데를 무사히 볼수있었다.
43명 타고 출발해서
07:04 청도휴게소
09:31 충주휴게소
12:13 중간상사리 안내표지석 앞에 도착하여 하차했다.
조금걸어서 내려가니
12:23 철원 한탄강물윗길 매표소에 도착했다.
어제 폭설주위보가 내렸다가 늦게 해제 되긴했지만 출입이 통제되는지??
수시로 연락을 했는데 다행히 해제되어 출입이 가능해졌다.
오늘은 월요일 이라서 관광객이 아주 적은 편이다.
다솜산악회는 고령자가 많아서 반이상이 경로우대자다.(50% 할인)
미리 차안에서 단체로 준비했으면 또 할인되고 시간 절약도 될텐데...
성질급한 문대장 줄서있는 분들 불러내서 급조로 단체한다.
표를 손목에 둘리고 출발한다.
시간이 부족하면 주상절리길을 못볼수 있다고 시간을 제촉한다.
15:00 이전에 통과해야 된단다.
12:35 요이똥! 한탄강 물윗길 부교(浮橋)을 걷기시작했다.
태봉교 밑을 지나고
12:50 한탄강 은하수길이 머리위에 있다.
12:57 눈덮인 마당바위 위를 지나고
물윗길의 특색은 곳곳에 119위치를 1번부터 번호를 붙여 놓았다.
13:20 한여울길 2코스(태봉대교 3.8km) 안내 표시판을 지나고
조금가니 얼음축제장이 펼쳐진다.
특이한것은 한탄강 고드름터널이다.
날씨가 춥고 눈도 많이오고 터널안에는 고드름이 주렁주렁 참신한 아이디어다!
B조는 여기서 겨울에 아이스 레프팅체험을 했다네요.
동심으로 돌아가서 재미있었겠네요!
13:36 아침에 버스타고 지나간 한탄대교(漢灘大橋)가 나오고 옆에있는 다리는 오래된
승일교(昇日橋)입니다.
이승만대통령의 승자와 김일성의 일자를 따서 붙였다고 하는데...
한참을 가는데 아는분들이 지나가는데 부산에서 온 참사랑산악회다.
우리와는 반대로 온다.
13:58 고석정(孤石亭)이 나오고 올라갈 시간은 없고 간판 사진만 찍고왔다.
정자앞에 소나무 바위경치가 멋진데 옛날에 임꺽정이가 놀던곳이라고 들었다.
14:23 눈앝에 주상절리(순담)글씨가 크게 세겨져있다.
이제 다왔구나 하고 오늘 문닫은 가게앞 죄석에서 처음으로 궁디 붙이고
계란,귤을 먹어며 잠깐의 휴식을 취했다.
계단밑으로 올라가니
14:42 주상절리길 순담매표소가 나온다.
여기서 또 표를 끊어서 검표하고 잔도(棧道)길이 시작된다.
철계단으로 튼튼하고 깔끔하게 잘되어있다.
중국의 콘크리트 잔도길하고는 비교가 안된다.
밑이 보이게 뚫어진 곳도있고 유리잔도 길도있다.
14:45 지나온 물윗길을 내려다 보고
14:50 단층교
주상절리 경관을 가까이서 바라볼 수 있도록 탐방로와
출렁다리, 잔도길, 쉼터들이 잘 조성돼있다
15:10 2번홀교 윗쪽에 골프장이 있어서 공 맞을까봐 그물망을 쳐놓았다.
15:13 유리잔도길을 지나고
곳곳에 얼음고드름이 보이고 강가에는 눈 돌맹이들이 멋지게 줄을 서있다.
15:38 민출랑 전망쉼터. 이제 목적지가 500m남았다.
15:49 드디어 주상절리길(드르니) 종착점에 도착했다.
드르니 관리센타 앞에서 쉬었다.
모두 막걸리집으로 가서 쉬고 16:30분에 셔틀버스가 있다는데
16:45 셔틀버스는 가고 우리는 대림버스를 불러서 타고
17:03 임꺽정 가든으로 들어가서 저녁을 먹었다.
오늘 밥구경을 처음했다.
B팀은 벌써와서 바닥을 보이고있다.
17:43 버스는 철원을 출발하여 부산으로 향했다.
19:35 급한분이 있어서 간이화장실에 한번쉬고
21:53 칠곡휴게소에 들리고
23:30 하단도착했다.
주상절리(柱狀節理)란?
柱(기둥 주)狀(형상 상)節理(절리:갈라진 틈)
암석의 갈라진 틈을 절리라고 하는데,
현무암은 냉각될 때 수축되어 보통 수직 방향으로 오각형 내지 육각형 모양의 절리가 발생한다.
이 절리를 따라 풍화 작용이 일어나 여러 개의 돌기둥을 형성하게 되는데,
이를 주상 절리라고 한다. 철원의 한탄강 유역과 제주도 해안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위치한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총 연장 3.6km, 폭 1.5m로
한탄강의 대표적인 주상절리 협곡과 다채로운 바위로 가득한 순담계곡에서 절벽을 따라,
절벽과 허공사이를 따라 걷는 잔도로 아찔한 스릴과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경험하는
“느낌있는 길!”입니다.
드르니
왜 드르니인가 했더니 들르다 라는 순우리말이다.
궁예가 왕건의 반란으로 쫓길 당시 이 곳에
들렀다하여 드르니가 되었다고 한다.
철원하면 또 궁예를 빼놓을 수 없지요.
모두들 먼~길 고생 많았습니다.
영알8봉에 도전함 해보이소!
도전하는 자에게는 젊음이 따름니다.
첫댓글 멀고 먼 철원의 한탄강 트레킹, 시간에 쫒겨 내달리기 바빠서 제대로 보지도 못했는데 회장님의 자세한 후기 덕분에 복습을 제대로 한 것 같습니다~~
또한, 예약부장님의 예습 덕분에 귀한 시간을 줄일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세세히 기록을 남겨 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궁예가 들렀다고 '드르니'라 했군요~~ㅎ
바쁘게 달리시면서도 중요한 건 사진 찍어오셔서 시종을 빠뜨림없이 장문의 후기까지 작성하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가지,운문을 시작으로 영알8봉 도전하시는 회원님들께 완주를 위한 힘찬 응원의 박수를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