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방언과 따라가기 힘든 전개속도 때문에 잘 이해가 되지는 않았지만 머리로 이해가 안 돼서 그런지 좀더 슬프고 마음으로 이해가 되었던 것 같다. 순이 삼촌을 읽을때 워낙 길기도 하고 방학이다 보니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잘 읽지 못하였지만 한번 책을 잡고 보기 시작하면 쭉 오래 보았던 것 같다. 첫 이야기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그 뒤로 나왔던 이야기들이 슬프고 마음 아팠다. 이 책에서는 어린아이들에 시점으로 제주 4.3사건을 볼 수 있었디. 나와 비슷한 어쩌면 더 어린 친구들이 그 힘든일을 겪고 살아간다는 것은 아무리 들어도 믿어지지 않았다. 그 사건을 직접 격은 사람들은 아직도 그 이야기를 듣기만 해도 무섭고 힘드실 것 같았다. 그 사건을 잘 알지 못하는 나도 샹각만 해도 무섭고 슬픈데 그 분들은 정말 너무나도 힘들것 같았다.
제주도 이동 학습을 준비 하면서 그리고 그 이전부터 제주 4.3항쟁 이야기는 많이 들었었고 자료도 많이 보고 수업도 믾이 받았었다. 그런데 늘 머리로만 이해를 했던 것 같다. 그냥 그런일이 있었고 그 자세한 이야기들을 배웠지만 그 일을 직접 겪으신 분들의 마음을 배우기는 쉽지가 않았다. 그러다가 이 순이삼촌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제주 4.3힝쟁이 어떤 사건인지는 잘 알려주지 못 했지만 그 일을 겪으신 분들의 이야기와 마음을 너무나도 잘 알려주는 소설 이었다.
첫댓글 하루만 늦을려고 했는데 하루하고 7분이나 늦어 버렸따
계속 수정하고 있습니다
제주이동학습 간 현장교육이 있으면 가슴에 와 닿을듯.....
'4.3 항쟁을 겪으신 분들의 이야기와 마음을 너무나도 잘 알려주는 소설 이었다.'... 형준이의 마음에 와닿은 책이었구나... 우리 제주도에서 함께 역사의 현장을 보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