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먼저 말씀드리면. 지금 이순간에도 전통육아를 고민하고 있는 엄마들께 무조건 들으시라 추천합니다!!
만약 아기가 3개월에서 6개월 사이라면 무조건 들으시길!!
(저는 9개월차에 시작했는데 아기가 귀여운 뚠뚠이라 팔이 아파 좀 고생했습니다^^;)
그리고 전통 육아라고 해서 뭔가 엄청 보수적이고 옛날 고리타분한 방식으로 애 잡을거?같고
뭐 그런 느낌 드실거 같은데 완벽한 오해였고 무엇보다 엄마들에게 꼭 필요한 수업입니다.
아기랑 어떻게 놀아줄지 고민되고 아기 훈육 등등 모르는게 너무 많고 어디 속시원하게 물어볼 데도 없잖아요.
엄마라면 다 하는 고민 + 커가는 아기랑 하루종일 집에만 있다보니 답답하기도 하고
아기도 심심해 하는 것 같아 밑져야 본전이지! 라는 마음으로 신청했었어요.
현재 마음은 본전 뽕뽑고도 남은 수업이라 셀프 칭찬중😂
처음 몇 주간은 아기도 적응하랴, 엄마도 적응하랴 조금 힘들긴 했지만 눈에 띄는 변화가 몇 개 있어요.
1.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은 선생님 만나러 가는걸 아는건지 옷갈아입힐때 짜증내던 아기가 얌전해졌어요
2.한참을 엄마랑 친구들이랑 선생님이랑 놀다오면 낮잠을 엄청나게 잘잡니다. (얼마전에는 2시간 풀잠 때림)
3.훈육이 가능해요 (못 알아들을것 같지만 다알아요, 이것도 가르쳐 주십니다)
4.잼잼,곤지곤지,짝짝궁,도리도리 등 전통놀이를 음악과 함께 신나게 배우다보니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하고
음악 나오거나 말로만 해도 자동 반사에요.
5.엄마랑 아기랑 마주보고 할 수 있는 놀이가 많이 생겼어요 (장난감의 한계를 어느정도 극복할수 있음)
포대기 매는법도 알려주셔서 너무 보챌땐 집안일도 수월하게 할 수 있게 되었고
9개월~10개월 이후부터 상호작용이며, 사회성이며 어떻게 키워줘야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다 해결되구요
수업 음원이 좋아서 계속 틀어놓는데 틀면 아기가 바로 바운스 바운스 리듬타요ㅋㅋ
만삭때 명지로 이사와서 애기 낳고 아는 사람 하나 없었는데, 선생님도 엄마들도 다 정말 좋으신 분들 만나,
오며 가며 인사도 하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좋은 수업이었어요. 감사합니다😊
9개월차에 듣기 시작한게 좀 아쉽네요.
좀 더 일찍 했더라면 좀 더 많이 안아주고, 제가 덜 고생했을텐데,,ㅋㅋㅋ
8~9kg ? 즈음에 듣기 시작해서 벌써 11kg가 되버린 아기라 최근엔 좀 버겁더라구요
그러니까 선생님 말씀처럼 우리 아기가 오늘 제일 가볍다 생각하시고 수강신청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