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제가 삼겹살을 무지하게 좋아하는데
단골집이 장사를 그만두어 우연히 찾아가게 된 곳입니다.
여느 음식점처럼 보통 평범한 가게입니다.
토종 흑돼지란 간판이 끌렸지요.
삼겹살을 먹으러 갔었는데 메뉴에는 토종 흑돼지 생고기라고 되어 있더군요.
1인분에 5천원이었는데 전혀 얼리지 않은 생고기로
먹어보니 비릿한 맛 없이 돼지고기 특유의 구수한 맛이 나는게 좋았습니다.
친구와 같이 갔는데 그 이후로 단골이 될 정도로 저와 제친구에 입맛에는 굿이었습니다.
여쭤보니 지리산 흑돼지를 직접 가지고 오신다고 하더라구요.
주인아주머니도 인상이 좋고 인심도 좋았습니다.
벽에는 신문과 방송에 탄 자료사진이 몇장 있었구요.
말씀드리니 예전에 방송탄거 말씀해주시더군요^^
소주와 함께 고기를 먹고 주문한 밥은 찌게가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약간 뻑뻑하고 진한 국물의 된장찌게를 좋아하는데
약간 멀건듯한 느낌의 된장찌게가 한가득 나왔습니다.
심심하니 계속 떠먹게 되더군요.
두부와 버섯,호박등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고 집된장 같았습니다.
나중에 갔을때는 두루치기와 김치찌게를 먹었는데 이또한 맛있었습니다.
생고기 좋아하시는 분이면 가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위치는 복현오거리에서 검단동 방향으로 20미터 좌측편에 있습니다.
나이스마트 옆 엘지주유소 맞은편이에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사진도 올릴게요.
첫댓글 이집이 맛나나요 회사에서 집으로 가는 길에 있는데.....손님은 잘 못 봤는데....
개인적인 입맛에 따라 다르겠지만 3분을 데려가봤는데 다들 만족하시더군요. 뭐니뭐니해도 일단 고기가 맛있는거 같습니다.
가게가 큰가요.. 방은 있나요? 한 10명정도 할려고 하는데 ??
전 괜찮던데요 ^-^ 가족들이랑 갔는데 .. 기본메뉴도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
흡 이집 장소가 그 이전에 장사하던 모든 집들이 망한 곳이죠. ㅡ.ㅡ 제가 농담으로 흉가 자리라고 집사람에게 애기했던게 기억나네요. 한번 기회 되면 가 봐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