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경제정보 22/09/26(월)
■ 미드나잇뉴스
ㅇ 영국 정부는 소득세와 주택 매입시 내는 인지세를 인하하고, 법인세 인상 계획을 철회하기로 하는 등 경기 체 위기에 대응해 각종 감세 정책을 발표함 (Reuters)
ㅇ 1985년 이후 처음으로 파운드화 가치가 달러화에 대해 1.10달러 아래로 떨어짐. 1972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감세 정책으로 파운드에 대한 신뢰 위기가 나타났다는 해석이 나옴 (Guardian)
ㅇ 유로존의 서비스업 업황이 1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악화함. S&P글로벌의 유로존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9로 집계되며 업황의 확장과 위 축을 가늠하는 50선과 시장 예상치인 49.2 전월치인 49,8을 모두 하회함 (WSJ)
ㅇ 이탈리아 총선이 치러진 가운데 출구조사 결과 극우성향 마테오 살비니 동맹(Lega) 대표가 이끄는 우파 연합이 차기 의회에서 과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됨 (Reuters)
ㅇ 골드만삭스가 연준의 금리 인상 경로가 더 높아진 점을 고려해 S&P500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기존 4,300에서 3,600으로 하향조정함 (CNBC)
ㅇ 래피얼 보스틱 애틀란타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고강도 금리 인상 행보로 인해 실업률 상승과 경기둔화 발생 가능성이 높아 미국 경제의 연착륙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WSJ)
ㅇ 우크라이나의 거센 반격으로 코너에 몰린 러시아가 예비군 동원령에 이어 4개 점령지에서의 긴급 병합 투표까지 강행함. 러시아 병합에 찬성하는 의견이 절대다수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러시아는 이러한 투표 결과를 근거로 공세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됨
ㅇ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동맹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함. 이전 정부와 달리 미국과의 관계 강화를 표명하며 친(親)중 노선을 벗어나려는 행보란 분석임
ㅇ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서방의 고강도 경제 제재에 대한 보복차원으로 가스공급을 중단하는 등 '에너지 무기화'에 나선 가운데, 독일 자동차기업 폭스바겐그룹이 가스 대란을 피하기 위해 생산기지 이전을 검토 중으로 알려짐
ㅇ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중국 CATL이 유럽에 제3 배터리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음. 마티아스 젠트그라프 CATL 유럽 법인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유럽 제3공장 건설을 생각 중"이라며 "이미 내부적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
ㅇ 글로벌 결제 기업 마스터카드가 웹 3.0 시대에 화폐를 새롭게 보고 있다면서 결제 시장의 확대를 예고함. 동하오 황 마스터카드 R&D 부문 부사장은 마스터카드는 덜 중앙화된 금융에 우리의 기술을 더해 새로운 금융의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힘.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하락 출발 후 대형주 중심으로 반발 매수 기대
MSCI한국지수 ETF는 -3.49%, MSCI신흥지수 ETF는 -2.47%. NDF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419.98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10원 상승 출발 예상, Eurex KOSPI200선물은 -1.90%, KOSPI는 -1.3% 내외 하락 출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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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한국 증시는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기조 속 달러화의 강세가 뚜렷한 가운데 부각된 미국 경기침체 우려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
특히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한 가운데 한국은행도 공격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 속 국채금리가 급등하자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 출회,
더불어 전일 강세를 보였던 2차전지 업종에 대해 미국과 중국에서 관련주가 급락하자 동반하락한 점도 부정적 영향. 결국 KOSPI는 -1.81%, KOSDAQ은 -2.93%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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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뉴욕증시에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위험선호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대규모 감세안을 발표하자 본격적인 경기침체 이슈가 영향을 주며 하락한 점은 한국증시에 투자심리 위축요인.
특히 영국 정부의 감세를 통한 경기부양책 발표로 파운드화가 급락한 가운데, 달러화 강세가 20년내 최고치를 기록해 달러/원 환율이 1,420원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
주말에 열린 이탈리아 선거에서 무솔리니 파시스트 정당의 후임을 자임하는 이탈리아 형제당의 승리가 확실시되면 이탈리아발 정치 불확실성도 유로화 약세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달러 강세요인.
그렇지만, 미국 경제는 여전히 견고하고 S&P500 기업들의 3분기 이익추정치가 전년 대비 3.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지수하락이 지속될 가능성은 제한, 특히 2008년 금융위기 당시 PBR 저점인 0.89배인 2,2309를 앞두고 있어 월요일 큰 폭의 하락시 반발 매수 심리가 유입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
종합하면 코스피는 -1.3% 내외 하락 출발 후 실적우량 대형주 중심의 반발 매수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일 것으로 전망.
■ 주요종목 : 항공, 여행, 금융, 에너지 부진
애플(1.51%)은 모건스탠리가 아이폰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진행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overweighte 로 유지했으나, 경기 침체 우려 속 한 때 2.7% 넘게 급락하기도 했음. 그러나 장 마감 앞두고 결 국은 대형 기술주가 경기 침체 속에서도 견고할 것이라는 분석 속 반발 매수 유입되며 낙폭 축소. 이는 MS-1.27%), 알파벳(-1.39%) 등에도 영향을 주며 관련 종목의 낙폭이 축소
퀄컴(-2.01%)은 JP모건이 자동차향 매출증가 기대를 이유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음에도 지수하락 여파로 부진. AMD(-2.22%)는 모건스탠리가 overweight 의견을 유지한 가운데 계속해서 광범위한 재고조정이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발표 속 하락. 마이크론(+0.89%)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공급이슈가 해소되는지, 업황개선 시점은 언제가될지 여부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상승, 엔비디아(-0.36%)는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 속 제한적인 하락.
도미노피자(+3.08%)는 패스트푸드 체인의 반등을 이유로 BMO가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자 강세. 맥도날드(-0.80%), 율 브랜드(-0.13%) 등도 지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 마감. 코스트코(-4.26%)는 견고한 실적을 발표한 이후 회원가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하자 하락.
아마존(-3.01%), 온라인 중고차 판매 업체인 카바나(-2.85%) 등 온라인 판매 업종은 구매력 악화 우려로 하락.
카니발 - 7.16%)등 크루즈 업종은 부채가 많아 경기침체 및 금리상승에 취약하다는 점이 부각되자 하락. 엑손모빌(-5.32%) 등 에너지, 캐터필라(-3.70%) 등은 경기 침체 우려로 하락.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 견고한 미국 경제 Vs. 위축된 유럽 경제
미국 9월 제조업 PMI는 지난달 발표된 51.54 예상치인 51.3을 상회한 51.8로 발표되었으며, 서비스업 PMI도 지난달 발표된 43.7이나 예상치인 45.0을 상회한 49.2로 발표.
독일 9월 제조업 PMI는 지난달 발표된 49.1보다 둔화된 48.3으로 발표되었으며 특히 서비스업 PMI는 47.7에서 45.4로 위축.
유로존 9월 제조업 PMI는 지난달 발표된 49.6보다 둔화된 48.5로, 서비스업 PMI는 49.8에서 48.9로 위축.
■ 전일 뉴욕 상품시장 :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자 수요 가능성이 확대되며 하락. 더 나아가 영국의 대 규모 감세안 발표로 파운드화의 급격한 약세가 달러의 강세를 촉발시켰다는 점도 부담. 여기에 천연가스가 온화한 날씨 등으로 난방과 냉방 수요 모두가 감소할 것이라는 점이 부각되며 하락하자 대체 수요 감소 가능성이 부각된 점도 하락 요인.
금은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달러 강세 여파로 하락해 2020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구리 및 비철금속은 달러강세 및 경기 침체 우려로 하락.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1.18%, 철근은 -0.72% 하락.
곡물은 달러 강세 여파와 우크라이나와 프 랑스의 옥수수 수확 등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하락.
■ 전일 뉴욕 외환시장 : 파운드화, 대규모 감세안 발표로 달러 대비 급락.
ㅇ 상대적 강세통화순서 : 달러인덱스>엔화>위안>원화>유로>파운드.
달러화는 파운드와 유로와 약세로 여타통화 대비 강세, 미국 제조업과 서비스업 PMI가 지난달 보다 개선된 점이 달러 강세 요인. 미국 실질금리상승과 기대인플레이션 하락도 달러강세요인.
영국정부가 대규모 감세안을 발표하자 파운드화가 달러 대비 3.5% 약세, 유로화도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되며 약세. 유로존의 제조업과 서비스업지수가 위축된 점도 유로화 약세.
역외 위안화가 달러 대비 0.7% 약세를 보인 가운데 브라질 헤알이 달러 대비 2.7% 약세를 보이는 등 대부분의 신흥국 환율도 약세.
■ 전일 뉴욕 채권시장
국채금리는 영국의 대규모 감세안이 결국은 경기침체 이슈를 자극하자 장기물의 경우 하락했으나, 단기물은 공격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감안 상승 지속. 10년-2년 금리 역전폭 확대, 실질금리 상승에 기대인플레이션 하락.
특히 전일 일본의 대규모 환율 안정책의 일환으로 미국 국채 매도에 따른 장기물 급등의 영향으로 장기물 중심 일부 되돌림이 유입.
한편, 영국 10년물 길트채는 무려 33bp4 급등했는데 대규모 감세에 따른 높은 인플레를 막기 위해 11월 BOE 통화정책회의에서 무려 125bp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 전일 중국증시 : 위안화 약세에 상하이지수 0.66%
ㅇ 상하이종합-0.66%, 선전종합-1.41%
23일 중국증시는 앞선 뉴욕시장의 하락영향과 이날 아시아장중 위안화 가치 절하에 하락 마감했다. 상해에선 정보기술과 에너지가 각각 2.44%와 1.80%씩 떨어지며 낙폭이 두드러졌다. 선전에선 호텔 및 음식 공급이 4.64% 급락했고, 광업과 IT도 각각 2.75%와 2.36%씩 내렸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122위안(0.17%) 올린 6.9920위안에 고시했다. 역외 달러-위안화 환율도 이날 7.1위안대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