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의회 규제 노력 실효성 미지수"
(워싱턴=연합뉴스) 이승관 특파원 = 미국 메릴랜드주 글렌버니에 살고 있는 소프트웨어 전문가인 트래비스 르롤(30)은 AR-15 소총에 장착할 수 있는 탄창을 자신의 집 주방에서 만들 수 있다.
커피머신 크기의 3차원(3D) 프린터에 설계도를 입력하고 플라스틱 재료를 넣은 뒤 기다리면 원하는 부품이 자동으로 `생산'된다.
르롤이 사용하는 3D 프린터의 가격은 1천300달러(약 162만원) 수준의 일반용으로, 첨단재료를 이용하면 고가의 전문가용 정밀제품도 만들어 낼 수 있다.
미국 정치권이 코네티컷주 초등학교 총기 참사 이후 총기규제 강화 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처럼 3D 프린터가 예상치 못한 `복병'으로 등장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3D 프린터 판매가 늘고 있는데다 인터넷에서 각종 설계도를 자유롭게 내려받을 수 있기 때문에 총기규제를 강화하더라도 이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디펜스 디스트리뷰티드'(Defence Distributed)라는 단체는 코네티컷주 총기 사건에 사용된 것과 같은 AR-15 반자동 소총의 부품을 3D 프린터로 만들어 시험 사격한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기도 했다.
3D 프린터 전문가인 호드 립슨 코넬대 교수는 "누구나 원하는 것을 모두 만들 수 있는 세상에서 규제를 하는 것은 어렵다"면서 "더욱이 과거 방식의 규제는 효율적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평판TV나 컴퓨터와 마찬가지로 최근의 기술발달에 힘입어 3D 프린터 가격도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문제는 더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한다.
립슨 교수는 "문제는 표준형 3D 프린터로 군용 무기 부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게 아니라 개인이 자체개발한 3D 프린터로 총을 만들고 사용한 뒤 꽃병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런 우려에 따라 일부 의원들도 3D 프린터에 대한 규제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관련 입법을 준비하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만들어내는 상품에 대한 규제는 한계가 있는데다 3D 프린터와 같은 첨단체품 개발을 무조건 막을 수는 없기 때문에 정부와 의회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신년 국정연설에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3D 프린터를 혁신기술의 대표 사례로 언급한 바 있다
100만원대 국산 3D 프린터 `에디슨` 공식 출시
전자신문 입력 2013.02.17 14:41 수정 2013.02.18 09:31로킷(대표 데이비드 리)는 16일 서울 강남 G아르체에서 데스크탑형 3D 프린터 에디슨 출시 기념행사를 가지고 본격적 판매 확대에 나섰다.
3D 프린터는 3D 콘텐츠로 제작된 컴퓨터 파일을 실제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들 수 있다. 에디슨은 국내 개발진이 만든 3D 프린터로 수천만 원대 외국산 3D 프린터에 대항해 만들어졌다. 1년여의 기술 연구를 통해 만들어진 이 제품은 친환경 재료와 경쟁사 제품 대비 합리적 가격이 장점이다.
데이비드 리 로킷 대표는 "경쟁사 동급 제품이 약 2000만원 수준으로 고가이기 때문에 선뜻 구매해 쓰기가 어려운 것은 물론이고, 재료비도 비싸서 구입을 하고도 사용하지 못해왔다"며 "에디슨의 가격은 경쟁사 대비 10분의 1수준이지만 정밀도는 90% 이상 나와 성능 면에서 차이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로킷은 저렴한 본체 가격과 재료비, 신속하고 편리한 A/S 등으로 주로 학교, 개인 디자이너 사무실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미 고려대, 명지대, 단국대 등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로킷은 판매된 모든 에디슨 제품 1대당 1만원을 기부해 구매 고객 명의로 국내 청년들을 위한 창조성 개발펀드에 기부한다. 또 국내 디자이너를 위한 3D 제작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하고, 이용자 교육을 진행해 3D 프린팅 기술 기반의 디자인 에코 시스템을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3d 프린터로 출력한(?) 자동차 urbee~
세계 최초 3d프린터로 출력해낸(?)자동차 urbee입니다
(urbee 스케일모델, 출처:http://www.treehugger.com)
3d 프린터 혹시 알고계신가요?
저는 대학때 몇번 써봤는데 신기합니다ㅋ 오래걸리긴 하지만..
(출처:http://www.youtube.com/watch?v=h6ozSqo3lfw&feature=related)
3d 프린터를 사용하면 이런 복잡한 모형도 모델링해서 제작할 수 있죠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나 기계 부품은 실제로 3d 프린터로 제작한다고 하는데요
urbee하이브리드 자동차도 3d 프린터로 출력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진출처:http://jalopnik.com/)
urbee의 제작자 이름(Kor Ecologic and Stratasys)에서부터 친환경적인 느낌이 묻어나지않나요? ㅋ
충전식 전기 자동차인데 풍력이나 태양열전지와 같은 친환경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사용했습니다
(www.urbee.net의 메인화면에 있는 프로모션 영상)
국내에서도 오브젯 3d프린터로 자동차 휠이나 타이어같은 부품을 만든다는 기사를 보니
이런 출력 자동차도 먼~~ 훗날에는 쉽게 볼수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ㅋ
(이미지출처:출력물도 3D 시대, 잉크젯 프린터로 자동차를 만든다? 조선일보 2011년 7월 18일자)
입력 : 2013.02.05 03:06
-유럽우주기구 달기지 청사진 발표
3D 프린터 장착한 로봇 달 표면의 암석 흡입·분쇄
블록 형태로 찍어내 건설, 자재 공수하는 비용·시간 절약
지상 350㎞ 상공의 국제우주정거장. 고장 난 태양전지판을 수리하던 우주인의 특수 공구가 부러진다. 재고는 없다. 공구 하나 때문에 우주선을 띄울 수도 없고, 동력 없이 우주에서 살 수도 없는 상황. 우주인은 무선을 통해 "공구의 캐드(CAD·컴퓨터 제작설계) 도면을 전송하라"고 지상국에 요청한다. 우주인은 전송된 도면을 한 기계에 입력하고 버튼을 누른다. 단 몇 분 만에 새 공구가 만들어져 나온다. 마법 같은 기계의 이름은 '3D 프린터'.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그리는 멀지 않은 미래상이다. NASA는 '메이드 인 스페이스(Made In Space)'라는 벤처 기업과 함께 국제우주정거장에 장착할 3D 프린터를 개발하고 있다. 금속과 폴리머 등을 잉크 삼아 우주정거장과 우주선, 인공위성에 필요한 부품과 공구를 즉시 만들어주는 기계다. NASA는 진공 및 무중력 상태에서 이 장비를 테스트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소형 위성이나 우주선도 3D 프린터로 찍어내 우주에서 바로 발사하는 것이 목표다.
- ▲ 유럽우주기구(ESA)가 발표한 달 유인 기지의 조감도. 3D 프린터를 장착한 로봇(점선 안)이 돔 위로 올라가 달 토양으로 만든 블록을 한층 한층 쌓아 만든다. /ESA·DSI 제공
나로호가 발사된 다음 날인 1월 31일(현지시각). 유럽우주기구(ESA)는 우주 탐사의 베이스캠프가 될 유인 달 기지 건설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거대한 봉분을 연상시키는 기지의 조감도도 이날 공개됐다. 축구의 성지 웸블리구장, 뉴욕의 새 상징이될 투월드트레이드센터, 베이징 국제공항 등을 디자인한 세계적인 건축설계 기업 '포스터+파트너스'(영국)의 작품이었다.
달 기지는 압축공기를 불어넣어 돔형으로 만든 튜브형 구조 위로 외벽을 쌓아올린 형태다. 외벽을 이루는 것은 그 단면이 수세미처럼 구멍이 숭숭 뚫린 거대한 블록들. 가볍지만 튼튼한 이 블록은 감마선처럼 위험한 우주선(線)과 물체, 극단적인 추위와 더위로부터 우주인을 보호한다. 관건은 어디서 어떻게 자재와 장비를 구하냐는 것. 만약 지구에서 모두 가져와 지으려면 천문학적인 비용과 시간이 들기 때문.
- ▲ DSI사가 개발하고 있는 소행성 채광용 3D 프린터. /ESA·DSI 제공
미국 우주벤처인 DSI(Deep Space Industries)는 지난달 3D 프린터를 이용한 소행성 채광 사업에 뛰어들었다.
역시 미국 벤처인 '플래니터리 리소스(Planetary Resources)'가 이미 발표한 사업 모델. 지구 근접 궤도를 도는 소행성에서 캐낸 플래티늄·이리듐 같은 희귀금속을 지구로 가져와 떼돈을 벌겠다는 '우주판 골드러시'의 꿈이다. 그러나 지난 1월 23일 기자회견에서 DSI 릭 텀린슨 회장은 "우주 광물을 지구로 가져오는 대신 우주에서 바로 소비하는 형태로 개발하겠다"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우주에서 100만달러 가치를 지닌 소행성 광물 1t은 지구로 보내면 4000달러밖에 안 된다는 것. 물류비용도 크고 수요도 적어진다는 것이다. 텀린슨 회장은 "채광용 우주선에 3D 프린터를 장착해 소행성에서 캐낸 광물을 우주선이나 위성에 필요한 연료나 부품으로 만들어 우주에서 바로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020년 생산 개시를 선언한 이 회사는 '마이크로그래비티 파운더리'라고 이름 붙인 3D 프린터를 특허 출원했다.
☞3D(3차원) 프린터
잉크젯 프린터에서 잉크 대신 플라스틱과 같은 고분자 물질이나 금속 가루를 뿜어내는 장치. 벽돌을 하나하나 쌓아 건물을 만들듯 미리 입력된 입체 설계도에 맞춰 재료를 층층이 쌓아 올려 3차원의 제품을 만든다.
첫댓글 --.. 한..50년 걸릴듯
상품이 만들어 졌다 합니다. 탄창이 복제가 되어 실제로 쏴지더라구요
머리가 띵띵......
CSI 드라마에 나왔던게 실제 있는 거라니...- - 빠르다
이 프린터가 인간의 생활에 도움을 주는 물건이 될수 있을까요? 선으로만 쓰이면 획기적인 제품이 될터인데..
만약 악으로 쓰인다면 ...생각하기도 싫은 일이 발생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이미 만들어졌습니다,,,,
무섭네요 인형도 그렇고
헉~ㅡㅡ;;
놀랍구요.......위험하네요.퍼갑니다.
3D 프린터,
이미 실생활에 상용화가 되어가고 있는 과정에 있습니다.....
전에 본 카페에서도
이 3D 프린터가 곧 등장할 가능성에 대해서 올려드렸었던 적이 있었지요.....
사실 2년 전만 해도
미래 기기에 대한 부분에서 약간의 화제가 되었을 정도였었지만,
불과 2년여 만에 급 발전한 양상을 맞고 있는 형국이며,
광범위한 일상생활 곳곳에
혁명에 가까운 변화가 파고들며, 급속히 퍼질 가능성이 짙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 따른 부작용들도 만만치 않겠지요.....
자료 고맙습니다 신기한 님.
말릴수 없는 흐름같네요... 당연히 나올만한 제품이랄까요....
이제 접시만 하나 있으믄 먹고 싶은 요리가 척척 복사되서 나온다는 말씀.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