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1월 2차로 선정된 12개 서울 뉴타운 가운데 마포구 아현뉴타운과 영등포구 영등포뉴타운이 지난해 말 서울시의 기본개발계획 승인을 받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벌이게 됐다.
아현 뉴타운
아현ㆍ공덕ㆍ염리ㆍ대흥동 일대 115만6000㎡(35만평)의 아현뉴타운은 주택재개발사업ㆍ주택재건축사업ㆍ도시환경정비사업을 혼용한 사업방식으로 ▶9개 계획정비구역(54만㎡) ▶1개 계획관리구역(11만6000㎡) ▶5개 자율정비구역(50만㎡) 등으로 나누어 시행한다.
구역내 기본 용적률은 190%가 적용되며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 상한은 240% 이하다. 공공용지 기부채납에 따라 용적률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건물의 층수는 최고 25층이다. 경관 확보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완화되거나 강화된다.
도로 등 도시기반 및 공공시설과 상업ㆍ업무지역 면적이 당초 7%에서 9%로 늘어나는 대신 주택건설용지는 62%에서 58%로 줄어든다.
교통 정체해소를 위해 순환 생활가로 등 구역내 폭 10∼20m의 도로 7㎞가 신설되거나 확장돼 역세권과 연계된다.
사업지역 가운데에 들어설 하늘공원은 개발밀도 및 생활권 등을 고려해 4290평에서 5100평으로 늘어나고 6곳에 어린이공원이 조성된다.
초등학교 1곳을 신설하고 기존 공공청사 5곳을 복합화해 3곳으로 통합하며 사회복지시설 1곳이 새로 들어선다.
현재 조합이 구성돼 있는 아현2구역 재건축 사업이 우선 시행되며 재개발 지역 5곳 가운데는 주민 추진 의지가 강한 아현3정비예정구역을 시작으로 나머지 4곳에 대한 사업이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도심형으로 개발되는 영등포 뉴타운은 영등포동 2ㆍ5ㆍ7가 일대 22만8401㎡(6만9093평)으로 당초 계획에 포함됐던 영등포로ㆍ양평로 등 도로가 제외돼 면적이 26만162㎡)에서 9606평 줄었다.
영등포 뉴타운
영등포뉴타운은 복고(아날로그)와 첨단(디지털)이 어우러진 상업ㆍ업무ㆍ주거 복합기능의 부도심으로 개발된다.
영등포동 7가 일대 노후 불량 주거밀집지를 신개념 도심형 주거공간으로 개발하고 8곳의 재래시장 등 상권 밀집지역은 도심형 신개념쇼핑타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주택 건립수는 기존(2141가구)보다 다소 늘어난 2500가구로 정해졌다. 영등포구는 25개 블록으로 나눠 블록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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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아현ㆍ영등포 뉴타운 개발 잰걸음
이명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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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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